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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소장' 피카소 초상화 281억 낙찰...크리스티홍콩 5월경매 낙찰률 93%

[뉴시스] 박현주 | 2022.05.27

'007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1930~2020)가 생전 소장했던 파블로 피카소의 초상화가 281억 원에 새 주인을 찾아갔다. 또 나라 요시토모의 눈이 큰 아이 초상 '희망 세계 평화'는 156억 원에 낙찰됐다. 26일(현지시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크리스티 홍콩 5월 경매인 '20/21세기 미술 이브닝 경매'는 낙찰률 93%를 기록하며 뜨거운 미술시장 열기를 입증했다. 낙찰 총액은 14억 홍콩달러(약 2247억 원)이다. 숀코네리가 소장했던 피카소의 작품은 '액자 속 남자의 흉상(Busted'homme dans un cadre)'(1969년작)으로 피카소 생애 마지막 10년의 작품 중에서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1억 홍콩달러(1270만 달러)에 시작해 1억7495만 홍콩달러(약 281억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 최고가는 2억 7800만 홍콩달러(약 447억 원)에 팔린 중국계 프랑스 작가 자오 우키(ZAO WOU-KI)의 1964년작 대형 풍경화 '29.09.64.'(230x345㎝)이 기록했다. NFT 경매로 화제를 모은 무라카미 다카시의 '클론 X' #4346은 유찰됐다. 시작가는 500만 홍콩달러(약 8억 원)였다. 이 작품은 2만점 중 단 2점만 있는 황금색 사무라이 투구를 쓴 작품으로 추정가는 500만~700만홍콩달러(약 8억~11억5000만 원)이었다. NFT 시장 불황의 여파가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독일서 'DMZ, 한국에서 바라본 국경' 전시…김선정 기획

[뉴시스] 신재우 | 2022.05.19

분단을 경험한 국가 독일에서 비무장지대(DMZ)에 대한 전시가 열린다.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와 협력해 독일 볼프스부르크 현대미술관에서 오는 21일부터 '체크포인트: 한국에서 바라본 국경' 전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자 아트선재센터의 관장 김선정 예술감독이 기획했으며 국내외 작가 이불, 양혜규, 제인 진 카이젠 등 19명이 참여했다. 전시는 한반도의 DMZ와 그 접경지역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RDP)의 일환이다. RDP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세계 각지에서 예술가, 건축가 및 학자들을 초대해 함께 한반도 분단에 대해 전시뿐만 아니라 지역 리서치, 컨퍼런스, 출판 등 인문 사회 과학 분야의 조사와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2020년 문화원은 이미 한 차례 전시를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독일의 락다운으로 전시가 중단되고 지난해 온라인 전시로 대체해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드디어 관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이봉기 주독일 한국문화원장은 "예술가들의 분단을 주제로 구현한 내러티브들이 관객들을 만나 확장되어 분단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독일인들의 마음에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통일의 희망이 함께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앤디 워홀 마릴린 먼로 초상, 2500억원에 낙찰...美 사상 최고가

