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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아티스트 박현기(1942-2000)의 드로잉 작업들을 대규모로 선보이는 전시가 오는 2일부터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열린다. '박현기-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Visible, Invisible)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1993~1994년 집중적으로 제작된 오일스틱 드로잉 20여 점과 주요 설치 작품 4~5점을 볼 수 있다. 특히 드로잉 작업들은 한 화면에서 단어와 형상들이 반복된다. 작가가 생전에 일관된 태도로 관심을 가져 왔던 이미지의 중첩과 바라보는 것의 문제에 대해 드로잉을 통해 대상의 본질을 탐구하는 회화적 시도가 담겨 있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박현기 작가는 홍익대에서 회화와 건축을 전공하고 1970년대 대구에서 지역 미술가들과 함께 '대구현대미술제'를 이끌며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가장 한국적인 비디오아티스트로 알려진 그는 모니터를 나무, 돌, 대리석 등과 함께 설치하고 특정 주제를 가진 영상들을 중첩, 조합하면서 이미지를 재구성하는 방식의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도 출품된 1987년작(2015년 재제작) '무제'는 편마암을 잘라 만든 판석을 벽에 계단 모양으로 붙이고 실제 계단을 그 앞에 설치해 인공의 선과 무작위적인 자연의 선이 대조를 이루게 한 작품이다. 내부와 외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존재와 속성에 대해 언급하는 작품이라고 갤러리현대 측은 설명했다. 1990년작(2017년 부분 재제작) '무제'는 철도에 쓰였던 침목을 박달나무로 만든 다듬이대와 함께 바닥에 깔아 설치했다. 이 역시 작가가 생각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탐구적인 시선을 엿볼 수 있는 대표작이다. 전시의 중심 축은 드로잉이다. 박현기의 대형 드로잉 작업들은 2010년 갤러리현대에서 열린 그의 10주기 전시에서 소개됐고,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회고전을 통해서도 공개된 바 있다. 하지만 수십 점을 한꺼번에 선보이는 건 이번 전시가 처음이다. 전시 서문을 쓴 미술평론가 강태희 씨는 "박현기의 드로잉은 분방한 필선과 세련된 색채로 구성된 역작으로 단순한 작업 드로잉의 범주를 넘어서며, 한 화면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와 글들은 그의 사상과 미학을 가늠할 수 있는 참고자료"라고 평했다. 전시는 3월12일까지. 다음은 전시에 출품된 드로잉 작품들과 설치작품들이다.
[뉴스1] 김아미 | 2017.02.01
서울시립미술관 신임 관장에 최효준(66) 씨가 내정됐다. 지난 1월 임기 만료로 퇴임한 김홍희 전 관장의 뒤를 이어 2년 동안 미술관을 이끌게 된다.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난 최 씨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MBA에 이어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와 원광대학교 조형미술학과에서 각각 석·박사를 마쳤다. 이후 전북도립미술관 관장,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관장, 경기도미술관 관장 등을 지냈다.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공모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당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적격자가 없다"며 재공모를 결정해 낙마한 바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는 경기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다. 최 씨는 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31일 오전 서울시 인사과로부터 신원 진술서를 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신원 조회를 마치고 일주일 정도 후에 선임 여부가 최종 확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시장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2006년 박 시장이 희망제작소 대표로 있던 시절, 전북도립미술관장이었던 나를 인터뷰하러 와서 처음 알게 됐다"며 "동문이라는 사실도 인터넷 검색을 해서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이 학연에 신경쓰는 스타일도 전혀 아닌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최 씨는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이 되면 시민친화적인 미술관을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amigo@
정중앙에 자리한 거대한 그릇이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맡긴 채 고요한 울림을 전한다. 검은 배경과 스치듯 한 붓질이 그 효과를 더 극대화한다. 마치 어둠속에 잠긴 깊고 깊은 찰나의 순간을 잡아낸 듯하다. ‘숨결의 始’를 주제로한 이동수 작가의 개인전이 서울 이태원 갤러리조은에서 2월 1일부터 열린다. 신작 20여점을 전시한다. "어둠에서 찰나의 빛을 구해, 선사의 숨결을 담아"(김윤섭 미술평론가)낸 것 같은 그의 작품은 작업실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
[뉴시스] 박현주 | 2017.01.31
"케이옥션은 사회적 책임감과 사회공헌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K옥션 이상규 대표(56)는 국내 미술품 경매사중 첫 사회공헌 회사라는 자부심이 강하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사랑나눔 자선경매를 이어오며 사회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불황의 시대에 억소리나는 경매로 일반 사회와의 괴리감이 있지만, 연말이면 '미술품 기부' 행사로 지속적인 메세나활동을 펼치고 있다.
