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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조각투자 테사, 해외로 간다…'소더비' 출신 전문가 영입

[머니투데이] 최태범 | 2022.06.24

미술품 투자 플랫폼 테사가 미술품 경매회사 소더비(Sotheby's) 출신의 잭 쇼(Jack Shaw) 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Global Business Development Lead)을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잭 쇼 본부장은 크리스티(Christie's)와 함께 세계 2대 경매회사로 꼽히는 소더비에서 10년간 근무한 베테랑이다. 2012년부터 소더비에 소속돼 글로벌 미술 시장의 비즈니스 운영과 전략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했다. 재직 기간 중 3년은 소더비 유럽 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함께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역할도 수행했다. 미술품, 명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략적인 판매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 수행과 함께 글로벌 경매회사 및 갤러리, 딜러 등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잭 쇼 본부장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테사의 해외 미술 시장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 업무를 이끌 예정이다. 영국에서 활동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과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등 테사의 해외 서비스 런칭을 함께 준비한다. 잭 쇼 본부장은 "미술 시장에서 10년 동안 활동하며 미술품 조각투자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테사가 최고의 블루칩 아트테크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테사 관계자는 "소더비 출신의 임원 영입으로 미술 분야의 전문성 강화뿐만 아니라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사업 영역을 해외로 넓혀 미술품 투자는 물론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국제갤러리, 6월 스위스 '2022 아트 바젤' 참가

[뉴시스] 박현주 | 2022.06.07

국제갤러리가 6월16~19일 열리는 스위스 '2022 아트 바젤(Art Basel 2022)에 참가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는 9월 개최했던 '스위스 아트바젤'은 올해 2년 만에 원래 일정대로 6월 펼친다. 스위스 메세 바젤(Messe Basel)에서 개최되는 ‘2022 아트 바젤'에는 유럽,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40개국 28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세계 최대 아트페어 본거지로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아시아 시장 갤러리들의 참여가 주춤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7개국이 늘고 참여 화랑도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아시아 권역에서 폭발적인 미술 시장 흥행이 이어질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아트 바젤 글로벌 디렉터 마크 스피글러(Marc Spiegler)는 “올해 행사는 이전처럼 뛰어난 수준을 보이는 동시에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작품들을 포괄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난해 팬데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참가하지 못했던 갤러리들의 복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각 갤러리의 메인 섹터 ‘갤러리즈(Galleries)’를 필두로 혁신적인 대규모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언리미티드(Unlimited)’, 도심 속 장소특정적 설치작업 20점을 소개하는 ‘파쿠어스(Parcours)’로 나눠 선보인다. 또 미술 및 문화계 명사 46인과 함께하는 12번의 패널 토크를 통해 현대미술에 대한 주요 담론을 나누는 ‘컨버세이션스(Conversations)’, 메세플라츠(Messeplatz)에 설치되는 야외작업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미술애호가들을 맞이한다. 아트바젤은 이번에도 온라인 뷰잉룸(OVR)과 전시투어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온·오프라인을 결합하여 현장 및 비대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전시 관람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형아트서울도 '오픈런'?...개막 첫날 역대급 매출 깜짝

[뉴시스] 박현주 | 2022.05.27

'2022 조형아트서울'이 미술시장 흥행 열풍을 이어받았다. 지난 13~15일 부산서 열린 아트부산 대박 매출에 이어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올해 처음 열린 아트페어로 쾌조의 출발을 했다. 2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막한 조형아트서울은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지며 첫 날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조형아트서울에 따르면 개막일 문을 열기 전인 오전 7시부터 고객들이 기다리는 이례적인 풍경을 연출, 첫날 매출 22억 정도를 기록했다. 전년도 총 매출 45억의 절반 정도를 팔아치운 집계다. 전시 부스 곳곳에 완판을 알리는 빨간 딱지가 붙었다. 더아트나인(정수 아트센터)는 감만지 작가의 작품 10점을 판매해 3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노이서 작가의 작품 7점(총 2000만원)과 토와치 작가의 작품 7점(1000만원)을 솔드아웃 시키는 등 하루에만 총 1억 정도의 매출 달성을 기록했다. 아트스페이스 H는 최우 작가의 시리즈 10개 작품이 완판됐고, 두루아트센터는 이유진 작가의 작품 12점이 첫날부터 팔려나갔고, 인영 갤러리의 임솔지 작가, 고차분 작가의 작품이 솔드아웃 됐다. AP 갤러리의 정경혜 작가 작품은 16점,갤러리 숲 민태홍 작가의 100호 크기(1500만원 대) 작품도 잇따라 판매됐다. 인사갤러리의 지미례 작가 작품 7점과 하랑갤러리의 고차분 작가 작품 7점이 솔드아웃 되며 페어의 활기를 이어나갔다.

