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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의 아픔과 진실 규명을 위한 활동, 촛불혁명과 남북정상회담까지 평화를 그린 전시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 광산구 소촌아트팩코리는 11월6일까지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에서 민중미술 여류 화가 김화순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 '바람은 길이되어'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과 투쟁, 그날의 진실, 그 폭발적 산물인 촛불혁명의 모습을 담았다. 별이되어 촛불을 이끌었던 아이들, 그리고 우리 시대의 불을 밝혀 길에서 기꺼이 꽃이 되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그날-영석엄마', '광화문에 서다', '아버지 삼렬씨는 우릴 보며 웃는다', '팽목에 살다' 등 4작품은 100호 크기의 중앙에 세 유가족을 전면에 그린 연작이다. 자식을 잃고 길 위에 섰던, 물기 어린 유가족의 눈을 마주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품이다. '이제 댄스타임1', '이제 댄스타임2' 시리즈 그림도 주목할만 하다.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여성들의 이야기와, 남북정상회담으로 시작된 평화통일의 염원을 그리고 있다.
[뉴스1] 박준배 | 2018.10.28
서울시립미술관(SeMA)은 2018 SeMA-하나 미디어아트 어워드 수상자로 안건형 작가(42)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SeMA-하나 미디어아트 어워드'는 서울시립미술관과 하나금융그룹이 한국 미술 발전과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참여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수상자인 안건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하고 논픽션을 기반으로 실험적인 영화들을 제작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이로 인해 그대는 죽지 않을 것이다'(2014), '동굴 밖으로'(2011), '고양이가 있었다'(2008) 등이 있다.
[뉴스1] 여태경 | 2018.10.26
급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 활동을 한 독일 미디어 아트의 거장 하룬 파로키(Harun Farocki, 1944~2014)의 회고전이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MMCA)은 '하룬 파로키–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27일부터 MMCA 서울 6, 7전시실, 미디어랩에서 개최한다. 하룬 파로키는 노동과 전쟁, 테크놀로지의 이면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세계를 지배하는 이미지의 작용방식과 함께 미디어와 산업기술이 인간에게 미치는 폭력성을 끊임없이 비판해온 작가이다. 그는 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현상들의 배후를 치밀하게 분석하고 현 세계를 지배하는 힘에 편승한 이미지의 실체를 추적하며 영화를 포함한 현대예술이 반이성의 시대에 이성을 회복하는 역할을 하길 바랐다고 한다. 이와 동시에 영화를 통해 이미지를 조합하고 때로는 해체하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낯선 세계를 발견하고 우리의 현재가 역사가 되는 과정을 담을 수 있다고 봤다. 하룬 파로키는 1944년 인도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인도, 인도네시아를 거쳐 서베를린으로 이주했다. 1966년 첫 단편영화 '두 개의 길'을 선보이고 베를린영화아카데미 1기 입학생으로 들어가지만 정치적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퇴학 당한다.
