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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문화누리카드 신청하세요" 785억원 투입

[뉴시스] 박현주 | 2016.02.1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016년도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지원 사업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와 함께 개시한다. 오는 15일부터 지역별로 순차적 발급된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국민이 문화예술로 더욱 행복해지는 ‘문화융성’ 시대를 만들어 가는 문체부의 대표정책 중 하나다. 785억원이 투입되는 '문화누리카드'는 올해 153만 명의 저소득층 대상자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하여 여행,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관람 등 문화, 관광, 스포츠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6세 이상)으로 연간 5만원의 문화향유 비용을 지급받는다. 신청 대상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주민센터 방문 시, 이전 카드를 가지고 가면 재충전을 통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역 주민센터에서의 카드 발급과 재충전 신청은 15일, 광주․전북․전남․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3월 4일, 서울 지역까지 6개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3월 15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그동안 경제적인 이유로 문화예술을 즐길 여유가 없으셨던 분들이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행복감을 느끼고,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문체부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배려하는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드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1544-3412 [email protected]

AGI 그래픽거장들과 함께하는 DDP포럼 19일 개최

[뉴시스] 박현주 | 2016.02.13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인 단체인 국제그래픽연맹(AGI)의 회장단과의 콜라보레이션 강연이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는 19일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이 운영하는 DDP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디자인 DDP 포럼의 3번째 행사다. 건축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주제로 한 Forum vol.1과 한국의 푸드 트럭 문화를 다룬 Forum vol.2의 성공에 이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그래픽 디자이너 단체인 AGI와 협력해 vol.3를 개최한다 . 이번 강연은 AGI를 대표하는 회장을 비롯해 AGI를 이끌어가는 수뇌부인 회장단이 직접 단상에 올라 강연을 하는 보기 드문 기회다. 회장인 네덜란드의 니키 고니센을 비롯해 일본의 사토 타쿠, 아일랜드의 데이비드 스미스, 미국의 에릭 브란트, 오스트리아의 엘리자베스 코프 등 5명이 연단에 오를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5명의 연사가 자신의 작품과 그들의 철학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 첫 방문을 기념하여 청중과 디자인이 서울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1951년 창립된 국제그래픽연맹(Alliance Graphique Internationale, 이하 AGI)은 현재 30여 개국, 300여 명이 넘는 디자이너가 활동하는데 기존 회원의 추천을 통해 철저한 검증을 거쳐 회원이 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그래픽 디자인 관련 단체다. AGI는 그래픽 디자인 계의 살아있는 역사와 같은 협회로 이곳에서 활동한 거장들은 당대 디자인 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이면서 동시에 디자인의 미래를 연 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제주 아라리오뮤지엄 '실연에 관한 박물관'전 亞 단독 개최

[뉴시스] 박현주 | 2016.02.12

크로아티티아~바젤까지 35개 도시 순회 연인~반려견까지 이별사연 접수 5월 전시. 크로아티아에서 시작되어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Museum of Broken Relationships® : 실연에 관한 박물관' 전이 오는 5월 제주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 Ⅱ에서 열린다. '잠시라도 세상에 존재한 적 있는 모든 인연에 바치는 공간'으로 일컬어지는 '실연박물관'은 파리, 런던, 샌프란시스코, 베를린, 싱가포르, 타이페이, 멕시코시티, 브뤼셀, 바젤 등 세계 35개 도시를 돌며 전시를 열어왔다. 아시아 단독으로 이 전시를 개최하는 아라리오뮤지엄은 이번 전시를 위한 내국인들의 사연과 물품을 기증받는다.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부터 3월 14일 화이트데이까지 실연과 사랑에 대한 사연을 접수받는다. 'Museum of Broken Relationships 홈페이지(https://brokenships.com/en/join/korea_donations)'를 통해 하면 된다. 연인, 가족, 친구, 직장동료와 같은 가장 가까운 인간관계에서부터, 고향, 계층, 지역, 반려동물 등 모든 깨진 관계를 상기시키는 사소한 물건이면 가능하다. 접수된 물품과 사연은 5월 5일부터 제주도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 Ⅱ에 익명으로 전시된다. 전시를 마친 후 물품과 사연은 크로아티아의 상설박물관의 컬렉션으로 영구 소장 될 예정이다. 류정화 아라리오뮤지엄 부디렉터는 “한국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일상의 편린들이 많은 사람의 공감을 받는 희망, 생명력, 용기, 영감, 치유가 될 것”이라며 “올 봄 제주에서 벌어질 가장 개인적이고도 가장 세계적인 경험들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02-760-1740, 064-720-8205. [email protected]

