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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크리스티 홍콩이 낳은 '연필 작가' 홍경택 홍콩 진출…파크뷰 아트서 개인전

2016.03.10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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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경택,서재(비둘기가 날 때)_2016_ oil on linen_259x194cm 2016-03-09

홍콩 크리스티가 낳은 스타작가 홍경택(48)이 홍콩 미술시장으로 진출한다.

오는 17일부터 홍콩의 새로운 미술관으로 떠오른 파크뷰 아트 홍콩 (PARKVIEW ART Hong Kong)에서 회고전같은 개인전을 연다.

파크뷰 아트는 중국 파크뷰 그린 그룹 (PARKVIEW Green Group)이 운영하는 기업형 갤러리다. 지난 50년간 중국 미술과 중국 현대 미술 작가들을 후원해온 파크뷰 그룹의 지사인 파크뷰 아트 홍콩은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의 현대미술을 전문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홍경택은 이번 전시에서 그를 무명에서 건져올린 '연필'시리즈등 신작 등 32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그간 보기 드물었던 책장 시리즈중 2m짜리 대작을 전시하는 한편, 그의 작품 방향을 볼 수 있는 미디어 작품들을 선보인다.

【서울=뉴시스】홍경택,연필그림- 여섯개의 하늘 Pens-The six celestial bodies_2014_oil on linen_ 250x250cm 2016-03-09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미령 큐레이터는 "그동안 아트 바젤등의 해외 아트페어에서 1~2점 가량의 작품만을 소개하여 아쉬움을 남겼지만 대규모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전체 작품 히스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컬렉터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홍경택은 경원대(현 가천대) 졸업 직후인 1995년부터 1998년에 걸쳐 ‘연필1’(259x581cm)을 완성했다.이 작품은 2013년 5월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9억6000만원에 낙찰돼 크리스티(CHRISTIE’S) 경매 사상 한국 현대미술품 최고가 기록을 세워 이목을 끌었다.

이 ‘연필1’(259x581cm) 작품은 2000년 작가의 첫 개인전 때 3000만원에 출품되었으며, 2007년 홍콩 크리스티(CHRISTIE’S)경매에서 처음 낙찰될 당시에도 7억7760만원으로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었다. 홍콩은 그를 세상에 알렸던 도시인 만큼, 이번 홍콩에서 개인전은 작가의 시작이자 또 다시 출발인 의미깊은 전시다.

【서울=뉴시스】홍경택 작가. 2016-03-09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기업 아트컨설팅 전문 갤러리인 아뜰리에 아키가 전시 코디네이터로 참여한다.이번 전시는 아트바젤 홍콩기간(24~26일)에 열려 국내외 컬렉터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는 4월 28일까지. 02-464-7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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