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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상장 앞두고 인벡스운용 '대박' 기대감

[더벨] 이돈섭 | 2022.01.21

최근 케이옥션이 성공적인 공모주 청약 기록을 달성하면서 인벡스자산운용의 엑시트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덩달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케이옥션 구주에 투자한 인벡스운용은 내달 이후 회사 주가 추이를 보면서 엑시트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벡스운용은 지난해 4월 '인벡스브라이트 멀티전략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를 통해 케이옥션 보통주 5574주를 주당 12만5000원에 총 7억원 가량을 들여 매수했다. 케이옥션 전체 지분에서 0.74% 비중을 차지하는 물량이다. 케이옥션은 지난해 7월 보통주를 1:10 비율로 액면분할을 단행, 인벡스운용은 결과적으로 주당 1만2500원씩 5만5740주를 매수한 셈이 됐다. 케이옥션은 이달 중 코스닥 상장 예정인데, 한 달 보호예수 기간이 걸려있어 내달 이후 매도가 이뤄질 전망이다. 매수 당시 케이옥션 비상장 주식이 주당 1만5000원 안팎 선에서 거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력적 밸류에이션에 들어간 셈. 2005년 설립돼 미술품 경매사업을 영위하는 케이옥션은 최근 미술품 시장 호황에 작년 순이익 82억원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인벡스운용 관계자는 "케이옥션이 상장이 이뤄지지 않은 현재 시점에서 상장에 따른 수익률 기여 효과를 따지기는 쉽지 않지만 코스닥 상장 이후 추후 시장 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펀드가 최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케이옥션이 최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408.33:1 경쟁률을 기록, 희망 공모가를 공모가 범위(1만7000원~2만원) 상단 2만원에 확정하면서 기대감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내달 2만원에 매도한다고 가정하면 수익률은 60% 이상이 된다. 케이옥션 구주를 직접 매입한 여러 하우스 비히클 중 전문사모 헤지펀드의 경우 인벡스운용 한 곳뿐이라는 점도 시장의 이목을 끄는 모습이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구주 매입 채널을 확보해 딜을 소싱하는 것도 하우스의 주요 역량 중 하나"라고 말했다. 케이옥션 구주를 담고 있는 '인벡스브라이트 1호' 펀드는 2019년 4월 설정됐다. 상장을 목전에 둔 비상장 주식을 신탁계약 매입가능 한도에서 집중 매입해 IPO 이후 매도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상장 일정이 1년 이내 임박한 기업 위주로 투자를 실시한다. 브라이트투자자문에서 딜소싱과 투자결정, 사후관리, 투자회수 등 전반적 자문을 받아 펀드를 운용하는 점도 특징이다. 인벡스운용과 브라이트자문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PEF와 VC 등에서 구주 매입딜을 소싱해 많게는 180% 수준의 수익률을 내기도 했다. 해당 펀드는 투자종목 수를 4개 이상으로 확대해 종목당 위험 노출도를 최소화하면서 풋옵션과 리픽싱 조항, 상장확약조항 등을 활용해 리스크 헤지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가장 최근에는 전해액 업체 엔켐 코스닥 상장으로 수익률 상승효과를 보기도 했다. 해당 펀드를 판매한 곳은 미래에셋증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해당 펀드를 개방형으로 설정해 판매에 나섰지만 일련의 사모펀드 사고가 터지면서 하우스 리스크 차원에서 폐쇄형으로 변경해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이 펀드의 설정액은 31억원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펀드의 순자산은 60억원 안팎 수준으로, 펀드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93.9%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11월 최근 한 달 수익률로 48.8%를 기록하면서 국내 헤지펀드 수익률 기준 상위 10위 안에 들어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2008년 설립된 인벡스운용은 2017년 전문사모 인가를 받아 헤지펀드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운용하고 있는 펀드 수는 도합 30개로 설정잔액은 1081억원이다. 같은 기간 누적 순이익은 11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수익의 3배 이상을 벌었다.