[머니투데이] 윤세미 | 2022.05.12

미국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초상화 1장이 약 2500억원에 팔렸다. 미국 미술 작품 경매 역사상 최고기록이며 전세계에서도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워홀의 명작 '샷 세이지 블루 메릴린(마릴린)'이 수수료 포함 1억9500만달러(약 2485억원)에 낙찰됐다. 순수 작품가는 1억7000만달러다. 이 작품은 1962년 먼로가 사망한 지 2년 뒤인 1964년 워홀이 그린 5장의 먼로 초상화 '샷 마릴린' 시리즈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팝아트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 시리즈 초상화는 1953년 영화 '나이아가라'에 출연한 먼로의 홍보 사진을 바탕으로 실크스크린 기법을 이용해 제작됐다. 한 여성이 워홀의 스튜디오에 들어가 먼로 초상화 4장에 총을 쏜 일화로 더 유명해졌다. 5장 중 이번에 경매된 '세이지 블루'는 손상되지 않았고 나머지 초상화 4장은 보수했다. 이 사건 후 이들 작품에는 총에 맞았다는 의미의 '샷(shot)'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번에 경매에 팔린 작품은 스위스 미술상 가족이 소장하고 있었다. 당초 딜러들 사이에서는 낙찰가가 2억달러를 호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경매 결과 이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다. 그럼에도 미국 미술 작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미국 최고 기록은 장 미셸 바스키아가 1982년 그린 그림 '무제'가 가진 1억1050만달러였다. 2017년 소더비 경매에서 일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사들였다. 샷 세이지 블루는 역대 미술 경매사상 두 번째로 비싼 가격을 갖게 됐다. 기존의 전세계 역대 2위 경매가격은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이 기록한 1억7936만달러(한화 약 2217억)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구세주)가 2017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5000만달러에 낙찰돼 역대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샌드위치와 교환한 그림 한 점, 50년 뒤 3500만원으로

[머니투데이] 윤세미 | 2022.05.12

1970년대 식당을 운영하면서 지역 예술가들에게 음식을 베푼 캐나다 부부가 특별한 행운을 거머쥐게 됐다. 당시 구운 치즈 샌드위치 값으로 받은 그림 한 점이 약 3500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으면서다. 8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캐나다인 부부 아이린 데마스와 토니 데마스는 1970년대 온타리오주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면서 제빵사, 공예가, 화가 등 지역 예술가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돈 대신 이들의 작품을 받았다. 캐나다에 머물고 있던 영국인 예술가 존 키니어 부부는 식당의 단골이 됐고 키니어는 종종 그림을 가져와 음식과 물물교환했다. 어느 날 키니어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구운 치즈 샌드위치를 주문하면서 부부에게 돈 대신 그림 6점 중 하나를 고르라고 했다. 아이린은 빨간 옷을 입은 운전사가 트럭을 몰고 가는 동화 같은 그림을 골랐다. 아이린은 "그런 그림은 처음이었다. 처음 그 그림을 봤을 땐 장난인가 싶었다"면서 "밝은 색감과 간단한 내용을 보고 아이가 그린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알고보니 이 그림은 캐나다 민속 화가인 모드 루이스의 작품이었다. 루이스는 고향 노바스코샤주 도로에서 10달러에 그림을 팔던 무명 여성 화가였다.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손을 제대로 쓰지 못했고 다른 화가들이 쓰다 버린 물감을 사용해야 할 정도로 가난했다. 하지만 루이스의 작품은 밝고 유쾌하고 따뜻했다. 자세히 보기 키니어는 루이스의 작품에 매료됐고 루이스가 계속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물감과 보드를 제공했다. 루이스는 감사의 뜻으로 키니어에게 작품 몇 점을 줬다. 그 작품 하나가 데마스 부부의 손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루이스는 1970년 7월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의 작품은 세월이 흘러 예술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2013년 루이스의 일생을 다룬 영화 '내 사랑'이 개봉한 뒤 루이스 작품 가격은 2배 넘게 뛰었다. 데마스 부부는 50년 동안 가지고 있던 루이스의 그림과 키니어와 루이스가 주고받은 편지 3통을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다. 아이린은 "남편이 90살이다. 50년을 더 기다릴 순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미술 전문가들은 그림 값이 2만7000달러(약 345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미술한류' 통했다…韓 현대미술 전시에 日 구름관중 몰려

