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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부실저축은행 소장 미술품 314점 경매

[뉴스1] 여태경 | 2018.07.09

리차드 프린스, 신디 셔먼 등 유명작가부터 고미술까지 서울옥션은 예금보험공사가 과거 부실저축은행이 대출 담보 등으로 취득했던 국내외 미술품 314점을 경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18일과 19일 양일 간 진행되며 최저 7만원대 오리지널 유화 작품부터 최고 1억원대의 현대 미술 작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미술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차드 프린스의 '파이어맨 앤드 더 드렁크'(Fireman and the Drunk)는 추정가 1억8000만~2억7000만원, 신디 셔먼의 '언타이틀'(Untitled #227)은 추정가 1억2200만~1억9000만원 등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부터 서화, 서예, 불화와 무속화, 목기 등 한국 고미술품과 하이엔드 오디오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에서는 근현대 및 일부 고미술품을 전시하며 성남에 위치한 전시장에서는 고미술품을, 장흥에서는 오디오 작품을 10일부터 18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2018 기업 소장품 경매의 프리뷰 전시는 '모두가 즐기는 예술'이라는 주제로 경매 응찰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경매는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응찰할 수 있다. 다만 오디오가 전시되는 장흥 전시장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haru@

김환기 '새 와 달'도 높게 팔릴까...경매 추정가 15억~20억

[뉴시스] 박현주 | 2018.07.06

케이옥션 '7월 경매' 약 110억어치...18일 개최 7일부터 출품작 케이옥션 전시장서 무료 공개 케이옥션 7월 경매가 오는 18 오후 4시 서울 신사동 케이욕션 경매장에서 열린다. 근현대회화등 197점, 약 110억원어치가 출품됐다. 이번 경매도 김환기의 작품이 최고가로 나왔다. 1956년 제작한 '새 와 달'이 추정가 15억~20억원에 경매에 오른다. 파리시대 작품으로 달을 배경으로 푸른 공간을 날아가는 새의 표현이 파리시대 김환기의 전형적인 구도와 색감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1970년대 전면점화 인기에 힘입어 그 이전 시대의 작품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 경매 결과가 주목된다. 고미술 부문에서는 보물로 지정된 작품 2점이 출품되어 눈길을 끈다. 추정가 3억5000만원에서 7억원에 출품된 2006년 보물 제 745-11호로 지정된 '월인석보 권20'은 개인이 소장한 유일본으로 석보상절과 월인천강지곡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훈민정음 연구 및 서지학, 국문학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다. 추정가 2억5000만원에서 5억원에 출품된 '목우자수심결(언해)'는 2014년 보물 제 1848호다. 보조국사 지눌의 돈오점수, 정혜쌍수 등 선 사상의 정수가 담겨 있는 저서로 현존하는 책 중 가장손상이 적고 낙질이 없는 완벽한 상태를 가진 작품이다. 기형의 도자기도 출품되었는데 그 중 '분청사기철화어문장군(3억5000만~7억원)'과 '청화음각연화당초문표형병(추정가 2억2000만-3억5000만원)이 우수한 작품으로 꼽힌다. '청화음각연화당초문표형병'은 표형병 중에서도 특이한 기형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연화당초문과 운학문의 표현이 무척 우아하고 고급스럽고, '분청사기철화어문장군'은 계룡산 분청사기 특유의 활발한 표현이 돋보이며, 분청사기 문양 중 최고인 물고기 문양이 앞뒤로 들어가 있어 분청사기의 미감의 절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시네마 펀드 지원 작품 10편 확정