케이옥션, 청약증거금 5.6조 흥행 성공…신영증권 MTS 오류에 고객 분통

[뉴스1] 손엄지 | 2022.01.14

국내 미술품경매사 케이옥션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에 참여한 개인투자자들은 균등배정 기준으로 1주 또는 추첨을 통해 2주까지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주관사인 신영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오류가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의 불만도 속출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12일과 13일 이틀간 케이옥션의 일반 청약에서 통합 경쟁률이 1408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으로는 총 5조6300억원이 몰렸다.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은 40만주다. 총 16만7367계좌가 참여했고, 5억6333만2530주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에 참여했다면 균등배정(배정물량의 50%)으로 1.19주를 받게된다. 10명 중 8명이 1주, 2명이 2주를 받는다는 의미다. 비례배정 경쟁률은 2817대1로 나타났다. 청약은 흥행했지만 고객들은 MTS 오류로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청약에 참여하려면 청약 전날인 지난 11일까지 계좌를 개설해야 했는데, MTS에서 신분증 인식이 안되는 등 비대면 계좌 개설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신영증권은 휴대폰 인증 또는 개설 시도 이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12일 오후 6시까지 계좌를 만들면 13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청약 마지막 날까지도 MTS 로그인이 안 되거나 지연되는 등 불편이 계속된 것으로 알려진다. 신영증권 고객 A씨는 "전날(12일)에도 계좌개설에 계속 실패해 고객센터에 겨우 전화를 하니 지점에 내방해 계좌를 만들라고 하더라"면서 "지점에 방문해 겨우 계좌를 만들었는데 청약 신청 과정에서도 오류는 계속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신영증권 관계자는 "11일까지 계좌를 못 만든 고객을 대상으로 안내를 통해 12일까지 무리없이 계좌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면서 "오늘까지 청약을 못한 고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모가(2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1782억원이다. 케이옥션은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하면 주관사에 주식을 되팔 수 있는 환매청구권을 청약자들에게 부여했다. 청약되지 못하고 남은 금액은 오는 17일 환불된다. 케이옥션은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email protected]

케이옥션, 일반 공모 2816대 1…청약증거금 약 5조6300억 원 몰려

[뉴시스] 박현주 | 2022.01.14

국내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이 12~13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2816.66대 1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5조 63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케이옥션은 지난 6~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745개 기관이 참여, 1,63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최상단인 20,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공모로 확보된 자금은 해외 작품 위주의 상품 매매에 사용된다. 또한 해외로부터 고가 미술품 매입 비중을 확대해 낙찰총액을 높이는 방향으로 케이옥션이 가진 경매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시장 및 보관고 확장, 케이오피스(K-Office) 고도화, 신진 작가 지원, 신사업 확대 등에 공모된 자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케이옥션의 핵심경쟁력 케이오피스(K-Office)로 미술품 시장의 투명한 거래 플랫폼 역할을 하고자 하는 뚜렷한 포부, 자회사를 통한 신사업 확장, 미술품 경매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으며 모든 IPO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케이옥션 도현순 대표이사는 “많은 분들이 케이옥션에 뜨거운 관심을 가져주어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컨설팅과 금융업계에서의 경험을 십분 발휘하고, 향후에도 정도(正道)경영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회사로 키워 투자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케이옥션은 오는 2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국보 2점 사상 첫 경매 출품…추정가 최대 45억 누구 품에 안길까

[머니투데이] 이창명 | 2022.01.14

사상 처음으로 국가지정 문화재인 '국보'가 경매에 출품됐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14일 올해 첫 메이저 경매에 국보 제72호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과 국보 제73호 '금동삼존불감'이 출품된다고 밝혔다. 경매는 오는 27일 오후 4시에 열린다. 국가지정문화재는 해외 판매는 제한되지만 국내에서는 문화재청에 신고하면 매매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수십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경매시장에 나온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 추정가는 32억~45억원, '금동삼존불감' 추정가는 28억~40억원이다. 국보 2점을 경매에 내놓은 주인공은 간송미술관. 이 미술관은 간송 전형필이 세운 우리나라 최초 사립미술관으로 훈민정음을 비롯해 신윤복의 미인도 등 국보급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재정난으로 잇따라 보유 문화재를 경매에 내놓고 있다. 간송미술관은 2020년 5월에도 보물 제284호 '금동여래입상'과 보물 제285호 '금동보살입상' 등 보물 2점을 각 15억원에 경매에 내놓았다. 하지만 응찰자가 없었고 결국 같은해 8월 국립중앙박물관에 매각을 타진했다. 결국 국립중앙박물관은 자체 예산으로 간송미술관이 내놓은 보물 2점을 구매했다. 매각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케이옥션, IPO 흥행 열기 이어갈까… 오늘 공모주 청약 시작

