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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전시회 관람객 2만명 돌파 '성황'

[뉴스1] 강대한 | 2022.03.30

경남 통영시는 최근 개막한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전시회를 보기 위해 2만여명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27일에는 플로리안 리임 WFIMC(국제콩쿠르연맹) 사무총장과 토니 클라인 전 스위스오케스트라 총연합회 회장이 주제관과 전혁림미술관, 옻칠미술관을 찾았다.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5월8일까지 주제전·기획전·섬연계전·지역연계전으로 통영시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시 전역이 미술관이다. 주제관은 옛 신아Sb(조선소) 연구동을 재활용한 공간이다. 분위기는 전시장으로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폐공간을 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해 미디어 아트를 구현하는 장소로 꾸몄다. 미디어 아트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실내가 어두운 블랙박스형 건물을 선택한 것이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동선에는 조명을 설치했으며, 실내에 들어가기 전 눈을 감고 잠시 주제관의 주제인 ‘테이크 유어 타임(TAKE YOUR TIME)’처럼 휴식한 후 관람을 시작하면 쉽게 주제관의 공간에 적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5일 막이 오른 통영국제음악제가 4월3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려 통영에는 지금 예술의 바다가 펼쳐지고 있다. 진은숙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주옥같은 선율이 울려 퍼져 연일 좌석이 매진이다. 통영국제트리엔날레를 방문한 플로리안과 토니 클라인은 전시관 관람 후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에 나선 통영에 응원을 보낸다"며 "전시관이 매우 훌륭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현주 아트클럽]'1분 18초'·'오픈런'...MZ세대 돌풍 미술시장 명암

[뉴시스] 박현주 | 2022.03.28

#1분 18초. 12억 원이 순식간에 입금됐다.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서울옥션블루 소투(SOTWO)도 깜짝 놀랐다. 최근 진행한 이우환의 일명 '대화(Dialogue)' 두 작품이 공동구매 대비 각각 ‘최단’ 시간 ‘1분 18초’ (Dialogue 2019 4)와 ‘최고’ 금액 ‘12억’(Dialogue)으로 조기 마감됐다. 기존 공동구매한 이우환 작품 중에서 가장 큰 금액으로 알려진 작품이었다. #샤넬 오픈런도 아닌데, 갤러리 앞 텐트까지 등장했다. 최근 서울 평창동 프린트베이커리에서 열린 화가 청신 개인전은 '샤넬 오픈런'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시 개막 전날 밤부터 갤러리 근처에 '텐트족'이 등장했다. 그림을 사려고 ‘밤샘 원정’에 나선 사람들이었다. 상업 갤러리에 대기줄이 선 건 미술시장 역사상 처음보는 광경이었다. '선착순 1인당 1점' 대기번호까지 발급됐다. 유명한 작가도 아니라는 점에서 미술시장 사람들은 '해석 불가'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돈 되는 그림에 직진, 사람들이 뛰기 시작했다.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2022 화랑미술제'는 문을 열자마자 이색풍경이 쏟아졌다. 개막을 알리는 순간, 점 찍어둔 부스를 향해 돌진하며 뛰는 사람들로 '메뚜기떼' 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5시간 동안 3850여명이 입장해 북새통을 이뤘고 이 시간에 약 45억 원어치가 팔렸다. 이는 화랑미술제 최고 매출을 올렸던 지난해 화랑미술제 전체 매출 72억원의 50%를 첫날 하루에 넘기는 수치였다. 느긋하게 미술제를 찾은 50~60대 컬렉터들은 "세상 달라졌다"며 아연실색했다. #인기 작가 신작 작품이 바로 경매에 나온다. 우국원, 장마리아, 김희수, 김선우, 콰야 등 젊은 작가들의 신작들이 경매에 쏟아진다. 길어야 1년전, 불과 몇달전 개인전에서 판매했던 그림들이 벽에 걸리기도 전에 경매장으로 직행한다. 작가들은 허탈하다. 작품에 대한 관심보다 시세차익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이 이젠 무섭다고 했다. 작품이 상품으로 전락하는 현상을 보고만 있을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작가나 화랑이 방어할 수도 없는 지경이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난 걸까? 소투에 따르면 블루칩 대표주자 이우환 작품 공동구매는 'MZ세대'의 미술 열풍을 확인하는 '1분18초'였다고 했다. 이우환 공동구매 회원 60%는 1980년 이후 출생자인 MZ세대다. 그 중 58%가 여성회원으로 2030세대 여성 고객 파워를 입증했다. 단순히 숫적 공세 뿐만이 아니다. 12억 규모의 공동구매액 중 52%인 약 6억 1000만원을 MZ세대가 구매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은 58만8292원으로 집계됐다. 50~60만원대는 자유롭게 지갑을 여는 MZ세대의 재테크 문화도 엿볼 수 있다. 해외 미술시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 미술시장 전문 컨설팅 기관인 아트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밀레니얼 세대가 세계 고액 자산가 컬렉터 중 64%를 차지한다. 이들의 미술작품에 대한 지출은 평균 37만8000달러로 전체 세대 중 최고다. 평균 11만8000달러를 쓴 X세대보다 훨씬 높고, 베이비부머들의 4배에 가깝다.

