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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개관전 '경륜 그리고 어김없이 새로움'으로 국내 대표 원로,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 올리브 갤러리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청년작가 발굴 및 지원의 일환으로 윤혜진 작가의 초대전 'Cosmic Egg'을 기획했다고 15일 밝혔다. 윤혜진 작가는 예술의 본고장 뉴욕에서 수십 회의 전시를 열며 활발히 활동하면서 센세이셔널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30대 여성작가이며, 이번 전시는 그가 한국에서 6년만에 여는 개인전이다. 윤 작가는 미국 뉴욕의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회화를 전공해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현재는 뉴욕 브룩클린에서 거주하며 작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그가 구현하는 변형된 이미지는 현세적 공간과 내면적 우주를 넘나들며 새로운 탈출구를 보여주는 동시에 심연에서 떠오르는 카타르시스와 해학적 요소를 함께 엿볼 수 있다고 갤러리 측은 전했다. 문의: (02) 6393-5040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10.15
"밤하늘... 달빛에 비춰지는 배꽃 풍광은 애잔하고 처연한 아름다움으로 봄밤을 지새운다." 한국화가 김영옥의 개인전이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은하수(銀河水)를 만나다'란 제목으로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동경 긴자 후소우 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달빛에 빛나는 배꽃의 아름다움을 한지에 먹색의 번짐으로 환상적이고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고등학교 미술교사인 작가는 2000년 이후 다섯 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중국 하얼빈국제미술제, 서울국제미술제, 신사임당미술전 등에 작품을 냈다. 81-03-3561-7908.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07.31
미국 팝아트의 거장 로버트 라우센버그가 12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82세. 1925년 미국 텍사스에서 출생한 라우센버그는 캔자스시립미술학교와 파리 줄리앙 아카데미에서 미술을 공부한 뒤 1950년부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라우센버그는 1960년대부터 '컴바인페인팅'기법으로 불리는 그만의 독특한 창작법을 선보이면서 앤디 워홀과 팝아트계의 쌍벽을 이뤘다. 그는 낡은 헝겊, 빛바랜 신문 등 일상용품에 두터운 붓터치를 덧입히는 방식으로 입체감있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형성했다.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8.05.14
"그림을 워낙 좋아했습니다. 좋아하는 화가의 그림을 하나씩 사모으다가 결국 화가와 그의 작품을 홍보하는 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죠." 최은주(42) 이엠아트 대표는 스스로에 대해 "화가 자체를 마케팅 해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엠아트는 중국, 베트남, 인도에 지사를 두고 인터넷 경매 사이트를 통해 아시아의 미술품을 직거래하는 회사다. 최 대표는 한달에 한번 이상 해외출장을 다니며 아시아의 화가들과 일일이 직접 만나 계약을 맺는다. 지금까지 계약한 화가들은 모두 160여명. "화가들의 눈을 보며 얘기해보면, 그들의 정신세계와 예술철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화가들의 열정이 제가 자신 있게 그림을 팔 수 있도록 만드는 원천입니다." 한국문화산업마케팅협회에서 문화컨텐츠를 연구하던 그는 신인화가들이 화랑에 많은 돈을 내며 자신의 그림을 홍보하는 것을 보고, 화가 자체를 마케팅 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기존 화랑에서는 전시 비용을 많이 받고, 대신 그림을 비싸게 파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반대로 그림을 저렴하게 팔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사게 되면, 결과적으로 그 화가의 인지도가 올라가게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온라인 직거래 미술경매사업이 처음부터 쉬울리는 없었다. "기존 유통방식과 다르다보니 미술계에서 쉽사리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화가들의 경우, 작품 가격이 노출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 계약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미술경매사이트가 여러 개 생기면서 사정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는 기존 대형미술 경매업체와 차별을 두기 위해 직접 신진 화가들의 집을 방문, 그들이 가진 그림에 대한 소신과 가능성을 보고 작품을 발굴한다고 설명했다. "일반 화랑이 1달에 팔 수량을 하루 이틀에 팝니다. 작품가격에 거품을 뺐기 때문에, 작품이 올라오기 무섭게 팔려요." 그에게 꿈을 물었다. “전 세계 화랑과 교류의 폭을 넓혀 아시아 작품을 유럽 등지로 소개하는 판로를 개척할 겁니다. 이를 통해 우리 회사를 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미술 마케팅 기업으로 키워보고 싶습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8.05.06
누구도 예상치 못한 변신이었다. 30년 동안을 언론계와 학계에서 사회과학을 공부하며 살아온 강현두(71) 전 서울대학교 언론학 교수. 그가 인생의 마지막을 '화가'라는 직업으로 마무리하게 되리라고는 사실 그 자신조차도 생각지 못한 일이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2007년 8월 말 서울 프레스센터의 서울갤러리에는 '강현두 수채화 작품전'이라는 간판이 내걸렸다. 강 교수가 직접 세계를 돌아다니며 눈으로 마음으로 담았던 풍경을 캔버스에 옮겨 놓은 말하자면 그의 첫 번째 전시회였다.
[머니투데이] 이정흔 기자 | 2008.04.01
불후의 SF 명작 소설로 꼽히는 '2001 :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저자이자 미래학자인 영국 출신의 아서 C. 클라크가 9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19일 보도했다.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3.19
우리나라 역대 최고화가로 평가받고 있는 김종하 화백(91)의 부인 故조마리아 유작전이 3월 15일부터 포털아트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조마리아는 김종하 화백과 유럽에서 생활하면서 유럽 각국의 종교 미술을 철저하게 연구하고 분석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그녀는 유럽과 국내에서 100여 차례 전시회를 열었다. 언론이 그녀를 주목한 이유는 그녀의 독창적인 미술 기법 때문이다. 1980년대 프랑스 현지 화가들 역시 전통적인 데생 기법을 탈피하고 단지 펜과 먹물만을 이용하여 그린 1000여 점이 넘는 에칭기법의 그림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의 작품은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이한 기법으로 파리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탄을 유발케 했으며 프랑스 파리의 화랑가에서도 ‘이 작품은 세상에 없는 오리지널’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8.03.18
잊어진 화가, 진정한 예술가의 삶을 살아 온 우리 미술사의 산증인 '김종하 화백 특별 초대전'이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포털아트(www.porart.com) 서울 역삼동 포털아트 본사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 2007.11.29
서양화가 엄옥경이 세종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엄옥경의 16번째 개인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간 엄옥경의 작품에서 꾸준히 탐구되어 온 전통민화의 현대적 변용으로, 화조도 속에 등장하는 모란의 이미지를 재해석하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로부터 부귀와 영화 그리고 가정의 화목과 안녕을 기원하는 상징성을 가진 모란꽃은 엄옥경의 시각으로 해석된 색상과 형태로 그려져 현대인의 일상에서 궁극적으로 추구되는 삶의 행복과 의미를 일깨울 것이다. 이번 초대전은 11월 13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서울 중구 충무로 2가 세종갤러리에서 열린다.(02)3705-9021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 | 2007.11.08
‘흑태양’의 작가, 추연근 화백 개인초대전이 11월 3일부터 20일까지 포털아트(대표 김범훈·www.porart.com) 2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현재 팔순을 넘긴 추연근 화백은 부산의 1세대 서양화가로 60여 년간 일관되게 ‘흑태양 시리즈’를 팔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부산 서양화단의 개척자다.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 2007.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