[머니S] 조승예 | 2022.01.12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케이옥션이 공모주 일반청약에 돌입한다. 12일 상장 주관사인 신영증권에 따르면 케이옥션은 이날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시작한다. 청약 일정을 마무리하면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앞서 케이옥션은 지난 6~7일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공모가액(1만7000~2만원)의 최상단인 2만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320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782억원이다. 수요예측에는 총 1745개 기관이 참여해 1637.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외기관 투자자 183곳과 국내 기관 투자자 1458곳 등 총 161곳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신청했다. 케이옥션은 미술품 경매·판매·중개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2005년 설립됐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42%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옥션(48%)과 국내 점유율의 약 90%를 점유하는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점체제가 형성된 배경은 경매 시장의 경쟁력인 미술품 확보 능력, 미술품물류 능력, 감정사 등의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미술품 경매 시장의 성장세와 케이옥션의 온라인 채널 경쟁력에 주목하고 있다. 케이옥션은 'K-오피스'라는 독자적 미술품 종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정기적인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케이옥션의 온라인 경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0월 누적 기준 30%를 차지한다. 박 연구원은 "2021년 실적 성장의 주 요인은 유동성 확대에 따른 국내 경매 시장 호황, 온라인 채널 성장 및 높은 수수료율, 새로운 컬렉터인 MZ세대의 유입 등으로 요약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5.5%로 향후 온라인 경매 확대와 온라인 수수료율 상승시 경쟁업체 대비 유리한 환경에 위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이옥션의 상장 후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가시화 여부에 따라 밸류에이션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국내에서 동사와 과점체제를 이루고 있는 서울옥션은 두나무와 NFT 사업에 진출하면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면서 "케이옥션 역시 상장 후 NFT 사업 진출 및 가시화 여부에 따라 밸류에이션 상승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케이옥션 도현순 대표 "24일 코스닥 상장"...서울옥션 독주 막는다

[뉴시스] 박현주 | 2022.01.07

"미술품 시장의 투명한 거래 플랫폼 역할을 다할 뿐 아니라 아트의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는 국내 대표 미술품 경매 회사로 굳건히 서겠다." ㈜케이옥션이 2022년 새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라이벌인 서울옥션의 독주를 막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서울옥션은 2008년 상장했다.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은 국내 양대 경매사로 경매시장의 90%를 차지한다. 글로벌 경매사 소더비와 크리스티와 같은 양강 구도다. 국내 경매 시장 규모는 폭발 성장세로 지난해는 2020년보다 3배 늘어 사상 최대인 낙찰총액 3294억 원을 기록했다. 6일 케이옥션 도현순 대표이사는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케이옥션의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7000원~2만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272억~320억 원 규모다. 1월 6일~7일 수요예측을 진행,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일~ 13일 청약을 거쳐 오는 2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케이옥션은 미술품 경매 사업, 미술품 판매 사업, 미술품 중개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해외 주요 미술품 경매회사와 주요 갤러리들 사이에서 미술품과 관련된 구조화 매매거래 등을 수행한다. 도현순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정도(正道)를 걸으며 회사를 키워왔고 상장 후에도 이러한 회사의 노선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케이옥션, 영업이익 766% 성장..시가총액 3000억-SK

