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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메세나대상' 대상, 현대차 정몽구 재단 선정

[뉴시스] 이재훈 | 2016.11.23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삼구)는 '2016 메세나대상' 대상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예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지원, 농산어촌 예술교육, 문화예술 청년사회적기업가 지원 및 일상 속 문화가치 확산을 위한 다방면의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매년 2000여명의 농산어촌 초등학생을 위해 온드림스쿨 예술교실을 운영한다. 문화예술 분야의 중고등학교 동아리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600명의 문화예술 분야 장학생에게 56억원의 장학금을 제공했다. 또 5년간 'H-온드림오디션'을 통해 40여개의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기업을 발굴, 15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1만7000명의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예술공연 관람기회도 제공했다. 메세나인상은 국악과 조각미술 분야 집중 지원,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기여해온 크라운·해태제과의 윤영달 회장이 받았다. 문화공헌상은 13년간 중증장애합창단인 홀트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를 지원 해온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 이종호)이 차지했다. 창의상은 미술기업 특성에 맞는 기금 마련 및 저소득층 미술영재 지원 사업 운영한 케이옥션(대표 이상규)이 수상했다. 아츠 & 비지니스(Arts & Business)상은 대창스틸(회장 문창복)과 서울모테트음악재단(이사장 박치용)에게 돌아갔다.

"청담동을 첼시같은 미술플랫폼으로"…'청담미술제' 개막

[뉴스1] 김아미 | 2016.11.22

"미국 뉴욕의 첼시처럼 한국 미술문화의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오는 28일 '제26회 청담미술제' 개막을 앞두고 미술제 운영위원장인 박미현 쥴리아나갤러리 대표가 21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강남권 최대 미술축제인 '제26회 청담미술제'가 28일부터 12월8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명품관에서 열린다. 올해 청담미술제에는 갤러리미, 갤러리아순수, 리갤러리, 메이준갤러리, 사라아트&패션, 스페이스옵트, 아트코어브라운AYA, 쥴리아나갤러리, 청화랑, 카이노스갤러리, 칼리파갤러리, 훈갤러리 등 12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미술제를 이끄는 쥴리아나갤러리는 솔르윗, 앤디 워홀, 데미언 허스트, 호안 미로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이우환, 정상화, 김영원 등 국내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출품한다. 갤러리미는 김태정, 사공우, 우무길, 박재곤, 한농, 이석조 작가를 소개하고, 리갤러리는 강운 작가, 카이노스갤러리는 데이비드 걸스타인과 이왈종, 김창열 작가의 작품들을 각각 선보인다. 박 대표는 "1991년 처음 청담미술제가 열릴 때만 해도 갤러리들이 청담동 대로에 있었는데, 눈 깜짝할 사이 이곳이 해외 명품 브랜드들로 채워졌다"면서 "명품들이 들어오면서 임대료가 오른 탓에 갤러리들은 뒷골목으로 '후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담동 갤러리들이 오래 휘청이면서 청담미술제 운영에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신사동, 삼성동 등 인근 갤러리들까지 미술제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청담동 화랑가는 대관없이 기획, 초대전으로만 이뤄지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뉴욕 첼시의 갤러리들처럼 이곳이 한국 미술문화의 플랫폼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amigo@

