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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젊은 건축가상' 강제용·전종우 등 총 3팀 선정

[뉴스1] 박창욱 | 2017.06.16

올해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로 강제용·전종우 등 총 3팀(5명)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 나종민)는 16일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젊은 건축가상’의 올해 수상자를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 공모에는 총 19팀이 지원하였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공개 시청각발표(프레젠테이션)를 거쳐 총 3팀(5명)의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2017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는 △이데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의 강제용(41)·전종우(33)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 국형걸(39) 조교수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의 서재원(43)·이의행(40) 등이다. 올해의 ‘젊은 건축가상’ 선정에서는 준공된 건축물 및 공간 환경의 완성도, 건축가로서의 문제의식과 해결 능력뿐만 아니라, 건축에 대한 진정성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젊은 건축가상’은 문체부가 우수한 신진 건축가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2008년에 제정해 지금까지 수상해 오고 있다. ‘젊은 건축가’로 선정된 건축가에게는 작품 전시회 개최와 작품집 발간, 국내외의 건축 행사 참여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수상자들은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작품 전시회를 열게 된다. 이와 함께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건축 관계자와 시민, 학생들과 함께 자신의 작업 내용 및 과정, 자신의 건축 철학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cup@

행복한 미술여행...아트경주2017 개막

[뉴시스] 강진구 | 2017.06.15

경북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14일 오후 보문단지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유명 갤러리와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경주 2017'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아트경주는 14~18일 진행된다. 올해는 규모가 확대돼 국내외 유명 갤러리 부스 41개와 경주, 포항, 울산의 해오름동맹을 기념해 3개 도시, 90명의 지역 작가가 참여한다. 해오름동맹전 및 체험전, 특별전 11개, 이벤트 9개 등 총 64개 부스를 통해 800명이 넘는 작가들의 작품 1000여점이 전시된다. 아트경주는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미술 애호가와 갤러리, 일반 시민이 체험하며 즐기는 전시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공연과 음악을 전공한 김완준 경주문화재단 이사장이 운영위원장을 맡아 미술과 음악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축제형식의 문화제전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개막행사에 앞서 특별공연으로 우크라이나 교향악단의 '세계음악여행'이 열렸다. 요한 슈트라우스의 '푸른 도나우 왈츠'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 재즈 모음곡 중 '러시안 왈츠' 등 귀에 익은 클래식 선율과 김영근 지휘자의 곡 해설이 곁들여져 세미 클래식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또한 16일 오후 5시 전시장 1층 로비에서는 서영철 테너 등 7명의 브라비 솔리스츠 앙상블이 펼쳐지고, 17일 오후 6시30분 하이코 1층 야외로비에서는 신라선예술단의 부채춤과 가야금 병창, 가람예술단의 퓨전실내악 등 국악공연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회화와 조각, 사진, 미디어아트 등이 전시되는 메인 갤러리뿐만 아니라 특별초대전으로 울산과 포항, 경주 해오름동맹을 기념해 각 지역 미술협회에서 추천하는 90명의 지역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해오름 동맹 展'도 열린다. 해오름체험부스에서는 울산 해양박물관의 조개 공예품 제작과 포항 시립미술관 스틸아트공방의 금속을 이용한 생활소품 및 주얼리 제작, 경주 서라벌 토기의 김헌규 작가와 함께하는 와당찍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특별전으로 경주의 미술역사를 볼 수 있는 '경주미술의 뿌리와 맥 아카이브 展'과 최첨단 증강현실(AR)과 융합된 형태로 체험을 통해 미술을 입체적으로 감상 할 수 있는 '예술과 기술의 만남展' 등 색다른 전시회도 만날 수 있다. 한국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김창열과 이우환, 정상화, 이강소 등 작가 14명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한국미술거장전도 열리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미술문화의 문턱을 낮추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대중화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어울어진 문화예술의 한마당으로 지역 문화적 환경에 맞는 특화된 아트경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수십만원도 OK' 미술품 경매 찾는 직장인·2030

[머니투데이] 박다해 | 2017.06.12

케이옥션 '나이트 아웃'·서울옥션 '마이 퍼스트 컬렉션' 등 입문자 위한 프로그램 마련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한 방송인 마크 테토는 한국의 전통 도자기를 수집하는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SNS에는 조선 백자, 신라시대 토기부터 삼국시대 수막새(기와의 한 종류)까지 그가 수집한 고미술품 사진으로 가득하다. 그의 '도자기 사랑'은 "미술품 수집은 일부 자산가의 전유물"이란 고정관념을 깨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지난 7일 저녁 서울 압구정동 케이옥션 전시장, 막 퇴근하고 이곳을 찾은 30대 직장인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케이옥션이 마련한 '옥션 입문 강의'를 듣기 위해 전시장을 찾은 이들이다. 강의가 끝난 뒤엔 6월 경매 야간 프리뷰(경매에 출품된 작품을 미리 감상하는 것)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강의를 진행한 손이천 케이옥션 경매사는 "최근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미술품 경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처음 '나이트 아웃'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미술품 경매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 '대기업 회장이나 사모님들의 소장품' 정도로 인식됐던 과거와는 달라졌다. 자신의 취향을 반영하면서 투자 가치도 높아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 것. 서울옥션 역시 지난달 23~25일 국내외 미술시장 분석과 미술품 투자 입문 강의를 함께 제공하는 '서울옥션 문화예찬 아카데미'를 열었다.