온라인 경매, 미술품시장 '지각변동'

[더벨] 백소명 연구원 | 2016.02.08

소수 수집가들의 불투명한 시장을 대중에 개방하고 수집가 폭 확대. 소더비와 크리스티가 양분했던 전세계 미술품 경매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온라인의 힘'은 소수 수집가들이 지배하는 불투명한 시장을 좀더 대중에게 개방적인 시장으로 변모시키는 중이다. 크리스티 경매소는 이번 달 지난해 매출이 2014년과 비교해 5% 감소했다고 밝혔다. 스테판 브룩스 부대표는 매출 부진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매출 부진은 최근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식고 있는 거장(Old Master)들의 작품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최근 미술품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던 전후, 동시대 작품들 조차 두 자릿수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앞서 소더비 경매소는 지난해 4분기 손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미술품 경매시장의 양대산맥이 고전하는 이유가 러시아를 비롯한 신흥 부호들이 미술품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기술과 온라인이 삶의 모든 부분을 변화시키는 세계에서 여전히 구시대적 경매 방식을 고수하는 비즈니스 모델 자체에 의문이 제기된다. 미술품의 투자 자산으로서 가치는 증가하고 있다. 미술품 투자와 관련한 분석과 시장 정보, 조언이 범람하는 가운데 경매소의 정보 독점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시사주간지 영국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대부분 사람들은 온라인 경매가 미술품 시장의 미래에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 2013년 저명한 행동주의 투자자 대니얼 러브 서드포인트 CEO는 "소더비가 인터넷 판매 전략에 대해 어떤 일관된 계획도 발전시킬 능력이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경매소들은 변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소더비는 지난해 이베이와 함께 5건의 온라인 경매를 진행했고 크리스티 경매소는 자체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순수예술협회(TEFAF)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예술품 판매는 33억 유로(36억 달러)에 달했다. 전체 미술품 판매 가치의 약 6%에 해당하는 규모다. 온라인 경매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비판가들은 미술품 수집가들이 구매 대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조사하기를 선호하기 때문에 온라인 구매를 꺼릴 것으로 예상해 왔다. 소더비의 디지털마케팅 데이비드 굿맨 대표의 주장은 좀 다르다. 그는 온라인 예술품 판매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견하는 데 "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통일된 소매 가격에 미술품을 구입하는 것을 점점 편안하게 느낀다"고 설명했다. 영향력 있는 투자자들도 이에 동의한다. 페이팔과 트위터의 창업자 피터 틸과 잭 도시는 뉴욕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온라인 미술플랫폼 '아트시(Artsy)'의 투자자들이다. 아트시는 폭넒은 온라인 예술 카탈로그를 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론칭했다. 뉴욕의 데이비드 츠비르너와 런던의 제이 조플링과 같은 최고 갤러리 소유주들은 패들에이트(Paddle8)라는 또 다른 온라인 경매업체에 투자하고 있다. 패들에이트의 지난해 매출은 두 배 증가했다. 또 다른 온라인 경매사이트 옥셔나타(Autionata)의 성장 속도는 이보다 더 빠르다. 온라인 경매의 주된 효과는 배타적인 미술품 시장을 대중에 개방하고 투자자 폭을 확대하는 것이다. 신용카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기만 한다면 누구든지 소더비나 크리스티의 온라인 경매에 입찰할 수 있다. 패들에이트 사이트 방문자의 39%는 18~34세 연령의 젊은 수집가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는 온라인 경매가 미술품 거래시장을 완전히 변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 경매가 새로운 수집가를 끌어들일 수는 있지만 전통적인 미술품 판매상으로부터 더 많은 비즈니스를 빼앗아 오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아트시는 갤러리 및 경매 하우스와 경쟁하기보다는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는 소더비와 온라인 미술품 경매를 함께하기도 했다. 패들에이트는 1000달러에서 10만 달러 가치를 지니는 저가 미술품에 주력하며 소더비와 크리스트를 보안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온라인 미술품 판매에 가장 큰 위협을 받는 쪽은 소규모 지역 경매소들이다. 그러나 리서치업체 아트택틱(ArtTactic)의 앤더스 페터슨은 온라인 연령에 동화되기만 한다면 이들도 무사할 수 있다고 말한다. 2011년에 문을 연 Barnebys는 경매 아이템을 한데 모아 소규모 경매소들이 더 다양한 수집가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왔다. 온라인 회사들이 미술품 판매 시장을 전혀 뒤흔들지 못한다는 주장도 있다. 어떤 경우는 시장의 불투명성을 오히려 높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패들에이트는 경매가 끝난 이후 최종 가격을 공표하지 않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궁박물관, '조선의 궁궐실' '왕실의 생활실' 새단장