산수화가인 정황래 목원대 한국화전공 교수의 개인전이 25~29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최근 사생여행을 통해 체험한 중국의 태항산과 장가계, 계림지역 등을 형상화한 산수화작품 14점을 이번 40번째 개인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 전체 경관을 하나의 유기적인 통일체로서 구성하는 거비산수화(巨碑山水畵)로 자연의 웅장함을 대관적(大觀的) 시각에서 표현했다. 마치 거대한 바위를 세워놓은 듯한 함축적인 필획과 수묵의 강한 농담대비로 화면을 구성했다. 또 산수를 유람하는 인물들을 배치해 마치 작가와 감상자가 산수 속에서 동행하는 화경을 연출하고 있다. 정 교수는 수묵산수화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수묵의 다양한 가능성을 현장중심의 체험을 기반으로 꾸준하게 실험하며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1] 박찬수 | 2018.10.25
"하룬 파로키는 노동, 전쟁, 테크놀로지의 이면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세계를 지배하는 이미지의 작용방식과 함께 미디어와 산업기술이 인간에게 미치는 폭력성을 끊임없이 비판해왔다." 독일 영화감독이자 비디오 아트 거장 하룬 파로키(1944~2014) 회고전이 국내 처음으로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하룬 파로키–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타이틀로 '노동의 싱글 숏', '인터페이스' 등 파로키 대표작 9점을 소개한다. 미술관에서 영화감독 작품 소개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했다. '필립 가렐', '요나스 메카스' 등 현대 영화사의 중요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로 재구성하는 프로젝트다. 하룬 파로키는 노동, 전쟁, 테크놀로지의 이면과 함께 이미지의 실체를 추적해온 영화감독으로 이미 뉴욕 MoMA(2011), 런던 테이트모던(2009.2015), 파리 퐁피두센터(2017)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하룬 파로키는 1944년 인도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인도, 인도네시아를 거쳐 서베를린으로 이주, 1966년 첫 단편영화 '두 개의 길'을 선보이고 베를린 영화아카데미 1기 입학생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1969년, 자신의 동지들인 볼프강 페터센, 귄터 페터 슈트라쉑, 홀거 마인스등과 함께 정치적 활동을 이유로 학교에서 퇴학당한다. 당시 하룬 파로키의 영화는 상황주의와 누벨바그, 다이렉트 시네마의 영향을 주로 받았다. 1969년에 저예산영화 '꺼지지 않는 불꽃'을 제작했고 1970년대에는 마르크스의 자본론를 영화화하며 ‘영화를 과학적으로, 과학을 정치적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을 시도했다. 또한 WDR텔레비전 채널에서 '글라스하우스'라는 이름의 TV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1973년 '이미지의 난점: 텔레비전 비평'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에 등장하는 단어와 이미지의 관계를 조사하면서 텔레비전 비평을 했다. 1979년에서 2000년까지 텔레비전 방송국의 제작지원으로 '당신의 눈앞에서 – 베트남'을 비롯한 많은 작품을 만들게 되며, 1984년 폐간될 때까지 10여 년간 비평잡지 (필름크리틱)의 저자이자 편집자로 참여했다.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테오도르 아도르노와 브레히트의 영향을 받은 하룬 파로키는 파시즘과 산업경제와의 관계를 조사하면서 '두 전쟁 사이에서', '이미지-전쟁', '세계의 이미지 그리고 전쟁의 각인'과 같은 작품들을 만들었다. 그는 관찰자적인 다큐멘터리 방식을 거부하고 기존의 이미지들을 해체하고 분석하면서 이미지의 운동성과 그 속의 역사성을 읽어나갔다. 독일 독립영화계에 닥친 위기로 인해 독립영화의 배급도 어려워지기 시작한 1990년대에 하룬 파로키는 미술관의 전시형태로 그의 작품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1995년 '인터페이스'가 2채널로 전시된 것을 시작으로 1996년 ‘도큐멘타 X’에서 그의 작품 '정물'이 전시되었다.
[뉴시스] 박현주 | 2018.10.25
주얼리 브랜드 스톤헨지(STONEHENgE)가 글로벌 아티스트 김지희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든 여성들의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한다는 의미의 ‘뷰티풀 모먼츠(BEAUTIFUL MOMENTS)’ 캠페인을 전개하는 스톤헨지는 오픈갤러리 소속 아티스트 김지희 작가와 협업을 통해 '지금 이 순간 빛나는 나'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김지희 작가는 서울을 비롯해 뉴욕, LA, 홍콩 등 문화 예술이 활발한 도시를 무대로 약 200회 이상 전시를 진행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현대인의 욕망과 염원을 표현한 ‘실드 스마일(Sealed Smile)’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특별하게 선보이는 ‘실드 스마일(Sealed Smile)’ 일러스트는 스톤헨지의 베스트셀러인 '스텔라(Stella)'로 안경을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하늘의 별빛처럼 빛나는 별을 형상화한 ‘스텔라(Stella)’와 ‘실드 스마일(Sealed Smile)’ 작품이 표현하는 ‘지금 이 순간 빛나는 나’의 가치가 나비, 꽃과 어우러져 가장 아름답게 피어난 절정의 순간의 감정을 색다른 방법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글로벌 아티스트 김지희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작품 속 ‘스텔라(Stella)’, ‘라스텔라(La Stella)’ 목걸이는 전국 스톤헨지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스톤헨지
[머니S] 강인귀 | 2018.10.25
상명대학교 전 총장이자 현 계당장학재단 이사장인 서명덕 작가가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내달 6일까지 강남구에 위치한 청작화랑에서 서명덕 근작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에서 서명덕 작가(한국인물작가회 회장)는 사실주의 정물화와 여인화 20여 점을 전시한다. 서 작가는 상명대 6대, 7대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계당장학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세계평화교육자상과 한국미술작가상을 수상했으며 12인의 글로벌 리더로 선정됐다.
