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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화랑 미술관 박물관 103곳 개관했지만 휴폐관도 잇따라

[뉴시스] 박현주 | 2015.12.29

화랑과 미술관 설립이 감소세다. 2015년 한 해 동안 새로 개관한 박물관, 미술관, 화랑은 총 103개로 조사됐다. 하지만 2010년 144곳, 2011년 176곳, 2012년 182곳으로 증가하다 2013년부터 166곳, 2014년 119곳에서 줄어들었다. 김달진미술연구소가 2015년 한 해 동안 박물관, 미술관, 화랑 등 전시공간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다.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전체 44%에 해당하는 45곳이 서울 지역에 집중해 있고, 구 단위별로 살펴보면 종로구가 약 34%에 해당하는 1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남구(7개), 중구(5개), 용산구(3개) 순으로 집계되었다. 여전히 종로구와 강남구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 2013, 2014년과 비교했을 때, 종로구, 강남구 증가가 둔화됐다. 이는 기존 화랑촌 포화 및 임대료 상승과 이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으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된 것으로 보여진다. 뿐만 아니라 광진구, 강동구등에서 문을 여는 곳이 탄생하고 있다. 경기도(10), 전북(8), 부산(7), 전남(6), 강원, 경남, 광주, 인천(4) 순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11월에는 17곳으로 가장 많은 전시공간이 개관했고, 9월(13), 4월, 7월, 12월(10), 5월(8), 8월(7) 순으로 집계됐다. 공간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체 35%에 해당하는 36곳이 화랑으로 개관했다. 이어 박물관 31곳, 미술관 23곳, 이 외에도 복합문화공간(5), 아트센터(4), 기념관, 역사관(2), 예술회관(1), 창작센터(1)순으로 조사되었다. 대표적인 전시공간은 서울에 조각가 김세중과 시인 김남조 부부가 거주했던 자택이 문화예술공간 예술의 기쁨으로, 밀납인형박물관인 그레뱅뮤지엄, 인사동에 신축 개관한 갤러리밈, 국내 최대 석물전문박물관인 우리옛돌박물관, 대림문화재단이 또 하나의 디뮤지엄을, 지역에서 제주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Ⅱ, 전남 강진에 한국민화뮤지엄,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경주솔거미술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등이 개관했다. ◇과거가 있는 건물, 보존하고 탈바꿈하여 재탄생 현재는 사용하지 않지만 한 지역과 인물의 역사를 함께한 장소를 보존하여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창조한 공간이 전국 곳곳에서 개관했다.

내년부터 박물관 및 미술관 안전관리 강화된다

[머니투데이] 김유진 | 2015.12.28

[2016년 달라지는 것] 문화체육관광부, 소방시설 추가하고 관광호텔 건립 규제 완화. 내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박물관과 미술관의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27일 정부의 '201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범정부적인 안전관리 강화 방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인 박물관과 미술관의 등록기준을 강화했다. 현행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은 박물관과 미술관 상 안전 관련 사항으로 '화재·도난 방지시설'만 규정한다. 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년 4월부터는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방시설의 설치와 피난유도 안내정보 부착이 등록기준에 추가된다. 한편 내년부터는 관광호텔의 건립 규제가 완화된다. 현행 관광진흥법은 학교 출입문에서 50m 반경인 절대정화구역에는 호텔건립을 금지하고, 학교 경계선에서 200m 지역 중 절대정화구역을 제외한 지역인 상대정화구역에서는 심의를 거쳐 인정된 경우에 건립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내년 3월(잠정)부터는 유해시설이 없는 100실 이상의 관광숙박시설은 학교 출입문에서 75m 이상 떨어진 구역에서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심의 없이 건립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번 관광진흥법 개정을 통해 23개 4912실의 호텔이 수혜를 입고 1만 5210명의 일자리가 창출, 총 8055억 원의 투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email protected]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한국미술 전시자료집 II 1970-1979' 발간

