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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랑 "김정수, '진달래 NFT' 공개...원본 소각 이벤트"

[뉴시스] 박현주 | 2021.08.17

‘진달래 작가’ 김정수의 첫 디지털 미술 NFT 프로젝트가 오는 28일부터 1일주간 공개된다. 서울 인사동 선화랑(대표원혜경)은 블록체인 전문가와 컬래버레이션으로 김정수 작가의 NFT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김정수 작가는 100호 짜리 유화 1점을 NFT화 하여 공개하고, NFT화 과정을 담은 동영상 형태의 미디어 작품도 NFT화하여 선보인다. 작가의 대표작인 ‘진달래꽃’이 NFT의 주요 주제다.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는 내 미술 인생의 중요한 도전"이라며 "시각 예술의 NFT화는 이 시대 또 하나의 미술계의 새로운 흐름이 될 것이라 여겨 주저없이 시도했다"고 전했다. 특히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기존 한국의 팬들 뿐만이 아니라, 그를 모르는 해외의 팬들에게도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따듯함’의 정서를 전달하고 싶다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적이다. 작가는 "앞으로도 그동안 대중들에게 선보이지 않았던 작품들을 NFT로 발행하여 공개하고, 새로 작업할 작품들 역시 NFT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작가는 자신이 그린 9000만원 상당의 대형 100호 작품을 NFT화한 후 그 원본은 소각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이는 미술품의 디지털화에 대한 작가의 강한 의지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다. 유화 작품의 NFT화 및 소각의 전 과정 역시 동영상 형태로 NFT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세계적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인 FTX의 NFT 플랫폼을 통해 유화를 NFT화한 작품들은 한정판으로 판매되고, 영상 NFT는 경매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티저 영상으로 일반에게 공개된 영상은 트위터 및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수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1982년부터 프랑스와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해온 작가는 ‘어머니의 사랑’을 상징하는 ‘진달래 꽃-축복’ 작품을 통해 국내외에서 명성을 얻어 왔다. 작가는 지난 2019년 삼성과 협업하여 종이 캔버스가 아닌 삼성 QLED TV에 한정판 디지털 진달래 영상을 전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환기 日유학시절 추상화 국내 첫 경매...추정가 2억~3억

[뉴시스] 박현주 | 2021.08.13

김환기(1913~1974)의 일본 유학시절 작품 '무제'(1936년)가 국내 경매에 최초로 출품됐다, 케이옥션은 오는 25일 여는 8월 경매에 김환기의 1936년 작품 '무제'를 추정가 2억~3억원에 경매에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김환기의 '무제'는 1999년 '김환기 25주기 추모전' 나온 이후 22년만에 경매에 나와 눈길을 끈다. 1930년대의 작품이 출품되는 것은 처음이어서 특히 미술관이나 '김환기 컬렉터'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환기의 일본생활은 1931년 니시기시로 중학교로 편입하면서 시작했지만, 화가로서의 일본 유학시대는 김환기가 1933년 일본대학 예술학원 미술부에 입학한 이후부터로 간주한다. 유럽에서 갓 귀국한 후지다 쓰구지, 도고 세이지 등에게 지도를 받은 김환기는 자연스럽게 입체파와 미래파의 화풍을 접했고, 1937년 귀국하기까지 그는 일본 화단에서 본격적인 모더니즘 운동에 참여하며 추상미술의 기반을 닦았다. 이번 경매에 나온 '무제'는 1936년에 완성한 작품으로 한국 근대 화단에서 보기 드문 기하학적 추상 작품이라는 평가다. 케이옥션 손이천 경매사는 "'무제'는 김환기의 일본 유학시절 작품은 매우 희소할 뿐 아니라 예술성과 근대기의 새로운 조형 실험을 보인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며 "더욱이 '무제'와 비슷한 시기에 제작한 '론도'(1938년)는 우리나라 최초의 추상작품 중 하나로 국가등록문화재 제535호로 지정 등록되어 있다"고 전했다.

밀라노 한국공예전, 9월 팔라죠 리타서 개최…126점 전시(종합)

[뉴시스] 이현주 | 2021.08.11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1 밀라노 한국공예전 - 사물을 대하는 태도'를 다음달 5~10일 밀라노디자인위크 기간에 팔라죠 리타(Palazzo Litta)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전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세계적 감염 속에서도 밀라노 한국공예전 온라인 전시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강재영(맹그로브아트웍스 대표) 감독이 연속으로 기획을 맡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금속, 도자, 섬유, 유리, 목, 옻칠 등 총 21명 작가의 작품 126점을 볼 수 있다. 김태훈 진흥원장은 "밀라노 공예전은 작년 10월 예술감독을 선임하고 올해 상반기 전시기획안과 참여 작가를 확정했다"며 "4월부터 홍보전략을 수립해 지난달 초부터 밀라노 디자인 온라인 플랫폼에서 홍보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참여 작가는 지요한, 박종선, 이상협, 김준용, 강미나, 신예선, 오세린, 장재녕, 주소원, 정호연, 조성호, 맹욱재, 이가진, 채림, 고희승, 권슬기, 신혜정, 김시영, 임금희, 박종군, 조현영 등 21명이다. 전시 주제인 '사물을 대하는 태도(All about Attitude)'는 공예가 '인간-사물-자연이 상호 매개되고 결합된 광범위한 관계들의 총체'라는 개념에서부터 시작한다.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D-30…공모전 대상에 정다혜 '말총-빗살무늬'

