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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지하철 환풍구 바람 정화해 무더위쉼터로…공공디자인공모 대상

2022.09.19

[뉴시스]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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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작 '지하철 환풍구를 활용한 도심 속 무더위 쉼터' 2022.09.19.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불쾌한 공기를 뿜어내는 지하철 환풍구에 공기정화 필터를 달아 청정하고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도심 속 무더위 쉼터를 만드는 아이디어가 올해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3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대상작 '지하철 환풍구를 활용한 도심 속 무더위 쉼터' 등 수상작 23건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은 국민들이 직접 일상 속 불편 요소를 찾아 공공디자인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작 '지하철 환풍구를 활용한 도심 속 무더위 쉼터' 2022.09.19.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무한 상상, ○○디자인'이라는 표어 아래, 공공디자인 외에 공공캠페인 분야를 신설했다. 참가 자격도 일반부 부문 외에 학생부 부문을 추가해 더욱 폭넓은 국민 참여를 유도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지하철 환풍구를 활용한 도심 속 무더위 쉼터(수상자 박성민·조재민)'는 정화 기술을 활용해 지하철 환풍구의 불쾌한 공기를 시원한 바람으로 바꿔 도시 온도를 낮추고, 환풍구 주변 공간을 시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쉼터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공공디자인을 통해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공공시설을 개선하고, 도시 생활환경 개선과 사용자 편의를 함께 제공하는 복합형 공공시설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부 최우수상에 선정된 '오해에서 이해로, 오이 프로젝트(한규원·이신애)'는 빅데이터와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농촌의 빈집과 귀농·귀촌인을 맞춤형으로 연결해주고, 지역문화 정보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우수상은 '제품 위치 추적기 아이캔(조세연·황경주)', '폐지수거를 위한 종이역 디자인(강현석·손준성)' 등 2건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도시가스 배관 디자인을 통한 도시미관 조성(박태희)' 등 3건이, 입선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봉지 제품 점자 표시(권종원)' 등 5건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학생부 시상은 초등학교부터 대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누구나 당겨 마시는 위생 음수대(오민규)'는 어린이·노약자·휠체어를 탄 장애인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이를 조정할 수 있는 야외 음수대를 제안했다.

우수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열차 점자 안내판 디자인(김수빈)', '미세먼지 청정공간 도시녹지 놀이터(이흔지· 정예림)' 등 2건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대피용 물수건 안내(황성진·김상우·김이언·장지훈·한지유)' 등 3건이, 입선에는 '노약자를 위한 횡단보도 모빌리티(최영욱) 등 5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활용방안 연구를 거쳐 실현 가능성에 따라 현장에 적용될 수 있으며, 30일부터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에 게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2022 공공디자인 페스티벌(10월5~30일) 기간 중인 다음달 21일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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