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2,654개의 글이 등록되었습니다.

‘201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대상에 ‘매거진 파노라마 4호’ 선정

[뉴시스] 박현주 | 2016.01.04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KCDF)이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대상 수상작으로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건축 잡지를 표방한 ‘매거진 파노라마 4호’가 선정됐다. ‘매거진 파노라마 4호’는 일반 대중이 건축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건축 전공자와 비전공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제작하고 있는 독립건축잡지다. 서울의 버스 노선 하나를 정하여 해당 노선에 존재하는 건축물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아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고 있으며, 2012년 1호 출간 이후 올해까지 4호를 출간했다. KCDF는 "누구나 건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출 뿐만 아니라 현재 서울의 건축을 기록하고 향후 소통 채널을 확보하여 지속적인 정보 아카이빙의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 되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작으로는 기성 미술 정보 제공 제도의 대안을 제시한 ‘서울 아트 모니터’가 문화디자인지원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사례부문에서 어린이들이 디자인 과정에 참여한 사례인 수원시정연구원의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 ‘우리가 꿈꾸는 놀이터’와 철원군청과 (주)시월의 철원공공미술프로젝트 ‘전환(轉換)’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 외에도 우수상 4건을 비롯하여 총 8건의 최종 선정작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23일 문화역서울 284에서 진행되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문화적 가치를 지향하는 공공디자인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을 지원하여 바람직한 공공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새해 서울도심서 즐기는 문화행사 '풍성'

[뉴시스] 강수윤 | 2015.12.31

서울시는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가족과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할 수 있는 2016년 1월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은 '신년음악회-어제를 비추어 내일을 열다'를 7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리꾼 이자람, 음악가 하림, 세계적인 장구 연주가 민영치가 각자 개성 있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2~5만원이며, 문의는 02-399-1000으로 하면 된다. 셰익스피어의 명작을 음악극으로 만나는 '템페스트'가 내년 1월13일부터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진다. 서울시극단은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각색을 거쳐 온 가족이 쉽게 볼 수 있는 음악극으로 재탄생시켰다. 셰익스피어 작품의 풍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 자막과 스터디 가이드를 제공한다. 가격은 2~4만원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내년 3월13일까지 세계적인 영화 거장이었던 고(故)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그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 '샤이닝', '아이즈 와이드 셧' 등 영화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영상을 만들어낸 거장 중 한명이다. 남서울생활미술관은 SeMA 근현대사프로젝트 '미술관이 된 舊벨기에영사관'전을 내년 2월21일까지 연다. 건축부문은 한국근대건축역사학자 안창모가 초청 큐레이터로서 본격적인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미술부문은 김상돈, 노상호, 임흥순, 장화진, 허산 작가와 남서울예술인마을 그룹이 함께 참여했다. 회화, 조각, 영상, 사진, 설치 등의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작가들은 현재적 관점에서 건축물이 지닌 역사, 문화, 사회에 걸친 다층적인 의미들을 재생산한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쌍방향 TV 커뮤니케이션의 창시자인 '백남준 그루브_흥(興)' 전시가 1월29일까지 열린다. 내년 1월이면 서거 10주년 맞이하는 백남준 선생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박물관에서는 '간송문화전 5부-화훼영모'전이 3월27일까지 선보인다. 또 정조가 가장 사랑했던 화가 단원 김홍도가 그린 '황묘농접', 조선시대 대표 여류 화가 신사임당의 '환원석죽' 등 선조들의 손길이 담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내년 1월의 문화행사와 세부 행사문의는 서울문화포털 (http://culture.seoul.go.kr> 또는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2014년 미술시장 3496억 7.6%↑…6천만원 미만 거래량 증가

