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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예술인 참여 확대"…4월 '문화가 있는 날' 1900개 행사

[뉴스1] 박창욱 | 2016.04.26

오는 27일 4월의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에서 1900여개의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특히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청년 문화예술인의 ‘문화가 있는 날’ 문화행사 참여 기회를 늘렸고, 보는 공연에서 나아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년 문화예술인 위해 문턱을 낮춘 무대 ‘청춘마이크’ 사업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표재순)와 함께 이제 막 문화예술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앞둔 청년 88명(팀)을 선발해 4월 ‘문화가 있는 날’에 거리, 광장, 전통시장, 건물 로비 등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마이크' 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춘마이크'는 청년예술인들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형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많은 공모사업들이 문화예술단체의 전문성과 실적을 위주로 지원 단체를 심사함에 따라,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참여 기회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청춘마이크’는 제안서와 공개 오디션만으로 지원자(팀)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인원(팀)은 2016년 ‘문화가 있는 날’에 4〜5회 정도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공연 1회당 200만〜250만 원의 공연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청년 문화예술인이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권역별로 전문 기획사가 직접 청년 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2016년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에는 우수 참가자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청년마이크 예술상’을 개최하고, 우승자에게는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 문화예술인은 오는 5월 6일 오전 9시부터 5월 13일 저녁 6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웹하드(http://culturedaymic.webhard.co.kr/)에 공연 동영상을 올려야 한다. 1차 동영상 심사를 통해 선정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5월 25일 ‘문화가 있는 날’에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여 최종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참가자 공모 및 심사와 관련된 사항은 인터넷 검색창에 ‘청춘마이크’를 검색하면 연계된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혼자 밥 먹기 싫은 도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소셜 다이닝'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예술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취미를 공유하고 식사도 할 수 있는 모임인 ‘문화예술 소셜 다이닝(Social Dining)’이 운영된다. 이 모임의 1기 운영자(문예지기) 발대식이 4월 ‘문화가 있는 날’ 오후 7시에 서울 동작구 사당동 복합문화공간 우나앤쿠에서 열린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기 문예지기(15명)는 ‘문화가 있는 날’에 전통소품 만들기와 거문고 이야기, 수묵화 그리기 등 전통문화 관련 모임과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문화예술 모임을 운영한다. 결혼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다른 진로를 선택하였으나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은 문화예술 전공자, 창업 준비자, 이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나 더 많은 사람에게 문화예술의 매력을 느끼게 해 주고 싶은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문예기지로 참여했다. 문화예술 소셜 다이닝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소셜 다이닝 전문 중개 사이트 ‘집밥’(www.zipbob.net)을 통해 1기 문예지기들이 운영하는 모임 정보를 제공받아 소정의 참가비를 내고 참가할 수 있다. ◇서울 종로구 서촌 일대 등 전국 17개 지역 거점 특화프로그램 실시 지역 문화예술단체 또는 문화기획자가 주관하고, 지역민과 인근 상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가 있는 날’ 특화 프로그램이 전국 17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서울 종로구 서촌 일대에서는 문학투어, 문학특강, 공연 등이 펼쳐지는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이, 대전 중구 목척시장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아트 프리마켓, 공연 등을 펼치는 ‘대전 청년문화예술 수요장’이 각각 열린다. 또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2동 다복한 어린이 마을에서는 마을 주민과 지역 문화예술 커뮤니티가 모여 아트마켓, 벼룩시장, 공연 및 영화제, 마을 포트락 파티 등을 여는 ‘상상 에이.라운드(A.Round)-동네가(家)예술’ 행사가 진행된다. 충남 부여군 부여중앙시장에서는 보부상 행렬, 길놀이 등 보부상 문화를 지역민이 참여하는 벼룩시장 등 현대적 행사로 재현한 ‘보부상, 문화를 입히다’ 행사가, 전남 순천 문화의 거리와 담양 담빛예술창고에서는 야시장 정착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경북 칠곡군에서는 칠곡인문학마을 리더단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농촌 마을 축제 ‘문화가 있는 날, 칠곡 인문학과 놀다!’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세종시 호수공원 등에서도 '문화공감 사색데이-버스킹 페스타' 행사가 진행된다. ◇울산시민의 기운을 북돋기 위해 찾아가는 직장배달콘서트 등 개최 국립국악원의 전통공연과 한식콘서트가 결합한 ‘직장배달콘서트’는 울산 테크노파크 본부동 2층 대강당에서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직장배달콘서트’가 기존의 보는 공연에서 나아가 한식 시연도 보고 또 관객이 직접 시식도 할 수 있는 형태의 체험형 콘서트로 특별 기획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콘서트이다. 융성위는 앞으로 전통공연과 한식이 어우러진 한식콘서트를 ‘문화가 있는 날-직장배달콘서트’의 주요 콘텐츠로 특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케이티(KT)의 ‘문화가 있는 날-청춘기업(氣UP) 토크콘서트’도 오는 28일 울산대 해송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페이스북의 싸이로 불리는 누리소통망의 유명인 고퇴경 씨와 ‘소심한 오빠들’이 출연하여 울산 지역 청년들의 고민거리를 함께 들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나눈다. 이밖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술사 프란츠 하라리 내한공연 ‘그랜드 일루전(Grand Illusion)’ 공연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부산 영화의전당 내 하늘연극장에서는 그룹 ‘동물원’의 2016 수아레콘서트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정부의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의 대표정책으로서 문체부가 융성위와 함께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누구나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욱 기자(cup@)

