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지정운
2020.10.12
[뉴스1] 지정운
이달 31일까지 작품 20여점 출품
작품을 설명하는 박금만 작가.(독자 제공)2020.10.13 /뉴스1© News1
72년 전 '여순사건'의 비극을 그린 박금만 작가의 그림전시회가 12일 전남 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시작됐다.
이번 전시회는 '여순항쟁, 되찾은 역사'를 주제로 이달 31일까지 이어지며 박 작가의 작품 20여점을 볼 수 있다.
12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규종 여순유족연합회장과 유족,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고영진 순천대학교 총장, 시민단체 등이 참석했다.
박 작가는 여순사건 때 목숨을 잃은 자신의 할아버지 모습을 담은 그림을 비롯해 여순사건의 시작부터 끝까지 여수와 순천, 구례, 보성 등지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담았다.
전시기간 중 17일과 28일, 31일에는 작가와 대화의 시간도 예정돼 있다.
1970년 여수 태생인 박 작가는 세종대 미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서울 등지서 개인전과 초대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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