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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고르는 안목 공개…서울옥션 '문화예찬 아카데미'

[뉴시스] 박현주 | 2017.05.09

2017년 미술시장은 탄핵정국속에서도 최고가 신기록을 경신하며 상승세다. 지난 4월 K옥션 경매에서 김환기 푸른 점화가 65억5000만원에 낙찰,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다시 썼다. 경매사 낙찰률도 70%를 웃돌며 경기 불황에도 '따로 국밥'처럼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미술품은 '부자들의 리그'에서 '재테크 수단'으로 진화 '투자재'로 점점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탄핵정국을 벗고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된 올해, 미술시장은 어떻게 변화할까. 서울옥션이 '문화예찬 아카데미'를 통해 '2017년도 미술시장의 전망과 해외 미술시장동향'에 대해 알려준다. 오는 23일, 25일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와 서울옥션 강남점 S-space에서 강의가 열린다. 1강에서는 서울옥션 김현희 수석경매사가 '2017년 미술시장의 전망과 해외 미술시장동향'을 분석해주고 유망한 작가들을 보는 안목을 공개한다. 2강은 서울옥션 전략기획팀의 김효영 수석이 ‘미술품 투자 입문하기’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미술품 재테크란 말이 생길 정도로 요즘 미술품을 투자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모든 미술품이 큰 수익을 얻는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좋은 작품을 고르는 요령과 안목 등을 상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수강료 6만원. [email protected]

가장 영국적인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만남

[레옹] 박현아 | 2017.05.04

버버리는 160년이라는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지만 혁신적인 시도를 꾸준히 하는 브랜드입니다. 15년 전 브랜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자 29세의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베일리에게 손을 내밀어 유쾌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후 현재까지 영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패션 하우스로 군림하고 있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버버리는 브랜드의 역사를 흥미로운 스토리로 풀어낸 단편영화를 만들기도 하고 애플 뮤직을 통해 음악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또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컬렉션을 감상하고 쇼에 등장한 제품을 즉시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구축했죠. 이렇게 영국 브랜드의 정통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버버리가 지난 2월 또 한 번의 신선한 만남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영국이 낳은 위대한 아티스트이자 조각가인 헨리 무어의 재단과 함께한 컬렉션이죠. 그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버버리는 옷을 캔버스 삼아 헨리 무어의 건축적 형태를 표현하거나 드로잉을 아이템에 입히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그중 갤러리에 걸린 하나의 작품을 연상케 하는 사진 속 셔츠는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완벽한 하모니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헨리 무어의 1943년 드로잉 작품 ‘프레임드 헤드’를 재해석한 이 코튼 셔츠는 드로잉의 터치와 컬러의 믹스 매치가 돋보이는 것이 매력이죠. 살짝 피트되는 실루엣과 버튼다운 칼라, 폭 넓은 커프스는 버버리의 주특기로 깔끔하면서도 은근히 드레시한 분위기를 풍기는 디테일입니다. 클래식과 진보가 공존하는 브랜드 버버리와 키치하고 추상적인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예술적 감각을 선보인 헨리 무어의 만남. 버버리의 페브러리 컬렉션은 패션과 아트의 만남을 넘어 가장 영국적 요소를 만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겁니다.