간송미술관, 국보 신윤복 ‘혜원전신첩' NFT로 발행

[뉴시스] 박현주 | 2022.05.27

국보 신윤복의 ‘혜원전신첩'이 NFT로 출시된다. 간송미술관(관장 전인건)은 신윤복의 ‘혜원전신첩'에 속한 30점의 작품에 기반한 NFT 발행을 시작으로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간송미술관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생태계를 중심으로 문화재 보호와 향유를 위한 노력을 글로벌 공간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전인건 관장은 "한국의 우수한 문화재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국내외 커뮤니티 결성을 통해 간송미술관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서울 이더리움 밋업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등 블록체인 개발사인 아톰릭스랩(정우현 대표)을 필두로 법률자문사인 법무법인 이제(대표변호사 권국현), 콘텐츠 디렉터 겸 마케터인 비매스크(이동하 배두환 공동대표)와 함께 블록체인 커뮤니티 팀을 구성했다. 콘텐츠 디렉터로 참여한 비메스크 이동하대표는 ‘혜원전신첩’에 들어있는 30점의 작품들이 4억 화소이상의 디지털 이미지로 재탄생해 이를 바탕으로 원작의 1차 NFT가 발행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혜원 신윤복이라는 18세기 조선의 천재화가와 현대의 문화가 만나다’라는 기획으로 한국화, 서양화, 웹툰,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미술 작가들의 작업은 물론 작곡가, 가수들이 참여한 음원과 뮤직비디오 그리고 드라마까지 컬래버레이션 콘텐츠가 확장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기획 및 법률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이제 권국현 대표변호사는 '혜원NFT'의 발행을 계기로 전통문화를 새로운 트렌드로 재해석하는 한편 전통과 현대의 접점 속에서 작가들의 권리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보호하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간송미술관의 미래를 열어갈 이 프로젝트를 위해 법률적으로도 탄탄한 토대를 구축하고, 더 많은 파트너들이 안정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 프로젝트는 26일 프로젝트 홈페이지 및 각종 SNS 채널을 오픈하고 6월 3일 프리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와 이번에 NFT로 탄생하는 혜원전신첩 30점에 대한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초만에 아트테크 고수로..김봉진 픽 MZ투자 플랫폼 뜬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 2022.05.18

10만 명의 미술 애호가를 끌어들이며 760억원의 역대급 매출액을 기록한 올해 '아트부산(ARTBUSAN)'에선 독특한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벽면에 걸린 작품 아래 뜬금 없이 스마트폰이 놓여 있었는데, 부스에 들른 2명의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 관람객이 이 스마트폰으로 작품 사진을 찍더니 한참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스마트폰 화면에는 해당 작품을 그린 작가명부터 작품명·가격 정보·제작 연도·소속 갤러리·사이즈가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경매이력이나 관련 유력 미술 전문지의 평론 같은 쉽게 찾기 어려운 고급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작품 감상을 넘어 구매까지 고려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이다. 이제 갓 '아트테크'에 발을 들인 MZ세대 초보 투자가들이 단 3초 만에 미술작품에 대한 안목을 기른 셈이다. 이들이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앱)은 디지털 아트 플랫폼 아티팩츠(Artifacts). 서비스를 내놓은 지 1년 만에 아트부산 파트너사로 참여하게 되며 미술계 안팎의 화제를 낳았다. 최근 미술시장 주요 화두인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콘텐츠인데다, 젊은세대의 유입으로 몸집을 불린 국내 미술시장의 질적 성장까지 이끌 수 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아티팩츠는 글로벌 대표 아트페어인 아트바젤의 초청을 받는 국내 대표 갤러리로 신진 작가 발굴로 이름 난 갤러리 원앤제이를 이끄는 박원재 대표가 고안한 작품이다. 부동산과 주식, 비트코인 등의 재테크 투자 단계를 거쳐 이른바 '아트테크'에 눈을 뜬 MZ세대의 진입으로 코로나19(COVID-19) 속에서도 활기를 띠기 시작한 미술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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