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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e 런던아트]스위스 아트바젤 흑인·여성작가 작품 파워

[뉴시스] 박현주 | 2018.06.21

언리미티드섹션 주목...전 세계 작가 72명 참여 세계 미술시장 흐름 한눈...작품 판매로 직결장 지난해보다 관람객 절반 줄었지만 판매는 늘어 세계 최고 아트페어 아트 바젤이 스위스 바젤에서 언리미티드를 시작으로 지난 11~16일 성황리에 열렸다. 1970년 창설된 이래 49회를 맞는 ‘아트바젤’은 매년 열릴 때마다 혁신적인 새로움으로 전세계 화상들과 컬렉터들을 만족시킨다. 올해는 35개 국가에서 290개 갤러리와 4000여명의 작가가 참여 수만점을 전시 판매했다. 한국에서는 국제갤러리(티나김갤러리)와 원앤제이 갤러리 2곳만이 참여할 정도로 아트페어지만 참가 요건이 까다롭다. 아트 바젤은 세계 각국의 트렌드한 작품이 한자리에서 펼치는 '아트 전쟁'이지만, 이머징 아티스트들이 국제무대에 첫선을 보이며 세계적으로 데뷔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아트바젤 올해의 ‘발로아즈 예술상(Baloise Art Prize)’에 한국의 강서경 작가(40)가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총성없는 그림 전쟁' 아트바젤에서 눈여겨봐야 할 섹션은 언리미티드(Unlimited)다. 세계 주요 갤러리들이 참여, 거대한 조각, 영상, 퍼포먼스, 설치미술을 선보이고, 미술관계자들과, 컬렉터 모두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세계 미술시장을 이끄는 주요 갤러리들이 그들이 손꼽는 중요작가를 한명, 많게는 세명까지 선정하여, 그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잘 보여주는 대형 작품들로 꾸며지는 전시이므로 그들이 주목하는 작가들과, 세계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갤러리스트들에게 언리미티드는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 부문에 참여한 메이저 갤러리들은 언리미티드 전시를 통해 본인 갤러리의 색깔과, 그들이 힘을 싣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관람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그것은 곧바로 페어장에 걸려있는 그 갤러리의 작품의 판매로 연결된다.

취임 1주년 맞은 도종환 장관 "블랙리스트 실행 연루자 엄정 조치"

[뉴스1] 박정환 | 2018.06.15

남북정상회담 합의안부터 문화예술교류 진행, 성폭력 전담기구 설치 등 밝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63)이 곧 취임 1년을 맞는다. 도 장관은 지난해 6월19일 "영혼이 있는 공무원이 되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수장 자리에 올라 남북 문화예술교류, 평창동계올림픽,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등 민감한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해왔다. 도 장관은 15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 6월 장관에 임명됐을 때 문화는 초토화됐고 체육은 할 일이 많고 관광도 대책도 없이 참 막막한 상태"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엉킨 실타래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해 부처 현안들이 지난 1년동안 거의 해결되고 있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 평화와 공존 가능성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국가의 운명이 바뀌는데 문체부가 지난 1년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문체부가 국민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문화로 아름다운 삶을 더하기 위해 해야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도 장관은 취임 2년 차를 맞이해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1호인 적폐청산의 마무리를 꼽았다. 그는 "블랙리스트 실행에 연루한 관계자에게 책임을 묻겠다"며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가 지난 1년간 밝혀낸 범죄자료를 바탕으로 책임규명권고안을 조만간에 문체부에 보내면 수사의뢰할 사람과 기관별징계권고를 나눠서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오정희·윤미경 등 블랙리스트 연루자 의혹 인사를 위촉·임명한 것에 대해 "두 가지 사안 모두 저의 불찰"이라며 "제대로 살피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진상조사위 조사에서 드러난 사안을 조치하지 않을 수 없다. 책임규명권고안에는 문체부 장관 차원에서 징계해야 할 사안도 있다. 경중을 가려 징계하거나 인사에 반영하겠다"고도 말했다. 도 장관은 미투(#Metoo, 나도 말한다)로 촉발된 문화예술계의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화예술계 성폭력 관련해 문체부에 전담기구를 둬야 한다고 결심했다"며 "행정안전부와 논의해 최소 과장급 이상의 전담 부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성 2만여 명이 대학로에서 집회하면서 외친 구호 중에서 '나의 일상의 너의 포르노가 아니다'라는 말을 귀에 새기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불평등한 구조에서 평등의 문화로 전환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수근 '노상-관상 보는 사람' 경매…시작가 3억5천만원

