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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63 스카이아트 미술관에서는 서지선 개인전 ‘에프터 런치 After Lunch’展을 지난 6월 5일을 시작으로 7월 5일까지 진행한다. 63 스카이아트 미술관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한국 현대 미술을 이끌어나갈 역량 있는 작가들을 지원하는 릴레이 개인전을 열어왔고, 올해 26회 전시에는 서지선이 선정되었다.
[아트1] 이서연 | 2015.06.17
경남 김해시 외동에 위치한 갤러리 아트플로라에서는 창작레지던지 외동의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의 시작으로 이원주의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신작을 포함해 평면부조회화작품 22점과 입체소품 9점을 감상할 수 있다.
국제갤러리 2관과 3관에서는 지난 6월 4일부터 오는 7월 5일까지 함경아의 국제갤러리 첫 개인전인 ‘유령 발자국 Phantom Footsteps’ 展을 진행하고 있다.
[아트1] 이서연 | 2015.06.16
‘먹으로 그린 람보르기니’로 동양화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 장재록(38) 작가의 개인전 ‘어나더 플레이스 (Another Place)'전이 다음달 11일까지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헬리오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수묵화로 서구의 도시와 자동차를 그려 ‘동양 회화의 현대적 변용 가능성’을 실험해온 장 작가는 이번에는 박물관으로 관심 영역을 확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엄선된 그림 7점만 전시했다. 기존에 작업한 뉴욕 타임스퀘어 풍경 1점과 유럽의 골목에 주차돼있는 람보르기니, BMW, 롤스로이스를 그린 자동차 그림 3점이다. 여기에 올해 초 방문한 프랑스 파리 루브르 궁전의 뜰과 샹들리에를 먹을 이용, 캔버스 위에 그린 3점을 새롭게 선보였다. 15일 오후 전시장에서 만난 장 작가는 “이제 반나절이면 유럽에 도착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현재의 풍경을 우리나라, 우리민족에게 국한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동양화 작가들이 흔히 그리는 산수화 대신 현대적 도시풍경을 그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릴적 서예를 배우고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며 자신만의 색깔을 찾게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냥 배운대로 그림을 그리던 어느 날, 같은 그림인데도 평가가 상이한 것을 보고 ‘내걸 만들자’는 생각이 들었다. 나 다운 게 뭘까? 난 도시에서 태어나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자동차를 타고 미술관도 다닌다. 나로부터 출발해 나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신작인 샹들리에를 그린 ‘어나더 플레이스 샹들리에01’과 ‘어나더 플레이스 샹들리에 02’는 화려함의 극치였을 왕정시대의 무도회와 피로연을 상상하며 그렸다. 실제와 달리 이 그림에서 촛불이 환하게 빛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갔을 때다. 그냥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왜 이렇게 느낄까 생각해봤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이 여기에 놓이기까지 전쟁 등의 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하니 끔찍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헬리오아트는 다양한 전시 기획과 작가 발굴, 예술 마케팅, 아트 아카데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5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미술의 근원과 현대작가’전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프랑스문화원 등의 후원을 받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전시로 장재록을 비롯해 권용래, 이이남, 이세현, 도윤희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뉴시스] 신진아 | 2015.06.16
[아트1] 이서연 | 2015.06.15
조각에 쓸 나무찾아 무작정 아르헨티나로 교수직도 포기…현지 '김윤신 미술관'도 개관 한국서 첫 회고전 '영혼의 노래 화업 60년' “난 부자다. 자유롭게 작품을 할 수 있기에 돈 가진 자들보다 더 부자다.” "‘마음이 어디 있으며 무슨 색깔이냐? 내가 누군인데 어디로 가고 있느냐?’ 내게 예술이란 작품을 통해서 오로지 그 길을 멈추지 않고 내 마음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올해 팔순을 기념해 다음달 8일까지 서초구 남부순환로에 있는 (재)한원미술관에서 개인전 ‘영혼의 노래·김윤신 화업 60년’을 열고 있는 우리나라 1세대 조각가 김윤신 작가(80). 제2의 고향, 아르헨티나에서 무려 26시간의 비행 끝에 최근 모국을 찾은 김 작가는 팔순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젊고 당당했다. 조각에 쓸 나무를 자를 때 전기톱을 사용하다보니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했지만 대화를 나누는데 큰 불편은 없었다. 작가의 삶은 거침없고 뜨겁고 자유로웠다. 29세에 결혼 대신 파리유학을 선택했고 50세에 대학교수라는 안정된 직업을 버리고 낯선 땅 아르헨티나에서 조각가로서 새 삶을 개척했다.