[머니투데이] 유승목 | 2022.05.06

국내 작가들이 일으킨 '미술한류'가 일본에도 닿고 있다. 한국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문경원·전준호 작가가 인류가 당면한 위기 속 예술의 역할을 묻자 수 백여 명의 일본 미술 애호가들이 답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국립현대미술관(MMCA)는 MMCA 현대차 시리즈 '문경원&전준호-미지에서 온 소식' 전시가 지난 3일 일본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에서 성공적으로 소개됐다고 6일 밝혔다. 미지에서 온 소식전은 문경원·전준호 작가가 자본주의의 모순과 역사적 비극, 기후 변화 등 인류가 마주한 위기 속 '예술의 역할은 무엇인가'란 근원적 물음과 예술을 둘러싼 권력관계를 탐구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2012년 제13회 독일 카셀 도쿠멘타(Kassel dOCUMENTA 13)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미국과 스위스, 영국 등에서도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엔 'MMCA 현대차 시리즈'를 통해 비무장지대(DMA) 내 유일한 민간인 거주지인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배경으로 한 신작 '미지에서 온 소식: 자유의 마을'을 발표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현대차 시리즈 일본 소개는 두 작가가 일본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대규모 개인전이다. 5월3일부터 9월4일까지 열리는데,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발표한 '미지에서 온 소식: 자유의 마을'을 중심으로 배우 류준열이 출연해 현실과 가상세계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신작 '미지에서 온 소식: 일식', 2018년부터 작가가 추진해온 가나자와 현지 연구조사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침묵의 행성' 등이 소개됐는데,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59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공식 후원

[머니투데이] 이태성 | 2022.04.22

현대자동차는 오는 23일(현지 시각)부터 11월 27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 위치한 카스텔로 자르디니(Giardini di Castello) 공원에서 개최되는 '제59회 베니스 비엔날레(La Biennale di Venezia)'의 한국관(Korean Pavilion)을 공식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1895년에 시작돼 12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미술전 중 하나로, 국가별로 독립된 전시공간인 국가관(National Pavilion)을 운영해 '미술계의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현대자동차는 한국 예술가들이 전 세계 문화예술계에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2015년부터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는 뉴욕의 랜드마크인 하이라인 파크(New York's High Line Park)의 예술 총괄 큐레이터 세실리아 알레마니(Cecilia Alemani)의 감독 하에 'The Milk of Dreams(꿈의 우유)'를 주제로 본전시가 개최되며, 본전시와 더불어 80여개의 국가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커미셔너를 맡는 올해 한국관 전시는 이영철 예술감독과 김윤철 대표작가가 참여한다. 김윤철 작가는 지난 2020년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현대 x 일렉트라: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 전시에 참여한 바 있다. 김윤철 작가는 한국관 전시 <나선(gyre)> 을 통해 총 7점의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부풀은 태양(Swollen Sun)', '신경(Path of Gods)', '거대한 바깥(Great Outdoors)'이라는 세 가지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물, 자연,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관을 후원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으며, 한국 현대미술이 세계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예술과 기술의 창의적인 실험을 지지하며 진정성 있는 문화예술 후원을 이어가 고객들에게 영감을 선사하고 고객의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 영국 테이트 미술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 등을 장기 후원하며 세계적인 미술관과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월에는 LA 카운티 미술관과의 장기 후원 파트너십 '더 현대 프로젝트(The Hyundai Project)'의 일환으로 《The Space Between: The Modern in Korean Art》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예술로 승화된 5·18정신 베니스 전파'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개막