[뉴시스] 박현주 | 2018.06.15

케이옥션, 16~27일 '자선+프리미엄 온라인경매'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통령상' 작가 작품 출품 까르띠에, 쇼메, 피아제 희귀 시계도 새주인 찾아 케이옥션이 오는 16~27일 '자선 + 프리미엄 온라인경매'를 실시한다. 2월과 4월에 이어 올 들어 3번째 열리는 이번 경매에는 총 235점, 26억원어치가 출품됐다. 16일부터 케이옥션 신사동 전시장을 방문하면 경매에 출품되는 작품을 실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 최고가 작품은 박수근의 '노상 – 관상 보는 사람'으로 추정가 3억6000만원에서 6억원으로, 3억50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한다. 이 작품은 소재 면에서 매우 희귀한 작품으로 아낙네와 아이들이 아닌 관상 보는 사람을 주제로 그렸다. 이렇게 관상 보는 사람을 주제로 한 작품은 본 출품작 외에 국내에 1~2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책을 펴 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관상쟁이는 1960년대 이전의 전형적인 서민 옷차림을 보여주고 있다. 작은 화면 안에 한 시대의 남성상과 풍속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지나간 시대에 대한 애틋한 정감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다. 최근 경매장에서 다시 바람몰이를 하고 있는 이우환의 '바람과 함께'가 추정가 1억2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1억원에 경매에 오른다. 이번 경매 도록표지를 장식한 천경자의 이디오피아의 여인들'은 추정가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7000만원에 시작한다. 이번 경매에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모았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大韓民國美術展覽會)는 1949년부터 1981년까지 열린 공모전으로 흔히 국전(國展)으로 불리며 국가적인 권위를 갖고 있어 작가에게 가장 확실한 등용문이었다. 이번 경매에 출품한 남정 박노수는 1955년, 임직순은 1957년, 장리석은 1958년에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김형근과 표승현은 각각 1970년과 1972년에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한국 화단을 이끌었다. 임직순은 정물, 꽃, 여인, 풍경, 항구 등을 즐겨 그린 서정적 색채 화가로 1996년 심장병으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인상주의적 화풍의 밝고 정감 있는 색채로 주로 작업했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 '정물'은 말년작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 것으로 추정가 800만원에서 1200만원이며,시작가는 300만원이다. 장리석은 6.25 전쟁으로 부산을 거쳐 제주도로 피난간 후 제주를 떠날 때까지 그곳에서 경험한 풍경은 그의 내면에 남아 중요한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남해의 여인들'은 남해를 풍경으로 하여단순화된 형태와 강한 명암의 대비 등 장리석 작품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으로 추정가 400만원에서 600만원, 시작가 250만원이다. 김형근의 '충무풍경'은 700만원에 경매에 오르고, 표승현의 '음양 2'는 200만원, 남정 박노수의 '무제'는 600만원에 출품됐다.