[머니투데이] 구경민 | 2022.01.04

SK증권은 4일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는 케이옥션에 대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66.7% 증가한 1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이옥션은 서울옥션과 더불어 국내 핵심 미술품 경매사다. 국내 경매 시장에서 두 업체의 점유율은 통상 80~90% 수준의 과점 구조를 보이고 있다. 오는 6~7 일 수요예측이 진행되는 케이옥션 공모희망가격은 1만7000~2만원(예상 시가총액 1515~1782 억원)이다. 상장 후 유통 가능 주식 비중은 총 주식 중 21.4%이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예술품 경매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됐던 지난해 3분기 케이옥션의 누적 매출액은 231억원, 영업이익 105 억원으로 기록했는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8.8% 증가했고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은 583.9%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K-Office' DB 를 활용해서 낙찰률과 낙찰총액의 범위가 사전적으로 예상 가능해지면서 올해 격주 1 회 프리미엄 경매와 월간 1회 메이저 경매 등 오프라인 경매를(온라인은 월 4 회) 정기적으로 기획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해 평균적으로 매월 꾸준하게 60%대의 낙찰률을 보였고 지난해 3월부터 메이저를 포함한 전체 경매 낙찰총액 또한 월간 기준으로 100억원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도 작년과 유사한 월간 단위 메이저 경매 낙찰총액 70억~100억원 수준을 예상한다"며 "오는 26일 메이저 경매부터 올해 낙찰총액의 레벨이 확인 가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케이옥션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67.4%, 766.7% 늘어난 405억원, 130억원을 기록하고 순이익은 105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실적 기준 공모가 밴드 PER(주가수익비율)은 14.4~17.0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 경매 업체의 경매 매출액은 수수료 매출(순액 매출)"이라며 "국내 유일한 미술품 경매 상장업체 서울옥션의 시가총액은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관련 기대가 본격화되기 이전 4900 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케이옥션의 영업이익은 서울옥션의 대비 62.7%, 올해 연간 추정치 기준 57.3% 수준"이라며 "따라서 4900 억원 대비 40% 할인된 약 3000억원의 시장가치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서울옥션·K옥션에 뿔난 화랑들…자체 경매 연다

[뉴스1] 박정환 | 2022.01.04

한국화랑협회(회장 황달성)가 미술경매사인 서울-케이옥션에 맞서 자체 경매를 오는 26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경매는 수익의 목적이 아니라 옥션사들의 과열된 운영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경매사의 무분별한 운영이 미술시장의 과열을 불러와 시장의 균형 발전을 저해하고, 유통 질서를 어지럽힌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지난 수년간 양대 옥션사에게 한국미술시장의 발전과 올바른 유통구조 확립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 하에 다양한 제안과 경고를 겸해왔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2007년에는 협회와 서울옥션·케이옥션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문에 따르면 메이저 옥션은 연 4회로 제한하고 경매업체가 구입하는 국내 작가 작품은 경매에 올리지 않기로 돼있다. 또 제작연도가 2~3년 이상인 작품만 출품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협회는 "양대 경매업체는 2007년 맺은 협약문 준수 등의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지금이 한국 미술시장의 저변 확대와 글로벌 미술시장으로 발돋움을 꾀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하면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협회 소속 갤러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하반기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해당 설문에서 '경매업체로 인해 주변의 피해 사례를 알고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는 질문에 70%에 달하는 갤러리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젊은 작가들의 직거래를 통한 성장 저해’ 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혔다. 협회는 "이러한 화랑가의 주장이 단순히 옥션의 점유율 상승으로 인한 불만으로 치부되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경매는 회원 참가만 가능한 프라이빗 형태로 열리며 낙찰·응찰 수수료도 무료다. 또 경매업체의 편중된 작가 라인업을 지양하고 3일간의 프리뷰를 통해 완성된 하나의 전시 형태로 대중에게 공개도 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한국화랑협회, 서울·케이옥션에 선전포고..."우리도 경매"

[뉴시스] 박현주 | 2022.01.04

한국화랑협회가 새해 벽두 국내 양대 경매사인 서울-케이옥션에 선전포고를 날렸다. 오는 26일 회원 화랑들간의 프라이빗 옥션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4일 한국화랑협회는 "경매사의 무분별한 운영이 미술시장의 과열을 불러와 시장의 균형 발전을 저해하고, 유통 질서를 어지럽힌다"며 "양대 옥션사가 상호 협의와 노력을 통한 개선 의지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1차 시장과 2차 시장은 공존해야 한다"며 "이러한 화랑가의 주장이 단순히 옥션의 점유율 상승으로 인한 불만으로 치부되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화랑협회는 수년간 양대 옥션사에게 한국미술시장의 발전과 올바른 유통구조 확립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 하에 상기 언급된 ‘신사협약’을 비롯한 많은 제안과 경고를 겸해왔다고 전했다. 특히 지금이 한국 미술시장의 저변 확대와 글로벌 미술시장으로 발돋움을 꾀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하면, 국내 화랑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명확한 규정 및 발전을 위한 상생이 필요하기에 더욱 우려스럽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양대 옥션사는 매달 메이저를 비롯한 크고 작은 옥션을 개최하고 있다. 한 옥션사에서 많게는 연 80회에 달한다. 또한 제작된 지 얼마 안 된 작품들,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1차 시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2차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사실상 작가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화랑의 역할이 축소되고, 1차 시장과 2차 시장 간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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