김환기 NFT작품 3점 총 7억3700만원에 낙찰…최고가 기록

[뉴스1] 박정환 | 2022.03.28

김환기의 '우주'를 NFT(대체불가토큰)로 재제작한 작품 3점이 총 7억37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국내 미술품의 NFT편집본 경매 기록 가운데 최고가다. 서울옥션블루 산하 엑스엑스블루(XXBLUE)는 업비트NFT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우주'(Universe, 05-Ⅳ-71 #200)의 NFT편집본 3점이 총 194이더리움(약 7억3천700만 원)에 낙찰됐다고 26일 밝혔다. 경매 시작가는 작품당 2억원이었으며 1번이 30회의 경합을 거쳐 77이더리움(약 2억9000만원), 2번·3번 에디션은 각각 58.5이더리움(약 2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XXBLUE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경매 특성상 구매자가 동일인물인지 각각 다른 사람인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XXBLUE측은 낙찰자에게 NFT편집본을 LG 올레드TV에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원본 '우주'는 광대한 우주적 공간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는 대작이며 2019년 11월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한화 약 131억9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NFT편집본 제작에는 가상인간 '로지'를 기획관리하는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를 자회사로 둔 로커스의 이지윤 부사장이 총괄 지휘했다. XXBLUE 관계자는 "김환기 NFT 작품 경매는 디지털 아트의 가치를 확장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디지털 아트 문화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아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환기 '우주' NFT, 30회 경합 2억→2억9000만 원 낙찰

[뉴시스] 박현주 | 2022.03.28

김환기(1913~1974)의 '우주'가 NFT(대체불가토큰)가격도 최고가를 기록했다. 원화 작품 '우주(Universe 5-IV-71 #200)'는 132억 원에 낙찰돼, 국내 미술품 중 최고 비싼 그림이다. 서울옥션블루의 자회사 XXBLUE에 따르면 NFT 작품으로 제작된 김환기 ‘우주’ 3점이 총 194이더리움(7억 3700만 원)에 낙찰됐다. 환기재단이 정식 승인한 김환기 작품 최초 NFT 작품이자, 국내 NFT 에디션 최고가 기록이다. XXBLUE는 지난 24~25일 열린 '업비트 NFT' 경매에 ‘우주 NFT' 작품을 3개의 에디션으로 출품했다. '우주 NFT' 작품의 정식 제목은 ‘김환기 NFT : Digital Media Reproduction : KIM Whanki_Universe 05-IV-71’이다. 업비트의 ‘업비트 NFT’에서 잉글리시 옥션 방식으로 경매에 올랐다. 경매 시작가는 약 56이더리움(2억 원)이었다. 1번 에디션은 30회의 경합을 거쳐 77이더리움(약 2억 9000만 원), 2번과 3번 에디션은 각각 58.5이더리움(약 2억 2000만 원)에 낙찰됐다. 낙찰자에게는 'NFT 우주' 작품을 LG 올레드TV에 담아 전달한다. 이번 'NFT 우주’는 국내 최고의 CG(컴퓨터 그래픽 이미지)와 VFX(시각특수효과)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 문화 콘텐츠 기업 로커스(LOCUS)가 제작했다. 가상인간(버추얼휴먼) ‘로지’를 기획하고 관리하는 싸이더스 스튜디오엑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회사다. 'NFT 우주'는 원작 작품 속 소용돌이 형태로 대칭을 이루고 있는 약 10만 개의 점들을 한 점 한 점 분리해 특유의 신비한 색채와 각각의 미묘한 변화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2431억' 앤디 워홀 '마릴린 먼로', 경매 나온다…역대 최고 시작가

[머니투데이] 차유채 | 2022.03.23

미국의 유명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초상화가 역대 최고 시작가로 경매에 나온다. 21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미술품 경매회사 크리스티는 오는 5월 열리는 경매에서 워홀이 제작한 마릴린 먼로의 초상화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크리스티는 성명을 내고 "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작품은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며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작품은 아메리칸 팝아트의 절대 정점이자 아메리칸드림을 상징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작품은 워홀이 1964년 제작한 '샷 마릴린' 시리즈 구성작 중 하나로, 먼로의 사진을 실크스크린으로 제작한 초상화다. 당초 스위스 미술상의 가족이 소장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이 가족이 사망하면서 경매에 나오게 됐다. 이번 작품은 시작가 2억 달러(약 2431억원)로 출품될 예정이다. 이는 역대 예술 작품 경매에서 책정된 시작가 중 최고가로, 기존 세계 최고가 기록은 지난 2017년 경매에 나왔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다. 당시 시작가는 1억 달러(약 1216억원)였고, 4억 5000만 달러(약 5470억원)에 낙찰됐다. 한편, '샷 마릴린' 시리즈 중 다른 작품은 2017년 개인 간 거래에서 2억 달러(약 2436억원)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차별과 부당함, 소외된 것을 다층적인 조형물로 시각화"

