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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과 전문가 함께 신인작가 발굴한다…2022 아티커버리

[뉴스1] 박정환 | 2022.03.04

대중과 전문가 패널이 심사에 참여하는 온라인 작가 발굴 프로그램 '2022 아티커버리'(ARTICOVERY)가 신진 작가 발굴에 나선다. 올해 5번째를 맞이하는 '아티커버리'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온라인 작가 발굴 프로그램이다. 아티커버리는 대중과 전문가가 심사에 참여하며 작가 모집부터 최종 심사까지 모두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런 심사는 미술작품의 잠재 고객이기도 한 대중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결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모는 만 40세 이하의 국내 활동 중인 청년, 신진 작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4월4일까지며 아티커버리 공식 누리집에서 공모 지원서 '아티폼'(ARTIFORM)을 내려받아서 작성한 다음에 작품 이미지 5점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아티커버리 PIN 페이지에 모두 공개된다. 1차 선정작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중 투표를 진행하고, 가장 많은 PIN을 받은 상위 9명의 작가가 2차 POINT 프로그램에 진출한다. 파이널리스트 9명에 대한 심층 심사가 진행되는 포인트 프로그램에서는 전문가 패널 5인의 심사를 거친 뒤, 대중의 실시간 작품 리뷰로 진행한다. 전문가 패널과 대중의 합계 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가가 최종 1위로 선정한다. 최종 1위 선정 작가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작품 매입과 함께 특별 온오프라인 언론 프로모션, 작품 메이킹 다큐멘터리 영상 제작 혜택이 주어진다. 포인트 프로그램에 선정된 작가들에게 아트1 온라인 아트마켓 입점, 공식 웹사이트 작가 소개, 네이버·롯데 온라인 쇼핑몰 작품 판매 등 미술시장 정착을 돕는 후속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성유미 수석 큐레이터는 “실시간 대중 참여와 전문가 패널 블라인드 심사는 신예 작가 작품을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한 아티커버리만의 독특한 시스템”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신진 작가들이 작품을 알리고 대중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숙경 감독·박양우 대표 "내년 광주비엔날레, 광주정신·평등한 연결 재조명"

[뉴시스] 박현주 | 2022.03.02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동시대적, 탈국가적 시각을 통한 ‘광주정신’의 재조명과 행성적 차원에서 공동체와 연대를 재규정하는 장이 될 것이다."(이숙경 예술감독) "내년 전시는 광주비엔날레의 존재 이유를 재확인하는 장이 될 것이다”(박양우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이숙경 예술감독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는 28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진중인 광주비엔날레의 비전을 밝혔다. (재)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이 감독은 지난 21일부터 광주에 도착해 3월 2일 인천에서 출국하는 일정으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기획 및 구현을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국 테이트모던 국제미술 수석 큐레이터로 근무해온 이 감독은 '테이트모던;의 경력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국제적 네트워크와 대규모 전시 기획 및 실행력 등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이주민 큐레이터’라는 개인의 경험에 기반한 비서구권 시각을 담은 ‘탈국가적 큐레이팅’ 방법론을 추구해오면서 한국과 아시아 미술을 유럽의 동시대 미술 현장으로 유입시키는 데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그의 큐레이팅 이력은 비서구권 담론을 발신해온 광주비엔날레의 비전 및 정체성과 맞물리면서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2022 아티커버리' 공모..."대중과 전문가가 함께 신진 작가 발굴"