'지서울 2016', 차세대 韓 미술 '다색화' 조명

[머니투데이] 김지훈 | 2016.04.25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아트페어, 지서울(G-SEOUL)이 '단색화' 너머 '다색화'의 시대를 그린다. 주요 갤러리들의 본전시와 함께 즐기는 특별전, '한국 현대미술의 다색화-3040'전을 통해서다. '지서울' 주최 주관사인 더가드는 오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총 5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지서울 2016'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갤러리들의 본전시와 특별전, 라운지 프로젝트 등 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본전시에 학고재갤러리, 갤러리428, 선화랑, 진화랑, 이화익갤러리 등 국제 미술시장에서 국내 작가 소개에 주력한 주요 갤러리들이 참전한다. 한국 현대 미술의 국제 경쟁력과 미래를 견인할 차세대 유망 작가의 전시도 선보인다. 첫 번째 행사 특별전인 '한국 현대미술의 다색화-3040'전이 그 무대다. 참여 작가로 홍경택을 비롯해 강준영, 남경민, 박성민, 변웅필, 성태진, 유승호 등 15명이 선정됐다. 대한적십자회 후원으로 열리는 또 다른 특별전인 '사랑 빛으로 하나되다'는 대사 부인들의 '목소리 기부'로 마련됐다.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선형 부총재와 주한 모로코, 터키, 일본, 폴란드, 이집트, 튀니지, 호주, 덴마크 대사부인 등이 각자의 언어로 '사랑'을 말한다. 화자 고유의 음성파형을 바탕으로한 빛 조각 작품이 선보인다. 더가드는 '지서울'에 대해 2국내외 최정상 갤러리들의 참여로 미술계의 주목을 끌었으며 매년 양질의 예술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고 소개했다. 덕분에 지난 6년 간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아트페어로 발전했다는 설명이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학생 8000원이다.

국립현대미술관 4월 '문화가 있는 날' "연인과 함께…밤 9시까지"

[뉴시스] 박현주 | 2016.04.22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오는 27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무료관람을 진행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손으로 느끼는 미술관'을 로비에서 펼친다. 장애인의 날이 있는 4월을 맞아 점자를 배우고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27일 선착순 300명에게 점자키트를 증정한다. 관람객은 이 점자키트를 이용해 자신의 이름 또는 마음에 드는 단어를 자유롭게 점자스티커로 만들어볼 수 있다. 오후 2시에는 대회의실에서 사전접수자 30명을 대상으로 '점자를 배우는 시간'도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점자교육과 점자를 작업에 활용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서울관에서는 작가 협업 프로젝트 '망상지구'전이 개최된다. 전시와 연계한 대담형 강연이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열린다. 동시대 미술과 시각문화가 은유하는 사회‧심리적 현상과 개념을 살펴보고 전시 주제어인 ‘망상’과 ‘편집증(파라노이아)’을 사회학, 정신분석학의 시선으로 조망할 예정이다. 강연자로는 서동진(사회학자), 백상현(정신분석학자), 이형주(프로젝트 디렉터)가 참여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야간 개방한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예경,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 공개…거래량 7% 성장

