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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시장 찬바람 속 1500억 치 출품 크리스티홍콩 11월 경매 주목

[뉴시스] 박현주 | 2023.11.18

과연 크리스티 홍콩은 계속 승승장구 할 것인가. 국내외 미술품 경매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경매사 크리스티 홍콩(Christie’s Hong Kong)의 올해 마지막 경매가 주목받고 있다. 1년에 단 2번 봄(5월), 가을(11월)여는 '크리스티 홍콩 경매는 지난 봄 경매까지 매년 낙찰 총액 2000억대를 돌파하며 독주하고 있다. 5월 경매는 한국작가 이우환 '대화'가 19억에 낙찰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20/21세기 이브닝 경매는 100% 낙찰률을 기록했다. 오는 28~29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11월 경매에는 아시아 경매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바실리 칸딘스키를 비롯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이우환 정상화 박서보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걸작 등 약 250여 점을 출품한다. 낮은 추정가만 9억 홍콩달러(한화 약 1500억 원) 규모다. 크리스티안 알부(Cristian Albu) 크리스티 20/21세기 미술 공동대표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회장은 낙관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그는 “이번 시즌의 핵심은 세심한 큐레이션이다. 뛰어난 아시아 예술성을 조명하는 산유, 야요이 쿠사마, 요시토모 나라와 더불어 조지 콘도, 에이버리 싱어, 살보 등 서양 동시대 미술에 대한 아시아 지역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작품들로 무장했다"며 "전 세대 컬렉터 및 문화 애호가들에게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28일 여는 '포스트 밀레니엄 이브닝 경매' 출품작이 뜨겁다. 지난해 세계적인 작가로 등극한 1977년생 아드리안 게니의 '눈꺼풀이 없는 눈(Lidless Eye)'이 추정가 3800만~5800만 홍콩달러(한화 약 63억 ~97억 원)에 나와 최고가를 경신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경매는 현 시대를 가장 잘 대변하는 작품들로 엄선한 특별 경매로 데이나 슈츠(DanaSchutz)의 '싱어송라이터'(한화 약 27억~ 43 억 원), 자데 파도주티미(Jadé Fadojutimi)의 '혼란'(한화 약 12억~15억)등이 나왔다. 같은 날 펼치는 20~21세기 이브닝 경매 하이라이트에는 '추상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바실리 칸딘스키의 1927년작 '짙은 빨강'이 추정가 1800만~2800만 홍콩달러(한화 약 30억~47억 원)에 오른다.

설치미술가 리경, 벨기에서 한·EU '빛의 포옹' 공개

[뉴시스] 박현주 | 2023.11.14

한국과 EU의 국기와 문화·역사적 상징이 화려한 빛으로 포옹한다. 설치미술가 리경 작가가 한·EU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신작 미디어아트 '빛의 포옹(Embrace of Lights)을 벨기에서 선보인다. 6분마다 반복되는 영상 작품으로 2030 부산 세계박람회도 홍보한다.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이 오는 16일부터 7일간 브뤼셀 중심에 있는 생깡뜨네르 공원 내 개선문 기념물에 프로젝션 매핑을 통한 미디어 파사드 행사에 리경 작가의 작품을 공개한다. 영상과 함께 펼쳐지는 음악은 한국과 유럽의 정체성과 조화를 더욱 구체적으로 표현한다. 우리 전통악기 박, 대북 등의 소리가 포함된 국악적 선율과 헨델의 파사칼리아가 어우러지며 한국과 EU의 조화와 화합을 상징한다. 또한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와 카운터테너 도미니끄 꼬르비오(Dominique Corbiau)의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지며 작품은 최고조에 이른다. 리경 작가는 “빛과 소리, 한국과 유럽, 과거와 미래 등 두 가지 각기 다른 개념의 조화를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평창 동계올림픽, 에르메스 재단, ZKM 독일현대미술관 등 전 세계를 무대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여왔다.

