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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공예'…8일부터 코엑스서 공예트렌드페어

[뉴시스] 박정규 | 2016.12.07

시대적 가치에 맞춰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공예가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8∼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으로 '2016 공예트렌드페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가치, 또 다른 새로움'을 주제로 변화하는 공예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제관, 마에스트로관, 창작공방관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어존과 산업관, 기업관, 진흥원 홍보관 등으로 구성된 산업존 등 두 개의 공간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프리미엄존 주제관은 '유산', '공존', '진화' 등 세 개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유산'은 흙, 나무, 금속, 섬유 등 서로 다른 소재들로 만들어진 공예 작품을 통해 공예가 지닌 현대사회의 가치를 선보이고 '공존'은 전통적인 방식의 계승 및 응용, '진화' 공간은 이질적인 재료 및 기술의 결합을 통한 진화를 표현한다. 공예트렌드페어는 올해를 계기로 '산업의 문화화'를 표방하는 공예 문화비즈니스 페어로서의 기반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산업존에서는 공예 작가가 소비자와 다각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변화하고 발전하는 공예를 삶 속에서 향유하는 '공예 생활양식'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전시, 유통, 마케팅 등 활발한 활동들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KCDF, 2016 공예디자인 스타 상품 11점 발표

[뉴시스] 박현주 | 2016.12.06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진흥원)은 ‘공예디자인 스타상품개발’ 사업의 올해 주제를 ‘거실을 가꾸는 일’로 선정하고 11점의 스타상품을 발표했다. 선정된 상품은 ▲우디(김교식) ▲나전 달빛무늬 소반(남미혜) ▲도자보석함(유아리) ▲흔적(윤상혁) ▲기쁨을 더하다(이용일, 김봉희) ▲12지신 펠트 디퓨저(이재범) ▲Decagon(이준호) ▲‘오래된’ 프로젝트(이혜미) ▲주머니 낭(임서윤) ▲네이커플러스(장혜경, 마정기) ▲누비혼(정숙희) 등이다. 2016 스타상품은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소품이 대상이다. 그릇, 트레이, 가방 등 리빙 용품을 중심으로 시장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공예를 보다 생활 속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준호 작가의 ‘Decagon’은 장식을 최대한 배재하고 각이 진 면을 통해 보이는 순백의 백자 표면에만 집중하도록 한 디자인으로 깔끔하고 모던함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공략했다. 넓고 얇은 찻잔과 받침, 높은 컵과 받침, 티백 사용을 고려한 디자인의 주전자로 구성된 상품이다. 석고틀을 이용한 Slip-Casting 기법으로 제작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이혜미 작가의‘‘오래된’ 프로젝트’는 트레이, 필통/화병, 합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한 도자기물 시리즈로 소비자가 필요에 따라 다채롭게 구성할 수 있다. 도자기에 무광택의 동유(銅釉)를 사용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표면 효과를 냈으며, 각 상품의 형태와 발색이 조금씩 달라 공예 특유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일상 생활은 물론 여행까지 고려해 언제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생활용품도 있다. 정숙희 작가의 ‘누비혼’은 전통의 손누비를 현대에 맞게 계승해 섬세하게 누벼 만든 원단으로 가방, 지갑, 슬리퍼, 안대 등을 만든 상품이다. 원단 자체가 주는 부드러움으로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3D프린팅과 펠트기술을 접목해서 제작한 이재범 작가의 ‘12지신 펠트 디퓨저’는 핸드메이드 소품을 찾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12지신 이야기를 모티브로, 100% 천연양모가 오일을 흡수해 발향하는 방식의 창의적인 디퓨저다. 최종 완성된 상품들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공예트렌드페어에 전시된다. 진흥원은 KCDF 갤러리숍 등 유통망 확보와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작가의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공예디자인 스타상품개발’은 유통시장을 리드할 잠재력 있는 신진작가를 육성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50여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매년 5~6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상품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실물심사를 거쳐 최종 10명 내외의 작가를 선정, 약 6개월 동안 전문가 멘토단과 함께 상품을 개발 및 보완한다. [email protected]

외국인 관장 1년…국립현대미술관이 얻은 것과 잃은 것(종합)