[뉴시스] 박현주 | 2022.03.02

온라인 작가 발굴 프로그램 ‘2022 아티커버리(ARTICOVERY)’가 역량 있는 신진 작가 발굴에 나선다. 올해 5번째를 맞이하는 '아티커버리'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온라인 작가 발굴 프로그램으로, 대중과 전문가 패널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유일한 작가 공모다. 이같은 심사 방법은 미술작품의 잠재 고객이기도 한 대중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결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작가 모집부터 최종 심사까지 모두 투명하게 공개되어 매년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티커버리를 총괄하는 성유미 수석 큐레이터는 “실시간 대중 참여와 전문가 패널 블라인드 심사는 신예 작가 작품을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한 아티커버리만의 독특한 시스템”이라며 “온라인 미술 공개 오디션인 아티커버리를 통해 신진 작가들이 작품을 알리고 대중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만 40세 이하의 국내 활동 중인 청년, 신진 작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3일부터 오는 4월 4일까지다. ◆'2022 아티커버리' 공모 참여 방법 아티커버리 공식 웹사이트에 첨부된 공모 지원서 ‘아티폼(ARTIFORM)’을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작품 이미지 5점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아티커버리 PIN 페이지에 모두 공개된다. 1차 선정작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중 투표가 진행되고, 가장 많은 PIN을 받은 상위 9명의 작가가 2차 POINT 프로그램에 진출한다. 파이널리스트 9명의 작가에 대한 심층 심사가 진행되는 POINT 프로그램에서는 전문가 패널 5인의 심사를 거친 뒤, 대중의 실시간 작품 리뷰가 진행된다. 전문가 패널과 대중의 합계 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가가 최종 TOP 1으로 선정된다. TOP 1 선정 작가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작품 매입, 특별 온오프라인 언론 프로모션, 작품 메이킹 다큐멘터리 영상 제작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PIN, POINT 프로그램에 선정된 작가들에게 아트1 온라인 아트마켓 입점, 공식 웹사이트 작가 소개, 네이버•롯데 온라인 쇼핑몰 작품 판매 등 미술시장 정착을 돕는 후속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한섬, 서울옥션과 손잡고 예술작품 전시…협업 제품도 출시

[뉴스1] 윤다정 | 2022.02.28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미술품 경매 회사인 서울옥션과 손잡고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ZEROBASE(제로베이스)×DKNY·CLUB MONACO' 전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 서울옥션이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제로베이스’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0원부터 응찰할 수 있는 온라인 경매와 결합한 신개념 전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 4층, 지하 5층에서 열린다. ​ 이번 전시에서는 김경연·이서형·유리·아방·다니엘신·제이코크·임다솔 등 7명의 작가의 작품 84점을 선보인다. 작품 경매는 다음달 2일부터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다음달 8일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 한섬은 김경연·이서형 작가와 손잡고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이들의 작품을 활용해 만든 클럽모나코와 DKNY의 캡슐컬렉션을 다음달 2일부터 선보인다. 클럽모나코는 김경연 작가의 작품을 콘셉트로 한 니트, 블라우스, 스커트 등 캡슐 컬렉션 12종을, DKNY는 테니스 코트를 형상화한 이서형 작가의 작품을 활용해 디자인한 점퍼·원피스·티셔츠 등 34종의 'DKNY×Tennis'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다. ​ 클럽모나코 캡슐 컬렉션은 더한섬닷컴에서, DKNY 캡슐 컬렉션은 H패션몰에서 각각 다음달 2일부터 판매된다. ​ 한섬 관계자는 "국내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이색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신진 작가들과 함께 당사 브랜드들의 고품격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숙경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방한…'5월 광주정신' 탐색

[뉴스1] 이수민 | 2022.02.25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와 국내 작가들을 만나 '광주정신'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내년 전시에서 광주를 재조명하고 작품으로 대중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이숙경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이 선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5월 광주정신'을 탐색하는 등 전시 준비에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광주비엔날레는 24일 재단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12월 선임한 이숙경 예술감독과의 만남을 추진했다. 이숙경 예술감독은 지난 21일 영국에서 와 오는 3월2일 출국하는 10일 간의 일정으로 비엔날레 전시 기획과 구현을 위한 국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 21일 광주에 도착해 가장 먼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둘러봤다. 이튿날부터는 본격적으로 광주 지역 공간 조사와 작가 스튜디오 탐방을 시작했다. 개최지 광주를 중심이자 방법론으로 삼아 광주비엔날레와 광주정신을 녹일 것을 강조한 이숙경 예술감독은 동구 장동에 위치한 '예술공간 집'과 충장로 '산수싸리', 서구 양동 발산마을 '뽕뽕 브릿지' 등을 차례로 둘러본다. 또 25일에는 5·18과 관련한 역사적 장소인 국립 5·18민주묘지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광주극장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숙경 예술감독은 이외에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등의 전시 장소를 찾고 서울에 가 박서보 화백을 만나는 등 작가 스튜디오를 탐방한다. 박서보 화백과의 만남은 앞서 재단이 기지재단과 함께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을 제정해 제14회 행사에서 첫 시상을 앞둔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숙경 예술감독은 "5·18민주화운동이라는 광주의 역사적 장소와 풀뿌리 대안 공간, 국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만나면서 '광주정신'을 모색하고 추적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세계 문화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전시로 남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내년 전시를 통해 광주비엔날레의 존재 이유를 재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2023년 4월7일부터 7월9일까지 역대 최장 기간인 194일간 열린다. [email protected]