[뉴시스] 류형근 | 2022.04.20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예술로 전하는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꽃 핀 쪽으로'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막해 222일동안 펼쳐진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5·18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미학적으로 재조명한 '꽃 핀 쪽으로'가 베니스 스파지오 베를렌디스(Spazio Berlendis) 전시장에서 개막해 11월 27일까지 222일동안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전시는 5·18과 한국의 민주화 역사를 소개하는 아카이브 섹션과 광주비엔날레 커미션, 5·18·민중을 주제로 제작된 작품 등이 베니스 관객을 만난다. 민중 화가 홍성담이 1980년대 5·18을 주제로 제작한 '횃불 행진'을 비롯해 노순택 화가가 5·18 희생자가 안장된 망월묘역을 촬영한 이미지 작품 '망각기계', 안창홍 화가의 '아리랑' 시리즈가 전시된다. 광주비엔날레가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실험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도한 작품도 선보여진다. 광주와 5·18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제작된 카데르 아티아의 역사와 정치, 사회적 부조리, 트라우마와 치유를 다룬 '이동하는 경계들'과 호 추 니엔의 한국 근대사의 민중항쟁과 혁명(革命)을 이야기하는 '49번째 괘', 배영환의 '유행가-임을 위한 행진곡 2'가 소개된다. 이번 전시의 제목 '꽃 핀 쪽으로'는 한강 작가의 5·18 소설 '소년이 온다'의 제6장 소제목에서 착안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5·18 특별전 작품은 그동안 타이베이, 서울, 쾰른, 광주에서 펼쳐졌다"며 "이번에는 베니스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열리는 만큼 많은 세계 관람객에게 5·18의 유산을 전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 공모

[뉴시스] 박주연 | 2022.04.15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내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서 한국관 전시기획을 총괄할 예술감독을 공개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다. 예술위는 서류와 전시계획안(프레젠테이션·인터뷰) 심사를 통해 오는 6월 중 최종 선정을 마무리한다. 예술위는 공정성·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운영 개선안을 마련, 내년 건축전부터 적용한다. 선정위원회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고 운영자문위원회를 신설, 운영 조직을 이원화하는 내용이다. 운영자문위는 위촉직 4명과 당연직 1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2년이다. 위원들은 임기 동안 한국관 운영과 예술감독 선정 계획 자문, 예술감독 선정위원 후보자 추천 등의 역할을 맡는다. 기존에 당연직 위원 2명이 참여하던 선정위는 내년 건축전부터 전원 위촉직으로 선정된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신청자와 선정위원회 전원은 공정심사를 위한 서약을 제출해야 한다. 제척·회피 사유 검증도 이뤄진다. 특히 선정위원 접촉 등 비위가 발생할 경우 해당 위원은 예술위 심사에 10년간 배제되며, 신청자는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예술위 관계자는 "미술·건축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분야별 전시의 특성에 맞게 적용해나갈 계획"이라며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이 우리 미술과 건축의 우수성을 알리는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은 내년 5월20일부터 11월26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시 카스텔로 공원과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열린다. 베니스비엔날레 재단은 지난해 12월 건축가이자 아프리카미래재단 설립자 레슬리 로코를 총감독으로 선정했다. 전시 주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버질 아블로, 그가 남긴 것...루이비통 ‘커밍 오브 에이지'

[뉴시스] 박현주 | 2022.04.14

혁신의 패션 ‘오프 화이트’ 창립자였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이었다. 루이 비통 남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버질 아블로. 지난해 11월 28일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41세. 부인과 두 자녀를 남기고 영면했다. 2022년 F/W 루이비통 남성복 컬렉션은 유작이 됐다. 천재 패션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 뮤지션, 인권 운동가... 그가 남긴 것은 무엇일까.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이 그를 추모한다. 생전 버질 아블로가 큐레이팅한 ‘커밍 오브 에이지(COMING OF AGE)’ 전시를 프랑스 파리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에서 13일 개막한다. 27일까지 2주간 열린다. 전시는 앞서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을 비롯해, 파리, 밀라노, 뉴욕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순회를 거친 전시 ‘커밍 오브 에이지’의 연장선이다. 세대와 성, 인종, 계층을 뛰어넘어 모두가 꿈꿀 수 있는 사회를 소망했던 버질 아블로의 이상을 엿볼 수 있다. ‘커밍 오브 에이지’ 전시는 버질 아블로의 사회적 책임감이었다. 2019년 로스앤젤레스 소재의 리틀 빅 맨 갤러리(Little Big Man Gallery)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사회 경제와 하위 문화(subcultures), 고립과 동료애를 낙관적인 시선으로 아우르며 청소년기에 관한 복합적이고 다각화된 관점을 제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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