'물방울 작가'로 유명한 김창열 화백(88)이 홍콩 첫 개인전을 연다. 오는 3월21일부터 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페더빌딩 6층 펄램(Pearl Lam)갤러리에서다. 같은 날 '제5회 아트바젤 홍콩' VIP 개막에 맞춰 세계 미술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시기, 명문 갤러리들이 모인 페더빌딩 내 갤러리에서 열리는 한국 1세대 현대미술가의 개인전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펄램 갤러리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는 김창열 화백의 1970년대 대표작부터 최근 신작까지 두루 선보일 예정이다. 김창열 화백은 1972년 이후 40년 넘게 물방울 그림을 그리고 있다. 1970년대 캔버스, 마대로 시작해 신문지, 모래, 나무판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물방울의 표면을 달리해 왔다. 1990년대 이후에는 인쇄체로 쓰인 '천자문'을 그린 캔버스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뉴스1] 김아미 | 2017.01.29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 초청 작가 중 한 사람인 김아영이 2017년 호주 멜번 페스티벌에서도 시각예술 분야 주요 작가로 선정됐다. 멜번 페스티벌은 호주 최대의 예술 축제이자 퍼포밍 아트 분야의 중요한 국제 행사로 공연·다원·시각 예술 분야로 나눠 매년 10월 개최된다. 멜번 페스티벌 시각예술 분야는 1명 이상의 주요작가를 선정하는데 김아영을 '2017 주요 작가'로 선정해 초대했다. 지난해 시각예술 주요 작가는 '2015 베니스 비엔날레 일본관'의 대표 작가였던 치하루 시오타가 선정된 바 있다. 페스티벌 측은 김 작가가 프랑스 파리의 팔레 드 도쿄 미술관에서 선보인 전시(2016)를 계기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김아영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퍼포먼스 형태의 작품을 공공장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사운드·비디오·이미지·텍스트·퍼포먼스 등의 형식에 이야기를 담아내는 실험을 지속해 왔다. 앞서 그는 2016년 프랑스 파리의 팔레 드 도쿄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2015-2016년 팔레 드 도쿄 산하 파비옹 리서치 랩에서 레지던시 활동을 했다.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에 초청 작가로 참여했고, 같은 해 문체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삼성문화재단 산하 파리 시테 레지던시에 입주하고 있다.
[뉴스1] 박정환 | 2017.01.24
'제2의 백남준'이라 불리는 현대미술작가 정연두는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진 및 영상, 퍼포먼스 작업을 해오고 있다.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다원예술 공연 '드림 카페'(Dream Cafe)를 무대에 올리는 정연두 작가(49)를 지난 20일 만났다. 본인이 정작 손사래를 치는 '제2의 백남준'이란 수식어는 2000년대 후반부터 정연두를 따라다녔다.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영국 세인트마틴- 골드스미스대에서 수학한 그는 2007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을 받았다. 최연소 수상이자 사진·영상 부문 작가 중에서 최초 수상이었다. 이듬 해인 2008년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그의 첫 비디오 작품 '다큐멘터리 노스탤지어'를 구입했으며, 미국 잡지 '아트 앤드 옥션'은 2012년 6월 특집호에 '가장 소장 가치 있는 50인의 작가' 명단에 아시아계 작가로는 유일하게 그를 넣었다.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정연두가 공연을 올리는 것 자체가 낯설었다. 그러나 그는 '드림 카페'가 두 번째로 연출하는 작품이라고 했다. 이미 2009년에 마술과의 접목을 시도한 '시네매지션'을 올린 바 있다. 마술사 이은결과 협업한 '시네매지션'은 무대에서 마술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 이면을 담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정 작가는 "마술 특유의 비밀스러운 이면을 현대미술로 표현하려 했다"며 "네이버에서 '제일 유명한 마술가'를 검색해서 이은결씨를 알게 돼 함께 작업하자고 부탁했다"고 했다. 그는 "촬영 조명 등 영화와 무대전문 제작진들과 함께 작업하는 과정에서 이질적 장르가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졌다"고도 했다. '드림카페'는 형식 면에서 '시네매지션'의 무대을 발전시켰고, 내용 면에선 20대 젊은이의 고민이 마술을 대신했다. 이 작품은 정연두 작가가 지난해 8월 디자인캠프 강의에서 만난 제자들과 공동 창작한 작품이다. 그는 "단 하루만 공연하지만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지 몰랐다"며 "일주일간 진행한 수업의 결과물인 영상 작업을 6개월간 발전시켜서 공연으로 올리게 됐다"고 했다. "20대 학생들이 가상의 공간인 '드림카페'에 모여 각자 겪은 성장통을 고백한다. 이 과정을 무대에 설치한 카메라 3대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객에게 중계한다. 관객은 무대에서 연기하는 배우의 실제 모습과 서로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배우의 모습을 동시에 보게 된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드림 카페'의 무대는 영화 제작 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보였다. 낡고 침침한 바(Bar)를 사실적으로 재현했으며 이 공간을 다양한 각도에서 담아내는 카메라 3대도 무대에 함께 있다. 검은 옷을 입은 출연진 10여 명은 촬영팀과 소품팀으로 나뉘어 각자의 역할을 하다가 바(bar)에 놓인 의자에 번갈아 앉아서 고백한다. 정연두는 형식에 갇히기보다 이미지의 시(詩)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싶다고 했다. "머릿속 이미지를 현대미술로 펼쳐내는 실험 과정에서 사진, 비디오, 무대연출로 장르가 확장됐다"며 "실제와 허구, 꿈과 현실이 혼재하는 이미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꿈과 공감을 나누면서 시각적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김선정 아트선재센터 관장과 디자인캠프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디자인캠프에서 제작비 230만원을 마련해줬다"며 "특히 김선정 관장께서 공간을 무상으로 빌려줘 아트선재센터에서 연습을 비롯해 공연까지 올릴 수 있었다. 이분들이 아니었으면 올리지 못했을 작품"이라고 했다.