伊 장식미술가 포르나세티 아시아 첫 특별전 한국서 연다

[뉴스1] 김아미 | 2016.11.22

이탈리아 장식미술가 피에로 포르나세티(Piero Fornasetti, 1913-1988)의 아시아 첫 특별전이 22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화가이자 조각가, 판화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렸던 포르나세티는 생전에 1만3000여 점의 오브제와 장식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극적인 착시효과나 형이상학적인 풍경, 다양하게 변주되는 신비로운 인물화 등을 즐겨 표현했다. 또 예술 관련 서적을 만드는 '포르나세티 예술 출판사'(Piero Fornasetti Art Publishing House)를 차려 드로잉과 연감 등을 제작했고, 나아가 포스터, 광고 오브젝트, 로고, 패션 액세서리까지 작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포르나세티 아카이브에서 선정한 작품 1300여점을 선보인다. 포르나세티의 아들 바르나바 포르나세티가 전시의 기획과 구성을 맡아 진행했다. 전시에서는 포르나세티가 화가로 활동했던 초창기 작품들을 비롯해 그의 아티스트 북을 생산하던 인쇄소 작품들, 1940년대, 1950년대, 그리고 1960년대 이탈리아 건축가 지오 폰티와의 협업 등을 차례로 소개한다. 또 1970년대부터 피에로가 사망했던 1980년대까지 작업과, 그의 아들인 바르나바가 이어가는 최근의 작업까지 아우른다. 앞서 2013년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뮤지엄은 포르나세티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전시를 열었다. 이어 2015년에는 프랑스 파리 장식 미술관에서 순회전을 열기도 했다. 트리엔날레 디자인 뮤지엄 등과 이번 전시를 공동 주최한 아트몬 측은 "마술을 부리는 듯한 포르나세티의 광기에서 미래 디자인에 대한 많은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 의의를 전했다. 전시는 2017년 3월19일까지. 입장료는 성인(24세 이상) 1만5000원.

'명품매장 보다 갤러리로'…26회 청담미술제 28일부터

[뉴시스] 박현주 | 2016.11.22

강남지역 미술축제 ‘청담미술제’가 오는 28일부터 12월 8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명품 매장들에 압도된 청담동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청담동 지역에 있는 12곳 갤러리들이 참여한다. 박미현 청담미술제 운영위원장(쥴리아나갤러리 대표)은 "예술문화거리였던 청담동이 어느새 소비문화거리로 바뀌었다"며 "강남의 갤러리들은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높은 임대금으로 뒷골목으로 후진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청담동 화랑가는 대관없이 기획, 초대전으로만 이뤄지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매년 여는 청담미술제는 화랑들이 힘을 모아 21세기 현대미술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번 청담미술제는 문턱높은 갤러리의 문을 활짝 열고 전국의 미술 애호가와 컬렉터, 작가들과 외국 관광객에 이르기까지 작품을 편안하게 감상하고 구매할수 있도록 펼친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5시 청담동 갤러리아 명품관(동관 중문)앞에서 열린다. ◆참여 화랑=갤러리 미, 갤러리아 순 수, 리갤러리, 메이준 갤 러 리, 사라아트 & 패 션, 스페이스 옵트, 아트코어 브라운 A YA , 쥴리아나 갤러리,청화랑, 카이노스 갤러리, 칼리파 갤러리, 훈갤러리. [email protected]