[뉴시스] 박현주 | 2015.12.30

국내 미술시장이 하락세를 벗고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는 ‘2015년도 미술시장실태조사’를 통해 2014년 국내 미술시장규모는 전년대비 7.6% 증가한 34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거래작품수는 0.2% 증가한 2만6912점으로 조사됐다. 영역별로 중복금액을 제외한 화랑, 경매회사, 아트페어 등 주요 유통영역의 시장규모는 2884억 원(12.8% 증가), 미술은행 등 공공영역은 612억 원(11.5% 감소)으로 나타났다. 작품 거래는 금액기준으로 2013년 대비 7.9% 증가한 345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미술시장이 2010년 이후 지속되던 하락세를 극복하고 반등 분위기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미술시장의 주요유통영역인 화랑(433개), 경매회사(10개), 아트페어(35개)와 공공영역인 건축물미술작품,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미술관(203개)의 운영 현황, 작품판매 및 구입 현황 등을 조사·분석한 결과다. 화랑 시장 규모는 2013년 대비 5.3% 증가한 총 2048억원이며, 거래 작품 수는 1만45점으로 조사되었다. 시장규모(작품판매금액 기준)의 약 80%를 차지하는 상위 10개 화랑의 작품거래 실적 역시 2013년 대비 2.1% 증가(`13년 1659억 원, `14년 1693억 원)하며 전반적인 화랑 시장규모의 증가를 나타냈다.