[뉴스1] 박정환 | 2017.01.23
이글이글 타오르는 듯한 붉은 기운, 리듬감 있는 구성과 강렬한 보색 대비, 차가움 속에 묻어나는 정열. 이 파격적인 색감과 함께 세계적인 대가들이 부활했다. 애플 설립자 스티브 잡스, 미국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지미 헨드릭스,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이들의 드라마틱한 인생 단면, 불태웠던 예술혼이 고스란히 살아나는 것만 같다. 마음의 온도를 색으로 표현하는 작가 김지영(34)의 작업이다. 생전에 영화, 음악, 문학 등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세계적인 대가들의 내면세계를 그린다. 사실적인 인물묘사 보다는 색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작가는 우리의 삶과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영웅들을 떠올렸다. 그는 “스티브 잡스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 그의 내면과 고착화된 관념 사이에는 분명히 간극이 존재할 것”이라며 “그들이 남긴 궁극적인 메시지를 되새겨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인물의 정체성과 그가 살았던 시대, 그를 바라봤던 동시대의 시각에 자신의 심리를 더한다. 흘러내리는 듯한 불규칙한 곡선과 면은, 부분적으로 들여다보면 지도의 등고선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 보다는 인물의 정신세계를 우선시하고, 한 때의 유행이 아닌 영원히 이들의 정신을 회상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역동적인 곡선을 사용했습니다. 또 수차례 덧칠하면서 발현된 색감을 통해 인물 내면의 다양한 면면을 표현하고자 했고요.” 인물의 인생을 구구절절 이야기 하려는 건 아니다. 개별 색 자체가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 주변 색이나 색상의 면적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결합과 어울림이 핵심이다.
[뉴시스] 박현주 | 2017.01.20
전인아 작가(47)의 개인전이 '2017 색(色), 동(動)'이라는 주제로 오는 2월8일부터 서울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간송 전형필 선생의 손녀이기도 한 전인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새를 모티브로 한 '청조'(靑鳥) 시리즈와 '주작', 석고 부조작업 등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인아 작가는 인체의 부분이나 동물 등, 다른 살아있는 생명체를 연상시키는 추상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생성의 근원이나 발생지를 의미하는 '매트릭스'를 주제로 작업하고 있으며, 작업마다 등장하는 인체, 새, 물고기, 나무의 형상은 신화적 매트릭스의 상징이다.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현재 국민대학교 회화과 겸임교수 재직 중이다. 전시는 3월3일까지. amigo@
[뉴스1] 김아미 | 2017.01.20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술인의 힘을 보여주겠다" 광주민족예술단체총연합(광주민예총)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허달용(53) 회장은 19일 "예술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허 회장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있다. 허 회장을 포함해 광주 지역에는 미술계 39명, 음악계는 '바위섬'을 부른 가수 김원중을 비롯 7명, 연극계 10명, 영화계 2명, 전통예술계 2명이 들어 있다. 그는 "돈과 권력으로 예술을 억누르고 압박했던 1970~1980년대의 모습이 '블랙리스트'라는 것으로 재연돼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역으로 문화·예술인들은 그동안 정부의 지원에 의지해 작품 활동을 했던 것에 대해서도 반성을 하고 있다"며 "(블랙리스트를 계기로)문화·예술인들의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화·예술은 힘들어 하는 서민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때로는 거리로 나설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을 제공하기도 한다"며 "서민들의 힘이 됐던 문화·예술이 부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은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 문화·예술인들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의 대응을 하고 있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예술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광주 예술의 중심인 광주비엔날레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의 소통의 뜻도 전했다. 그는 "광주비엔날레는 이제 세계적 비엔날레로 자리잡았다"며 "배경에는 지역 미술인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전당도 세계적인 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역 예술인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지역 예술인들이 문화전당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뉴시스] 류형근 | 2017.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