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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1주간 무료입장, 오픈 2주년 기념

[뉴시스] 박현주 | 2015.11.09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열린미술관 오픈위크 2015'를 개최한다. 개관 이래 2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10일부터 16일까지 1주간 관람객은 미술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서울관 건축물의 숨은 곳곳 모두를 전면 개방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8개 전시실과 서울박스 공간, 영화관 및 멀티프로젝트홀을 갖춘 동시대 현대미술 중심의 융복합 예술센터로 설계됐다. 개관 이후 2년 간 현장제작설치 프로젝트, 다원예술 프로젝트,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현대차 시리즈 등 다채로운 동시대 현대미술 전시 및 융복합 예술을 역동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개관주간에는 '대한항공 박스 프로젝트 2015: 율리어스 포프'전이 10일부터 열린다. 물방울로 소통하는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의 현장 설치작품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 시리즈 2015: 안규철-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 '서세옥', '뉴 로맨스'전 등을 1주 내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미술관 인포메틱스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미술관과 미술정보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살펴보고, 새로운 미술콘텐츠 구축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홍콩 아시아아트아카이브(AAA)의 리디아 나이 도서관장과 일본 도쿄국립근대미술관의 미즈타니 다케시 정보기획실장이 시각예술 분야의 정보시스템에 관해 발표한다. 행사 참여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이탈리아 출신 디자인 거장 3인, 한 자리 모인다

[머니투데이] 김유진 | 2015.11.09

[액자세상 렌즈세상] 디자인코리아 2015(DK2015), 11~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려. 산업 디자인의 거장 알렉산드로 멘디니, 세계적인 건축가 클라우디오 벨리니, 쥬얼리 디자이너 잠파올로 바베또 세 사람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디자인 비즈니스 박람회인 '디자인코리아 2015(DK2015)'에서 개최되는 '이탈리아 3대 디자이너전'이다. DK2015가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와 협업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총 5일간 전시한다. 알렉산드로 멘디니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대부로 불리는 디자이너 겸 건축가로, 지난 10월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알레산드로 멘디니전'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는 멘디니가 직접 디자인한 알레시 제품 33개를 비롯해 세라믹 티세트와 신용카드 디자인,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디자인 상인 '황금콤파스상'을 수상한 '라문 아몰레또 스탠드'가 전시된다. 클라우디오 벨리니는 밀라노 출신으로 건축과 전시, 가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다. 유럽, 북미를 넘어 우리나라 가구 기업들과도 협업을 했으며 최근에는 패션 분야로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가방과 지갑, 신제품 등을 최초로 공개한다. 잠파울로 바베또는 보석에 건축 구조를 담아 '모형 조각가'라고 불리는 디자이너다.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세계 각지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그의 작품 일부는 독일 포르츠하임 보석 박물관에서 영구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디자인한 반지와 목걸이, 브로치를 볼 수 있다.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이탈리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전시 및 패션쇼가 열리는 디자인의 중심지"라며 "국내 소비자들도 전시를 보고 디자인 분야에서의 민간 협력이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시를 볼 수 있는 DK2015 참가 티켓은 8000원이며 10일까지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프 등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031-780-2164. [email protected]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2주년 기념 무료 개방

[뉴스1] 박정환 | 2015.11.09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김정배)은 서울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열린미술관 오픈위크 2015'를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하고 행사 기간동안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서울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우선 퍼포먼스 '디렉션(DIRECTION)-사실, 허구를 가리는 지표'가 10일 서울관 내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열린다. 마술연구가 에릭 디미슨이 마술 역사를 들려주고 마술사 이은결이 통역과 마술 시연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에릭 디미슨은 관객들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마술인 '미스디렉션'(Misdirection)과 마술의 역사를 강의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멀티프로젝트홀에서 '미술관 인포메틱스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홍콩 아시아아트아카이브(AAA)의 리디아 나이 도서관장과 일본 도쿄국립근대미술관의 미즈타니 다케시 정보기획실장이 시각예술분야의 정보시스템에 관해 발표한다. 14일 서울관 사무동 옥상에선 TV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인 장재인이 출연하는 '열린하늘 옥상파티'가 열린다. 또 16일 멀티프로젝트홀에선 바이올리니스트 노엘라가 친숙한 명화와 클래식 음악을 해설을 곁들인 렉쳐콘서트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을 진행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옛 기무사 건물 등을 리모델링 해 2013년 11월 13일 문을 열었다. 개관 이래 20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공립미술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정환 기자(art@)

남산골 한옥마을서 백남준 작가 등 작품 전시

[뉴시스] 강지은 | 2015.11.09

서울시는 남산골한옥마을 전통정원의 '스트리트 뮤지엄'에서 백남준 작가 등의 작품을 무료로 전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스트리트 뮤지엄은 서울시와 민간참여로 이뤄진 비영리 전시공간으로 누구나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관 '골목길'에서는 내년 1월11일까지 미디어아트의 개척자인 백남준 작가의 작품전 '세상을 비추다'가 열린다. 1994년작 '램프(Lamp)'와 1989년작 '혁명가 가족 시리즈(Revolution Family)'가 전시된다. 또 다른 전시관 '컨테이너'에는 내달 20일까지 아티스트이자 프로엔지니어로 활동 중인 김진우 작가의 '신인류 시리즈'가 전시된다. 기계와 움직임, 소리를 접목해 신인류에 대한 상상력을 담아냈다. '우물' 전시관에서는 현재 도예가 신이철 작가의 '컬렉팅 뮤테이션(Collecting Mutation)'이 전시 중이다. 끝으로 '이음' 전시관에선 12월20일까지 패션광고 사진작가로 유명한 김용호 작가의 '피안'이 전시된다. 스트리트 뮤지엄은 3개월마다 새로운 작가의 작품을 다양하게 전시할 예정이다. 관람일 3일 전에 전화(02-2276-2524)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예약하면 전시 중인 작품에 대한 설명과 투어를 무료로 안내받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