문화접대비 한도 20%로 확대…2016년 달라지는 문화정책

[뉴스1] 박창욱 | 2015.12.29

세법상 비용으로 인정해주는 ‘문화접대비 제도’의 적용한도가 현재 전체 접대비의 10%에서 2016년부터 20%로 확대된다. 또 서울·경기 지역의 유해시설이 없는 100실 이상의 관광숙박시설은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75미터 이상 떨어진 구역에서 일정 조건 충족하는 경우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심의 없이 건립 가능하게 된다. 이와 함께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인 문화 콘텐츠 육성을 위한 융복합 문화 클러스터인 '문화창조융합벨트'가 2016년 본격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2016년부터 새로 시행되거나 바뀌는 제도 및 정책에 대해 28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이 밖에도 새해 바뀌는 정책으로 △문화영향평가제 본격 시행 △박물관 및 미술관 안전관리 강화 △공립박물관 대상 평가인증제도 본격 운영 △수업지원목적 보상금 시행 △뉴스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엘리트체육-생활체육 통합 △외국인 관광객 대상 소액물품 사전 면세제도 도입 등이 있다고 밝혔다. ◇문화접대비 세제개선 문화예술 산업을 활성화하고, 기업의 건전한 접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문화접대비 제도’의 적용한도가 현행 10%에서 내년부터 20%로 확대된다. 또 기업에서 거래처 직원 등을 위해 직접 개최하는 공연 및 문화예술 행사비, 문체부 후원을 받는 체육문화행사 지원금 등 문화접대비의 적용 범위도 늘어난다. 문화접대비 한도확대 및 대상범위 추가에 따라 문화접대비의 이용이 더욱 활성화돼, 건전한 접대문화를 정착하고 문화예술의 수요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했다. ◇관광호텔 건립 규제 완화 외래관광객 급증 및 다양한 숙박수요에 대응 등 관광수용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하여, 수요층이 가장 넓은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 건립 규제를 완화하했다. 지금까지는 학교 앞 절대정화구역에서는 호텔건립이 금지되고, 상대정화구역에서는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정된 경우에 호텔을 건립할 수 있었다. 2016년 3월(잠정)이후에는 서울·경기 지역의 유해시설이 없는 100실 이상의 관광숙박시설은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75미터 이상 떨어진 구역에서 일정 조건 충족하는 경우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심의 없이 건립 가능하게 된다. ◇문화창조융합벨트 본격 가동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인 문화 콘텐츠 육성을 위한 융복합 문화 클러스터인 '문화창조융합벨트'가 2016년 본격 운영된다. 우선 문화콘텐츠 벤처·중소기업에게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제작·사업화·해외진출 등 원스톱 사업 지원이 이루어지는 공간인 문화창조벤처단지가 이달 개소했다. 2016년에는 전문 융·복합 코디네이터와 프로젝트 예산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 간 협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융·복합 콘텐츠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융·복합 콘텐츠 분야 인재육성과 기술개발을 위한 거점인 문화창조아카데미가 2016년 3월에 개관하여 프로젝트 기반의 현장중심형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전문적인 융·복합 콘텐츠 기획기관인 문화창조융합센터, 콘텐츠 아이디어 원형 제작을 위한 콘텐츠코리아랩을 통해 우수 프로젝트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융복합 콘텐츠 소비·구현 거점인 K-컬처밸리, K-익스피리언스, K-팝 아레나 공연장도 2016년에 착공해 융복합 콘텐츠 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문화영향평가제 본격 시행 국가나 지자체가 각종 계획과 정책을 수립할 때 문화적 관점에서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문화영향평가제가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문화영향평가제는 해당 정책이나 계획이 문화격차, 표현의 자유, 문화다양성 등 문화기본권과 문화유산, 공동체 등 문화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다. 문화영향평가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문화영향평가를 요청하는 정책이나 계획을 대상으로 한다. ◇박물관 및 미술관 안전관리 강화 다중이용시설인 박물관 및 미술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박물관 및 미술관의 등록기준이 엄격해진다. 지금까지는 박물관·미술관 상 안전 관련 사항은 ‘화재·도난 방지시설’만 규정되어 있었다. 내년 4월부터는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돼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방시설의 설치와 피난유도 안내정보의 부착이 등록기준에 추가된다. ◇공립박물관 대상 평가인증제도 본격 운영 공립박물관의 건립지원 위주의 정책에서 지역문화의 중심기관으로 박물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공립박물관 대상 평가인증제도를 내년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에 따라 박물관의 등록요건, 운영전문성 및 국민을 위한 각종 사업 부분을 평가하여 평가결과를 각종 지원정책에 반영하게 된다. ◇수업지원목적 보상금 시행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소속된 교육지원기관이 수업지원을 위하여 저작물을 이용할 때, 일정한 보상금을 납부하고 저작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교육청 등 교육지원기관에서 수업지원 목적으로 자료를 만들더라도 일일이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아야 했으며, 권리처리가 되지 않을 경우 그 사용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2016년부터는 17개 시·도 교육청 등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소속된 교육지원기관에서 학교 수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교육용 자료를 만드는 경우 사전이용 허락을 받지 않고 사용량이나 학생수에 따라 보상금을 납부하여 사용하게 된다. 어문 이미지 등 각 분야별 종량방식과 학생 1인당 연 250원인 포괄방식 중 납부자가 선택할 수 있다. 수업지원목적 보상금 제도 시행으로 교육지원기관은 저작물에 대한 권리처리 부담을 덜고 자료를 만들게 되어 전체적인 교육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게 된다.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뉴스 데이터베이스(DB)에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한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존의 단순 뉴스검색에서 한층 더 진보한 뉴스 심층 분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독자들은 기사 검색만을 통한 평면적 뉴스콘텐츠 이용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고, 언론사 또한 뉴스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 및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심층적인 뉴스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2016년 2월(잠정)부터는 일반이용자도 빅 '카인즈'(Kinds)를 통해 인물, 기관, 장소, 사건·사고 등 기사의 핵심 정보를 분석해 정보 간 관계와 중요도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카인즈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공익적 성격의 기사검색사이트다. 언론사 또한 빅 카인즈의 전문가분석 툴 및 응용프로그램(API)을 활용해 다양한 뉴스콘텐츠를 심층 분석해 데이터저널리즘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사회현상의 상관관계 및 패턴분석 등을 통해 미래의 사회 현상을 예측하고, 정책 수요 및 사업 기회를 포착하게 하는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엘리트체육-생활체육 통합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한 통합체육회가 2016년 3월 27일 이전에 출범한다. 지금까지는 엘리트체육은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은 국민생활체육회 중심으로 이원화되어 양 분야의 균형 있는 발전에 한계가 있었다. 통합을 계기로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으로 우수선수발굴·육성기반이 한층 강화되고, 생활체육의 활성화로 체육분야 일자리 창출이 늘어나는 등 스포츠선순환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했다. ◇외국인 관광객 세금환급 편의 2016년부터 외국인관광객이 면세판매장에서 세금(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을 제외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즉시환급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외국인관광객에 대한 부가가치세 등 특례규정'을 개정한다. 이에 따라 외국인관광객이 체류기간 내 물품가격 10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건별 20만원 미만은 면세판매장에서 세금을 제외한 가격으로 구매(즉시환급)할 수 있게 된다. 외국인관광객이 즉시환급으로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여권을 소지하여야 하며, 면세판매장은 여권정보와 물품내역을 관세청으로 실시간 전송 후 승인을 받아 판매하게 된다. 또, 출국항에서의 반출물품 확인대상(환급액 5만원 이상)을 현행 전수검사에서 관할 세관장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선별하는 선별검사로 변경하여 간소화한다. 전수검사에 따라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출입국이 잦은 경우 등 취약 유형을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선별하여 검사할 계획이다. 박창욱 기자(cup@)

