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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朴대통령 퇴진·차은택 구속수사 하라" 문화예술인 시국선언

2016.11.02

[머니투데이] 박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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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과 예술검열 반대 기자회견에서 참석 예술인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4일 오전 광화문광장서 시국선언문 발표 예정…"문화행정 파탄낸 책임져야"

문화예술인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차은택 전 문화창조융합본부단장,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을 구속수사할 것 등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한다.
문화연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한국작가회의, 예술인소셜유니온 등을 중심으로 모인 '우리가 모두 블랙리스트 예술가다' 예술행동위원회는 오는 4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문화예술인 시국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최순실 게이트'의 많은 비리와 전횡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벌어졌다는 것은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며 "문화융성, 문화창조융합이란 국가문화정책의 슬로건은 오로지 최순실, 차은택의 사익을 위한 수사에 지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특히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김종 전 문체부 2차관, 김세훈 영화진흥위원장,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문체부 산하 기관자들 상당수가 '최순실-차은택'의 인맥과 학맥을 이용해 자리를 차지했다"며 "최근 공개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명단도 최순실-차은택의 문체부 장악 시점과 맞물려 청와대의 지시로 이뤄진 것이 더욱 분명해졌다"고도 했다.

예술행동위원회는 "문화행정을 파탄 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차은택 전 문화창조융합본부 단장, 김종 전 문체부 차관 구속수사 △김세훈 영화진흥위원장,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박명성 창조경제추진단장 사퇴 △문체부의 예술검열 자행, 최순실의 비리사업 묵인 및 인사전횡 사태에 대한 국정감사와 국회 청문회 개최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 창출 등을 요구했다.

앞서 문화예술인들은 지난달 18일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가 공개되자 정부의 예술검열에 항의하며 관련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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