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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예술감독에 백종옥(48) 광주 대인예술시장 레지던스 큐레이터가 선임됐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7월에 열리는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의 기획과 운영을 책임질 예술감독으로 백종옥(48) 큐레이터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백 신임 예술감독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광주비엔날레 관객참여 프로젝트(2004년·2006년)와 서울프린지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지역작가로 참여했으며 '아트인시티 부산 물만골 프로젝트' 예술감독과 '광주 아시아 문화예술인레지던스사업' 프로그래머, '광주 대인예술시장 레지던스'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또 익산문화재단 문화정책팀장(2012~2014)을 역임하는 등 작가, 기획자, 행정가 등 다양한 활동경력을 가지고 있다. 백 신임 예술감독은 오는 7월 열리는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의 전시와 축제 계획 수립, 운영을 총괄하며 광주U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 선수들에게 유네스코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일도 수행한다. 백 신임 예술감독은 "다양하게 경험한 기획·행정력·작품활동 등을 바탕으로 빛으로 만들어지는 미디어아트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할 것이다"며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쇼,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작품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과 어울릴 수 있는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을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올해는 4회를 맞는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7월1일부터 14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일대에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열린다. [email protected]
[뉴시스] 류형근 | 2015.04.29
임재 김성호(한국순수미술협회장) 작가의 수묵화전(낙락 선사이로오색친 IV)이 29일부터 5월4일까지 서울 조선일보 미술관, 5월7일부터 6월2일까지 군산 예깊갤러리에서 각각 열린다. 김성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폭 3m에 길이 22m에 달하는 대작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화선지 대신에 광목을 이어 붙인 초대형 화폭을 사용한 것이 인상적이다. 김성호 작가의 최근 작업은 파도에서 착상한 다양한 형태의 추상적인 이미지를 순수한 신체적인 힘의 표현으로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인 형태를 의식하지 않은 채 역동적인 신체적인 힘의 표현적인 순수성을 살펴보자는 것이 작가의 입장이다. 김성호 작가는 "이번 작품들은 그 작업방식을 통해 수묵의 새로운 가치를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수묵화의 현대성을 의식하기보다는 수묵이 가지고 있는 본래적인 가치, 즉 먹색이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얼굴 및 표정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작가는 산수화를 전공, 현실 화단에서도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천과 화선지 및 영상을 이용한 그림기법과 원격저장 디스플레이 시스템'은 발명 특허를 등록할 만큼 그만의 독특한 표현방식이다. 신항섭 미술평론가는 이번 전시작품에 대해 "감정의 흐름, 신체적인 힘 등 전통적인 기법 및 화법으로는 드러낼 수 없는 것들을 시각적인 가치로 잘 변환했다"며 "이는 수묵의 현대성에 대한 해답일 수 있다"고 평했다. yjra@
[뉴스1] 나연준 | 2015.04.28
사진∙미술 대안공간인 SPACE 22에서는 사진작가 이재용의 개인전 ‘기억의 시선’ 展을 4월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아트1] 이서연 | 2015.04.28
‘나무와 두 여인’(130×98㎝·1962). 소설가 박완서(1931~2011)의 처녀작이자 출세작 ‘나목’의 소재가 된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의 대표작 중 하나다. 봄을 기다리는 듯한 앙상한 가지의 겨울나무 풍경과 아기 업은 여인 등의 인물상이 어우러진 모습이다. ‘절구질하는 여인’(130×97㎝·1954). 박수근이 아내 김복순을 모델로 한 작품이다. 박수근은 많은 작품에서 일하는 여인의 모델로 자신의 아내를 화면에 담았다. ‘유동’(96.8×130.2㎝·1963). 1965년 박수근 사후에 아내에 의해 제14회 국전에 마지막으로 출품된 대작으로 따스한 햇볕 아래 골목길에 앉아 공기놀이하는 어린이들을 표현했다. 해방 전후 어렵고 힘든 시절 우리가 살았던 모습을 그대로 풀어낸, 그래서 가장 한국적인 그림이라는 평을 받는 서양화가 박수근의 대표작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전시가 마련된다. 30일부터 6월28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열리는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이다. 박수근 50주기를 맞아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박수근 예술을 대표하는 작품을 50주기에 맞춰 50점을 선정해 보여준다. 작품 선정은 이번 전시를 위해 구성한 박수근 기념전시 운영자문위원회 중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박명자 갤러리현대 회장,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 등이 맡았다. 전시에는 ‘노상’(연도 미상), ‘앉아있는 여인’(1961), ‘우물가’(1953), ‘노인’(1961), ‘길가에서’(1954) 등이 나온다. 가난으로 생전에 단 한 차례의 개인전도 열지 못했던 박수근의 회고전은 사후 개인 화랑에서 7회, 사립미술관에서 1회 등 모두 8회다. 이른 시기의 회고전은 작품 연구가 충분치 못해 단편적으로 진행됐고 나중의 회고전은 소장처가 분산돼 대표작들이 함께 모이지 못했다. 이번 전시가 주목되는 이유다.
