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2,657개의 글이 등록되었습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주제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뉴스1] 이수민 | 2022.04.22

2023년 개최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주제가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로 정해졌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2023년에 열리는 제14회 비엔날레의 주제를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로 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전날 오후 7시30분(현지 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이숙경 예술감독과 해외 홍보 설명회를 갖고 주제를 발표했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는 '세상에서는 물이 가장 유약하지만, 공력이 아무리 굳세고 강한 것이라도 그것을 이겨내지 못한다'라는 의미의 도덕경 78장 '유약어수(柔弱於水)'에서 차용했다. 전환과 회복의 가능성을 가진 물을 은유이자 원동력, 방법으로 삼고 이를 통해 지구를 저항, 공존, 연대와 돌봄의 장소로 상상한다는 의미다. 이숙경 예술감독은 이번 전시 주제의 배경에 대해 "이질성과 모순을 수용하는 물의 속성에 주목함으로써 개인과 집단에 깊이 침투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직면한 복잡한 현실에 나름의 방향성과 대안을 제시하는 예술의 가치를 탐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지구적 이슈를 하나의 '엉킴'으로 보고, 지구와 인류에 영향을 미치는 이러한 문제가 필요로 하는 공통된 행성적 관점에 주목해 우리가 당면한 위기와 그에 상응하는 예술적 실천에 접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도시 광주를 다원성을 내포하는 '광주 정신'의 기원이자 근원으로 삼는다. 광주를 하나의 패러다임, 인식론의 틀로 본다는 것은 세계를 중심과 주변이라는 이분법적 구조에서 벗어나 시공간에 걸쳐 분산된 교차와 연계의 지점에서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시도다. 한편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2023년 4월7일부터 7월9일까지 94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지에서 펼쳐진다. [email protected]

14회 광주비엔날레 주제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뉴시스] 류형근 | 2022.04.21

1년 앞으로 다가온 14회 광주비엔날레의 주제가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로 확정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2023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동안 펼쳐지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주제가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로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주제는 "세상에서 물이 가장 유약하지만, 공력이 아무리 굳세고 강한 것이라도 그것을 이겨내지 못한다"는 의미의 도덕경 78장 '유약어수'(柔弱於水)를 차용했다. 제14회 행사는 주제처럼 물을 기초 소재로 삼고 지구 환경, 인간과의 공존, 연대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고찰할 계획이다. 또 서예, 수묵화, 판소리, 칠기, 공예 등 전통에 바탕을 둔 '예향'이라는 광주의 역사적 정체성에도 주목하고 지정학적 경계를 가로지르는 다양한 전통과 문화 사이의 연결성을 강조한다. 이숙경 예술감독은 "14회 행사의 주제는 이질성과 모순을 수용하는 '물'의 속성에 주목해 우리가 직면한 복잡한 현실 속에서 나름의 방향성과 대안을 제시하는 예술적 가치를 탐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14회 행사는 근대주의, 서구의 식민주의적 관점을 기반으로 한 기존의 지식 체계를 비평적으로 재평가하고, 각각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에 뿌리를 둔 대안적 지식 구조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전시를 구상하고 있다"며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와 이숙경 제14회 행사 예술감독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주제를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통영국제트리엔날레, 피카소 작품 전혁림 미술관에 전시

[뉴시스] 신정철 | 2022.04.21

경남 통영시 일원에서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봉평동에 소재한 전혁림 미술관에서는 파블로 피카소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전혁림 미술관에서는 '바다 그 영원한 빛'이라는 주제로, 전혁림에게 영감을 준 파블로 피카소 작품과 전영근 작가, 전혁림 미술상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오는 5월 8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전시된 피카소 작품은 Le Peintre(화가), L’Etreinte(포옹) 등의 피카소 판화 6점과 직접 디자인한 포스터 3점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박수근 화가의 판화 2점도 전시되고 있다. 화가 전혁림은 1935년 미술 잡지에서 피카소의 작품을 접하고 이후 피카소를 스승으로 삼고 한국인의 민족정서가 베어있는 조선시대의 민화를 피카소의 작품에 대입해 보는 연구를 시작했다. 이어 국적이 뚜렷한 한국 현대미술의 미래성을 추구하기 시작하여 자신의 미술세계를 승화시켜 나아갔다고 전혁림 미술관 관계자는 전했다. 전혁림 미술관이 소재하는 곳은 용화사가 위치한 미륵산 등산로와 인근에 케이블카, 루지, 어드벤쳐타워 등 통영의 대표 관광지와 찜 요리로 유명한 먹거리 골목이며, 전국에 지역서점의 바람을 일으킨 '봄날의 책방'이 위치한 곳이다. 한편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주제전, 기획전(옻칠미술관, 전혁림미술관, 통영시립박물관), 섬 연계전(욕지도 연화사, 한산도 제승당, 사량도 사량중학교), 지역 연계전이 통영시 전역에서 지난 3월 8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우환 '대화' 7억· 피카소 정물화 25억…서울옥션 4월 경매

