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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 본사에서 열린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특별경매'에서 겸재 정선의 '계상아회도(溪上雅會圖)'가 2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8000만 원에 시작된 이 그림은 1000만 원씩 호가하며 전화경매와 현장의 치열한 경합 끝에 새 주인을 만났다. 추정가 1억~2억 원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조선시대 화가들의 그림으로 구성된 16폭짜리 화첩에 속한 이 작품은 16폭 가운데 단연 돋보인다. 우뚝 솟은 산과 굽이쳐 흐르는 계곡의 모습을 시원한 구도로 풀어내고, 너른 바위에 모여 앉아 경치를 감상하는 인물들과 나귀를 타고 이들을 찾아가는 또 다른 인물을 그리고 있으며 겸재 특유의 필치와 화법이 드러나는 수작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3.12.18
케이옥션이 이례적인 '완판' 기록을 세우며 전두환 컬렉션 경매를 마친 가운데 오는 18일 예정된 <a href='#popup' #CODE#063170|서울옥션#/CODE# onclick="window.open('http://search.mt.co.kr/?kwd=063170&search_type=m', 'popup')">서울옥션</a>의 경매에서도 이같은 열기가 재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경매 업계에 따르면 미술품 전문업체 서울옥션이 진행중인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특별 경매‘ 전시의 주말 평균 방문 인원은 200명 정도다. 이는 평상시의 2배 정도에 달하는 수준이다. 서울 중앙지검 전두환일가 미납추징금 환수팀(김형준 부장검사)이 지난 7월부터 1672억원에 달하는 미납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한 차원에서 전 전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씨 등으로부터 압류한 미술품들이 지속적으로 외부에 노출되며 일반 대중·콜렉터들의 관심이 증폭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영석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이사장은 “검찰의 미납추징금 환수 과정에서 대중 및 컬렉터들의 관심도가 점차 높아진 것이 요인”이라며 “케이옥션 경매에 이어 서울옥션 경매에서도 구매욕을 자극받은 콜렉터들의 구매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업계 일부에서는 이번 경매의 추정가격대가 비교적 낮게 책정돼 경매열기가 뜨거울 것이라는 분석을 제기한다. '유찰'보다는 '낙찰'을 원하는 검찰 등 관계 당국의 의지가 실제 경매 업체가 제시하는 추정가격대 형성에도 반영됐다는 것이다.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은 "일부 작품 등을 볼 때 일반적 시장가보다 20~30%정도 낮게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추징금 환수 차원에서 일반 경매와 달리 이 같은 가격 형성이 이뤄진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옥션 경매에서 최고가로 추정되는 작품은 서양화가 이대원(1921~2005)의 유화작품 ‘농원’으로 추정가는 3억~6억원 선이다. 농원은 이대원의 1987년작으로 짧고 탄력있는 색점과 색선들이 화면 전발에 걸쳐 치밀하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전재국씨가 소유한 시공사에서 출간한 이대원 작품집 표지를 장식한 그림이기도 하다. 고미술품 분야에서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 △관아재 조영석 등 조선 3재를 비롯, 총 아홉명 작가 등의 작품 16점이 포함된 조선 후기 화첩이 낱장으로 분할돼 판매될 예정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이 화첩 전체의 추정가를 5억~7억원선을 잡았다. 이중 최고가 작품은 겸재 정선의 계상아회도((溪上雅會圖)로 1억~2억원 선을 추정된다. 이밖에도 150여점의 미술품이 총 20억원 선에 추정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갤러리 대표는 "지난 번 케이옥션 경매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휘호가 2300만원(당시 경매 시작가 160만원 선), 물량 자체가 희소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휘호가 1000만원 넘게 거래됐던 상황 등을 염두에 두면 경매 당시의 경쟁 등이 최종 낙찰가 반영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3.12.16
11일 서울 강남 신사동 K옥션 경매장에서 열린 전두환 전 대통령 압류 미술품 1차 경매에서 출품된 80점의 작품이 모두 낙찰됐다. 총 낙찰가가 25억 7000만원에 이르면서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소식을 들은 많은 누리꾼들은 먼저 높은 낙찰가에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그림 하나에 집 몇채를…", "1차에 25억 7000만원이면 경매가 다 끝날 때면 100억 넘는 거 아냐", "어디다 쓰려고 저 비싼 그림들을 모았을까" 등 낙찰가격에 놀라워했다. 어떤 누리꾼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누리꾼들은 "다시 전두환 전 대통령한테 돌아가는 거 아냐", "친인척이 경매받아 다시 주는 건 아니겠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다니 부끄럽고 창피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 최고가로 낙찰된 작품은 김환기의 1965년 유화 '24-Ⅷ-65 South East'로 5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출품 당시 추정가는 8억 원까지 기대했으나 4억 원에 시작한 경합은 5억5000만원에 멈췄다. 이날 열띤 경합을 벌인 작품은 오치균의 '가을정류장'으로 9000만 원에 시작해 2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밖에도 오치균의 작품은 '인왕추경' 'First Ave.' '마드리드' '겨울 산타페 I'를 포함해 모두 5점이 출품됐으며 총 낙찰금액은 9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전 전 대통령 압류 미술품 경매는 13~17일 추가 경매가 예정돼 있으며 이번 경매에는 압류한 미술품 600여점 가운데 300여점이 출품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이슈팀 최동수 기자 | 2013.12.11