아이프칠드런, 화가들과 튀르키예서 첫 '미술구호' 활동

[뉴시스] 박현주 | 2023.11.13

한국의 미술가들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을 방문, 현지의 어린이들과 미술수업을 진행하며 예술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 재난지역에서 펼치는 첫 번째 예술구호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프칠드런(이사장 김윤섭)은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의 후원을 받아 튀르키예 하타이주(州) 이스켄데룬(İskenderun)의 '한국 친선 컨테이너 마을'에서 국제구호 예술나눔 현장 수업 '희망의 색을 그리다'를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미술가는 김남표, 남지형, 두민, 박성수, 아트놈, 윤종석 등으로 국내 미술시장 스타 작가들이다. 작가들은 30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프칠드런에 따르면 김남표 작가는 음악에 맞춰 아이들이 함께 춤추고 자유롭게 드로잉을 하도록 하며 긴 시간을 지치지 않고 음악과 미술을 즐기는 경험을 가졌다. 또 두민과 남지형 작가는 아이들이 직접 색칠한 종이로 집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민 작가는 “아이들이 하나같이 2층으로 집을 올리는 걸 꺼리는 모습에서 지진피해의 트라우마가 가슴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6개월째 유라시아 횡단 자동차 미술기행 중 이 행사에 합류한 윤종석 작가와 박성수 작가는 스케치북에 튀르키예의 문화명소나 전통 문양을 그리며, 살고 있는 나라와 자신들의 삶에 자존감을 되찾도록 유도해주는 수업을 진행했다. 아트놈 작가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의미로 일일이 캐릭터를 그려 배지로 만들어 선물했다. 첫 수업에 이후에도 VR 드로잉 경험이나 활동성 놀이 등 확장형 미술놀이의 경험을 전해줄 예정이다.

한국 대표작가 6명 '두바이 다운타운디자인' 참가…중동 최대규모

[뉴스1] 박정환 | 2023.11.08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디자인·공예 박람회 '두바이 다운타운디자인'에 참가한다. ‘두바이 다운타운디자인’은 중동 디자인 분야 최대 규모 행사이며 매년 2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30여 개국 250여개 브랜드 작가와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김준용, 류지안, 손대운, 이상협, 조성호, 허상욱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6명은 작품 26점을 선보인다. 김준용 작가는 ‘2018 로에베 크래프트 어워드’ 최종 후보에 선정된 유리공예 작가다. 최근 유럽과 미주 아트페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류지안 작가는 윤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달항아리의 제작자로 화제가 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한국 달항아리의 매력을 중동에 선보일 예정이다. 손대현 작가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1호 옻칠장으로 전통 칠공예 분야 최고 명장으로 꼽힌다. 이상협 작가는 은으로 한국 전통 기형을 표현한 ‘2023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다. 조성호 작가는 밀라노 한국공예전에서 섬세한 금속 기형 작품으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허상욱 작가는 분청기법을 현대적 미감으로 해석하고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 한국 공예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박람회와 전시회 참가뿐 아니라 공예작가와 공방 등을 대상으로 무역 교육과 수출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韓 추상미술가 유영국, 미국에서 첫 개인전…'Mountain Within'

[뉴스1] 김일창 | 2023.11.07

20세기 한국의 영향력 있는 추상미술 작가 중 한 명인 유영국(1916-2002) 작가가 미국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페이스갤러리 뉴욕은 오는 10일부터 12월23일까지 유 작가의 해외 첫 개인전인 'Mountain Within'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 초 페이스갤러리가 유영국 에스테이트를 미국과 유럽에서 관리한다는 소식을 알린 이후 갤러리에서 열리는 첫 뉴욕 전시로 풍부한 색채로 이루어진 회화 17점을 선보인다. 1965년에서 1995년 사이에 제작된 작품들과 함께 전시는 유영국의 1960년대 활동을 조명한다. 1960년대에 작가는 자신의 화면 구성에 있어서 공간을 조성하는 방식을 탐구하며 기하학적인 동시에 자연적인 색채와 형태의 서정적이고 미묘한 조합을 끌어냈다. 전시작 중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제작된 회화 작품에서는 비교적 후기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오랜 투병 생활에도 그의 추상은 그 전 10년에 견주어 보았을 때 보다 더 역동적이고 신선하다. 함께 전시된 다른 작품들 또한 그 강렬함과 선명함이 추상의 영적이고 시적인 힘에 대한 그의 오랜 신념을 증언한다. 그는 종종 자신이 회화를 만드는 과정을 "절대 자유를 쫓아왔다"고 표현한 바 있다. 한국 미술사에 중대한 기여를 한 인물임에도 해외 관람객에게는 유영국의 활동과 위상이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다. 2016년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회고전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과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공동 개최됐으며, 이번 전시는 작가의 뉴욕 나아가 미국에서의 첫 개인전이다. [email protected]

