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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이화익갤러리, ‘우리 옛 가구와 현대미술’ 展

2015.04.08

[뉴시스] 유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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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반닫이(95×37×56(h)㎝, 조선시대) 2015-04-08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이화익갤러리가 고가구와 현대미술이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전시장을 꾸몄다.

‘우리 옛 가구와 현대미술’이란 제목으로 펼치는 이번 전시는 40여 년간 민속품과 목가구, 도자기, 민화 등을 다뤄온 고미술품 전문 화랑 예나르와 공동으로 기획했다.

전시장에는 붉은빛 배나무 울거미에 인두로 지진 검고 부드러운 오동판재를 올려 백동장석으로 담백하게 처리한 조선시대 관복장을 비롯해 휘가사이층농, 소반, 나주반닫이, 문갑, 양산반닫이, 전주장 등 나무의 결을 살려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고가구가 놓여있다.

고가구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현대미술 작품도 함께한다.

양산반닫이(93×47×67.5(h)㎝, 조선시대) 2015-04-08

오래된 고목을 캔버스 삼아 작업하는 김덕용, 물방울 작가 김창열, 다채로운 색상의 만화시리즈 작업을 2차원 평면으로 소개하는 도예작가 신상호, 흑과 백으로 오리 이미지를 표현하는 이강소의 작품 등이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도예작가 이영재, 자연과 생활에 대한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는 임동식, 빛의 흐름에 따른 공간의 확장을 탐구하는 정보영, 색면추상의 차동하 작품도 있다.

이화익갤러리 측은 “현대미술이 동시대의 철학과 문화를 보여주는 예술이라면 고가구는 오랜 세월 자연과 사람의 정성 어린 손길로 이뤄진 결과물”이라며 “우리 옛 가구를 통해 단아하고 아름다운 한국의 고전미와 우리가 계승해나가야 할 전통문화 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강소 'Becoming-08095'(162×130.3㎝, Acrylic on Canvas, 2008) 2015-04-08

전시는 28일까지다. 02-730-78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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