[뉴시스] 박현주 | 2015.12.28

김달진미술연구소,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1970년부터 10년 동안의 전시 역사를 정리한 '한국미술 전시자료집II 1970-1979'를 발간했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단체전·개인전· 외국미술 국내전시 6737건과 한국미술이 해외에 소개된 전시 208건을 포함하여 총 6945건의 주요 전시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2014년 발간된 한국미술 전시자료집Ⅰ 1945-1969'의 후속작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김달진 관장은 "1970년대 한국미술 현장을 ‘전시’활동이라는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당대 한국미술의 제반 현황을 전시 및 관련 평가라는 실질 자료로서 되짚어 보는 근거를 마련하기위해 이 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책은 전시현상을 통한 우리 미술문화의 큰 흐름을 정리하고, 그동안 산재되어 있거나 단편적으로 언급되었던 관련 자료를 시대별로 일괄 조망했다. 또 부산·대구·광주 등 지역미술에까지 그 연구대상을 확장하여 우리나라 전시 문화의 전체 지형도를 살펴볼수 있다. 1970~1979년으로 경제 개발 및 산업의 근대화가 이루어진 시기이다. 경제 호황은 미술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1945~1969년(총 1624건)에 비하여 개최된 전시 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하였으며 1976년부터는 연간 1000회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전시가 열렸다. 한국미술이 해외에 소개되는 사례 모두 각 208건으로 해외미술과 우리미술의 쌍방간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교류전의 증가와 함께 해프닝, 퍼포먼스, 설치 등 아방가르드 미술이 활발하게 전개된 점도 특기할 점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덕수궁 시대로 옮겨오며 대규모 전람회 장소에서 벗어나 한국근현대미술 작품의 수집과 조사·연구 결과를 다수의 기획전시로 드러내었고, 현대화랑, 명동화랑을 시작으로 미술시장이 형성되면서 화랑의 설립과 화가 개인전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김달진 관장은 "미술자료에 대한 기초작업은 한국미술사의 올바른 정립과 평가를 도모하는 한편, 향후 한국미술사 집대성을 위한 연구의 바탕이 되는 전시자료집은 신뢰도 높은 미술자료로 한국근현대미술의 기초자료 구축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511쪽,비매품. [email protected]

올해 미술경매시장서 김환기 작품 244억 낙찰총액 1위

[뉴스1] 박정환 | 2015.12.25

미술시가감정협회, 2015년 미술 경매시장 1880억...작년보다 2배 성장. 2015년 국내 미술시장은 전체 낙찰총액 1880억5000만 원으로 작년 970억원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집계해 22일 발표한 ‘2015년 국내 미술시장 연말결산’에 따르면 2015년에 진행된 국내 미술품 경매는 총 92건이며 이 중 온라인 경매가 64.1%, 오프라인 경매가 35.9%를 차지했다. 루이스 부르주아의 '콰란타니아'(Quarantania)가 54억2556만원으로 낙찰가 1위를 차지했다. 또 46억7201만원으로 작품 '19-Ⅶ-71 #209'가 낙찰된 김환기는 총 81점이 낙찰돼 244억4473만원으로 낙찰총액 1위를 기록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총 경매 출품작은 총 1만7587점으로 70.2%의 낙찰률을 보였다. 경매사별 낙찰액을 비교하면 ▲서울옥션(1071억1900만원) ▲K옥션( 677억6500만원) ▲아이옥션(40억8500만원) ▲에이옥션(32억원) ▲마이아트옥션(22억1000만원) ▲아트데이옥션(21억4200만원) ▲옥션단(12억3900만원) ▲꼬모옥션(2억2200만원) ▲옥션온(66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 각각 47%와 32.7%를 차지했던 서울옥션과 K옥션은 올해 57%와 36%를 차지했다. 이는 K옥션이 온라인 경매의 횟수를 늘려 규모를 키우고자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가 5작품이 모두 서울옥션에서 낙찰돼 차이가 벌어졌다. 양대 경매사가 총 93%로 국내 미술 시장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군소 경매사들이 전통 고미술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 점을 감안한다면, 주류를 형성하는 현대미술 시장은 양대 경매사의 일방적인 각축장이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다음은 2015년 국내 경매 낙찰가 10위 명단이다.

옥션온, 조선 후기 소반·도자기 등 온라인경매 28일 마감

[뉴스1] 박정환 | 2015.12.24

미술품 온라인 경매사인 '옥션온'(Auction On)이 조선 후기에 제작된 소반(小盤)과 도자기 등이 출품되는 제3회 경매를 오는 28일 마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응찰을 시작한 이번 경매는 소반과 도자기를 비롯해 정재호, 에디 강 등 국내 신진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된다. 조선 후기에서 근대 사이에 제작된 소반(小盤) 33점이 시작가 일괄 5만원에 출품된다. 조선 시대 소반의 기본형인 나주반, 통영반, 해주반 그리고 호족반과 풍혈반 등을 선보인다. 소반은 좌식 식문화를 즐겼던 조상들의 생활상이 반영돼 번잡한 장식을 피해 간결한 선과 면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경매에는 또 도자기 10점이 출품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은 19세기에 제작된 백자청화동화도형연적(白磁靑畵銅畵桃形硯滴)이다. 이 작품은 장수를 상징하는 복숭아를 단순한 모양으로 재현하는 동시에, 잎과 나뭇가지를 이용해 연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근현대 부문에서는 정재호, 에디 강, 고근호 등 신진작가의 작품도 출품된다. 특히 팝아티스트인 에디 강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상업성을 인정받은 작가이다. 그는 직접 바느질을 해서 완성한 곰인형을 캔버스 위에 설치한 '스토리텔러'(Storyteller)를 출품했다. 낙찰은 해당 작품의 최고가를 응찰자에게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이뤄진다. 옥션온(대표 김영복)은 케이옥션의 관계사로 고미술·동양화·서예 등 전통미술품을 위주로 다양한 미술품을 온라인으로 경매하고자 지난 9월17일 설립됐다. 문의 (02)626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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