이집트에서 쏘아 올린 한글 사랑…강익중 프로젝트 '내가 아는 것' 성황

[뉴시스] 박현주 | 2023.10.25

‘한국이 좋아요’, ‘평화 이집트’, ‘포기하지 마세요’. ‘한국음식 먹자’… 지난 24일 이집트 카이로 아인샴스 대학 한국어과 학생들이 한국어 실력을 뽐낸 강익중 글로벌 한글작품 프로젝트 '내가 아는 것' 워크숍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집트 카이로에 거주하며 이 행사를 함께 진행한 이규현 이앤아트 대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주변국에도 전운이 감돌지만, 이날은 이집트 젊은이들 300여 명이 모여 한글로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쓰고 색칠하며 희망을 나눴고, 한글에 대한 사랑도 듬뿍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이집트인들의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한창이다. 아인샴스 대학은 한국어과가 가장 인기 있고 입학 커트라인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이집트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은 올해 1~3학기 한국어 수업 수강생은 2500명이다. 지원자가 7000여명이었는데 공간과 강사 부족으로 더 이상 학생을 받을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강익중 '내가 아는 것' 워크숍에 학생들이 몰린 이유에 대해 아인샴스 대학 한국어과 오세종 교수는 “한국문화가 이집트 젊은이들에게 얼마나 확산되었는지 보여준 현장이라고 보면 된다"며 이렇게 전했다. "한국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유지되기 위해서는 노래와 드라마 등을 넘어 미술과 같은 다른 분야로의 확대가 필요한데, 오늘 행사에 온 학생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익중 작가를 통해서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한국의 예술 분야를 접해보려는 욕구가 컸다.”

갤러리현대 김아영 '딜리버리 댄서의 구' 등 2점, 英 테이트 미술관 소장

[뉴시스] 박현주 | 2023.10.16

갤러리현대는 김아영 작가의 영상 설치작품 '딜리버리 댄서의 구'(2022)와 월페이퍼 설치작품 '다시 돌아온 저녁 피크 타임'(2022)이 프리즈 테이트 펀드(Frieze Tate Fund)를 통해 영국 테이트 미술관에 소장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작품은 올해 프리즈 런던의 20주년 기념 특별 섹션인 ‘아티스트-투-아티스트(Artist-to-Artist)’에 마련된 갤러리현대 부스(S08)에서 솔로 전시를 선보였다. 이 섹션은 현대 미술의 범주를 확대해 왔을 뿐 아니라 타 예술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세계적으로 활약해 온 여덟 명의 저명한 작가가 다른 작가를 지목하여 초청된 작가의 신선한 시각을 조명하고자 하는 무대로, 김아영 작가는 양혜규 작가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갤러리현대의 김아영 솔로 부스는 미국 현대미술 매거진 아트뉴스(ARTNews)가 선정한 ‘프리즈 런던 2023 베스트 부스 10’에도 소개됐다. 아트뉴스는 김아영의 작업이 “한국의 역사와 현대 사회의 이슈, 그리고 지질학적 정치와 국제적인 흐름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와 복잡한 서사를 바탕으로 한다”며 특히 '딜리버리 댄서의 구'가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기간 동안 작가가 직접 경험했던 긱 이코노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점을 강조했다. 한편 김아영의 '딜리버리 댄서의 구'는 일본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실험영화제인 제37회 이미지 포럼 페스티벌(Image Forum Festival)에서 ‘테라야마슈지 상(Terayama Shūji Prize)’을 수상했다. ‘테라야마 슈지 상’은 일본의 아방가르드 영화감독이자 시인, 극작가인 테라야마 슈지의 실험 정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예술적 혁신을 이뤄낸 개인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국제갤러리, 박서보 신작 '묘법 세라믹' 들고 '아트바젤 파리+' 참가

[뉴시스] 박현주 | 2023.10.16

국제갤러리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파리 그랑 팔레 에페메르(Grand Palais Éphémère)에서 개최되는 제2회 아트 바젤 파리+(Paris+ par Art Basel, 이하 파리+)에 한국 갤러리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첫 발을 뗀 '파리'에 재참가 의사를 밝힌 138개의 갤러리를 포함, 올해는 전 세계 33개국 154개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메인 섹터 ‘갤러리즈(Galeries)’를 필두로 특히 14개의 신흥 갤러리들이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젠더, 생태학, 조작된 이미지 등 오늘날 미술계 안팎에서 화두가 되는 주제를 다루는 ‘갤러리즈 에메르정트(Galeries Émergentes)’가 주목받고 있다. 본 섹터의 공식 후원사인 ‘갤러리즈 라파예트 그룹(The Galeries Lafayette group)’은 단독 프레젠테이션에 참가한 작가들 중 한 명을 선정하여 이듬해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제갤러리는 ‘갤러리즈’ 섹터에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업을 폭넓게 선보인다. 국내작가로는 '묘법' 연작을 세라믹으로 재해석한 박서보의 신작 'Écriture (描法) No. 230214'(2023)을 집중 조명한다. 전문 도예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처음 소개된 이번 연작은, 색상은 물론 세라믹의 주재료인 ‘흙’을 통해 작가가 다름 아닌 자연에서 영감을 얻었음을 보여준다. 국제갤러리는 2019년부터 故 박서보 화백과 전속계약을 맺고 작품 세계를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알려왔다. 지난 14일 갑작스럽게 타계한 박서보 화백을 추모한 국제갤러리 이현숙 회장은 “박서보 화백은 단색화의 거장이자 한국 미술계의 거목이셨다. 그가 온 생애를 바쳐 치열하게 이룬 화업은 한국 미술사에서 영원히 가치 있게 빛날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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