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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카츠 스타일’ 회화의 장본인, 알렉스 카츠 한국에 다시 오다

2016.05.10

[아트1] 이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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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zabeth, 2010 Oil on linen 243.8 x 304.8 cm

‘앤디워홀 스타일’, ‘리히텐슈타인 스타일’ 등 미술을 전공하지 않아도 많이들 알고 있는 작가만의 고유의 스타일이 있다. 알렉스 카츠(Alex Katz, 1927~) 역시 자신만의 회화 스타일을 구축해 추상표현주의가 대세를 이루던 1950년대 미국사회에 큰 반항을 일으켜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Vivien in Black Hat, 2010 Lithograph on paper 101 x 72 cm

알렉스 카츠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대상의 클로즈업과 과감한 화면 분할, 그리고 풍부한 색감이다. 사물이나 인물의 세밀한 부분을 생략하고 그의 두드러지는 특징을 끄집어내 단순화시켜 재현적 회화가 아닌 평면적인 모습으로 형상화한다. 1950년대부터 자신의 아네 아다(Ada)와 아들 빈센트(Vincent), 친구들과 동료 예술가들을 주로 모델로 삼은 작가는 작품 속에 그들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절제시키고 단순화 시켜 오히려 보는 이의 시선을 더 오래 머물게 만든다.

Vincent, 2004 Oil on board 40.6 x 30.5 cm

작가는 1950년대 후반에 나타난 누벨바그(Nouvelle Vague, 새로운 물결이라는 뜻으로 프랑스 영화계의 전위적인 경향) 성향의 영화 속 인물과 소품의 표현방식에 집중하며, 대상의 윤곽을 단순화 시킨 그의 스타일 구축에 큰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알렉스 카츠의 작품에 대해 미국인 최초의 베니스비엔날레 예술감독이었고, 현재 큐레이터, 평론가로 활동 중이 로버트 스토(Robert Storr)는 ‘추상주의와 구상주의를 합한 새롭고 뛰어난 현실주의’라고 표현했다.

White Impatiens, 2015 Screenprint 143 x 178.5 cm

작가의 작품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휘트니 뮤지엄, 브루클린 뮤지엄 등에서 대규모 전시를 열었고, 사치갤러리 같은 유수한 미술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또한 해외 예술전문 온라인 사이트 아트시(Artsy)가 뽑은 ‘2015년, 현존하는 아티스트 최고의 10인’에 제프 쿤스, 데미안 허스트, 아이 웨이웨이와 함께 뽑히기도 했다.

ALEXT KATZ

전시는 6월 30일까지 더페이지 갤러리에서.
문의 02-3447-0049


제공ㅣ더페이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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