[머니투데이] 문수빈 | 2018.10.25
전남 신안군에 민중화가 홍성담(62) 작가의 미술관이 건립된다. 신안군은 최근 박우량 군수와 홍 작가가 만남을 갖고 홍 작가의 고향인 신의면에 미술관을 건립키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2019년 상반기까지 미술관 조성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0년까지 신의초등학교 남분교장 1만925㎡ 부지에 미술관과 수장고, 작업실 등의 시설을 갖춘 미술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민중화가, 5월화가 등으로 불리는 홍 작가는 국제 엠네스티가 1990년 선정한 세계의 3대 양심수로 뽑혔으며, 2014년에는 뉴욕의 국제정치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가 선정한 '2014년 세계를 뒤흔든 100인의 사상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월호 사건을 소재로 한 '세월오월'의 작가로도 유명하며 시대의 가장 첨예한 지점에서 풍자를 무기로 싸우고 있다. 저서로는 '불편한 진실에 맞서 길 위에 서다', '난장', '오월' 등이 있다. 홍 작가는 "고향 신의도는 내 예술혼의 근간이다"면서 "미술관이 군의 정체성과 역사의식을 담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소박한 삶까지도 반영할 수 있는 열린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14개 읍면마다 지역의 인물과 자원을 활용한 미술관, 전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면서 "그 시작이 바로 홍성담 미술관으로, 문화융성의 신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술관이 건립될 신의도는 천일염 주산지로 CNN이 선정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곳에 뽑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뉴시스] 박상수 | 2018.10.24
민중화가 홍성담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이 고향인 전남 신안군 신의면에 건립된다. 24일 신안군에 따르면 홍 작가는 최근 박우량 신안군수와의 면담에서 신안군의 문화융성 정책에 공감하며 미술관 건립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미술관 조성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0년까지 신의초등학교 남분교장 1만925㎡부지에 미술관, 수장고, 작업실 등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술관이 건립될 신의도는 천일염 주산지로, CNN이 선정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곳'에 뽑힌 바 있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의 14개 읍면마다 지역의 인물과 자원을 활용한 미술관, 전시관을 조성할 방침"이라며 "홍성담 미술관을 시작으로 문화가 꽃피는 신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작가는 국제 엠네스티가 1990년 선정한 세계의 3대 양심수로 뽑혔으며, 2014년에는 뉴욕의 국제정치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가 선정한 '2014년 세계를 뒤흔든 100인의 사상가'로 선정됐다. 세월호 사건을 풍자한 '세월오월' 작품으로 유명세를 치렀으며, 저서 '불편한 진실에 맞서 길 위에 서다', '난장', '오월' 등을 집필했다. 홍 작가는 "고향 신의도는 내 예술혼의 근간이다"며 "홍성담 미술관이 군의 정체성과 역사의식을 담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소박한 삶까지도 반영할 수 있는 열린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419@
[뉴스1] 박진규 | 2018.10.24
사진작가 이명호(43)씨가 한국 문화재 알림이로 나선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24일 오후 1시30분 임명식을 연다고 밝혔다. 홍보대사 임기는 24일부터 2020년 10월23일까지 2년이다.
[뉴시스] 이수지 | 2018.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