2016광주비엔날레 유료관람 19% 증가…30대 가장 많아

[뉴시스] 류형근 | 2016.11.21

2016광주비엔날레 유료관람객이 지난 2014년 행사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2016광주비엔날레 유료관람객은 17만7457명으로 지난 2014년 행사 14만8726명보다 19% 증가했다. 관람객 연령대는 30대가 32.2%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28.9%, 50대 이상 19.7%, 40대 19.2% 순이다. 30대의 경우 22.6%를 기록한 지난 2014년 행사보다 9.6% 증가했으며 20대는 8.7% 감소했다. 이는 광주비엔날레를 보고 자란 10대들이 문화적 경험을 이어가기 위해 광주비엔날레를 꾸준히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 관람객 비율은 여성이 60.5%였으며 남성은 39.5%이다. 여성의 경우 2012년 54.8%, 2014년 57.8%에 비해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인 반면 남성은 2012년 45.2%, 2014년 44.2%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광주비엔날레 방문 횟수는 두 번 이상이 60% 이상을 차지했으며 2018년 광주비엔날레 관람을 묻는 질문에는 71.8%가 재방문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내국인 관람객 1000명 중 광주시민은 54.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전남·북(15.8%), 서울 14.7%, 경인권 6.2%, 경상권 6.1%, 충청권 2.0% 순이다. 학생 단체 관람객의 비율은 지난 2012년도에는 전체 유료 관람객의 36.9%, 2014년도 30.6%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람객은 8907명으로 전체 관람객의 5.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4년의 5039명 보다 77% 늘어난 수치이다. 입장권 애매는 8만5813매가 판매됐으며 2014년 행사 5만8000매 보다 48% 증가한 수치이다. 예매입장권 구입 현황은 일반인이 42.3%로 가장 많이 구입했으며 기업(35.3%), 공공기관(10.1%), 지자체(5.4%) 등이 뒤를 이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2016광주비엔날레 폐막과 함께 관람객 분석을 통해 차기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며 "관람객을 면밀히 분석해 관람객의 니즈(needs)에 부응하면서 2018광주비엔날레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9월2일부터 지난 6일까지 광주비엔날레 관람객 1150명을 대상으로 2016광주비엔날레 관람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email protected]

'블랙리스트' 이름 올린 '전설의 반항아들' 홍콩경매 출품

[머니투데이] 김지훈 | 2016.11.15

임옥상·김정헌·황재형 등 작품 27일 홍콩 시장에 선보여. "내 딸을 그린 그림이에요. 딸은 늘 이 그림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고요. '아빠는 왜 나처럼 이쁜 딸을 이렇게 새카맣게 그렸냐'는 거지요. 엄혹했던 1980년대 시대상을 투영하면서 딸 아이의 모습도 어둡게 표현됐지요." 서양화가 김정헌 작가(70·전 서울문화재단 이사장)는 14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1984년 작 아크릴화인 ‘딸-혜림’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림 속 소녀는 총천연색 만화영화 장면이 흘러나오는 TV를 등지고 앉아 있다. 역광을 받아 그 모습은 그늘져 있다. 이 작품은 오는 27일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 선보인다. 서울옥션이 김 작가처럼 1980년대 리얼리즘 또는 민중미술에 투신한 작가 작품을 선보인다. ‘비판적 리얼리즘’이라는 의미에서 '크리티컬 리얼리즘'(Critical Realism)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이 카테고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작가들 작품이 선보여서다. 여기에 출품한 작가는 김 작가와 함께 1980년대 민중미술 운동의 핵심 인사로 꼽히는 임옥상(66) 작가, 탄광촌의 치열한 삶을 그려온 황재형 (64) 작가 등이다. '토끼와 늑대'(Rabbit and wolf, 1985년작)를 출품하는 임 작가는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그 작품은 프랑스에 체류하던 시절 우리 아이들과 함께 그린 그림”이라며 “나름대로 아이들에게 ‘의식화’를 해주려는 취지에서 함께 그렸던 그림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대 정신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살아온 세월”이라며 ”홍콩 경매에 나갈 그림도 한 예술가로서 시대 정신에서 낙오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과정에서 나온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황 작가는 “나는 코뮤니스트(공산주의자)가 아닌 리얼리스트임에도 오랜 세월 ‘압박 아닌 압박’을 받았고, 정부 지원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 양심의 부끄러움이 없으며, 어떤 어려움도 없는 거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김 작가는 “홍콩경매는 자본력이 있는 해외 콜렉터들 앞에 작품을 선보이는 경매로 안다”며 “1980년대 민중미술이 다시 조명을 받는 것은 한 명의 작가로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서울옥션 측은 "민중미술이나 리얼리즘 계열 작가들은 1년여 전부터 홍콩 등 경매에서 꾸준히 선보여 온 작가군"이라며 "이번 경매가 현 시국을 염두에 두고 기획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미술품 유통업체들은 근래 단색화 작가 이후 시장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후배 세대인 민중미술이나 리얼리즘 사조에 주목해 왔다. 서올옥션은 홍콩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여는 제 20회 홍콩경매에 낮은 추정가 기준 약 250억원 규모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환기의 희귀작인 노란색 전면 점화,'12-Ⅴ-70 #172'가 대표작으로 추정가는 45억~58억원이다.