서울옥션 상반기 마지막 경매 100억치...이우환 '동풍' 눈길

[뉴시스] 박현주 | 2018.06.11

1985년작 '바람' 시리즈 추정가 5억5000만~7억원 박수근 '앉아있는 여인'은 5억·쿠사마 호박 3억8천만 '근현대 한국의 미술'등 162점...20일까지 무료 관람 서울옥션은 오는 20일 '제 148회 서울옥션 미술품 경매'를 서울 평창동 본사에서 개최한다. 총 162점, 낮은 추정가 약 100억원어치다. 올해 상반기 마지막 경매다. 이번 경매는 이우환 시리즈를 대표하는 5점이 출품되어 주목된다. 이우환의 작품은 시기에 따라 변화를 보인다. 1980년대 '바람'시리즈에서 기존의 '점', '선'시리즈에서 보여준 엄격한 추상양식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붓 터치를 통해 바람의 형상을 표현한다. 1985년에 그려진 이번 경매 출품작 'East Winds(동풍)'은 푸른 붓 자국들이 중첩되어 화면을 부유하는 형식이 특징이다. '바람'시리즈의 특징을 담아내며 붓 자국의 생성과 소멸을 보여주는 출품작은 경매 추정가 5억5000만~7억원에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1990년대 이후 이우환은 80년대 작업한 '바람' 시리즈와는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한다. '바람'에서 거침없는 바람을 표현했다면, 90년대 초반에 등장한 '조응' 시리즈부터는 다시 절제되고 엄격해진 붓 터치를 보여준다. 큰 캔버스 위에 한 개 또는 몇 개의 점을 찍고 대부분의 공간을 여백으로 남겨 두는데 각각의 점은 크기와 위치, 획의 방향성에 따라 여백과 다양한 방식으로 조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1994년에 제작된 출품작 'Correspondence 조응'은 2m 높이의 대형 작품으로 추정가 3억~4억원에 출품된다. 또한 이번 경매는 '근현대 한국의 역사, 근현대 한국의 미술'을 기획해 선보인다. 총 20명 작가의 25점이 출품된다. 먼저 'Beyond 1950’s를 주제로 1950년대 ‘전쟁과 분단 그리고 빈곤’을 돌아보고 당시 시대적 상황과 인간 삶에 대한 근본적 문제를 회화의 주된 소재로한 최영림, 이중섭, 박수근 등 7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최영림(1916-1985)의 '南으로 가는 사람'이 추정가 1800만~3000만원에 나왔다. 이중섭(1916~1956)이 부산 피난시절에 제작한 은지화 '아이들'이 6500만~9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박수근 '앉아있는 여인'은 5억~7억원에 추정가가 매겨졌다.

2018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작가·전시공간 확정

[뉴시스] 류형근 | 2018.06.05

오는 9월 개막하는 2018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 참여기관들의 전시 공간과 주제, 작가가 확정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해외의 유수 미술기관이 참여하는 2018광주비엔날레 위성 프로젝트 '파빌리온 프로젝트' 참여작가가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해외 유수 미술관의 작품을 광주에서 감상할 수 있고 신진 작가와 지역 작가의 작품을 해외 미술관에 전시하는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 참여작가는 지난 2008년 타계한 '무등산 작가'로 불리는 이강하 서양화가를 비롯해 이매리 설치작가, 이세현 사진작가 등이 선정됐다. 또 광주 남구 구동 광주시민회관과 서구 무각사, 남구 양림동 이강하미술관 등지에서 해외 유수 미술기관의 작품이 전시된다. 광주시민회관에서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아시아문화원이 공동 기획한 작품을 9월6일부터 10월20일까지 선보인다. 지난 2015년 재개관한 광주 근대 건축물인 광주시민회관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대항한 시민군이 사용하던 공간이다. 참여작가는 베다르거&페주스(Berdaguer & Pejus), 최윤(Yun Choi), 줄리안 크루제(Julien Creuzet), 데이비드 두아르드(David Douard), 니하오(Ni Hao), 미셸 우엘벡(Michel Houellebecq), 타릭 키스완슨(Tarik Kiswanson), 권하윤(Hayoun Kwon), 이미래(Mire Lee), 루이즈 사토르(Louise Sartor), 장영규(Jang Young-Gyu) 씨 등이다. 무각사 로터스갤러리에서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핀란드 헬싱키 국제 아티스트 프로그램의 작품이 전시되고 핀란드와 한국작가 5명이 참여한다. 필리핀 컨템포러리 아트 네트워크는 북구에 위치한 이강하 미술관에서 자연과 인공, 감성과 공간의 경계에 대한 작품을 선보인다. 마크 살바투스(Mark Salvatus), 인디 파레데스(Indy Paredes), 도미니크 망길라(Dominic Mangila), 렌즈 리(Renz Lee), 이강하, 이세현 등 한국 작가와 필리핀 작가 총 6명이 참여한다. 광주비엔날레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 간 미술 교류와 홍보의 장이 될 것이다"며 "광주 곳곳이 역동하는 현대미술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워라밸’ 본격 시행…“잃어버린 ‘삶의 시간’을 찾아서”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 2018.06.05

