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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올해 첫 홍콩 현지 경매…130억원 규모

[뉴스1] 여태경 | 2018.03.13

김환기 '항아리와 시', 이우환 목재 작품 출품 서울옥션은 홍콩 아트바젤 기간인 29일 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상설 전시장 'SA+'에서 올해 첫 홍콩 현지 경매를 연다. 서울옥션이 홍콩 진출 10주년을 맞아 개관한 상설 전시장 SA+에서 처음으로 여는 이번 경매는 한화 약 130억원 규모로, 총 69점이 출품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김환기의 1954년 구상 작품 '항아리와 시 Jar and poetry'와 전면 점화 시리즈, 반추상 시리즈 등이 나온다. '항아리와 시 Jar and Poetry'는 화면 좌측에 그림을 그려 넣고 우측에는 서정주(1915-2000)의 시 '기도 1(祈禱 壹)'를 읊은 것으로, 전통 시서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경매 추정가는 별도문의다. 또 김환기의 '뉴욕 시기'에 해당하는 1970년 제작된 전면점화 '25-V-70#173'도 출품된다. 출품작은 푸른 바탕을 배경으로 사각의 공간을 쉼 없이 그려 넣고 그 위에 녹색과 청색, 붉은 색의 점을 가미한 작품이다. 경매 추정가는 한화 기준 27억~35억원이다. 이우환의 작품도 시대별로 6점이 출품된다. 특히 '목재'를 소재로 작업한 100호 사이즈의 1972년 작품이 눈길을 끈다. 부드러운 미송을 끌로 촘촘히 뜯어내 입체 효과를 살린 작품이다. 경매추정가는 한화 기준 4억5000만~6억원이다. 해외 미술품으로는 현존하는 가장 비싼 작가 중 한 명인 독일 작가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의 'Fuji (839-37)'가 출품되며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야요이 쿠사마(Yayoi Kusama), 요시토모 나라(Yoshitomo Nara) 등의 작품도 선보인다. haru@

제일기획,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F'서 역대 최다 수상

[뉴스1] 장은지 | 2018.03.12

본상 5개 수상…10년 연속 수상 기록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유정근)이 세계적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8(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18)'에서 자체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부분 IT, 자동차 등 제조업체들이 주로 수상하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광고회사가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1953년 창설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의 심미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최고의 디자인 작품을 선정하고 있으며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평가 받는다. 올해는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프로페셔널 컨셉 △서비스디자인/UX △건축 등 총 7개 부문에 전 세계 54개국에서 출품된 6400여 개의 작품이 경쟁을 펼쳤으며 시상식은 지난 9일 독일 뮌헨의 BMW 벨트(WELT)에서 열렸다. 제일기획은 커뮤니케이션 부문 4개, 인테리어 부문 1개 등 총 5개의 상을 수상해 지난 2010년에 세운 자체 최다 수상 기록(4개)을 경신했다.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올해 제일기획의 수상작은 △갤럭시 스튜디오 프리미엄 브로슈어(2017 Galaxy Studio Premium Brochure) △삼성 리우 올림픽 쇼케이스(Samsung 2016 Rio Olympic Showcase) △삼성 더 프레임 갤러리(Samsung The Frame Gallery) △3M 이어웜 빌보드(3M Earworm Billboards) △펑타이 코리아 CI 디자인 (Pengtai Korea CI Design) 등 총 5개 프로젝트다. 이 중 △갤럭시 스튜디오 프리미엄 브로슈어 △3M 이어웜 빌보드 △펑타이 코리아 CI 디자인은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상을 받으며 뛰어난 디자인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갤럭시 스튜디오 프리미엄 브로슈어'는 삼성전자 대표 체험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의 법인 담당자용 안내 책자이다. 체험 공간의 제작 컨셉, 디자인 특징을 사진과 인포그래픽 등을 이용해 쉽고 감각적으로 설명한 점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더비~필립스 '런던옥션 위크' 매출 50%↑

