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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연희동 메이크갤러리, 노태웅 화백 초대전 5월7일까지

2017.04.24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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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제주의 봄 Ⅲ 50x25cm oil on canvas 2017

영남화단에서 복고풍 구상화로 주목받아온 노태웅 화백(62)의 24회 개인전이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 연희동에 새로 문을 연 메이크 갤러리(대표 이수경) 초대전으로 마련됐다.

21일 개막한 전시에는 단순화된 형태와 감성적인 색감으로 담아낸 제주풍경 4계절이 선보였다.

노태웅 화백은 젊은시절 스타작가였다. 1986년, 31세때 대구 맥향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열며 주목받았다. 초기 작업부터 '삶의 터전'이라는 주제로 기차역, 판자촌, 농경지, 어촌의 부둣가, 슬레이트(석면) 지붕의 가옥, 폐광 등 일상과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풍경을 화폭에 담아 '감성을 지난 리얼리스트'작가로 평가바았다.

【서울=뉴시스】제주의 여름 Ⅱ 40x20cm oil on canvas 2017

단순한 풍경이지만 작업기법이 독특하다. 초기작업부터 캔버스에 모래를 바르고 그림을 그린다. 거칠한 모래 알갱이는 선적인 표현보다는 면과 색채를 강조해 두리뭉실한 형태의 대상을 지닌 화면은 마치 따뜻함과 편안함을 전한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변형 캔버스에 그려낸 소품 21점과 작가가 인상 깊게 여행했던 산토리니 섬의 이국적 풍경도 만나볼수 있다. 팝아트와 단색화 대세속 오랜만에 보는 복고적이고 목가적인 풍경화가 정겹다. 전시는 5월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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