[뉴스1] 박창욱 | 2016.02.08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최종덕)은 상설전시실 2층에 자리한 '조선의 궁궐실'과 '왕실의 생활실'을 새롭게 꾸며 2일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014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상설전시실의 노후 시설을 전면 교체하고 유물 감상에 최적화된 전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조선의 궁궐실'과 '왕실의 생활실'을 개·보수하고 전시구성도 참신하게 다듬게 된 것이다. 우선 대형유물의 전시 관람이 가능하도록 전시 진열장 전면의 유리 면적을 확대하고, 유리 반사율을 최소화한 저반사 유리를 설치했다. 또 유물의 안전을 위해 열발생률이 낮고 자외선 방출이 없으며 유물별 밝기 조절이 가능한 고급 사양의 전시 조명을 채택하여 편안하고 효과적인 전시‧관람이 될 수 있도록 전시 환경을 개선했다. 아울러 전시구성에 있어서도 '조선의 궁궐실'을 ▲제1부 ‘조선 5대 궁궐‘ ▲제2부 ’궁궐의 상징‘ ▲제3부 ’궁궐 공간구성‘으로 꾸몄다. '왕실의 생활실'은 ▲제1부 ‘왕실 복식과 꾸밈‘ ▲제2부 ’왕실 생활공간‘으로 주제를 나누고 새롭게 구성했다. '조선의 궁궐실'에는 이번 재개관에 맞춰 경복궁의 평면 배치도인 ‘북궐도형’을 최초로 전시하고, 북궐도형과 한자리에서 비교하며 볼 수 있도록 창덕궁‧창경궁을 그린 ‘동궐도’의 복제품과 경희궁의 옛 모습을 살필 수 있는 ‘서궐도안’ 사진도 함께 배치했다. 이와 함께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궁궐 기록인 ‘궁궐지’, 경복궁 경회루 연못에서 출토한 ‘청동용’, 창덕궁 선정전에서 수습한 ‘청기와 용머리 장식’, ‘십장생그림 창호’ 등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시실 정면에서 경복궁 경회루 2층 누각의 낙양 단청 문양을 볼 수 있도록 연출하여 현장감을 살렸으며, 경복궁과 후원을 포함한 창덕궁을 두루 둘러보며 거닐고 있는 느낌이 들도록 대형 영상을 설치했다. 한편, '왕실의 생활실'에 영친왕 곤룡포, 영친왕비 당의 등 왕실 복식과 장신구, 화각함, 책장, 소반, 보자기, 도자기, 은기, 문방구류 등 왕실 가구와 생활용품을 대폭 보강하여 전시했다. 더불어 궁궐 내 생활공간을 살필 수 있도록 경복궁 교태전의 방 내부 일부를 재현했다. 고궁박물관은 이번 전시실 개편을 통해 유물의 보존성을 높이면서도 관람객들이 다양한 왕실 유물의 생생한 모습을 보다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궁박물관은 2018년까지 계획된 상설 전시실 개편사업을 통해 더욱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옥션 컷팅엣지100 '100% 낙찰'과 희비 쌍곡선