[뉴시스] 박혜영 | 2018.03.12

세계 3대 경매회사 크리스티(Christie 's), 필립스(Phillips), 소더비(Sotheby 's)는 매년 4번 뉴욕과 런던에서 고가의 현대 미술 경매를 연다. 그 중 첫번째 옥션이 지난주 6일 소더비를 시작으로 크리스티(7일), 필립스(9일)순으로 경매가 이어졌다. 이들 경매사가 일주일만에 벌어들인 매출은 약 5100억원($478 million)으로 이는 작년 3월 같은 경매에 비해 50%나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불황속에서도 현대미술시장은 아주 견고하다는 사실이 또 한번 입증된 셈이다. 이번 런던의 옥션위크에서는 작년, 뉴욕에서 약 1200억원($110.5 million)에 팔린 바스키야나, 약 4800억원($450.3 million)에 팔린 레오나르도다빈치와 같이 주변을 놀라게 할 화려한 낙찰 결과는 없었다. 그러나 대체로 추정가 이내, 혹은 추정가 범위를 2~3배 상회하는 범위에서 낙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총 매출 결과는 작년 대비 50%나 올렸다는데 주목된다. 이같은 결과는 런던이 뉴욕에 비해 현대미술의 있어 미들 마켓, 즉 약 200억에서 300억($20-$30million)달러의 수작을 만날 수 있는 시장으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 또 하나 흥미로운 사실은, 이번 옥션은 컬렉터들에게 현대미술 컬렉션이 투자적인 부분에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치가 있음을 입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번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160억(£10.9 million) 에 판매가 된 피터도이그의 눈이오는 풍경 ‘Charley’s Space’는, 2006년크리스티에서약 12억(£820,000) 에 판매 되었던 작품으로 11년간 약 14배 가격이 상승했다. 소더비에서도 피터도이그의 약 212억(£14.4 million)에 낙찰된 된 ‘The Architect’s Home in the Ravine’은 2002년 컬렉터 찰스 사치에게 5억원($475,000)에 낙찰되었던 작품으로 15년만에 약 43배가 상승했음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영국 현대미술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가 캘리포니아를 처음 방문했을때 그린 1964년작 '시원한 도시 풍경을 그린 California Bank는 약 50억원 (£3.4 million)에 크리스티의 전화 입찰자에게 판매되었는데, 이는 2011년 소더비 뉴욕에서 약 3억 4천만원에($324,750) 판매가 되었었던 작품으로 7년만에 약 15배나 가격이 상승했다.

디즈니홈 컬렉션 ,'2018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눈에 띄는 제품상’ 수상

[머니S] 강인귀 | 2018.03.12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의 엔터테이닝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디즈니홈 컬렉션(Disney Home Collection)’이 ‘2018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특유의 디자인이 담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디즈니코리아는 ‘디즈니홈 컬렉션’이 지난해 ‘눈에 띄는 공간상’에 이어 올해 ‘눈에 띄는 제품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디즈니, 스타워즈, 마블, 픽사 등 디즈니의 다양한 콘텐츠를 홈 인테리어 및 리빙제품에 적용한 ‘디즈니홈 컬렉션’은 ‘디즈니홈 컬렉션’은 ‘따로 또 같이, 생활을 잇다! 커넥티드 홈(Connected Home)’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디자인 페어에서 깜찍한 디자인의 시디즈 디즈니 캐릭터 유아용 의자, 여심을 사로잡는 텐바이텐의 디즈니 프린세스 식기 세트, 캐릭터의 매력이 가득 담긴 마블 공기청정기 등 다채로운 제품 라인을 선보였다. 특히, 디즈니홈 컬렉션 부스는 미국 애너하임 디즈니랜드의 랜드마크인 ‘잇츠 어 스몰 월드 (It’s a small world)’성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으며 전시제품 관람부터 구매, 배송까지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쇼핑 익스피리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부스에 마련된 디즈니 티켓에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의 바코드를 붙여 현장에서 결제하면 이후 자택으로 바로 상품이 배송되는 간편 시스템으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홈 인테리어 아이디어는 물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정기적으로 개최…내년 5월 재단 설립

