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Episode"기술과 예술의 관계"…부산현대미술관, '기술에 관하여' 기획전

2020.02.24

[뉴스1] 박채오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부산현대미술관이 오는 25일 지하 1층 전시실 3·4·5에서 기술과 예술의 관계를 조명하는 기획전시 ‘기술에 관하여’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조덕현 작가의 '음의 정원' 작품(부산시 제공)© 뉴스1

부산현대미술관이 오는 25일 지하 1층 전시실 3·4·5에서 기술과 예술의 관계를 조명하는 기획전시 ‘기술에 관하여’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본적인 기계장치를 활용하는 로우-테크놀러지(Low-Technology) 기반의 미술작품을 살펴본다.

고도화된 기술 즉, 하이-테크놀러지(High-Technology)가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우리 사회와 동시대 미술에서 로우-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예술작품이 미술과 기술이라는 두 영역을 어떤 식으로 매개하며 새로운 미적 의미를 만들어내고 있는지에 대해 묻는다.

전시에는 김대홍, 김승영, 노해율, 신형섭, 안수진, 이광기, 조덕현, 한진수, 지문(Zimoun, 스위스) 등 지역 작가를 포함한 국내외 작가 9명이 참가하며, 설치작품 25점이 전시된다.

특히 미술계에서 지명도가 높은 조덕현 작가의 '음의 정원' 작품은 대형 스크린에 투영된 식물과 오브제들의 그림자와 음악의 접목이 인상적인데, 그가 발표한 시리즈 중 가장 큰 규모의 설치작품이다.

또 부산 출신인 김대홍 작가의 비닐봉지 로봇 작업은 일상의 재료와 장난감을 접목한 기발함이 돋보인다.

아울러 지난달 23일부터 현대미술관 2층 전시장에서는 움직이는 작품을 통해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기획전시 ‘Emotion in Motion’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이 전시는 움직임이 있는 키네틱(Kinetic) 작품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작가와 팀, KEEN, 김현명, 윤성필, 장지아, 정성윤, 최수환, 최종운, 빌 비올라(Bill Viola)의 영상과 설치, 뉴미디어, 사진 기반의 작품 16점이 전시되고 있다.

움직임이 있는 키네틱 아트(Kinetic Art)나 영상 작품의 단순한 기계적 움직임만을 관찰하기보다는, 작품의 움직임과 연관된 다양한 사고와 감성을 통한 교감을 유도하고 있다.

두 전시는 오는 7월26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평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금·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