서울옥션 20회 홍콩경매 250억대…김환기 '노란 점화' 45억~58억원

[뉴시스] 박현주 | 2016.11.11

■ 27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 총 123점 출품…500평 대형 연회장에 전시 서울옥션이 250억원치 작품을 들고 홍콩으로 간다. 오는 27일 오후 6시(홍콩현지시간)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제 20회 홍콩 경매를 개최한다. 단색화와 고미술품등 총 123점을 경매에 부친다. 서울옥션은 지난 2008년 홍콩 미술품 경매 시장에 국내 경매사 최초로 진출한후 20회를 맞는 경매인 만큼 거대하고 다양하게 이번 경매를 펼친다. 홍콩현지에서 개최된 경매 중 역대 최대 규모인 약 500여평의 홍콩 현지 호텔 연회장 공간에 작품을 전시한다. 홍콩 현지를 찾는 많은 해외 관람객에게 한국 미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기획전 같은 경매로 열린다. ▲‘추상 1세대’와 ‘단색화’는 ▲도불(渡佛) 작가군을 소개하는 ‘에꼴 드 파리(Ecole de Paris)’, ▲한국의 시대상을 반영한 작품을 선보이는 ‘크리티컬 리얼리즘(Critical Realism)’ 으로 나눠 선보인다. 민중미술을 소개하는 '크리티컬 리얼리즘’섹션은 시대상을 담은 문화 예술운동이 멕시코의 ‘디에고 리베라’ 이후 아시아에서는 처음 이뤄진 한국 고유의 미술 사조라는 것을 해외 컬렉터에게 소개한다는 취지다. ◇ 이번 경매 최고가,김환기 2m 넘는 노란색 점화, 추정가 45억~58억

서울디자인재단,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최우수상 수상

[뉴시스] 박현주 | 2016.11.11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이 ‘201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두 개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공디자인 학술연구 부문은 ‘서울 지하철 역사 정보 안내체계 혁신을 위한 조사 분석 및 체계 재정립 연구’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부문은 ‘연희동 주민센터 서비스 디자인 개선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의 이근 대표는 “2016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2개 부분 수상을 기점으로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분야의 공공디자인 사업들이 더욱 확산되고 전파되어 더 많은 서울 시민의 삶이 질적으로 향상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6 제9회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최, 주관하여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는다. 공공디자인의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공공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8월 11일 학술연구 부문에 ‘서울 지하철 역사 정보 안내체계 혁신을 위한 조사분석 및 체계 재정립’ 연구와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부문에 ‘연희동 주민센터 서비스 디자인 개선 사업’을 출품했다. ‘서울 지하철 역사 정보 안내체계 혁신을 위한 조사 분석 및 체계 재정립’ 연구는 현재 불편한 지하철 역사 정보 안내 시스템을 이용자 중심의 통일된 정보 안내체계로 바꾸기 위한 원칙을 제안했다. 이는 추후 지하철 정보 안내체계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한 기초자료로 올해 이를 기반으로 만든 가이드라인이 서울시 도시 디자인 심의에 통과되어 2017년부터 서울 지하철 역사 내 반영될 예정이다. ‘연희동 주민센터 서비스 디자인 개선 사업’은 오래되고 불편한 주민센터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다. 문제점을 발견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한 후 실제 디자인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email protected]