[뉴시스] 박현주 | 2016.04.20

국내 미술시장이 줄어들었다. 2010년 약 4515억 규모에서 2014년 3451억 규모로 감소했다. 반면 거래량은 2010년 약 2만9000여점에서 2014년에는 3만1000여 점으로 약 7%의 성장했다. 2014년 작품거래금액이 2010년 대비 23.6% 하락한 것에 견주어 볼 때 거래금액 감소대비 작품 수의 증가폭은 매우 높은셈이다. 19일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www.k-artmarket.kr)’을 공개한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김선영 대표는 "미술시장 주체들이 시장 불황 타계를 위해 중저가 작품 위주의 페어와 특별 경매, 온라인 경매에 집중해 불황 속 미술시장의 저변확대가 나타났음을 이번 실태조사 데이터가 입증해 주고있다"고 밝혔다.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www.k-artmarket.kr)’은 미술시장 빅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미술시장의 규모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국내 미술시장의 거래규모 추이를 제공하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화랑, 경매회사, 아트페어의 미술작품 거래량을 간략한 표와 그래프로 보여준다. 국내·외 작가 검색결과와 2015년 국내 경매거래 작품 1만 2000여 건의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요 작가 16인(천경자, 이불, 백남준, 정상화, 이중섭 순)의 작품 수가 2015년 국내 미술경매시장 판매량의 약 10%(총 7,739점 중 767점)를 차지했다. 낙찰금액 상위 100점 작품 중 무려 74점이 포함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검색순위 8위에 오른 고 김환기 화백과 4위의 정상화 화백의 경우, 연간 낙찰총액은 각각 244억 원, 157억 원으로 국내 경매시장 낙찰총액 1위와 2위다. 이는 국내작가에 대한 일반적인 관심도와 시장 거래량과의 연관성을 제시한 결과로 앞으로 빅데이터가 미술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미술시장 지난 5년간 '규모 줄고, 저변 늘고'

[뉴스1] 박창욱 | 2016.04.19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 통해 2010~14년 시장규모 공개 거래금액 24% 감소, 거래 작품수는 7% 증가…"불황에 중저가 위주 저변 확대" 국내 미술 시장의 거래 금액이 지난 5년간 24%가량 줄어든 반면, 거래 작품 수는 오히려 약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어진 불황 속에 미술 시장 주체들이 중저가 작품 위주의 '아트 페어'와 온라인 경매에 집중해 저변이 늘어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는 19일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www.k-artmarket.kr)’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국내 미술시장의 규모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 및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미술 시장은 2010년 4515억원 규모에서 2014년 3451억 규모로 2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5년간 판매 작품 수의 추이를 보면 2010년 약 2만 9577점이던 거래량이 2014년에는 3만 1487여 점으로 6.5%의 성장을 보였다. 또 화랑, 경매사 등 미술품 거래 관련 업체는 2010년 370곳에서 2014년 478곳으로 108곳(29.2%)이나 증가했다. 예경은 거래 규모 감소에 대해 "2007년 최고 호황기를 지나 세계 경제 위축과 함께 찾아온 미술시장의 거품 붕괴 그리고 미술계 내·외부의 지속적인 사건사고들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술시장 주체들이 시장 불황 타개를 위해 중저가 작품 위주의 페어와 특별 경매, 온라인 경매에 집중해 불황 속 미술시장의 저변 확대가 나타나면서 거래 작품 숫자와 관련 업체는 오히려 늘었다"고 덧붙였다. 예경은 아울러 2015년 한 해 동안 국내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를 기준으로 '미술'과 관련된 59개 연관 검색어 약 8000만 건의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도 공개했다. 우선 ‘아트페어’의 검색량이 797만건으로 가장 많았다. 2위와 3위는 ‘미술관’(541만건)과 ‘화가’(529만건)로 나타났다. 또 ‘미술시장’, ‘미술갤러리’, ‘미술구입’ 등 미술시장과 연관된 키워드가 각각 153만건, 151만건, 133만건으로 조사됐다. 국내·외 작가 검색결과와 2015년 국내 경매거래 작품 1만 2000여 건의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 천경자, 이불, 백남준, 정상화, 이중섭 등 주요 작가 16인의 작품 수가 2015년 국내 미술경매시장 판매량의 약 10%를 차지했다. 총 7739점 중 767점으로 낙찰금액 상위 100점 작품 중 무려 74점이 포함됐다. 검색순위 8위에 오른 고 김환기 화백과 4위의 정상화 화백의 경우, 연간 낙찰총액은 각각 244억 원, 157억 원으로 국내 경매시장 낙찰총액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예경은 이에 대해 "국내작가에 대한 일반적인 관심도와 시장 거래량과의 연관성을 최초로 제시한 결과"라며 "앞으로 빅데이터가 미술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주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국내 미술시장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는 2008년부터 예경에서 매년 발행하는 '미술시장실태조사'가 유일하다. 하지만 약 3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많은 양이나 전문적인 통계 데이터들로 인해 일반인들은 물론 미술 시장 종사자들조차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은 실태조사의 주요 시장 지표 흐름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통계분석 서비스를 시행,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국내 미술시장의 거래규모 추이를 제공하고 화랑, 경매회사, 아트페어의 미술작품 거래량을 간략한 표와 그래프로 보여주고 있다. 예경은 앞으로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www.k-artmarket.kr)’ 서비스를 더욱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내뿐만 아니라 크리스티, 소더비 등 해외 경매시장에서 2013~15년에 거래된 한국작가의 작품 정보(약 360여 건)를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작가별, 작품별, 거래 시기별 등 사용자가 원하는 기준에 따라 정보를 선별해 확인할 수 있는 통계 서비스를 구축하고, 시범으로 시도한 빅데이터 분석 범위를 네이버에 이어 다음, 구글, SNS 등으로 확대해 다양한 분석 결과를 올 연말에 공개할 계획이다. 제공되는 거래 데이터 범위를 확장하고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제시하여 미술시장의 객관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스템 이용 편의성 및 활용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김선영 예경 대표는 “단계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분석의 완성도를 높이고 우수한 전문 콘텐츠를 구축해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이 국내 미술 시장 정보의 대표 허브 사이트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욱 기자(cup@)