김재욱 대표 "미술품 쪼개기 투자 시장 개척...'부자들만의 리그' 깬 보람"

[뉴시스] 박현주 | 2022.02.22

"누가 그림을 쪼개 사냐.", "뭘 몰라서 하는 소리"라고 했지만 그 "뭘 몰라서"가 세상을 뒤집었다. 일명 '미술품 쪼개기 투자'로 불리는 미술품 공동구매다. '부자들만의 리그' 벽을 깼다. '나만의 그림'이 아닌, '우리의 그림'으로 판을 넓혔다. '미술품 공동 구매' 방식을 국내 최초로 시도한 김재욱(41)열매컴퍼니 대표다. 공인 회계사에서 미술사업에 뛰어든 '청년 벤처 사업가'다. 미술품 공동구매는 미술시장 대중화와 미술품 투자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고, 승승장구세다. 1만원으로도 김환기, 이우환, 피카소, 야오이 쿠사마 작품을 살 수 있다. 수억 짜리 그림도 공동구매에 올리면 순식간에 팔린다. 1분에서 7분은 골드타임이다. '쪼개사는 그림', MZ세대에 핫한 '아트테크'가 됐다. 20~30대의 일석이조 투자처가 된 '그림 투자'는 코로나속에도 뜨거운 미술시장 열풍의 배경이다. '미술품 공동구매'는 화랑과 경매시장의 사이를 비집고 흥행중이다. 현재 국내 미술품공동구매 시장은 열매컴퍼니의 아트앤가이드를 선두로, 후발주자인 아트투게더, 타사 등 3개 업체가 활발하게 운영중이다. 김재욱 대표는 "매번 공동구매때마다 예상외로 뜨거운 열기를 이루고 있다"며 "미술품은 '큰 손 사모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벗게 했다"는 자부심이 있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설계된 공동구매 방식은 투명성과 신뢰성이 무기다. '미술품 공동구매' 시장이 열린지 5년. 2019년 첫 회 16억 원 매출에서 지난해 180억원 규모로 성장한 열매컴퍼니는 올해 최대 700억 원까지 공동구매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한달 평균 4회 공동구매를 진행하며 평균 수익률은 18%를 기록하고 있다. 회원수는 6000명, 매출 성장률은 250%를 기록중이다. "올해 코스닥 상장까지 준비한다"며 분주한 김 대표를 만나 미술품공동구매를 추진하게 된 배경과 성장 비결을 들어봤다.

올해도 쿠사마 열풍?...희귀 '비너스 상' 40억 원에 경매

[뉴시스] 박현주 | 2022.02.14

'물 들어올때 노 저어라.' 낙찰가가 높아지면 팔고 싶은 욕구가 솟구친다. 지금 팔까, 더 두고 볼까. 하지만 대부분 '지금'을 노린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야요이 쿠사마의 희귀 작품인 '비너스 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국내 경매시장에서도 가장 핫한 작품인 만큼 가격 조정에 나서볼 기회다. 서울옥션은 올해 첫 메이저 경매에 쿠사마의 '비너스 상'을 추정가 40억 원에 출품한다고 14일 밝혔다. '비너스 상'은 각기 다른 색을 가진 총 10점의 시리즈 작품이다. 이번에 나온 '비너스 상'은 10점의 작품 중 4번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회화와 조각이 같이 구성된 독특한 작품이다. 서울옥션에 따르면 이번 출품작은 1998년 뉴욕 로버트 밀러 갤러리에서 열린 쿠사마 개인전에 전시된 작품으로 경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쿠사마는 지난해 국내 경매시장 흥행 열풍을 일으키며 주목받았다. 노란 '호박'이 54억5000만원에 팔려 국내 낙찰가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크고 작은 자홍색 점으로 이뤄진 'Infinity-Dots (AB)'가 22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만나 인피니티 시리즈증 최고가 기록도 세웠다. 특히 인피니티 시리즈는 수학 1타강사인 현우진씨가 컬렉터라고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김환기·이우환 억대 미술작품 경매 줄줄이..박정희·김구 글씨도