1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강남 신사동 K옥션 경매장에서 열린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 경매'에 출품된 80점의 작품이 모두 낙찰되어 새 주인을 찾았다. 현장경매에 참여한 한 사람은 "최근 이런 미술품 경매가 없었다"며 "유찰된 작품이 한 점도 없다니,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번 경매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검찰이 압류한 미술품이 출품된 것으로, 이날 K옥션 경매에는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의 소장품 80점이 출품됐다. 이날 경매에 부치는 80점의 총 낙찰 추정가는 20억 원 안팎이며, 낙찰액은 경매수수료 제외하고 전액 국고로 환수된다.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3.12.11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한 압류 미술품 경매가 시작됐다. 11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에서 열린 압류 미술품 1차 경매에는 80점의 미술품이 출품됐다. 낙찰 추정가는 20억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낙찰액은 경매 수수료를 제외하고 전액 국고로 환수된다. 이번 경매에는 겸재 정선의 '계상아회도'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국의 결혼을 축하하며 서산대사의 시를 옮긴 글씨 등이 경매로 나온다. 경매에 나온 작품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으로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 김환기의 1965년 유화작품 '24-Ⅷ-65 사우스이스트'는 5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전 전 대통령 압류 미술품 경매는 13~17일 추가 경매가 예정돼 있으며 이번 경매에는 압류한 미술품 600여점 가운데 300여점이 출품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환기의 유화 작품 '24-VIII-65 South East'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 신사동 K옥션에서 열린 '전재국 컬렉션 경매'에서 5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의 추정가는 4억5000만원에서 최고 8억 원으로 예상했으나, 4억 원에 시작된 경매는 5000만 원씩 호가해 결국 세 번 만에 현장 응찰자가 새 주인이 됐다. 이번 경매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검찰이 압류한 미술품이 출품된 것. 이날 K옥션 경매에는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의 소장품 80점이 출품됐다. 경매장은 2007년 미술시장 호황기 당시의 분위기를 띄었다. 230석 좌석에는 패들을 든 사람들이 앉았고, 자리를 못 잡은 사람들까지 모두 300여 명이 경매에 참여했다. K옥션 관계자는 "경매 현장의 열기가 이정도로 뜨거운 것이 4~5년 만인 것 같다며 취재진도 그 어느 때보다 많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뉴스1] 뉴스1 제공 | 2013.12.06
한국 대표 현대화가 김환기의 유화,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의 그림이 담긴 조선시대 화첩, 프란시스 베이컨과 데미안 허스트의 판화, 백남준 작품,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글씨···. 이 방대한 미술품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고미술과 근현대미술, 해외미술, 조각과 판화, 도자기인형까지 특정 장르나 시대에 얽매이지 않은 이 컬렉션은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소장품으로 검찰이 지난 7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압류한 것이다. 600여 점에 달하는 이 미술품들의 추정가를 두고 검찰은 100억 원대로 예상했지만 미술계는 50~60억 원 수준일 것이라고 했다. 이 압류미술품들을 가지고 유래 없던 '특별경매'가 다음 달 두 차례 걸쳐 열린다. 먼저 K옥션(대표 이상규)이 11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 경매장에서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을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재국씨의 소장품 80점을 경매한다. 이상규 대표는 "전씨 일가에서 압류한 미술품 600여 점 가운데 300여 점을 위탁받았고 1차 경매로 80여 점이 출품되는데 추정가는 약 17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미술품 본연의 가치를 되찾으며 추징미납금은 최대로 환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술품의 가격은 보존 상태나 시장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전씨가 처음 작품을 구입했던 가격에 못 미치는 금액으로 낙찰될 수 있다. 이 대표는 "위탁받은 미술품 중에는 작품으로 보기 어려운 모작이나 전시포스터 등도 포함돼 있어 검찰과 협의 후 경매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출품작 중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김환기의 1965년 뉴욕 시대 유화 '24-Ⅷ-65 South East'(178×127㎝)로, 경매 추정가는 4억5000만~8억 원이다. '감 시리즈'로 유명한 오치균의 고향마을 풍경 그림 중 하나인 '가을정류장'(116.8x80.3cm)은 1억~2억 원으로 예상된다.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3.11.30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뉴스1] 뉴스1 제공 | 201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