문화와 기술 콜라보 어떻게 할까? ‘cel maker day’ 19일 개최

[뉴시스] 박현주 | 2016.04.19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19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cel벤처단지 17층 네트워크라운지에서 ‘cel maker day’를 개최한다. 기업간의 콘텐츠를 소개하고 협업의 기회를 발굴하며 전문가로부터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데이터사이언스, 공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cel벤처단지 입주기업 27개사가 참여해 대표 콘텐츠를 전시하고 시연한다. 행사에는 문화·기술 분야의 전문가 12명이 참가한다. 대표적인 외부 전문가로는 뽀로로를 제작한 오콘의 김일호 대표와 KT 이미연 상무 등이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KAIST 융합교육센터’ 뿐만 아니라 KEB하나은행,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천고, 저작권위원회 등 11개 민관 전문기관이 상주해 있는 cel비즈센터는 금융, 회계, 법률, 해외진출 등에 콘텐츠기업들이 갖게 되는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원스톱 상시 컨설팅 센터로 이를 통해 콘텐츠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cel벤처단지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콘텐츠기업이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방하고 있다. 이현주 cel벤처단지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입주기업간 협업을 유도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cel벤처단지는 입주기업들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난감도 예술이다"…국내 최대 규모 '아트토이'展 열린다

[머니투데이] 김지훈 | 2016.04.19

아트벤처스 5월 4~8일 코엑스서 '아트토이컬쳐 2016' 개최 장난감의 예술성에 주목한 '아트토이'가 국내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아트벤처스와 가나아트센터가 주최한 ‘아트토이컬쳐 2016’(이하 아트토이컬쳐)가 그 무대다. 아트벤처스는 오는 5월 4~8일 서울 코엑스 C 3‧4홀에서 아트토이컬쳐 행사를 연다. 국내외 작가 120팀 2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규모 '아트토이페어'다. 아트벤처스는 아트토이에 대해 '즐거움'과 '재미'를 소비할 수 있는 예술이라는 측면에서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고 규정했다. 하나의 장난감이 작가의 예술 세계를 표현해주는 캔버스이자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회사는 장난감이 수집 가능한 독립적인 예술품으로서 변모하고 있는 과정에도 주목했다. 행사에서 나이키의 유명 운동화 시리즈인 조단, 에어맥스 등과 협업한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 작품이 선보인다. 그가 제작한 피규어용 신발 제작키트도 판매될 예정이다. 인기 디자인 그룹 스티키몬스터랩의 협업 시리즈도 모두 만날 수 있다. 카카오 아트토이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슈퍼픽션과 카카오 메이커스 플랫폼에서 최단기간 매진으로 이슈가 된 초코사이다의 신상품도 선보인다. 창작인형작가 커뮤니티 샵 판도라돌의 아트토이도 나온다. 관람객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더하고자, 작가와 함께 나만의 아트토이 만들기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어린이 대상 무료체험 프로그램, 아티스트가 직접 전시장을 안내하는 도슨트(docent 전문지식을 갖춘 안내인) 행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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