[뉴스1] 김아미 | 2016.12.06

취임 1년 맞은 마리 관장, 미술관 '혁신' 최대 방점, 예산 45% 증액 역대 최대…'마리 프로젝트' 본격 가동.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으로 부임한 첫 해인 2016년의 노력이 가시적인 변화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일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난 1년간 미술관의 직원들을 독려하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다가올 3년의 전시들을 기획하고 연구해 왔습니다." 오는 14일 취임 1년을 앞두고 5일 기자들과 만난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의 말이다. 그는 '취임 1년간의 성과가 미미하다'는 미술관 안팎의 시선을 의식한 듯, 이같이 말하면서 "진짜 성과는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리 관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 첫 외국인 수장으로 국내 미술계의 '서울대-홍대' 출신 간 고질적인 학연 싸움을 깰 수 있는 '미술계 히딩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취임했다. 1년이 지난 지금 그의 공과에 대한 평가는 분분하다. "아직까지 한 게 없다"는 쪽과 "아직 1년 밖에 되지 않았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쪽으로 갈린다. "2016년은 국립현대미술관이 동시대 작가들과 어떻게 협업하는지를 보여줬던 한 해"라고 돌아본 마리 관장은 "나에게는 한국의 훌륭한 작가들을 발견하는 해이기도 했다"면서 "올해 전시는 이미 기획이 돼 있던 터라 이를 지원하는 데 역할이 그쳤지만, 앞으로는 향후 3년 간의 전시 기획을 사전에 준비해 최상의 상태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어 소통이 여전히 미흡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면서도 "한국어 대화가 가능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이 자리를 빌어 약속한다. 약간의 인내심과 이해를 갖고 지켜봐달라"고 했다.

'취임1년' 마리 관장 "국립현대미술관 3년 전시계획 연내 확정"

[뉴스1] 김아미 | 2016.12.05

"운영 혁신할 것… 덕수궁관, 서울관, 과천관 특성맞는 기획"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으로 부임한 첫 해인 2016년의 노력이 가시적인 변화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일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난 1년간 미술관의 직원들을 독려하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다가올 3년의 전시들을 기획하고 연구해 왔습니다."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이 5일 서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1년의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남은 임기 동안 미술관 혁신을 최대 과제로 삼겠다"며 국립현대미술관이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3관의 통합 전시 라인업과 중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마리 관장은 미술관 혁신에 초점을 맞춘 전시기획, 공공프로그램 계획 등을 내놨다. 먼저 전시 기획에 있어서는 중·장기 전시전략 수립 체계를 확립하고, 오는 2017~2019년 주요 전시 계획을 연내 조기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전시, 공동제작, 해외순회전 등을 사전 기획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전시는 미술관 3관에 맞게 기획된다. 덕수궁관은 한국 근대 미술사와 근대성, 과천관은 현대미술사, 서울관은 폭넓은 동시대미술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마리 관장은 "전시를 기획하는 건 빌딩을 세우는 것과 같다"면서 "국립현대미술관은 '원(One) 뮤지엄'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지만, 덕수궁관, 서울관, 과천관 3관이 각기 다른 특수성도 갖고 있다. 이러한 특화된 특수성에 기반해 전시를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시의성 높은 전시를 구성하기 위해 전시회의 시스템의 심의 단계도 현 5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한다. 이와 함께 근대미술, 회화·판화·조각, 공예·디자인·건축, 사진·뉴미디어·퍼포먼스, 국제미술교류까지 5개 전문 분과회의를 활성화해 학예직의 전문역량을 강화한다. 전시관련 연구, 교육, 학술, 출판 연계 강화를 위해서는 공공 프로그램과 출판 프로그램의 각각 총괄담당자를 따로 지정하기로 했다.

국·공립 박물관·미술관, 2년마다 인증평가 받는다

[뉴시스] 박정규 | 2016.12.01

앞으로 국·공립 박물관이나 미술관들은 등록이 의무화되고 2년마다 평가를 실시해 인증을 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0일부터 개정·시행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이같이 개정했다고 1일 밝혔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은 국·공립 박물관 및 미술관의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등록을 의무화하고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제 및 평가인증제를 도입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개정된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는 법률 시행과 관련한 세부내용을 담았다. 평가인증은 등록 후 3년이 지난 국·공립 박물관 및 미술관이 대상이다. 문체부 장관은 매년 1월 31일까지 대상 기관을 고시하고 해당 박물관·미술관의 자료 수집·관리의 충실성 등에 대해 평가하도록 했다. 평가인증제가 적용되면서 인증의 유효기간은 2년으로 정했다. 이에 해당되는 박물관·미술관은 2년마다 평가를 받아 인증을 갱신하게 된다. 다만 평가인증에서 나쁜 점수를 받는다고 해도 등록이 취소되는 것은 아니라는 게 문체부 측 설명이다. 공립 박물관 건립 이전에 시행하기로 한 설립타당성 평가와 관련해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매년 상반기 1월 31일, 하반기 7월 31일까지 문체부에 제출하고 문체부 장관이 매년 매년 상반기 4월 30일, 하반기 10월 31일까지 사전평가를 완료하도록 했다. 이 밖에 박물관·미술관에 대한 기증 및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수증심의위원회의 구성과 절차를 마련하고 기증자가 세액 공제를 원할 경우 기증품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도록 기증유물감정평가위원회 구성과 평가 절차도 신설했다. 이 밖에 준학예사 시험 중 외국어 과목을 외국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고 선택과목으로 문학사를 추가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개정법 시행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박물관 및 미술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제 정책 운영에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11년째 맞는 국내 최대 공예박람회…'공예트렌드페어'