[뉴시스] 유상우 | 2015.04.28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는 오는 4월 28일부터 6월 20일까지 인도네시아 작가 크리스틴 아이 추(Christine Ay Tjoe)의 개인전 ‘Perfect Imperfection’展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송은 아트스페이스의 개관 5주년을 맞이해 해외작가를 초청하여 선보이는 전시로 크리스틴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국내 관객과 만난다.
[아트1] 이서연 | 2015.04.27
단색화의 선두주자 박서보(84) 화백이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조현화랑에 선을 긋는 ‘묘법’의 최근 작품을 걸어놨다. ‘묘법’은 박 화백이 1970년대 초부터 일관성 있게 펼쳐온 작품이다. 최근작은 한층 더 깊어지고 색채도 다양해졌다. 전시에서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색채의 100호 이상 대형 작품 1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 페로탱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어 여러 외국 컬렉터들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은 박 화백은 5월 뉴욕 페로탱 갤러리에서 개인전,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미술 특별전인 ‘단색화 ’전에 참여한다. 051-747-8853 [email protected]
[뉴시스] 유상우 | 2015.04.26
삼청로에 위치한 갤러리 스케이프에서는 4월 24일부터 6월 7일까지 판타지를 콜라주하는 윤정원 작가의 개인전 ‘최고의 사치, La Stravaganza’展을 개최한다.
[아트1] 이서연 | 2015.04.24
서양화가 이강소(72)가 4년 만에 개인전을 연다. 이강소는 30일부터 서울 대한항공 서소문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서 ‘날마다 깨달음을 얻다’란 제목으로 작품 20여 점을 소개한다. 2003년부터 제작한 사진 작업과 세라믹 조각 등 이강소의 대표작을 볼 수 있는 전시다. 이강소는 회화 외에도 조각, 사진, 석판화, 세라믹,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루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다. 특히 1981년부터 20여 년을 넘게 하고 있는 세라믹은 그의 주관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흙이라는 물성이 가진 본래의 속성을 드러내는 작업이다. 물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작업은 사진 작업으로 이어진다. ‘프롬 어 드림(From a Dream)’ 시리즈는 이강소가 한국과 중국, 티베트 등의 장소에서 발견한 소소한 풍경들을 자신의 시각으로 풀어낸 작업이다. 그가 재현한 나무, 건물, 한옥 등의 풍경은 새롭고 낯설지만 그대로다. “환영은 마음의 내면에서 온다. 눈에 보이는 것은 마음에서 온 결과다. 환영은 내면에서 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사고방식이다. 존재, 사람, 나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이다. 우리가 그 의미를 새로 보기 시작하면 무한한 영역의 세계를 발견하게 된다. 무한함은 우리가 존재하는 세계 일부다. 무한함을 찾는다는 것은 제한된 의식 그것을 초월하는 노력이다. 수동적으로 현실에 반응해 끌려가는 삶이 아닌, 능동적으로 마음껏 창조하는 삶을 열어 갈 수 있다는 사고가 필요하다.”
[뉴시스] 유상우 | 2015.04.23
삼청동에 자리한 갤러리 도스에서는 오는 4월 29일(수)부터 5월 5일(화)까지 7일간 김정아 개인전 ‘FORTUNE CITY’展을 개최한다.
[아트1] 이서연 | 2015.04.22
"수백 년의 역사 속에 소중하게 쓰였던 도자기와 토기들이 깨지고, 사금파리가 돼서 사람들에게 터부시되는게 안타까웠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깨진 그릇을 싫어하잖아요. 시골의 논밭을 찾아다니며 사금파리를 모아들였죠. 그야말로 사금파리에 미쳤죠. 그걸로 가구작업을 시작했어요. 온전하지 못해 버림받은 도자기들이 가구로 태어나는 걸 보면 그냥 좋더라구요."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 덕이동의 작업실에서 강미욱(51)작가를 만났다. 강 작가의 작업실은 수년간 전국을 다니며 집요하게 수집한 수 천 개의 사금파리와 이 사금파리로 만든 가구, 오브제들로 가득했다. 깨지고 부서져 땅속에 묻혀있던 토기들은 이 작업실에서 강 작가의 손을 거쳐 멋스러운 가구와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 세상으로 나온다. "사금파리 작업을 시작한 건 6~7년 정도 됐어요. 아이들 둘을 키우고 나서 도자기와 한국화를 했고, 한복 원단으로도 작업을 했죠. 늘 동양적인 사물에 끌렸던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와 살았고, 사금파리를 많이 가지고 놀아 그런 것 같아요." 강 작가는 늦깎이로 미술계에 입문했다. 배재대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지만 곧바로 미술계에 뛰어들지 않았다. 마흔이 되던 2004년 첫 개인전(호수갤러리, 고양)을 열었다. 늦게 시작한 만큼 더 불타올랐다. 그는 현재까지 총 10여 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순천만 국제 환경 아트페어, 뉴욕,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서울, 대구, 경주, 부산 등의 아트페어와 서울오픈아트페어, 한국국제아트페어에도 참여했다.
[뉴시스] 박주연 | 201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