[뉴시스] 신진아 | 2015.06.15
이태량 작가의 17번째 개인전이 9~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의 주제는 '존재와 사고 2015 - 나는 사정이 그러하다는 것을 안다'다. 이태량 작가는 전시를 통해 '결국 나는 알지 못한다'는 실재에 대한 앎의 현상과 한계의 자기고백을 거침없고 저돌적인 표현법을 통해 보여준다. 그는 회화에 기반을 두고 영상, 설치, 공공미술 등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해 왔다. 한편, 이태량 작가는 오는 18일 개봉하는 영화 '성난 화가'의 미술감독을 맡기도 했다. 이 작가의 작업실은 영화 속 주인공(유준상 분)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등장한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 2015.06.14
“1988년 미대 졸업을 앞두고 전업 작가가 될지 고민하던 어느 날이었다. 그날도 한잔하고 막차에서 내렸는데 문득 버스가 저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이 마치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는 내 마음의 풍경처럼 느껴졌다.” ‘새벽의 화가’ ‘빛의 화가’로 불리는 김성호(53)는 “당시 일어나자마자 버스를 본 그 장소로 달려가 스케치를 하고 새벽 도시를 그리기 시작했다”며 자신의 불안했던 청춘을 떠올렸다. 남들보다 일찍이 그리고 싶은 대상을 발견한 그는 1989년 대구지역에서 젊은 작가 3인전을 시작으로 영남대 미대를 졸업한 친구들 중 거의 유일하게 붓을 놓지 않고 있다. 그때부터 야경 혹은 안개나 비 오는 날의 도심, 도로 풍경, 미명의 바다 풍경 등을 화폭에 담아왔다. 그가 이번에는 한강, 남산, 을지로, 명동 등 서울의 새벽과 해운대, 광안대교 등 부산과 통영의 해경(海景)을 포착했다. 특유의 밀도 있는 스케치와 활달한 붓놀림은 여전하다. 특히 어둠과 대조를 이루는 무수한 빛의 점들이 주목된다.
[뉴시스] 신진아 | 2015.06.11
'Shades of Tomorrow' 아시아 최초 개인전…6월 12일~26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Jean-Charles de Castelbajac)의 전시회 'Shades of Tomorrow'가 오는 12일부터 2주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NEMO에서 열린다.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은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컬렉션으로 세계 패션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는 패션 디자이너다. 또한 앤디워홀, 키스헤링, 바스키아와 영감을 주고 받으며 함께 예술을 탐구했던 프랑스를 대표하는 아티스트기도 하다. 세계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각과 사회구조에 관한 철학적 의미를 강렬한 색과 변형된 형태의 화면 구성으로 표현해 프랑스 예술계를 놀라게 한 팝아트의 거장이다. 아시아 최초로 기획괸 이번 전시에는 까스텔바쟉의 독창적이고 심층적인 예술세계를 드러내기 위한 고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까스텔바쟉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3~4가지 콘셉트로 나눠 전시의 집중도를 높인다. 또한 그간 전세계 어디에서도 공개된 적 없었던 특정시기의 작품들을 특별 구성해 까스텔바쟉 예술 세계 전반을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 2015.06.10
7월 3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세계 최초의 여성 수중 작가인 제나 할러웨이(Zena Holloway)의 사진전이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아시아 최초 전시회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 더 판타지’가 7월 3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할러웨이는 전시 기간 중인 7월 10일 방한해 한국 관람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더 판타지'로 상상을 뛰어넘는 아름답고 몽환적인 사진들을 중심으로 할러웨이의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할러웨이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엔젤스(Angles)'를 비롯해 '더 워터 베이비(The Water Babies)-부제: 육지 어린이를 위한 옛날 이야기' 등이 공개된다. '엔젤스'는 할러웨이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켜준 대표작으로 2014년 영국의 찰스 사치(Charles Saatchi) 갤러리에 전시됐으며, 세계적 갤러리스트인 사치의 컬렉션에 선정됐다. 또 다른 대표작 '더 워터 베이비'는 환상적인 사진과 일러스트를 콜라보한 작품이다. 할러웨이는 물 속이라는 물리적, 기법적 난관에도 불구하고 여성, 어린이, 개, 말, 수달, 오리 등 다양한 생명체의 촬영을 시도해 새로운 작품세계를 만들어냈다. 제나 할러웨이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전시를 하게 돼 매우 기대가 된다”며 “평소 한국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에서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주최한 파트너사 한겨레 문화사업부는 그동안 ‘델피르와 친구들’ ‘카쉬’ ‘사라문’ 등의 다양한 전시를 선보여 왔다. 할러웨이 사진전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리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뉴시스] 신진아 | 201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