문체부, ‘제1차 국민여가활성화 기본계획’ 확정…8개 추진전략 및 32개 중점과제 잃어버린 ‘삶의 시간’을 찾는 방안들이 강구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가를 통한 ‘일과 삶의 혁신적 균형’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관계 부처, 지자체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제1차 국민여가활성화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2018~2022)은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에 따라 △수요자 중심 정책으로 국민 참여 확대 △사회적 약자의 여가 기회 보장으로 ‘공평한 행복’ 추구를 기본방향으로 8개의 추진전략과 32개의 중점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여가 참여 기반 구축’을 위해 정부는 ‘휴식 있는 삶’을 기본권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여가 인식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일과 여가의 균형’ 캠페인을 실시한다. 여가친화기업인증제를 법정인증제로 전환해 기업인증을 확대하는 등 여가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가의 핵심적 요건인 여가를 확보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초과근무 저축연가제와 휴식성과제 도입, 대체공휴일 확대, 장기휴가 활성화 등 여가 참여의 토대를 마련한다. 주민 여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예술, 체육 등 지역의 생활밀착형 여가 공간 확대, 국‧공유지 활용 방안 마련 등 지역 여가 공간 조성을 지원한다. ‘여가 접근성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수요창출형 여가프로그램 개발 지원, 순수예술의 대중화와 예술 체험 확대 등을 통해 수요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고 공공여가 서비스 참여율을 높인다. 장애인, 임산부, 고령층, 육아계층 등 여가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의 여가 참여 확대를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린이‧청소년‧여성‧직장인 등 모두가 여가를 향유할 수 있도록 여가 환경을 조성한다. ‘여가생태계 다양성’을 위해서는 여가산업분류체계 구축, 여가백서 발간 등 여가산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여가산업을 활성화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여가 인적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여가전문인력 통합관리기관을 지정하고 여가서비스 일자리 창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아날로그 여가, 마니아 여가 등을 지원하고 체험형 여가산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여가산업 종 다양성을 확대하는 환경도 마련한다. 관계 부처와 지자체는 이번 기본계획에 따라 매년 여가활성화 시행계획을 수립해 구체적 사업을 시행한다. [email protected]

워라밸 맞출 '제1차 국민여가활성화 기본계획' 확정

[뉴스1] 박정환 | 2018.06.05

정부가 국민이 일과 생활의 균형, 이른바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잘 맞출 수 있도록 '제1차 국민여가활성화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5일 확정했다. 이번 기본계획('18~'22)은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관계 부처, 지자체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수립됐다. 기본계획에는 △범정부, 중앙-지자체, 민관 등의 협치를 통한 여가기반 구축 △수요자 중심 정책으로 국민 참여 확대 △사회적 약자의 여가 기회 보장으로 '공평한 행복' 추구를 기본방향으로 8개의 추진전략과 32개의 중점과제가 담겼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이번 기본계획에 따라 관계 부처와 지자체와 협의해 매년 여가활성화 시행계획을 수립해 구체적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법 개정을 통해 민관, 부처 간, 중앙-지자체 간 협력 및 심의 기구인 '국민여가활성화위원회' 설치 근거를 마련하고, 여가친화기업인증의 법제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여가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해 삶의 활력을 높이고 여가 시간·공간·인식을 개선해 여가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초과근무 저축연가제(초과근무시간 적립 후 필요시 연가로 활용)와 휴식성과제 도입 등 여가 참여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의 생활밀착형 여가 공간 확대, 국·공유지 활용 방안 마련 등 지역 여가 공간 조성을 지원한다. 또한, 정부는 대국민 서비스 중심의 수요자 친화적 환경을 마련하고 여가생태계의 다양성도 높인다. 이에 장애인, 임산부, 고령층 등 여가취약계층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가서비스의 통합 제휴, 지자체 간 교차서비스, 여가패스카드 도입 등을 지원해 수요자 친화적 공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가산업분류체계 구축, 여가전문인력 통합관리기관 지정, 여가백서 발간 등 여가산업을 활성화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는 "이번 기본계획은 국정과제인 국민들의 '휴식 있는 삶'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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