[뉴시스] 조준영 | 2021.08.09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9일 개막 D-30을 맞아 주요 이슈를 공개했다. 세계 공예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험·창의적인 작가 발굴을 위해 열린 제11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공예부문 수상작이 나왔다. 공예부문 대상은 정다혜 작가가 출품한 '말총-빗살무늬'가 차지했다. 말갈기나 꼬리털인 말총을 소재로 한 대상작은 섬세한 기술력과 장인정신 선보여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금상은 이선미 작가의 '안경알 땅빛 육각문 항아리'가 거머쥐었다. 은상과 동상 수상작에는 각 3개,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은 모두 874점이다. 조직위는 본전시 연계 공예문화향유 프로젝트인 '공예가 되기'도 공개했다. 공예가 되기는 조직위와 작가가 만든 홈 튜토리얼 공예키트를 이용, 유수의 작품 제작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예키트는 온라인 본전시 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펀딩 프로모션도 문을 열었다. 오는 29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오마이컴퍼니에서 입장권 패키지 판매가 이뤄진다. 패키지는 △입장권 2매, 도록 1권(4000원·50개 한정) △입장권 1매, 피크닉 매트 1개(1만2000원·500개 한정) △입장권 2매, 피크닉매트 1개(2만원·300개 한정) △입장권 1매, 문화제조창 커피숍 할인권(1만원·100개 한정)으로 구성됐다. 조직위는 펀딩 프로모션을 통해 입장권 1매를 판매할 때마다 별도로 1매씩 문화소회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30일 앞으로 다가온 비엔날레의 성공 개막을 위한 모든 준비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8일부터 10월17일까지 40일 간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비엔날레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열린다. 본전시 키워드는 노동·생명·언어로 선정했다.미국을 비롯한 23개국 작가 99명이 참여하는 본 전시는 4부로 나눠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송미술관과 '헤리티지 NFT' 추진

[뉴시스] 박현주 | 2021.08.03

아트센터 나비(관장 노소영)가 간송미술관(관장 전인건)과 함께 '헤리티지 NFT아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3일 두 기관은 문화재 NFT를 ‘헤리티지 NFT 아트’로 명명하고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문화예술 기획인 ‘미덕(me.Duck)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다시 바라보고 문화재가 지닌 시대 정신의 보전을 위한 것”이라는 취지다. 앞서 간송미술관은 앞서 훈민정음 해례본을 100개 한정의 NFT로 발행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아트센터 나비는 "글로벌 MZ세대와 함께 아름다운 덕행으로써 문화재를 수호하고, 이 시대의 진정한 가치를 표현하고 공유하며 새로운 디지털 문화를 만들어 가는 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미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첫 번째 미덕 프로젝트는 ‘길상당: 미덕패(House of Fortune: me.Duck Card)’로, 간송이 보유한 문화재에 담긴 상징적인 의미와 연결한 ‘길상 카드’를 선보인다. 입신양명, 가내 평안, 장수, 벽사, 부귀 등 우리나라 고미술 회화, 도자 등에 담긴 동물, 식물이 지닌 상징적 의미를 재해석한것으로, 총 38종의 문화재가 소개된다. 38종의 카드는 일반 카드, 레어 카드 2종으로 구성되며, 이와 함께 문화재 전체를 아우르는 슈퍼 레어 카드가 있다. 카드를 살 경우 카드는 랜덤하게 부여되는데, 이때 뽑힌 카드의 문화재가 상징하는 길상적 뜻과 메시지도 구매자가 함께 받게 된다. 이는 오는 15일 미덕 웹사이트(meduck.art)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은 “인류의 공통 자산인 문화재를 글로벌한 MZ세대를 중심으로 계승 발전 시켜 새로운 문화를 이끄는 것이 이 사업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며 “NFT 기술이 투기의 목적만이 아니라, 문화재 수호와 전승이라는 선한 목적을 위해 그 쓰임을 보여줄 기회로, 앞으로 'NFT for Good'를 위한 나침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센터 나비는 지난 2000년부터 운영중인 대한민국 최초 미디어 아트 센터이자 디지털 아트 전문 기관이다. 간송미술관은 일제강점기였던 1938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박물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배우 하정우 첫 디지털 아트 NFT, 5710만원에 팔렸다