근대화 상징 세운상가, 메이커 플랫폼으로…'서울 상상력발전소'

[뉴시스] 박현주 | 2015.11.08

근대화의 상징 격인 세운상가가 '메이커 플랫폼'으로 재탄생된다.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은 13일부터 '2015 서울상상력발전소'를 세운상가 5층 실내광장에서 개최한다. 세운상가를 기억하는 전시, 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968년 건립된 최초의 주상복합 건물인 세운상가는 현대사회로 들어서면서 개발중심의 고속성장과 산업화, 도시화를 상징하는 전통적인 메이커, 즉 직접 만들고 제작하는 사람들의 공간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멋진 신세계' 기획전시 ▲'세운 레코드 컬렉션' 레코드 페어 ▲'다시 만나는 세운상가' 워크숍(프로그램별 세부 일정 상이) ▲'세운상가 키드 남궁연과 세운상가 장인들의 오래된 첫 만남'을 주제로 한 토크쇼등을 진행한다. '멋진 신세계' 기획전에는 세운상가와 연관된 153개 키워드를 주제로 작가 김구림 성능경, 비평가 박해천, 시인 심보선 등 총 18명의 예술가들이 영상, 설치작업, 강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전시는 2011년 에르메스 미술상 수상자로 세운상가 근방에서 창작 스튜디오 '슬로슬로퀵퀵'을 운영하고 있는 양아치(46) 작가가 기획했다. 이 전시를 위해 금강화랑, 삼성오토바이 등 10개 세운상가 업체도 참여했다. '세운 레코드 컬렉션'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상징인 LP판 마니아를 위한 레코드 페어다. 13일부터 3일간 열리는 페어에서는 세운상가 유통음반의 산 증인 윤세운(좌판뮤직 대표), 서울레코드페어 공동설립자 이봉수(비트볼뮤직 대표)씨 등 6명의 스타 컬렉터들의 소장품을 전시, 판매한다. 70년대 인기배우 정윤희의 1, 2집 음반과 영화 '별들의 고향' 사운드트랙 등도 만날 수 있다.

'당신은 어떻게 사시나요?' 2015 서울뉴욕 포토페스티벌 13일까지

[뉴시스] 박현주 | 2015.11.07

'젊음도 시간도 한순간에 머무르는 신기루에 불과하다.' 티베트 캄 지역의 사찰 '아축가를 불학원'은 4000고지에 이른다. 이곳에는 다음 생에 좋은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수행을 하고 오늘의 가난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10대, 20대의 비구니들이 있다. 그 비구니 6명이 서울 동대문플라자에 나타났다. 입술은 꼭 다물었지만 많은 이야기를 전한다. 호기심과 담담함,강렬한 눈빛으로 모든 것을 제압한다. 흔들림도, 술렁거림도 없다. 초연하게 아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듯 무심하고 담담하게 바라본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비구니들은 한결같이 붉은 핏줄을 드러낸 빨간 볼을 가지고 있다. 사진작가 성남훈의 '연화지정(蓮花之井)'이다. 이 작가에게 두 번째 세계보도사진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2015서울뉴욕포토페스티벌에 초대된 작가는 "문명의 이기로 세상에 오지가 사라지고 모두들 도시로 뜨는 허망한 꿈을 향해 물질의 세계로 빠져드는 이 시기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이 비구니들을 만났다"며 "오로지 참선과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며 뺨에 붉은 연꽃같은 상처를 만들며 내면을 불사르고 있는 비구니들에서 '영혼의 우물'을 발견했다"고 했다.

최고 달항아리 '백자대호' 18억, 서울옥션 29일 홍콩경매

[뉴시스] 박현주 | 2015.11.06

조선시대 백자대호(42.2×42㎝)가 홍콩 경매시장에 진출한다. 추정가는 18억원. '백자대호'는 통상 높이 40㎝ 이상의 백자 도자기를 일컫는 말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현존하는 백자대호는 몇 점 되지 않는다. 몸통의 중앙부가 팽만하여 달처럼 둥근 몸통을 가져서 '달항아리'라고도 불리는 백자대호는 18세기 전반에 왕실의 도자기를 굽는 관요(官窯)로 운영되었던 경기 광주의 금사리요에서 제작됐다. 높이와 몸체의 지름이 거의 같고 입지름이 굽지름보다 넓은 비례를 가진 항아리로 이상적 형태를 잘 갖추고 있다. 서울옥션은 "그동안 출품한 달항아리 중 최고 높이(42㎝)"라며 "아이치현 도자미술관에서 발행한 '일본 중국 한국-도자의 명품'(2013)'에 소개된 백자대호 작품으로 일본과 중국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 받아왔다"고 밝혔다. "전 세계의 항아리는 그 종류도 다양하고 수없이 많지만 달항아리처럼 아무 장식 없이 그 형태와 색택(色澤)의 자연스러움을 갖추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구형의 큰 항아리는 중국이나 일본의 백자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조선 백자의 독자적 도자 미학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라 평가된다." 서울옥션은 29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펼치는 제17회 경매에 이 백자대호를 비롯해 고미술품 62점, 50억원치를 출품한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홍콩 현지에서 한국 고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경매다. 서울옥션은 "이번에 출품되는 고미술품은 해외로 반출된 이후 일본 등 해외에서 머물러 있던 작품들"이라며 "이번 서울옥션 홍콩 경매를 통해 국내 환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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