[뉴스1] 이수민 | 2022.03.23

광주비엔날레가 차별과 부당함, 소외된 것들을 다층적 조형물로 시각화하는 작가 정유승의 작업실을 소개한다. 지난 2018년 제12회 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에 참여했던 정유승 작가는 당시 성매매 집결지의 역사와 공간을 소재로 한 '집결지의 낮과 밤', '언니네 상담소', '랜드마켓, 랜드마크' 등 다섯점의 신작을 출품한 것을 계기로 성매매 여성을 대상으로 구술과 영상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소외된 여성의 삶에서 노동과 교환, 자본 등의 문제로 사회‧정치적 영역을 확장했다. 평면 작품과 함께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소요됐던 경비, 인건비 등의 거래명세서를 부착한 작품 '거래내역서'에는 예술가의 노동과 작품 가격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한 정유승 작가는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전과 국립현대미술관 지역미술관 협력망사업 신진작가 지원전 등의 다수 기획전, 4회의 개인전 등 광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다. 정 작가와의 만남은 올해 첫번째 'GB작가스튜디오탐방'의 일환으로 오는 28일 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대 흐름에 맞춰 매년 개최해오던 작가스튜디오탐방을 올해부터 온라인에 주력한다. GB작가스튜디오탐방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키아프(KIAF)인줄"...화랑미술제,역대 최대 177억 매출

[뉴시스] 박현주 | 2022.03.21

"와우~한국 미술시장 살아있네" 올해 첫 아트페어인 ‘2022 화랑미술제’가 역대 최대 매출로 미술시장 열기를 다시 지폈다. 21일 한국화랑협회에 따르면 20일 폐막한 ‘2022 화랑미술제’에는 행사 5일간 5만 3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 17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 16일부터 서울 대치동 세텍에서 열린 이 행사는 화랑미술제 40주년 기념전으로 펼쳐 143개의 화랑이 참여 역대 최대 참가수도 기록했다. VIP 프리뷰로 개막한 16일 첫날 부터 대박이었다.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5시간 동안 3850여명이 입장하여 약 45억원의 작품을 구매했다. 이는 화랑미술제 최고 매출을 올렸던 2021 화랑미술제 전체 매출 72억원의 50%를 첫날 하루에 넘어서는 수치로, 달라진 미술시장의 분위기를 증명했다. VIP 프리뷰는 개막시간 이전 낮12시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손님들로 대기줄이 이어졌으며, 오픈시간 3시 직전에는 많은 손님들이 행사장 주변에 길게 줄을 서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일반 오픈일인 17일부터 20일까지도 관람객의 방문이 이어졌다. 특히 주말에는 전시장을 가득 메울 만큼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마치 한국 최대의 국제아트페어인 키아프서울(Kiaf SEOUL)을 보는 듯했다.

'민주·인권·평화' 광주비엔날레 5·18 작품, 베니스 간다(종합)

[뉴시스] 류형근 | 2022.03.18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담긴 광주비엔날레 5·18민주화운동 작품이 베니스비엔날레 기간에 전시된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2020년 제작된 5·18민주화운동 특별전 작품이 다음달 20일부터 11월27일까지 열리는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 기간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탈리아 베니스 스파지오 베를렌디스 전시장에 걸리는 5·18 특별전 작품의 주제는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소제목 '꽃 핀 쪽으로'다. 전시는 3개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외 작가 11명이 참여한다.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소개하고 외국 관람객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아카이브 전시가 펼쳐진다. 두 번째 섹션은 광주의 역사, 기억, 트라우마, 전통, 건축, 정신적 유산 등의 내용을 다룬 광주비엔날레 커미션 작품으로 이뤄졌다. 5·18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제작된 카데르 아티아의 '이동하는 경계들'과 호 추 니엔의 '49번째 괘', 배영환의 '유행가-임을 위한 행진곡 ver.2'가 소개된다. 마지막으로 1980년대 제작된 홍성담의 오월민중항쟁 연작판화를 비롯해 노순택의 '망각기계', 안창홍의 '아리랑' 시리즈 등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5·18과 민중을 주제로 작업한 작품도 선보인다. 이와함께 작가 김창훈은 옛 전남도청과 상무관, 5·18민주묘지, 전남대학교 등 민주화운동 주요 장소의 소리를 베니스비엔날레에 전달하는 '광주 사운드스케이프'를 시도한다. 또 해외문화홍보원, 이탈리아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한강과 로마 사피엔차대학교 주세 피나 데 니콜라 교수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와 도슨트 교육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2020년 시작된 민주화운동 특별전은 타이베이, 서울, 쾰른, 광주에서 진행됐으며 베니스비엔날레를 찾는 세계 관람객에게 5·18의 유산을 전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시는 인류 공동체에 5·18이 지닌 민주·인권·평화의 메시지를 발신하고 미학적으로 재조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이탈리아 전시를 통해 5·18의 광주정신을 국제사회가 공감하고 연대의 장으로 실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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