올 한해 화랑 미술관 박물관 103곳 개관했지만 휴폐관도 잇따라

[뉴시스] 박현주 | 2015.12.29

화랑과 미술관 설립이 감소세다. 2015년 한 해 동안 새로 개관한 박물관, 미술관, 화랑은 총 103개로 조사됐다. 하지만 2010년 144곳, 2011년 176곳, 2012년 182곳으로 증가하다 2013년부터 166곳, 2014년 119곳에서 줄어들었다. 김달진미술연구소가 2015년 한 해 동안 박물관, 미술관, 화랑 등 전시공간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다.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전체 44%에 해당하는 45곳이 서울 지역에 집중해 있고, 구 단위별로 살펴보면 종로구가 약 34%에 해당하는 1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남구(7개), 중구(5개), 용산구(3개) 순으로 집계되었다. 여전히 종로구와 강남구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 2013, 2014년과 비교했을 때, 종로구, 강남구 증가가 둔화됐다. 이는 기존 화랑촌 포화 및 임대료 상승과 이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으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된 것으로 보여진다. 뿐만 아니라 광진구, 강동구등에서 문을 여는 곳이 탄생하고 있다. 경기도(10), 전북(8), 부산(7), 전남(6), 강원, 경남, 광주, 인천(4) 순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11월에는 17곳으로 가장 많은 전시공간이 개관했고, 9월(13), 4월, 7월, 12월(10), 5월(8), 8월(7) 순으로 집계됐다. 공간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체 35%에 해당하는 36곳이 화랑으로 개관했다. 이어 박물관 31곳, 미술관 23곳, 이 외에도 복합문화공간(5), 아트센터(4), 기념관, 역사관(2), 예술회관(1), 창작센터(1)순으로 조사되었다. 대표적인 전시공간은 서울에 조각가 김세중과 시인 김남조 부부가 거주했던 자택이 문화예술공간 예술의 기쁨으로, 밀납인형박물관인 그레뱅뮤지엄, 인사동에 신축 개관한 갤러리밈, 국내 최대 석물전문박물관인 우리옛돌박물관, 대림문화재단이 또 하나의 디뮤지엄을, 지역에서 제주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Ⅱ, 전남 강진에 한국민화뮤지엄,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경주솔거미술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등이 개관했다. ◇과거가 있는 건물, 보존하고 탈바꿈하여 재탄생 현재는 사용하지 않지만 한 지역과 인물의 역사를 함께한 장소를 보존하여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창조한 공간이 전국 곳곳에서 개관했다.

내년부터 박물관 및 미술관 안전관리 강화된다

[머니투데이] 김유진 | 2015.12.28

[2016년 달라지는 것] 문화체육관광부, 소방시설 추가하고 관광호텔 건립 규제 완화. 내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박물관과 미술관의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27일 정부의 '201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범정부적인 안전관리 강화 방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인 박물관과 미술관의 등록기준을 강화했다. 현행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은 박물관과 미술관 상 안전 관련 사항으로 '화재·도난 방지시설'만 규정한다. 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년 4월부터는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방시설의 설치와 피난유도 안내정보 부착이 등록기준에 추가된다. 한편 내년부터는 관광호텔의 건립 규제가 완화된다. 현행 관광진흥법은 학교 출입문에서 50m 반경인 절대정화구역에는 호텔건립을 금지하고, 학교 경계선에서 200m 지역 중 절대정화구역을 제외한 지역인 상대정화구역에서는 심의를 거쳐 인정된 경우에 건립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내년 3월(잠정)부터는 유해시설이 없는 100실 이상의 관광숙박시설은 학교 출입문에서 75m 이상 떨어진 구역에서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심의 없이 건립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번 관광진흥법 개정을 통해 23개 4912실의 호텔이 수혜를 입고 1만 5210명의 일자리가 창출, 총 8055억 원의 투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email protected]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한국미술 전시자료집 II 1970-1979' 발간

