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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윤석남 ‘금지구역I' 영국 테이트 2015컬렉션에 선정

2016.01.06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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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고재갤러리는 전속작가 윤석남(77)의 ‘금지구역I'이 영국 테이트 미술관 '2015 컬렉션'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금지구역I'은 작가의 대상인 자신과 역사 속 여성들을 말한다. 1995년대 작품들부터 등장하는 작품속 의자는 바로크풍을 모방해 당시 한국에서 한창 유행했던 서양식 의자다.

중충적 의미를 지닌 의자는 한국 특유 정서를 지닌 가정이란 공간에 심어진 서구 문화의 표상으로서 근대화 과정의 문화적 혼성의 기표다. ’금지구역I'에서는 안과 밖의 경계를 위태롭게 지탱하는 현실과 욕망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윤석남은 지난 30여 년 동안 여성주의 화가로서 평등사회를 향한 페미니즘을 목표를 실천하려는 부단한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 1939년 만주에서 태어나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윤석남은 40대에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그래픽 센터와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공부를 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특별전과 2014년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했다. 이중섭미술상과 김세중 조각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후쿠오카미술관 (후쿠오카, 일본), 타이페이 미술관 (타이페이), 금호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리움삼성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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