[뉴스1] 송화연 | 2021.08.02

카카오톡을 통해 경매된 배우 하정우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예술작품이 5710만원에 낙찰됐다. 2일 카카오 암호화폐 지갑 '클립'에 따르면 지난 1일 진행된 배우 하정우의 첫 디지털 아트 작품 '더 스토리 오브 마티 팰리스 호텔'이 5710만5000원(1클레이 1215원 기준)에 판매됐다. 하정우는 무명 배우였던 20대 중반부터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붓을 들었다. 현재는 연기자가 아닌 본인에게 집중하기 위해 '일기장'의 역할로 예술 작품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더 스토리 오브 마티 팰리스 호텔'은 하정우의 이전 유화 작품과 달리 애니메이션(만화)과 사운드 효과가 활용됐다. 해당 작품의 시초가는 2만7000클레이(약 3280만5000원)로 약 13시간 동안 진행된 경매를 통해 최고 응찰가 4만7000클레이에 마감됐다. 같은 날 하정우의 또 다른 작품인 'a to A'는 약 1억6054만1595만원어치가 팔렸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 에디션 판매에선 총 577개 작품 중 229개가 판매 완료됐다. 인당 구매할 수 있는 작품 수는 1개, 개당 577클레이(약 70만1055원)라는 가격에도 기록적인 성과다. 이번 판매는 그라운드X의 '클립드롭스'(Klip Drops)를 통해 이뤄졌다. 클립드롭스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위치한 암호화폐 지갑 '클립'에 위치했다. 그라운드X는 지난 21일 한정판 디지털 작품을 전시·유통하기 위해 클립드롭스를 베타 출시했다. 그라운드X는 창작자가 만든 예술 작업물을 자체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 기록해 수집가의 권리를 법적·기술적으로 보호한다. 나아가 수익금의 90%를 작가에게 돌려주며 작가의 온라인 판매활동을 지원한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클립드롭스는 창작자에게 유익한 수익구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라운드X는 지난 7월21일부터 오는 9월19일까지 매주 수, 금, 일요일마다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 24명의 디지털 작품을 공개한다. 이용자는 클립 드롭스에서 이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다. 작품은 오전 9시부터 최대 12시간 동안 경매나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email protected]

'인공지능·감성 결합'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본격 준비 돌입

[뉴시스] 류형근 | 2021.08.02

'디-레볼루션(d-Revolution)' 주제의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작품 설치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간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광주비엔날레관 등에서 열리는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기술과 감성의 의미있는 콜라보를 디자인을 통해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행사의 주제인 디-레볼루션은 디자인(Design)과 레볼루션(Revolution)의 합성어로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이끈다는 뜻이 담겨있다. 행사는 5개 본 전시와 특별전, 기념전(2개), 국제학술행사, 온라인 마켓, 체험프로그램·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폴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518명의 작가와 국내외 기업에서 총 690여 종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를 선보이는 주제관은 정보(Data), 차원(Dimension), 일상(Day), 행위(Doing), 표현(Description) 등 5개의 키워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인간을 지탱하는 5가지 감성을 빛, 색, 향, 파장 등으로 이야기하고 서로 다른 존재, 다른 입장, 다른 관점을 관통하는 상상력을 이야기한다. 환경과 자연, 인간의 감성 등 세상에 화두를 던지는 작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5월 광주를 상징하는 이팝나무의 향을 채취해 향기와 빛을 통해 구현되는 '투힐미' 공간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7개의 존을 지나 주제관의 끝에 섰을 때, 관람객은 새로운 패러다임, 나만의 지평을 바라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31억! 낙찰'...대구 큰손 '야요이 쿠사마' 경매 전쟁

[뉴시스] 박현주 | 2021.07.30

서울옥션이 대구에서 연 첫 경매도 대박이 터졌다. 서울옥션은 29일 대구 신세계 문화홀에서 열린 대구경매 낙찰률은 94%, 낙찰총액 약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옥션은 코로나 시대 우려와 달리 올해 들어 4회 연속 90% 이상의 낙찰률을 기록하며 미술 경매시장 열기를 이끌고 있다. 이날 경매 최고가는 31억에 팔린 야요이 쿠사마로 기록됐다. 15억에 시작한 쿠사마의 'Infinity-Nets(WFTO)'는 경합이 치열했다. 현장에서 31억을 불렀고, 더 이상 따라오는 사람은 없었다. 최종 31억원에 낙찰됐다. 대구에서는 이배, 김구림, 이건용, 심문섭, 최병소 등 단색화 이후의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김구림의 40호 작품 '음양8-S, 44'(2008)은 2000만원에 시작해 경합 끝에 5300만원에 낙찰됐다. 심문섭의 'The Presentation'(2016)은 600만원에 시작해 시작가의 두 배가 넘는 1400만원, 이배의 100호 크기 '불로부터 ch 3-14'는 1억 900만원에 팔렸다. 이건용의 출품작은 3점 모두 낙찰됐다. 단색화 인기도 여전했다. 이우환의 'Dialogue'(2015)가 9억원, 박서보의 2015년 작품 '묘법'이 4억 6000만원, 윤형근의 '무제'(1984)가 1억 9500만원, 정상화의 1984년도 작품 '무제 84-7-B'는 2억 5000만원에 시작해 3억 4000만원에 낙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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