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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중국 대표 청년작가 '리칭' 개인전, '8개의 방' 개최

2015.10.12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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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작가 '리칭'이 8일 '집들이파티'를 열어 개인전'8개의 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 아라리오뮤지엄)

중국 작가 리칭(34)의 개인전 '8개의 방'이 서울 종로구 북촌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구 공간사옥)에서 8일 개막했다. 리칭은 중국미술계에서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실험적인 작업을 전개하는 1980년대생 작가군의 대표적인 작가다.

그는 이번 개인전을 위해 전시장에 건축된 8개의 방에 직접 머물면서 회화·사진·설치 작품 등으로 방을 꾸몄다.

이날 개막식을 겸해 열린 집들이파티에서 그는 관람객에게 작품 설명과 자신의 작업에 관해 설명했다. 전시 공간은 리칭의 다양한 일상을 보여주는 8개의 방과 복도로 구성됐다. 각각의 방에는 그가 거주하는 데 필요한 가구가 배치됐고, 직접 제작한 회화·사진·오브제들이 곳곳에 놓여 있다.

특히 창문은 4개의 방에만 실제로 설치됐다. 다른 4개의 방에는 작가가 선별한 다양한 이미지가 보이는 가상의 창문들이 부착됐다. 김창일 아라리오뮤지엄 회장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의 삶을 작품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며 "작품뿐만 아니라 그가 만든 공간을 통해 리칭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입체적으로 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개인전 '8개의 방'은 현재 폐막일이 미정이며 향후 상설전시로 확정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가격 4000~1만원. 문의 (02)736-5700.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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