[뉴시스] 박현주 | 2016.02.04

"팔게 있고 안팔게 있다" vs "시장 활성화면에서 긍정적이다" 지난 2일 서울옥션이 2016 첫 기획경매로 펼친 '컷팅엣지 100'이 100% 낙찰되면서 미술시장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이 경매는 전국 26개 대학출신의 젊은 작가 100명의 100점을 경매에 올려 일괄 100만원에 시작했다. 시작가의 4배를 웃도는 낙찰가도 나왔다. 91,92년생 작가들 작품이다. 낙찰총액은 1억3300만원. 서울옥션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신진 작가 작품 활동비로 지급될 예정이며 낙찰 수익금은 미술대학의 장학금으로 기부된다"고 말했다. 예비작가의 100% 낙찰 선전은 명암이 교차한다. 미술계 인사는 경매사의 역할에 대해 지적했다. "경매사는 리세일이 될 그림을 팔아야한다. 밑지더라도 사갈 사람이 있는 그림을 팔아야 한다"면서 "요즘 미술시장은 전부 '먹튀'"라고 일갈했다. '한번 팔면 땡'이라는 것이다. 서울옥션은 이 경매를 신진 작가를 후원하고 발굴하고 사회공헌을 할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미술 시장에서 잘 팔리는 작품만을 위탁 받는 것이 아니라 한국 미술시장을 이끌어 갈 신진 작가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또한 수익금을 모두 후원하고 기부한 것이 조금이나마 미술계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취지다. '커팅엣지'경매는 서울옥션의 활력소같은 경매였다. 지난 2004년말 시작해, 2006~2007년 미술시장에 '스타작가' 열풍을 주도했다. 이동기, 이강욱, 안성하, 이환권, 홍경택, 김도균, 도성욱, 이동재, 권기수, 이호련 등이 커팅엣지 경매에서 떠올랐다.

"예술인과 계약, 서면 의무화"…예술인 복지 사각지대 줄인다

[머니투데이] 박다해 | 2016.02.04

문체부, '예술인 복지정책 강화방안' 발표…불공정 행위 제재 강화·지원규모 확대. 문화예술계에 만연한 구두계약 관행을 없애고 예술인들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예술인과의 서면계약이 의무화된다. 또 창작준비금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지원기준을 완화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예술인 복지정책 강화 방안'을 3일 발표했다. 올해 투입된 예술인 복지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40억 원이 증액된 247억원이다. 문체부는 우선 열악한 지위에 있는 예술인에 대한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서면계약을 의무화하고 불공정 행위자에 대한 제재를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과 관련된 계약의 당사자는 계약금액, 계약기간·갱신·변경 및 해지에 관한 사항, 권리·의무, 업무 내용, 시간 및 장소, 수익 배분, 분쟁해결 등을 명시한 계약서를 의무적으로 주고받아야 한다. 이는 지난해 말 개정된 '예술인복지법'을 골자로 한 것으로 오는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예술인 신문고'에 접수된 올라온 불공정행위건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제재를 강화할 계획이다. 불공정 행위를 유발한 사업주는 정부지원대상에서 퇴출된다. 문체부의 시정조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사업주도 영화발전기금, 문화예술진흥기금, 방송통신발전기금, 투자조합의 투자, 그 밖의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 대상에서 일체 배제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3월 초대 전당장 공모 예정

[뉴스1] 최문선 | 2016.02.04

초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을 선임하기 위한 개방형 공모가 3월 시작될 예정이다. 전문 임기제 '가'급인 초대 전당장 임기는 3년으로 2년 연장이 가능하다. 응시자격은 공무원 임용령 16조 6항에 따라 관련 직무 경력 및 학위를 갖춘 자여야 한다. 공모는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며 중앙선발시험위원회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통상적으로 20일간 공고하며, 서류심사와 면접·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최종 적격자를 선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문체부는 2월1일부터 초대 전당장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현재 2월 공고가 나지 않은 상황이다. 2월1일 공모 예정이라고 한 것은 검토 단계였기 때문인 것 같다"며 "공모는 다음 달(3월) 초순 정도로 검토 중이다. 인사혁신처와 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보통 선임까지의 과정이 3개월 가량 걸리는 점으로 미뤄볼 때 초대 전당장은 5월께 선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방선규 전당장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1월25일 공식개관한 전당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광주시 동구 옛 전남도청 부지에 건립된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이다. 최문선 기자(moo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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