[뉴시스] 류형근 | 2018.07.05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추진하고 있는 'ACC 시네마 펀드' 지원작 10편이 확정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원과 함께 실험영화와 비상업영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ACC 시네마 펀드' 지원작으로 아시아 9개 지역의 10편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선정된 작품은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경력의 '비묵티 자야순다라(스리랑카)'를 비롯해 아시아 실험영화의 젊은 기수 '존 토레스(필리핀)'이다. 또 변재규 감독과 지아후이정 앤 쥔위안펑(중국), 타이기 삭피싯(태국), 존 토레스(필리핀), 비묵티 자야순다라(스리랑카), 입육유(중국 홍콩), 보 왕(중국), 슈리청(중국 대만), 알버트 삼렛(캄보디아), 야샤스위니 라우난단(인도)이다. 선정 작가들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아시아 대표 실험영화 작가부터 각자의 지역에서 떠오르는 젊은 작가까지 다양하다. 선정된 작가들은 다음주부터 ACC의 필름제작워크숍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24일 프로젝트 제작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완성된 작품은 11월 ACC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한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다큐멘터리, 미디어아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18편이 접수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아시아 작가의 역량과 경쟁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광주정신 문화적 구현' 2018광주비엔날레 GB커미션 본격 추진

[뉴시스] 류형근 | 2018.07.04

5·18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문화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추진되는 2018광주비엔날레 'GB커미션' 프로젝트가 광주에서 본격 준비된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GB커미션' 참여작가 아드리안 비샤르 로하스(Adrián Villar Rojas)와 마이크 넬슨(Mike Nelson), 카데르 아티아(Kader Attia), 아피찻퐁 위라세타쿤(Apichatpong Weerasethakul)이 작품활동을 본격화 한다고 4일 밝혔다. 아드리안 비샤르 로하스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조원 복합1관에 '광주적 맥락으로 풀어낸 경계에 대한 문제'를 주제로 작품을 준비한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아드리안 비샤르 로하스는 공간의 역사와 문화적 맥락에 개입하는 장소 특정적 설치작품을 선보여왔다. 그는 일본 점령기에 지어진 광주 최초의 영화관인 광주극장에서 신작 영화를 제작한 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 1관에서 상영된다. 작품은 이주, 국경에서의 삶과 같은 문제들을 정치적 맥락에서 다룬다. 아드리안 비샤르 로하스는 7일까지 광주극장에서 촬영을 한 뒤 8월 말 광주를 다시 찾아 설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데르 아티아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2전시실에서 광주민주화운동의 트라우마를 승화하는 조각물과 영상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프랑스 출신인 카데르 아티아는 허물어진 오래된 집에서 나온 25여개 고목재 기둥으로 제작한 조각물과 영상을 중심으로 한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악귀로부터 마을 입구를 지키는 나무 장승을 세우는 것과 같은 지역의 강한 토템적 신념과 행동을 1980년대 군사정부로부터 탄압 받았던 반체제 혁명의 장소인 광주와 연결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영국 설치미술 작가 마이크 넬슨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치열한 현장이었던 옛 국군광주병원의 건축물을 다른 관점에서 재해석 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도 옛 국군광주병원 본관 2층 대강당 등에 스크린을 설치해 광주라는 역사적 맥락 안에서 자신 만의 세계관을 녹여낼 계획이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은 오는 9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동안 옛 국군광주병원에서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광주비엔날레 재단 관계자는 "GB커미션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처를 문화예술로 승화하고자한 창설 배경을 지니고 있다"며 "광주라는 도시의 역사성을 지구촌에 재선언하면서 세계 시민사회에 민주와 인권, 평화의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프로젝트 대전', 올해부터는 '대전비엔날레'로 열린다