[뉴스1] 박정환 | 2016.12.01

"'2016 공예트렌드페어'는 11년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공예 전문 박람회입니다. 누구나 공예문화를 쉽게 누릴 수 있도록 공예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첨담기술과 결합한 공예를 한자리에 선보입니다." 최정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원장은 3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열린 '2016 공예트렌드페어' 기자간담회에서 "대표 전시장인 주제관 전시를 통해 공예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유일의 공예 전문 박람회인 '2016 공예트렌드페어'가 오는 12월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가 주최하고 KCDF가 주관한다.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 대중화'를 위해 생활용품과 예술작품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품들을 선보임으로써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는 공예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2016 공예트렌드페어는 '가치, 또 다른 새로움'을 주제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며, '프리미어존'과 '산업존'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프리미어존은 주제관, 마에스트로관, 창작공방관 등으로 세분화되고, 산업존은 KCDF 홍보관, 브랜드관 등으로 나뉜다. 전시 기획을 맡은 조혜영 총감독은 "프리미어존의 주제관과 마에스트로관이 올해 행사의 핵심"이라고 했다. "'마에스트로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공예품을 볼 수 있도록 중견 공예작가 9명의 작품을 엄선했고, 주제관은 '유산', '공존', '진화' 등 소주제 3개로 작품을 분류했다. 또한, 국내외 갤러리와 바이어를 적극적으로 초청해 마케팅을 강조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주제관은 '유산' '공존' '진화'로 영역을 나눴다. 첫 번째 주제인 '유산'은 흙·나무·금속·섬유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든 공예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존'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을 계승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응용하고 있는 장인 및 공예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진화'에선 첨담기술과 결합해 진화하고 있는 공예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조 총감독은 "주제 전시는 전통에서 계승된 공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창조적인 현대 공예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살펴보고자 했다"며 "공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적 가치의 조화를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프리미어존에서는 '마에스트로관'이 신설돼 관람객들에게 공예 거장의 품격을 선보인다. 이곳에선 주요 해외 교류에 참여한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전통공예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산업의 문화화'를 표방하는 '산업존'에선 공예 작가와 소비자의 다각적인 만남이 이뤄진다. 공예 작가들이 작품 활동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수요처를 발굴하고, KCDF가 올해 추진했던 사업의 주요 결과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 관련 1대1 현장 멘토링, 작가와 바이어 매칭 등 신진작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최정철 원장은 "공예트렌드페어는 매년 한국 공예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전문가 집단과 참여자의 고민이 응축된 무대"라며 "특히 올해는 과거와 현재, 문화와 산업, 공예와 디자인의 경계를 넘어 대중과 공예 작가, 여러 기업이 함께하는 문화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입장료 8000원. 문의 (02)398-7937.

2016 부산비엔날레 30일 폐막…31만명 관람

[뉴시스] 하경민 | 2016.11.30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 9월 3일 개막한 '2016 부산비엔날레'가 89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30일 폐막한다고 29일 밝혔다. '혼혈하는 지구, 다중지성의 공론장'을 주제로 열린 올해 부산비엔날레에는 23개국 121명(팀)의 작품 316점이 소개됐다. 격년제로 열리는 올해 부산비엔날레에는 총 31만여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이는 2014년 대비 31%나 늘어난 것이다. 올해는 본전시와 특별전 개념을 벗어버리고 프로젝트 1·2·3으로 구별해 서로 유기적인 작용을 하도록 하고, 현대미술을 아시아적 시각으로 주목했다. 프로젝트1에서는 한·중·일 3개국의 자생적 아방가르드를 집중 조망했고, 프로젝트2에서는 고려제강 수영공장을 전시장으로 꾸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프로젝트3에서는 매주 주말 전시와 연계해 음악, 댄스, 국악, 클래식, 연극 등 지역 문화계를 초정해 공연을 마련,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더불어 가족 워크샵과 도슨트 프로그램, 아티스트 인 더 키친 등의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조직위는 폐막 이후 전 세계 어디서나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 웹과 모바일을 통해 부산비엔날레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오는 12월 부산 수영구의 수영강변에서 '조각 프로젝트'의 하나로 문화예술환경 조성사업을 시작한다. 조각 프로젝트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유형의 예술적 자산을 남기기 위한 프로젝트로, 부산비엔날레 출범 이후 2008부산비엔날레까지 전시의 한 부분을 차지했던 고유의 프로그램이다. 먼저 조직위는 세계적인 사이버네틱스 조각의 선구자 니콜라스 쉐퍼(1912~1992·프랑스)의 작품 'LUX 10-Busan'을 프랑스 정부로부터 위탁 받아 부산에 설치한다. 이 작품은 빛을 이용한 14m에 이르는 키네틱 작품으로, 사물과 공간, 공간과 시간, 빛과 그림자 사이의 역동성을 보여준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이어 조직위는 내년 4월까지 수영강변 일대에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 5점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조직위는 앞으로 내년에 열릴 예정인 바다미술제 준비 체제에 돌입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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