[뉴시스] 박현주 | 2015.12.28

김달진미술연구소,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1970년부터 10년 동안의 전시 역사를 정리한 '한국미술 전시자료집II 1970-1979'를 발간했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단체전·개인전· 외국미술 국내전시 6737건과 한국미술이 해외에 소개된 전시 208건을 포함하여 총 6945건의 주요 전시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2014년 발간된 한국미술 전시자료집Ⅰ 1945-1969'의 후속작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김달진 관장은 "1970년대 한국미술 현장을 ‘전시’활동이라는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당대 한국미술의 제반 현황을 전시 및 관련 평가라는 실질 자료로서 되짚어 보는 근거를 마련하기위해 이 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책은 전시현상을 통한 우리 미술문화의 큰 흐름을 정리하고, 그동안 산재되어 있거나 단편적으로 언급되었던 관련 자료를 시대별로 일괄 조망했다. 또 부산·대구·광주 등 지역미술에까지 그 연구대상을 확장하여 우리나라 전시 문화의 전체 지형도를 살펴볼수 있다. 1970~1979년으로 경제 개발 및 산업의 근대화가 이루어진 시기이다. 경제 호황은 미술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1945~1969년(총 1624건)에 비하여 개최된 전시 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하였으며 1976년부터는 연간 1000회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전시가 열렸다. 한국미술이 해외에 소개되는 사례 모두 각 208건으로 해외미술과 우리미술의 쌍방간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교류전의 증가와 함께 해프닝, 퍼포먼스, 설치 등 아방가르드 미술이 활발하게 전개된 점도 특기할 점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덕수궁 시대로 옮겨오며 대규모 전람회 장소에서 벗어나 한국근현대미술 작품의 수집과 조사·연구 결과를 다수의 기획전시로 드러내었고, 현대화랑, 명동화랑을 시작으로 미술시장이 형성되면서 화랑의 설립과 화가 개인전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김달진 관장은 "미술자료에 대한 기초작업은 한국미술사의 올바른 정립과 평가를 도모하는 한편, 향후 한국미술사 집대성을 위한 연구의 바탕이 되는 전시자료집은 신뢰도 높은 미술자료로 한국근현대미술의 기초자료 구축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511쪽,비매품. [email protected]

올해 미술경매시장서 김환기 작품 244억 낙찰총액 1위

[뉴스1] 박정환 | 2015.12.25

미술시가감정협회, 2015년 미술 경매시장 1880억...작년보다 2배 성장. 2015년 국내 미술시장은 전체 낙찰총액 1880억5000만 원으로 작년 970억원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집계해 22일 발표한 ‘2015년 국내 미술시장 연말결산’에 따르면 2015년에 진행된 국내 미술품 경매는 총 92건이며 이 중 온라인 경매가 64.1%, 오프라인 경매가 35.9%를 차지했다. 루이스 부르주아의 '콰란타니아'(Quarantania)가 54억2556만원으로 낙찰가 1위를 차지했다. 또 46억7201만원으로 작품 '19-Ⅶ-71 #209'가 낙찰된 김환기는 총 81점이 낙찰돼 244억4473만원으로 낙찰총액 1위를 기록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총 경매 출품작은 총 1만7587점으로 70.2%의 낙찰률을 보였다. 경매사별 낙찰액을 비교하면 ▲서울옥션(1071억1900만원) ▲K옥션( 677억6500만원) ▲아이옥션(40억8500만원) ▲에이옥션(32억원) ▲마이아트옥션(22억1000만원) ▲아트데이옥션(21억4200만원) ▲옥션단(12억3900만원) ▲꼬모옥션(2억2200만원) ▲옥션온(66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 각각 47%와 32.7%를 차지했던 서울옥션과 K옥션은 올해 57%와 36%를 차지했다. 이는 K옥션이 온라인 경매의 횟수를 늘려 규모를 키우고자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가 5작품이 모두 서울옥션에서 낙찰돼 차이가 벌어졌다. 양대 경매사가 총 93%로 국내 미술 시장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군소 경매사들이 전통 고미술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 점을 감안한다면, 주류를 형성하는 현대미술 시장은 양대 경매사의 일방적인 각축장이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다음은 2015년 국내 경매 낙찰가 10위 명단이다.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