[뉴시스] 박현주 | 2022.04.15

'이런 작품도 했나' 싶은 이우환의 화려한 '다이알로그' 작품이 추정가 7억~10억 원에 경매에 나왔다. 2017년 제작된 80호 크기 작품으로 넓은 가로 붓 터치로 그린 초록빛의 거대한 점이 시원스럽게 화면을 가로지르고 있다. 하단 점의 표현에 사용했던 초록색과 더불어 붉은색, 푸른색 그리고 붉은색과 녹색을 섞어 표현한 갈색까지 다채로운 색이 사용됐다. 2000년대 초 회색 광물 안료를 두텁게 쌓아 점을 찍던 초기 ‘다이알로그’ 작업과는 완전히 다른 작업으로 이우환의 2010년 이후 ‘다이알로그’에는 아크릴 물감의 사용과 더불어 강렬한 원색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보다 자유롭고 빠른 속도감으로 작가의 움직임을 그대로 남긴 새로운 붓질의 표현이 눈길을 끈다. 서울옥션이 오는 26일 오후 3시 여는 4월 경매에 출품했다. 이날 경매에는 이우환의 작품을 비롯해 총 171점, 약 170억 원 어치를 경매에 부친다. 국내 현대미술 대가들의 100호 ‘대형 작품’ 및 ‘입체 작품’들과 제프쿤스x돔 페리뇽 샴페인을 포함한 와인 섹션도 마련됐다. 해외 섹션에는 파블로 피카소의 정물화, 데미안 허스트의 대형 나비 회화와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컬렉터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마유카 야마모토, 조르디 커윅, 샤라 휴즈 등 다수의 작품이 나왔다.

김환기 '십자구도' 추정가 8억~20억 원…케이옥션 4월 경매

[뉴시스] 박현주 | 2022.04.15

김환기의 뉴욕시대 십자구도 작품인 '4-VI-69 #65'이 추정가 8억~20억 원에 경매에 나왔다. 대담한 선이 특징으로, ‘십자구도’라는 명칭은 작가가 직접 붙인 것이다. 화면을 선으로 4등분하여 교차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둥글게 확장해 나가는 데, 이는 마치 새싹이나 꽃봉오리가 막 피어나는 순간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또 이전의 두터운 마띠에르를 버리고 물감을 기름으로 묽게 희석하여 투명하게 처리하고, 캔버스 대신 번짐성이 좋은 코튼으로 바꾸어 마치 수목화를 연상시키는 듯한 효과를 낸다. 오는 27일 열리는 케이옥션 4월 경매에 출품됐다. 이번 경매에는 총 127점, 약 76억 원어치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유영국의 Work(1억7000만~4억 원), 곽인식의 Work 82-T(6000만~1억5000만 원), 박서보의 1997년 작 '묘법 No. 970213'(추정가 5~7억 원)과 '묘법 No. 141231'(추정가 1억1000만~1억5000만 원), 정상화의 1982년 작품 '무제 82-10-2'(2억9000만~4억 원)이 나왔다. 박수근의 '노상의 여인들'(4~7억 원), 도상봉의 '라일락'(2억~3억5000만 원), 이대원의 '못'(2억~3억5000만 원)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구상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출품되어 근현대 화단의 걸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해외 부문에서는 아야코 록카쿠, 안젤 오테로, 조디 커윅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는 작가들의 작품들과 함께 꾸준한 수요가 있는 야요이 쿠사마, 데이비드 호크니, 우고 론디노네의 에디션 작품이 대거 쏟아졌다.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온라인 전시관 개관