2016광주비엔날레 관람객 33% 증가…비엔날레 위상 확인

[뉴시스] 류형근 | 2016.11.07

2016광주비엔날레가 66일의 대장정을 6일 마무리 한 가운데 관람객이 33% 증가하는 등 국제적 위상과 지역 소통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2016광주비엔날레는 지난 9월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라는 주제로 개막해 이날 오후 폐막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관람객 33% 증가 2016광주비엔날레는 66일 동안 4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본전시에는 26만2500명이 다녀가면서 지난 행사 때보다 약 3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매달 진행된 지역 밀착 프로젝트인 월례회에는 500여명이 참여했다. 또 예술의 교육적 실천이자 매개 플랫폼인 '인프라스쿨'에는 11월까지 총 51개의 크고 작은 행사들이 열리면서 총 2100여 명이 참여했다. 지역 밀착 프로젝트인 '비엔날레와 차를' 행사는 용봉동 인근 상인과 주민, 교사 등을 대상으로 5차례 열려 300여명이 함께 했다. ◇문화발전, 지역 경제 기여 2016광주비엔날레는 개막을 하기 전부터 참여작가들이 광주를 방문하면서 지역민들과 밀착형 현장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결과물을 전시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31명의 세계적인 작가들이 현지에서 광주의 생태와 소극장, 도시 환경, 역사 등 사회 현상을 반영하는 다양한 주제로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커뮤니티와 예술의 결합 과정을 전시에 녹여냈다. 페르난도 가르시아 도리(Fernando Garcia-Dory)는 관람객을 전시관 밖으로 안내해 관광지를 피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현장인 중요한 장소로 이끌어줬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연구원은 2016년도 광주비엔날레의 파급효과는 소비지출과 투자지출 등의 총지출에 의한 생산유발효과 367억740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75억2500만원, 고용유발 효과 834명으로 추정됐다. ◇지역 미술계 상생 프로젝트 강화 2016광주비엔날레는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지역 미술계와 상생하는 프로젝트가 다양하게 기획·추진됐다. 전시의 주제와 성격에 부합한 기획전을 추진하는 갤러리와 미술관 10여곳이 참여했으며 지역 미술을 국내·외 알리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 또 광주미술협회와 광주시립미술관 주관의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각각 열리면서 지역 작가들을 소개하는 장이 됐다. 광주·전남 신진작가 발굴 및 창작 지원을 위한 '2016광주비엔날레 포트폴리오 리뷰프로그'을 통해 선정된 젊은 작가 9명이 참여하는 전시가 무각사 문화관에서 열리기도 했다. 광주비엔날레는 기념전과 특별전 참여기관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본전시와 연계해 홈페이지, 가이드맵 등의 매체를 활용한 공동 홍보를 꾸준히 펼쳤다. ◇전문가 발길…세계 5대 비엔날레 위상 확인 2016광주비엔날레는 미국의 유명 온라인 매체 아트넷(Artnet)(9월 1일 자)과 영국의 대표적인 예술매체 프리즈(Frieze)(9월 22일 자) 등 해외의 주요 매체들에 호평됐다. 매체들은 예술의 역할과 비엔날레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 현지 밀착형과 과정 중심의 큐레토리얼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외신의 호평속에서 해외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주요 기관들의 방문도 두드러져 세계 5대 비엔날레의 위상을 확인케했다. 2016아트리뷰 선정 영향력 있는 미술인 8위에 오른 아담 와인버그(Adam Weinberg) 휘트니미술관 관장, 크리스토퍼 류(Christopher Lew)·미아 락스 (Mia Locks) 2017휘트니비엔날레 공동 큐레이터 등을 비롯해 벤 스트라우트(Ben Strout)시드니비엔날레 CEO 등이 광주비엔날레를 다녀갔다. 이밖에 LA현대미술관, 오스트리아 응용미술관, UCLA가 운영하는 미술관인 해머 미술관(Hammer Museum), 일본 후쿠오카 문화재단, 모스크바 비엔날레 등의 주요 문화 기관을 비롯해 대만계 종합금융회사로 2015년 대만 2대 자산그룹으로 꼽힌 푸본그룹이 운영하는 푸본아트재단이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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