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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금산갤러리, 대만 작가 장텅위옌 개인전

2017.06.20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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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Pioneer and master of information, 91x72.5cm,2017

서울 소공로 금산갤러리는 21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활동하는 장텅위옌(張騰遠)의 개인전을 연다.

작가는 다중우주론(Multiverse Theory)을 주제로 시공간을 초월한 작품을 선보인다. '다중우주론'은 어떤 한 사건이 서로 다른 선택으로 여러 결과가 생겨나게 되고 이것이 다양한 평행 우주 안에 존재한다는 것으로 작품은 종말 이후, 지구와 여러 행성에 다다르게 되고 이 과정에서의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묘사됐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는 작가가 창조한 'Parrot man'이다.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여 외부 세상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상상속 존재로 앵무새가 사람의 목소리를 모방할 때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체 흉내 내기에 그치는 모순을 표현하기 위한 캐릭터다.

공상 과학의 구조를 기반으로 한 작품의 배경은 지구 종말 수천 년 후로 설정했다. Parrot man은 전 세계와 우주를 조사하기 위해 종말 이후, 지구와 여러 행성에 다다르게 되고 이 과정에서의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작품에 묘사됐다. 원자력 안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방식으로 Parrot man이 불꽃놀이 축제에 와있는 모습을 표현하여 원자력 폭발 상황을 표현하기도 했다.

작가는 대만 장화사범대학교를 졸업하고 타이난 국립 예술대학교에서 조형미술 석사과정을 마쳤다. 전시는 7월 14일까지.

【서울=뉴시스】Path of Flowers, 2017, Acrylic on canvas, 70 x 100 cm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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