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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웃음과 침묵을 전한다, 일본 작가 '타케오 하나자와'의 국내 첫 번째 개인전

2015.12.10

[아트1] 이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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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the Dance, 2015,Acrylic on canvas, 130 x 194 cm (detail)

세계적인 일본 작가 타카시 무라카미의 조수이기도 했던 젊은 작가 타케오 하나자와 Takeo Hanazawa의 한국에서의 첫 개인전이 청담동 갤러리 엠(Gallery EM)에서 열리고 있다.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타케오 하나자와는 일본의 3대 미술대학인 타마미술대학교 재학시절 무라카미의 조수로 활동하면서도 한때 갤러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작가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고 그 고민과 생각들을 어떻게 표현해야 되는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다양한 시대와 문화 속 등장 인물들을 자유롭게 차용하는 작업에 이르게 되었다. 또한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 등 시공간을 넘나드는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하나자와의 작품세계는 ‘비교문화의 대화의 창(Cross-Cultural Dialogue)’이라고 볼 수 있다.

작가는 여러 작업 매체를 활용하는데, 이번 전시에서도 페인팅뿐만 아니라 옻칠로 작업한 스피커 위에 한국의 전통 도자 방식으로 구워낸 개구리 형상의 조각, 그가 직접 유약으로 드로잉을 입혀 구워낸 컵 등 다양한 작업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 제목 <웃음과 침묵 Laughter & Silence>은 한국에서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저서로 잘 알려진 체코의 소설가 밀란 쿤데라의 작품과 인터뷰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웃음과 침묵에 대한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전시는 1월 9일까지 열린다.
문의 02)544-8145


제공ㅣ갤러리 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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