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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재미한인예술가 49인 뉴욕서 '시간의 직조' 특별전 22일 개막

2015.04.24

[뉴시스] 노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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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예술가들의 역사를 돌아보는 대규모 전시회가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코리아에서 피날레 특별전(4월22일-5월28일)을 갖는다. 뉴욕한국문화원과 알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시간의 직조(Weaving Time)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3차 2001-2013' 전시회는 2001년부터 2013년 사이 미국에서 자리 잡고 활동을 시작한 신진 작가들이 주인공들이다. 판화 및 설치미술작가 이가경, 설치작가 홍범, 비디오작가 이재이, 장홍선, 마종일, 최연우, 유혜리, 사진작가 민혜령, 강윤정, 박진강, 이은경, 김송이, 유상미, 이상욱, 이인

뉴욕한국문화원,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피날레 전시.

재미한인예술가들의 역사를 돌아보는 대규모 전시회가 뉴욕에서 피날레 특별전을 갖는다.

뉴욕한국문화원과 알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특별전시 '시간의 직조(Weaving Time)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3차 2001-2013' 전시회가 22일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개막, 5월 28일까지 이어진다.

뉴욕한국문화원과 알재단이 아카이브 자료 수집 및 정리 프로젝트를 위해 3년 전부터 진행한 재미한인작가 특별전은 2013년 1차 '채색된 시간(Coloring Time)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1차 1955-1989' 2014년 2차 ‘시간의 그늘(Shades of Time)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2차 1989-2001'로 이어졌다.

1차 전시에서는 백남준, 김환기, 김포 등 작고한 미술가들 및 원로작가들을 재조명하고 이민사 초기의 주요 미술자료들을 발굴하고 공개하는데 역점을 두었다면 2차 전시는 현재 국제적으로 가장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4, 50대 중견 작가들이 주요 연구대상이었다.

3차 전시이자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이번 전시는 2001년부터 2013년 사이 미국에서 자리를 잡고 활동을 시작한 3, 40대의 신진 작가들이 주인공들이다. 약 200여명이 넘는 작가들 중에서 49명의 작가를 엄선해 2001년 9·11 사태 이후 변모하는 세계질서와 2008년 경제위기 이후 재편된 미술계에서 한국의 젊은 작가들이 어떻게 작품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하게 된다.

2001년 9·11 사태 전후 미국에 정착한 한인 미술가들은 주로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발판으로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같은 국제적인 사건을 경험한 세대이다. 이들은 1997년 아시아 경제위기를 직접 경험하였고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 뉴욕 유학이라는 어렵고 힘든 도전을 감행한 세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되는 작가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된 판화 및 설치미술작가 이가경,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된 설치작가 홍범, 도쿄 및 유럽에서 호평 받은 비디오 작가 이재이, 조각 및 설치작업으로 국제 미술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장홍선, 마종일, 최연우 작가 등이 있다.

또한 개성 있는 추상 회화로 자신만의 확고한 작품세계를 구축한 유혜리, 사진작가 민혜령 및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강윤정, 박진강, 이은경, 김송이 등도 이번 전시에 포함된다. 작품 활동과 함께 미국의 미술대학 교수로도 활약하고 있는 텍사스테크 대학 미술교수로 활약하는 유상미, 스키드모어 칼리지 이상욱, 커츠타운 대학 이인미 등도 주목할 만한 작가군에 속한다.

또한 헤인 고, 리아 주, 케이트 허스 리, 전경 등과 같이 1.5세 혹은 2세 재미한인 작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점도 3차 아카이브 주요 연구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의 직조' 3차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전시는 2000년대 한국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뉴욕한국문화원의 미술작가 공모전 프로그램과 알재단 공모전의 전시 도록 및 관련서류 등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와 같은 제목으로 출간되는 1차, 2차, 3차 전시 카탈로그는 아마존 등 미국 유명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 할 수 있다.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는 전시 이후에도 계속 수집, 정리되며 수집된 자료는 뉴욕 첼시의 알재단 사무실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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