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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SK이노 광고 주인공 터키 예술가, 출연료 일부 韓에 기부

2017.07.11

[뉴스1] 송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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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립 아이의 손 편지© News1

가립 아이, 저소득층 미술교육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만원 기부

"한국에 터키 전통예술을 알릴 기회가 생긴 것만으로도 고마웠는데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니 더욱 감사할 뿐입니다"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영어로 쓰인 손편지가 한 통 도착했다. 주인공은 최근 SK이노베이션 광고에 출연한 터키의 예술작가 가립 아이(Garip Ay).

1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가립 아이는 자신이 출연한 광고작품을 한국인들이 아껴준 것에 고마움을 나타내며 어려운 환경에서 예술인의 꿈을 키워가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뜻으로 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가립 아이는 물 위에 기름을 띄워놓고 붓이나 펜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터키 전통예술 '에브루(Ebru)' 작가다. 그는 올해 2월 SK이노베이션의 '혁신의 큰 그림(Big Picture of Innovation)' 광고제작에 참여해 에브루 작품을 선보였다. 이 광고는 SNS상에서 석달여 만에 1000만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한·터키 수교 60주년을 맞아 터키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런 소식을 접한 그는 고마움의 뜻을 전할 방법을 찾게 됐고 SK이노베이션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연결을 주선했다.

가립 아이는 광고 출연료 중 일부인 1000만원을 기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를 재원으로 저소득층 미술 영재의 미술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자신과 함께 작업한 SK이노베이션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가립 아이의 뜻을 살린 것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가립 아이가 광고 제작 단계에서부터 한·터키 문화교류와 SK이노베이션의 사회공헌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면서 "작가의 진정성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기업의 사회에 대한 책임을 더욱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ong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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