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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시인이 담아낸 분쟁지역…박노해 사진전 '카슈미르의 봄'

2016.01.07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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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사진전 '카슈미르의 봄' (사진제공 라카페 갤러리)

박노해(59) 시인이 인도와 파키스탄의 영토분쟁으로 '눈물의 땅'이 된 카슈미르 지역의 봄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박노해 사진전 '카슈미르의 봄'이 오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부암동 라카페 갤러리에서 열린다. 카슈미르의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을 25점의 사진에 담았다.

'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카슈미르는 히말라야 산맥 아래에 위치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문명의 교차로 역할을 해왔다.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어우러진 평화의 땅으로 불렸지만 1947년부터 시작된 인도와 파키스탄의 영토분쟁으로 눈물의 땅이 됐다.

박노해는 시인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1984년 시집 '노동의 새벽'은 쉽지만 가슴을 울리는 시어로 노동운동이 전국으로 번지는 과정에서 필독서가 됐다.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결성을 주도, 무기징역형을 받은 뒤 복역 8년 만에 특별사면으로 1998년 출소했다.

1993년 시집 '참된 시작'과 1997년 에세이 '사람만이 희망이다'가 찬반논란을 일으켰고,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다'며 스스로 잊히는 길을 택했다. 그 후 전쟁과 분쟁이라는 척박한 상황을 견디며 따뜻함을 잊지 않는 사람을 피사체로 삼아 사진 작업에도 몰두했다. 무료. 문의 (02)379-1975.

박노해 사진전 '카슈미르의 봄' 포스터 (사진제공 라카페 갤러리)

박노해 사진전 '카슈미르의 봄' (사진제공 라카페 갤러리)

박노해 사진전 '카슈미르의 봄' (사진제공 라카페 갤러리)

박노해 사진전 '카슈미르의 봄' (사진제공 라카페 갤러리)

박노해 사진전 '카슈미르의 봄' (사진제공 라카페 갤러리)

박노해 사진전 '카슈미르의 봄' (사진제공 라카페 갤러리)

박노해 사진전 '카슈미르의 봄' (사진제공 라카페 갤러리)

박노해 사진전 '카슈미르의 봄' (사진제공 라카페 갤러리)

박노해 사진전 '카슈미르의 봄' (사진제공 라카페 갤러리)

박노해 사진전 '카슈미르의 봄' (사진제공 라카페 갤러리)

박정환 기자(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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