[머니투데이] 유승목 | 2022.02.11

지난달 사상 첫 국보 경매를 진행했던 케이옥션이 이번엔 한국 근현대 미술 대가들의 전성기 수작들을 경매로 출품한다. 김환기와 이우환, 박서보 등이 남긴 '억' 소리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백범 김구 선생이 남긴 글씨도 소개될 예정이다. 10일 케이옥션에 따르면 23일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2월 경매가 열린다. 총 109점의 87억 원어치의 작품이 출품된다. 지난달 1월 메이저 경매보단 규모가 줄었지만, 미술 애호가들이 열광하는 한국 미술사의 획을 그은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나온다. 지난해 낙찰총액 1위를 기록한 이우환의 1975년작 '점으로부터 No. 75028'이 추정가 6억7000만~10억원에 책정됐다. 김환기가 1957년 프랑스 파리에서 그린 작품 '항아리'도 추정가 12~20억원을 달고 등장한다.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품은 달항아리와 함께 한국의 산등성이, 달, 바다가 그려진 작품으로 당시 김환기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 만큼 깊은 여운이 담겨 있다. '서보코인'이라고 불릴 만큼 투자 관심도가 높았던 박서보의 1977년작 '묘법 No. 23-77'과 김종학의 100호 대작 '설악산 풍경'도 각각 7억8000만~15억원, 2억2000만~3억5000만원으로 책정돼 경매에 오른다. 이 밖에 김창열, 남관, 도상봉, 안영일, 김구림, 황재형 등 한국 미술사에 중요한 방점을 찍은 작가들의 작품도 나올 예정이다. 지난해 54억원대에 낙찰된 '호박'으로 유명한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도 나온다. 'Girls Love Forever-Infinity(TWOE)'에 8~10억원이 책정됐다. 로버트 인디애나의 'Hope'(Red/Yellow·2억2000만~3억5000만원), 앙드레 브라질리아의 'Prairie Verte'(Green Field·1억5000만~2억3000만원), 캐서린 번하드의 'ET and Balenciaga'(1억2000만~2억원) 등 해외거장 및 동시대 주목 받는 작가의 작품이 두루 나온다.

정부, 5.5억원 들여 '아트페어' 종합 플랫폼으로 키운다

[뉴시스] 이현주 | 2022.02.11

문화체육관광부는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미술 전람회(아트페어)를 우리나라 작가와 작품을 조명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11일부터 올해 미술 전람회를 개최·운영하는 단체 중 지원 대상을 공모한다. 지난해 문체부가 운영한 '아트페어 평가'를 받은 단체가 신청할 수 있는 제한공모형과, 평가 여부와 상관없이 미술 전람회의 특성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신청할 수 있는 일반공모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제한공모형에서는 전년도 '아트페어 평가' 결과와 이듬해 사업 운영 계획을 중심으로 미술 전람회의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성화형에서는 미술 전람회가 회화 중심의 천편일률적인 운영에서 벗어나 한국미술계의 다양한 작가와 작품군을 소개하거나 융·복합 예술 행사로서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할 예정이다. 전문가 심의와 적격성 검증 등을 거쳐 최종 10여개 미술 전람회 개최·운영 단체를 선정한다.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총 5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는 2018년부터 공공자금을 지원받는 미술 전람회 관리와 질적 개선을 위해 객관적인 평가 체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정부 지원을 받거나 내년도 '아트페어 육성 지원 사업 공모' 신청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2022년 아트페어 평가'에 참여해야 한다. 올해 평가를 받을 단체는 15일까지 한국미술시장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4월부터는 미술 전람회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상담도 지원한다. 상담을 신청한 단체를 대상으로 미술 전람회의 기획·운영, 해외 진출 전략, 홍보·마케팅, 온라인 채널 운영 등에 대한 맞춤형 자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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