‘아트경주 2017’ 오는 14일 하이코서 개막

[뉴시스] 강진구 | 2017.06.11

경북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보문단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아트경주 2017’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아트경주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국내외 유명 갤러리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열리며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그 규모가 더욱 확대돼 국내외 유명 갤러리와 ‘해오름동맹전’에 출품된 각 지역의 작가들을 포함해 총 64개 부스를 통해 800명이 넘는 작가들의 작품 1000여점이 전시된다. 미술애호가와 갤러리, 일반 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어울림의 장으로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아트페어는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회화와 조각, 사진, 미디어아트 등 작품이 전시되는 메인 갤러리뿐만 아니라 특별초대전으로 울산과 포항, 경주 해오름동맹을 기념해 각 지역 미술협회에서 추천하는 90명의 지역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해오름 동맹 展’도 열린다. 특별전으로 경주의 미술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주미술의 뿌리와 맥 아카이브 展’과 최첨단 증강현실(AR)과 융합된 형태로 체험을 통해 미술을 입체적으로 감상 할 수 있는 ‘예술과 기술의 만남展’ 등 색다른 전시회도 선보인다. 한국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거장 10여명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시도 개최된다.정석준 작가의 설치작품과 오동훈 작가의 천마도, 하석준 작가의 미디어 설치 작품, 박호영 작가의 로봇 조형물 등을 행사장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울산해양박물관의 세계 희귀 패류를 이용한 공예품 제작 체험과 포항 시립미술관의 금속을 이용한 생활소품 및 주얼리 제작 체험, 경주 서라벌 토기의 김헌규 작가와 함께 하는 와당찍기, 토기제작 체험을 할 수 있는 해오름동맹 부스도 마련된다. 14일 개막행사에는 특별공연으로 ‘세계음악여행’도 열린다. 우크라이나 교향악단과 함께 지휘자 김영근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세계 10여개국의 대표음악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아트경주에서는 관람객의 참여도와 작품 감상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실시한다. 행사기간 동안 50만원 이상 작품을 구매하시는 관람객에게 행운권(1매) 응모자격이 주어지며, 추첨은 18일 오후 5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올해 ‘아트경주 2017’을 단순히 감상만을 위한 전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체험하며 즐기는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보다 친밀한 전시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주도해 매년 정기적으로 치러지는 아트페어 행사는 ‘아트경주’가 유일하다”며, “미술문화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대중화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어울어진 문화예술의 한마당으로 지역 문화적 환경에 맞는 특화된 아트페어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성찬 차렸는데 먹을 사람이"…아트페어의 '딜레마'

[뉴스1] 김아미 | 2017.06.05

'아트부산 2017' 현장에서 본 국내 아트페어 현주소 "작품 수준은 예년보다 훨씬 좋아졌어요. 볼 것도 많고요. 그런데 사람이 너무 없네요…." 지난 2일 오후 '아트부산 2017'이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 전시장은 놀랄 정도로 한산했다. 전날 VIP 오픈에 이어 일반 공개를 시작한 페어 현장은 평일임을 고려하더라도 한 눈에 들어오는 관람객 숫자가 손에 꼽을 정도였다. 전시 부스를 차린 갤러리들은 하나같이 "사람이 너무 없다"며 풀이 죽은 모습이었다. 16개국 170여개 갤러리들이 들고나온 작품의 평균 수준은 9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보다도 더 좋다는 평이 나왔다. 물론 국제적 수준을 갖춘 유력 갤러리와 지역 군소 갤러리들의 수준 차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잘 차려진 '성찬'이라는 평가다. 주말인 3일 오후부터는 분위기가 다소 반전되는 듯 보였다. 전날보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고, 작품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젊은 관람객들도 있었다. 하지만 관람객 수 증가가 작품 판매로 이어지진 않았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작품이 페어 현장에 걸리자마자 '빨간 딱지'(판매되었음을 알리는 동그란 표식)가 붙을 정도로 인기였던 이른바 '포스트 단색화' 작품들 역시 개막 셋째 날까지 새 주인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페어 주최 측과 참여 화랑들은 미술시장 불황과 홍보 부족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국내 미술시장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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