[뉴시스] 박대로 | 2018.03.12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재단이 설립된다.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은 11일 "현대 세계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담론을 제시한 제1회 서울비엔날레의 성과를 이어받아 지속적으로 비엔날레를 개최하기 위해 전문적인 전담 운영조직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전세계 도시건축분야 전문가와 도시 문제점을 논의하고 미래도시 발전방향을 격년단위 전시를 통해 보여주는 행사다. 1회 대회는 지난해 9월2일부터 11월5일까지 열렸다. 새로 설립할 재단 명칭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재단이다. 설립시기는 내년 5월로 예상된다. 주요사업은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등 국제비엔날레 개최 ▲국내외 도시·건축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및 전시 작품 발굴 ▲국내외 서울비엔날레 홍보 및 후원기관 모집 ▲서울비엔날레 주제연구, 전문가 의견수렴 및 세미나 개최 등이다. 설립 초기에는 광주비엔날레 조직 수준으로 출범하고 단계별로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겠다는게 서울시의 복안이다. 인력은 대표이사 1명과 직원 29명 등 30명이다. 대표이사로는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공개채용 방식으로 선발하고 직원은 비엔날레 행사 운영 경험이 있는 전문인력을 공개채용한다. 기본재산은 10억원 상당 건축물이다. 초기설립비용은 3억원이고 운영예산은 매년 편성한다. 첫 행사였던 지난해 1회 서울비엔날레 시 출연금은 55억원이었고 비행사년도인 올해 비엔날레 관련 예산은 약 16억원이다. 시는 "제1회 서울비엔날레를 주관한 디자인재단이 2018년 이후에는 고유사업(디자인, 패션 등)에 집중할 계획으로 2019 서울비엔날레 주최가 불가하다는 입장"이라며 "1회 서울비엔날레의 도시전에 작품을 전시한 아시아, 유럽, 미주 등 30개국 50개 도시와 어렵게 형성한 관계를 유지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광주비엔날레나 베니스비엔날레와 같은 독립된 서울비엔날레 추진 재단을 설립하고 설립 전까지 별도조직을 활용해 제1회 서울비엔날레의 성과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케이옥션, 이중섭보다 '김환기·김창열'..4년만에 리세일

[뉴시스] 박현주 | 2018.03.08

■21일 '3월 경매' 총 291점, 130억어치 경매 5억5천만원 낙찰됐던 김환기 '남동풍' 9억~20억 3억7천에 팔렸던 김창열 '물방울'5억~6억 출품 이중섭 '소'가 47억에 낙찰되면서 미술품경매시장에 활기가 돋고 있다. 8년만에 나온 이중섭의 저력을 보인 7일 서울옥션 경매에 이어 케이옥션도 올 첫 메이저 경매를 개최한다.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신사동 케이옥션 경매장에서 여는 이번 3월 경매는 총 219점, 총 130억원어치를 경매에 부친다. 서울옥션의 '이중섭작가 레코드 경신'에 부담감이 있지만 케이옥션은 국내 최고낙찰가를 보유한 경매사로 자존심을 유지중이다. 지난해 4월 김환기 화백의 말년작 ‘고요(Tranquility) 5-Ⅳ-73 #310’를 65억5000만원에 낙찰시켜 국내미술경매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경매는 김환기와 김창열로 승부를 본다. 4년여만에 몸값을 제대로 올린 리세일 작품들이어서 주목된다. 김환기의 작품 8점(21억원어치)이 출품됐다. 이 중 최고가는 1965년 뉴욕에서 제작된 '남동풍 24-Ⅷ-65'로 추정가 9억~20억원이다. 이 작품은 2013년 12월에 실시되었던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 경매에 출품되어 5억5000만원에 낙찰되었던 것이다. 당시 4억50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5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은 이 작품이 김환기 열풍 휩쓴 시장에서 얼마에 낙찰될지 눈길을 끈다.

'47억 이중섭' 미술시장 깜짝...김환기 대항마 될까?