[뉴시스] 신정철 | 2022.04.14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를 지난 13일부터 온라인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코로나19로 현장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시간과 장소 관계없이 온라인상에서 주제전 <테이크 유어 타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3D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구현된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실제 전시장에 있는 것처럼 전시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왼쪽 하단에 있는 설정 버튼을 통해 가고 싶은 층을 선택하거나 3D, 평면 등 원하는 방식대로 전시장을 체험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 입장 후 바닥에 있는 동그라미를 선택하거나 키보드 방향키를 눌러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작품 옆에 표시된 동그라미 버튼을 누르면 작품 이미지와 상세 정보를 텍스트와 영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은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전시 메뉴를 클릭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으며, 크롬, 엣지, 사파리 등의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트리엔날레는 ‘3년마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3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미술제를 뜻한다. 지난 3월 18일 시작하여 오는 5월 8일까지 개최되는 2022 제1회 통영국제 트리엔날레는 ‘통영; 섬·바람[THE SEA, THE SEEDS]’을 주제로 미술, 음악,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작품을 통영의 내륙과 섬에서 선보이고 있다. 구. 신아SB조선소 연구동 일대를 메인 행사장으로 펼쳐지는 이번 통영국제트리엔날레에는 13개국 38명의 작가가 참여한 주제전 <테이크 유어 타임> 외에 통영의 문화예술을 조명하는 공예 특별전, 전혁림 특별전, 옻칠 특별전 등의 기획전과 섬연계전, 지역연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통영국제트리엔날레의 주제관으로 사용되는 구. 신아SB조선소 연구동은 ‘우주선(The Spaceship)’이라는 별칭으로 관람객이 과거-현재-미래의 시간과 마주하며 색다른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박서보·이배·김구림·심문섭·윤명로...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자선경매

[뉴시스] 박현주 | 2022.04.07

서울옥션은 '경북 울진, 강원 삼척 등지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온라인 자선경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자선경매는 20일 오후 2시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순차 마감된다. 박서보, 이배, 김구림, 심문섭, 윤명로 화백 등 경매 취지에 공감한 근현대 거장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옥션의 자선경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 지역 피해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피해 돕기-온라인 자선경매'를 개최했었다. 당시 자선경매에는 화랑협회 회원 화랑과 작가들, 서울옥션과 개인 컬렉터 등이 후원한 작품 73점이 출품되어, 낙찰률 100%, 낙찰총액 6억 3000만 원을 기록했다. 낙찰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 시청에 전달, 성금은 코로나 피해 극복을 위해 대구 지역의 의료 지원에 사용됐다. 한편 서울옥션은 지난 3월 18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한 바 있다. '경북 울진 및 강원 삼척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자선경매' 출품작은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에버랜드 '튤리 NFT' 15초만에 완판..MZ세대 인기작가 통했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 2022.04.07

에버랜드가 튤립축제 3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튤립 NFT(대체불가능토큰)'이 15초 만에 완판됐다. 30년 간 축적된 튤립 헤리티지를 활용해 새롭게 재해석한 콘텐츠를 소장하려는 MZ세대가 몰리면서 출시하자마자 매진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그라운드엑스 NFT 유통서비스 클립드롭스에서 발행한 에버랜드 튤립 NFT 11종 330개가 매일 15초 만에 매진됐다고 7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1992년 시작한 튤립축제 30주년을 맞아 100여 종의 봄꽃 130만 송이를 선보이면서 젊은 작가들과 협업한 튤립 콘텐츠를 내놨다. 지난해 고객 설문조사에서 '다시 보고 싶은 에버랜드 캐릭터'로 선정된 튤리를 젊고 트렌디한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도넛 맛집인 '노티드'의 마스코트 '슈가베어'를 그려 유명세를 탄 이슬로(YISLOW) 작가의 '튤리 히어로즈'를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의 추미림 작가의 픽셀을 활용한 '레트로풍 튤리', 에버랜드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네온', '블록', '타입랩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다. 에버랜드는 이를 활용해 최초로 NFT로도 만들어 발매했다. 30주년의 의미를 담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11종의 NFT를 작품별로 30개씩 330개를 발행해 2일부터 닷새간 하루 60~90개씩 순차 판매했는데, 매일 15초 만에 매진된 것이다. 지젤 라이프그라피 서초 에버랜드 헤리티지가 담긴 희소성 있는 작품이란 점에서 인기를 끌었단 분석이다. 또 NFT 구매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튤립의 나라인 네덜란드 대사관 특별행사 초청 혜택을 주고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이슬로·추미림 작가 친필 싸인이 들어간 NFT 아트 액자 등을 증정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슬로 작가는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NFT 이야기가 오갔을 때 기념주화 같은 것으로 생각하면 좋겠단 이야기가 있었다"며 "튤립축제 30주년을 기억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기억 한 켠에 소중이 소장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1976년 개장해 우리 국민들에게 많은 꿈과 희망을 심어 온 에버랜드의 첫 NFT 작품이었고, NFT를 보유한 고객들에게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특별한 참여 기회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는 점이 많은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도 "에버랜드 IP(지식재산)와 캐릭터를 활용한 NFT를 지속 발행하고, 온·오프라인 연결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확장해 가는 등 파크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