[the 강한기업]서울옥션, 국내 최초 '미술품 경매 플랫폼'의 탄생

[더벨] 김현동 | 2017.04.25

①외환위기 통해 경매사업 눈떠…금융위기로 해외진출 [편집자주] 알려진 수많은 국내 강소기업, 그중에서도 '더' 강한기업은 어떤 기업일까. '더 강한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의 성장 스토리, 재무구조, 지배구조를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공'을 꿈꾸는 수 많은 중소·중견기업에 귀감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더 강한기업'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할 관문과 그들의 극복 노하우도 함께 들어봤다. 미술과 경매의 결합은 쉽지 않은 조합이다. 미술은 귀족층의 호사였고 여전히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진다. 반면 경매는 공개 경쟁이라는 근대 자본주의의 산물에 가깝다. 국내에서 미술품 거래 역시 화랑을 통한 1차 시장(Primary Art Market) 위주로 드문드문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미술품을 경매를 통해 처분하고 그로부터 수수료 수입을 받는 사업을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2차 시장(Secondary Market)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의 미술품 경매회사인 서울옥션의 탄생에도 특별한 사건이 필요했다. 1997년 IMF 외환위기가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국가부도라는 초유의 위기 상황에서 화랑 고객은 유동성이 필요했다. 소장하고 있던 미술품을 처분해 단기 유동성을 마련하지 않으면 기존 사업이 무너질 판이었다. 외환위기는 우리 경제에 유동성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부채비율 200%'라는 잣대가 만들어졌던 것도 그 때문이다. 외환 위기는 미술 시장에도 유통시장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국내 최초 아트테인먼트 리조트'…파라다이스시티 제대로 즐기기

[뉴시스] 양길모 | 2017.04.21

미술관이야? 리조트야? 호텔서 만나는 2700가지 예술작품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부터 온가족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 마카오의 베네시안 등 해외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복합리조트가 국내에 처음으로 개장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로,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 리조트'를 차별점으로 내세워 국내외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1시간 내 거리에 있어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거나 주말 나들이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최고급 호스피탈리티 시설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느끼는 특별한 미식 경험과 해외 유명작가의 예술품 감상,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등을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우선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는 국내 최고급 5성급 호텔로, 럭셔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풀빌라 2채를 포함해 총 711개의 객실이 마련돼 있다. 단위 객실 당 평균 면적이 국내 특급호텔 중에서 가장 큰 것도 특징이다.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의 어메니티 킷은 국내 최초로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펜할리곤스 '블렌하임 부케' 라인을 선보여 2030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전 객실에 배치된 펜할리곤스 어메니티 킷과 함께 호텔에서 누리는 스몰 럭셔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객실과 야외 수영장에서 편히 누워 비행기가 인천공항으로 이착륙하는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일상의 모든 것으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만의 또 다른 매력은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에는 총 27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어 머무르는 것만으로 마치 거대한 미술관에 온 듯한 황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대표작은 호텔 로비에 설치된 데미안 허스트의 '골든 레전드'(Golden Legend)로, 파라다이스시티에 들어서면 황금빛 페가수스 형상의 위풍당당한 이 작품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로비를 지나 와우 존으로 가면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이 시선을 붙잡고 있으며, 하우메 플렌자의 거대 조각 시리즈를 지나 그랜드 볼룸으로 가는 길목에는 로버트 인디애나의 유명 조형물인 'LOVE'를 만날 수 있다.

현대민화 한자리에…국내 첫 '민화아트페어' 열린다

[뉴스1] 김아미 | 2017.04.20

국내 최초 민화 전문 아트페어가 오는 5월4~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민화협회(회장 엄재권)가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2017 K-MINAF)에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민화작가 200여 명을 비롯해 국내 민화박물관 2곳 등이 참여한다. 부스는 크게 4개로 운영된다. 부스1, 2에서는 민화 작가별 작품 전시와 판매가 이뤄지고, 부스 3, 4에서는 민화를 응용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포함해 문화생품,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또 민화부채 만들기, 민화찍기 등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민화아트페어 홍보대사를 맡은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씨의 민화아트컬렉션 전시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5월5일과 6일 양일간 한국민화학회(회장 윤진영)가 주관하는 민화토크쇼가 '민화의 감상과 창작 : 민화, 어떻게 보고 그릴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민화아트페어 대회장을 맡은 김종규(한국차문화협회 고문·문화유산 국민신탁 이사장·조자용기념사업회 회장) 씨는 "민화야말로 동시대 문화를 대표하는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융·복합인데, 장식성이 탁월한 민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융복합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am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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