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박현주
Trend칸옥션 1회 경매 낙찰률 86%…'홍백매 8곡병' 6천만원
2016.12.16
【서울=뉴시스】조희룡, 홍백매 8곡병, 천에 수묵담채, 6000만원 낙찰
15일 오후 4시부터 열린 칸 옥션 제 1회 경매는 낙찰률 86.7%, 낙찰총액 5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6000만원에 낙찰된 우봉 조희룡의 '홍백매 8곡병'이 이날 최고가다. 철종대왕 즉위년인 1849년에 제작된 '백자청화 ‘기유년제명 백자청화운룡문병'이 5100만원에 낙찰됐다.
칸 옥션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처음으로 출품한 고구려 '광개토대왕비'전체 탁본과 연담 김명국의 '달마도',고송유수관도인 이인문 '산수도'는 유찰됐다.
이날 경매는 고미술과 근현대미술품 총 60점을 경매에 부쳤다.
첫 경매를 치른 칸 옥션 고재식 대표는 "한국 고미술과 근현대미술품을 전문경매사로 문을 연 만큼 앞으로 2개월 단위의 메인 경매와 온라인 경매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5100만원에 낙찰된 기유년제명 백자청화운룡문병
고 대표는 서화에 찍혀 있는 인장 판독 국내 권위자다. 한국미술연구센터를 함께 운영중인 고 대표는 소장한 한국미술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근현대미술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칸 옥션은 "2017년 3월 16일 두번째 경매가 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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