[뉴스1] 박종명 | 2018.07.03

2년마다 과학을 주제로 '프로젝트 대전'을 개최해온 대전시립미술관이 올해부터는 ‘대전비엔날레’로 명칭을 바꿔 치러진다. 대전시립미술관은 17일부터 '대전비엔날레 2018 바이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월 24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 DMA아트센터, KAIST비전관, 한국화학연구원 SPACE C#,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 전시관 등에서 펼쳐지는 '대전비엔날레 2018'은 ‘바이오’를 주제로 생명공학기술과 예술적인 상상력이 결합된 4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귀를 팔에 이식한 것으로 유명한 스텔락(호주), 생명공학 예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수잔 앵커 등 10개국 23여 작가(팀)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생명기술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와 관련된 미학적·사회적 맥락에서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이상봉 관장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인프라와 직접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에 대한 진정한 시대 정신을 실천하고자 했다"며 "과학도시 대전의 한 걸음 진보된 정체성을 선보일 이번 대전비엔날레에 시민과 미술인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립미술관은 2007년 ‘대전FAST’를 시작으로 과학 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규모의 비엔날레를 시도해 '대전비엔날레'의 전신인 '프로젝트 대전'은 2012년 '에너지', 2014년 '브레인', 2016년 '코스모스' 등의 과학을 주제로 한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 전시를 펼쳤다. 하지만 전시 공간이 대전시립미술관에 한정하고 전시 주제도 과학에 치중한다는 지적이 있어 올해부터는 전시 공간을 시립미술관은 물론 2개 분관, 카이스트·화학연·기초과학연구원 등으로 확장하고, 예술을 강화해 '대전비엔날레'로 치러진다. kt0319@

상반기 미술품 경매시장 1030억 거래...김환기 214억치 낙찰 1위

[뉴시스] 박현주 | 2018.07.02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경매사 9곳 결산 발표 총 1만2820점중 8815점 팔려 낙찰률 68.76% 기록 서울옥션 618억·케이옥션 351억...양대 경매사 94% 차지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상승세속 양극화 현상도 더욱 심화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차대영)와 아트프라이스가 2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결산'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경매시장 총 거래액은 약 10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말결산 총액이 약 1900억원, 2016년 1720억원였던 점을 감안할 때, 경매시장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 중 서울옥션이 618억원으로 약 60%로 절대적 우위를 차지했다. 이어 K옥션이 약 351억원으로 34%를 차지했다. 결국 양대 경매사가 국내 경매시장의 94%를 점유하고 있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김영석 감정위원장은 “양대 경매사 위주로 단색화 열풍을 주도했던 지난해의 열기가 아직 식지 않았으며, 경매시장의 비대 현상으로 국내 미술시장의 양극화와 경매시장 중심의 쏠림현상이 극대화 되었다”며 “보다 건강한 미술시장 생태계 회복을 위해 1차시장 역할의 회복을 돕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방안 강구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고 밝혔다.

김환기 화백 2018 상반기 낙찰총액 1위 '약 214억'

[뉴스1] 박정환 | 2018.07.02

미술시가감정협회 2018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결산 발표 김환기 화백(1913~1974)이 2018년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약 214억 3800만원으로 낙찰총액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7해 연말결산에서 1위를 차지했던 김환기의 낙찰총액 253억 9800만원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차대영)와 아트프라이스는 2018년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결산을 2일 발표했다. 이 결산에 따르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올해 상반기 낙찰총액은 약 103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경매 총 출품작은 1만2820점·낙찰작 8815점·낙찰률 68.76%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대상은 국내에서 운영하는 서울옥션, K옥션 등 9개 경매사에서 1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경매결과다. 이번 결산에는 국내 경매시장의 전반적인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낙찰총액 20순위 작가, 경매사별 총거래량 및 낙찰률, 경매사별 비중도 등 9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2018년 상반기 국내 경매시장 총 거래액은 약 103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서울옥션과 K옥션이 전제 경매시장의 94%를 차지했다. 서울옥션이 약 618억원으로 약 60%로 절대적 우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K옥션이 약 351억원으로 34%를 차지했다. 김영석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감정위원장은 "양대 경매사 위주로 단색화 열풍을 주도했던 지난해의 열기가 아직 식지 않았다"며 "보다 건강한 미술시장 생태계 회복을 위해 1차시장 역할의 회복을 돕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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