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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故 곽남배 화백 유족, 13일 곽 화백 작품 진도군에 기증

2015.03.10

[뉴스1] 김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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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실경 산수화의 대가´ 백포 고 곽남배 작품이 진도군에 기증된다. 곽 화백의 생전 모습.(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은 호남에서 실경 산수화를 토착화한 백포(白浦) 고(故) 곽남배 화백의 작품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는다고 10일 밝혔다.

고 곽남배 화백의 유족인 박정자 여사는 13일 군청을 방문해 한국화, 문인화, 서예, 부채, 병풍 등 총 75점의 곽 화백 작품을 기증한다.

국전 5회 특선을 한 곽 화백은 대표작으로 '모닥불', '원두막', '청해소견' 등 독특한 화풍을 남겼고 국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국화의 대가로 60-70년대 국전을 통해 한국 화단에 널리 알려진 작가로 진도군 임회면 굴포리 출신이다. 조선대 미술학과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화단에 등단, 국전을 통해 데뷔한 후 많은 수상경력과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풍류, 멋과 관용, 여유, 해학과 기지를 함축하고 있는 서정적 작가로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알려진 작가로 일본미술연감 외국작가 명단에 등재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유족들의 뜻을 길이 보전하기 위해 기증받은 곽남배 화백의 화구와 관련 서적을 바탕으로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에 백포 미술관을 설치,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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