[뉴시스] 박현주 | 2018.03.08

■서울옥션 올 첫 메이저경매 낙찰률 67% 이중섭 8년만에 국내 최고낙찰가 2위 올라 김환기 '영원의 노래' 추정가 30억에 팔려 47억. 8년만에 다시 저력을 보인 '소'처럼 이중섭(196~1956)의 봄날이 다시 올까. 10여년전 위작 사태로 국민화가 체면을 구겼던 이중섭이 미술시장을 깨우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본사에서 열린 ‘서울옥션 제 147회 미술품 경매’는 이중섭 '소'때문에 뜨거웠다. 경매전부터 화제였던 '소'는 이날 경합이 치열했다. 18억원에 경매에 오른 '소'는 전화와 현장, 전화와 현장 응찰자의 '머니게임'이 이어지며 47억까지 치솟았고, 결국 전화 응찰자가 차지했다. 8년 전 ‘제 117회 서울옥션 미술품 경매’에서 35억 6000만원에 낙찰된 이중섭의 '황소'보다 약 12억원 높은 금액이다. 추정가 20억~30억을 훌쩍 뛰어넘은 건 "이중섭 소 그림의 희소성"이라는게 서울옥션측의 설명이다. 현재 이중섭이 그린 소 그림은 9점 남아 있는데 이 중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소장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경매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작품은 아주 적다는 것. 이로써 이중섭은 단박에 국내 미술품 경매 낙찰가 2위 자리에 올랐다. 국내 최고 낙찰가(65억)를 1위부터 6위까지 보유한 '김환기 천하' 자리도 흔들었다. 서울옥션 이번 경매는 10년전 경매시장을 쥐락펴락했던 '국민화가 2인방(이중섭·박수근)이 슬슬 시동을 걸고 있는 모양새로 주목된다. '김환기 대항마'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중섭은 그동안 밀렸던 박수근도 제쳤다. 박수근 최고 낙찰가 ‘빨래터’(45억2000만원, 2007년 서울옥션)도 넘어서 위작 사건으로 먹칠된 옛 명성을 다시 찾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잠잠하던 박수근도 이날 경매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박수근 고유 회화가 아닌 드로잉 3점이 경합되며 팔려나갔다. 900만원에 시작한 박수근의 Lot. 8번 '무제'는 2000만원, Lot. 9번 '무제'와 Lot. 10번 '무제' 역시 9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각각 2500만원, 1650만원에 낙찰됐다.

케이옥션, 오노레 데라지 바이올린 등 고악기 경매 시작

[뉴스1] 여태경 | 2018.03.06

프랑스의 오노레 데라지(Honoré Derazey)가 제작한 명품 바이올린 등 고악기들이 경매에 나온다. 케이옥션은 경매 시장의 성장과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21일 열리는 3월 경매에서 국내 최초로 고악기 경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서는 프랑스의 오노레 데라지가 1860년에 제작한 바이올린이 출품되며 추정가 2000만원에서 6000만원에 경매에 오른다. 오노레 데라지 바이올린은 스트라디바리(Stradivari)와 아마티(Amati)에 버금가는 명품 바이올린이다. 케이옥션 측은 "현대기술로도 명품 고악기의 소리를 따라가지 못할 뿐더러 희귀명품 악기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악기 수요층이 늘고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고악기 시장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판단해 고악기 경매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술품으로 세계의 경매시장을 석권한 크리스티와 소더비도 고악기 경매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아직 악기경매가 이뤄진 적이 없으며 대부분의 악기는 250여개 정도 존재하는 악기사나 딜러를 통해 거래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적으로 뛰어난 연주자와 좋은 악기를 사고자 하는 수요가 있음에도 악기시장은 체계화된 유통시스템이나 경매가 없고 공신력 있는 업체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케이옥션 측은 "거래되는 모든 고악기는 마이스터를 통해 검증이 된 악기가 출품되며, 좋은 악기를 국내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aru@

강원국제비엔날레, 여행 가치 있는 10대 비엔날레에

[뉴스1] 하중천 | 2018.03.06

강원국제비엔날레가 홍콩·싱가포르 유명 매거진인 태틀러(Tatler) 2월호에서 ‘여행할 가치가 있는 10대 비엔날레’로 선정됐다. 5일 강원국제미술전람회 민속예술축전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유명 잡지 사라바티(Sarasvati)에 이어 홍콩·싱가포르 태틀러 2월호에서 ‘여행할 가치가 있는 10대 비엔날레’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강원국제비엔날레는 독일, 미국, 스페인, 인도네시아, 홍콩, 콜롬비아,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외신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주제의 선명함과 인류애가 담긴 작품 메시지는 전시장을 찾은 외국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끝나는 오는 18일까지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일원에서 계속된다. 티에리라스파히 프랑스 리옹현대미술관장은 “갤러리 같은 공간과 커다란 혼돈으로 표현된 두 개의 공간에서 비엔날레의 주제가 매우 잘 구현됐다”고 평가했다. 남아공에서 온 케일리씨는 “전시 소개를 읽고 주제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세상이 완벽한 곳이 아님을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전시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오일주 강원국제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이사장은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비엔날레를 통해 수준 높은 현대미술을 향유하고 강원도의 매력을 공유하길 바란다”며 “국경을 뛰어 넘는 전 인류적 주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반가운 일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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