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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와 현대 디자인이 만나 여는 새로운 미래

[뉴스1] 박창욱 | 2015.06.23

국립무형유산원, 'Time after Time 전통공예, 디자인을 더하다' 전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장(원장 최맹식)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현대 디자인을 접목한 전통공예품을 선보이는 전시회 'Time after Time 전통공예, 디자인을 더하다'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시 작품 37종은 국립무형유산원이 전통공예품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3~2014년 진행한 디자인 개발사업의 결과물이다. 이 사업은 전통공예기술의 현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통공예 장인(전승자)과 유명 디자이너 등이 1대1 협업으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이번 전시는 전통공예의 기술과 재료가 어떻게 현대예술과 만나고 있는가를 세상에 보여주는 자리라 할 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일부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이 주문서를 작성하여 한국문화재재단으로 신청하면, 재단에서 장인(제작자)과 연결하여 제작이 이루어지는 ‘주문 제작’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장인의 숨결이 살아있고 정성이 깃든 작품을 소장하게 되는 것은 물론, 장인의 작품활동 의욕을 높여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전통공예는 뛰어난 기술과 전통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만, 현대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서양식 제품에 자리를 빼앗겨 온 것이 현실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적 기법과 재료가 현대생활과 조화를 이루면서 새롭게 재창조되는 과정을 통해, 전통의 현대적 계승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시와는 별도로 각 분야 장인들이 참여하는 ‘공예품 수리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래된 공예품을 소장하고 있지만 필요한 수리를 받지 못해 안타까웠을 소장자들로서는 눈여겨볼 일이다. 상담은 사전 예약자 순으로 진행하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블로그(blog.naver.com/fpcp2010)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email protected]) 또는 전화(02-2011-2154, 063-280-1452)로 문의하면 된다.

크리스챤 디올, 미술과 만나다…'에스프리 디올'전

[뉴스1] 박정환 | 2015.06.19

피카소·잭슨폴록·달리·뒤샹부터 서도호·이불·김혜련까지. "크리스찬 디올의 모든 것이 이곳에서 시작됐습니다. 바로 '디올 하우스'입니다." 수석 큐레이터 프랜시스 뮬러(Florence Muller) 서도호의 '몽테뉴가 30번지:파사드+페시지+디올'을 가리키며 말했다. 서도호는 철제와 직물을 이용해 실물 크기로 프랑스 파리 몽테뉴가 30번지에 있는 '디올 하우스'를 재현했다. 설치작품의 표면에는 프로젝션 동영상이 입혀져 실제 파리에 와있는 듯 착각이 들었다. 뮬러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문화와 접점을 찾기 위해 한국 아티스트들을 영입했다"며 서도호 외에도 이불, 김혜련, 김동유, 박기원, 박선기의 협업작품이 전시장 곳곳에 배치되었음을 강조했다. 서도호의 설치작품 안쪽 정면에는 전시회 포스터에 나온 바로 그 의상 '바 수트'가 관객을 맞았다. 이 옷은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엉덩이를 강조해 '디올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뮬러는 "디올이 이 옷을 선보인 1947년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다. 그는 패션, 우아함, 여성성을 되살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젊은 시절 건축가를 꿈꾼 디올이 교류한 예술가 친구들로부터 패션의 영감을 얻었다. 그는 '지붕 위의 황소'라는 술집에서 장 콕도, 달리, 막스 자코브 등과 피아노을 연주하며 자주 어울렸다. 또한 직접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피카소, 잭슨 폴록, 쟈코메티, 마그리트, 뒤샹 등의 모더니티 작품을 전시했다.

K옥션…209번 경합 끝에 팔린 물건은 무엇?

[뉴시스] 신진아 | 2015.06.19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쓴 서예 ‘정진 精進’이 17일 진행한 K옥션 온라인 경매에서 판매수수료를 포함해 620만원(605만원 낙찰)에 팔렸다. 스웨덴의 실용주의 디자이너 브루노 맛손의 테이블은 무려 207번의 경합 끝에 497만원(427만원 낙찰)에 판매됐다.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빅토르 바자렐리의 ‘헬리온-IX(helion-IX)’로 13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26번의 경합 끝에 4427만원(3800만원 낙찰)에 팔렸다. 경매회사 K옥션은 18일 “사제지간의 글씨가 출품돼 관심을 끌었던 소전 손재형의 휘호와 박정희의 정진은 각각 116만원(100만원 낙찰)과 620만원(605만원)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경매는 낙찰률 90.5%, 판매총액 4억7647만원(판매수수료 포함)을 기록했다. 역대 K옥션 온라인경매 최고의 낙찰률이다. 특히 법인이 최초로 민간경매회사에 의뢰한 미술품과 물품은 100%로 판매됐다. K옥션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전두환 전 대통령 미납추징금 환수를 위한 검찰의 미술품 매각 대행을 의뢰 받아 성공적으로 매각을 마무리한 바 있다. 이번에는 경쟁적인 시장 가격에 전부 다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K옥션은 “향후 법원들이 압류된 미술품 및 고가품을 처분하는 경우 K옥션과 같은 전문적인 경매회사를 통해 판매함으로써 채권자의 권리보호와 환수금액을 극대화할 수 있는 채널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아시아 최대 디자인 잔치, 10월 광주에서 열려

[뉴스1] 박정환 | 2015.06.18

MoMA 수석디자이너 파올라 안토넬리등 세계적 디자이너,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가 "디자인의 역사를 만들어온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수석디자이너 파올라 안토넬리를 비롯해 세계인이 사랑하는 상품 알레시(Alessi)의 베스트셀러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오딜데크, 알버트 메다 등 해외 디자인계의 거장들이 대거 광주로 옵니다." 최경란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은 17일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를 미래 디자인산업의 지역 핵심 콘텐츠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지역과 세계의 융합을 통한 지역 디자인산업의 브랜드화를 시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15일부터 11월13일까지 30일 동안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주제인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은 '유쾌함'과 '기분좋음' 의미를 담고 있다. 주제전에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지역산업의 협업을 통한 디자인 개발을 보여주는 '광주 브랜딩(GwangJu Branding)전'이 펼쳐진다. 최 감독은 "이제까지 지역 기반산업과 연계된 부분에서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며 "이번 행사가 광주의 미래 먹거리로 연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계적 디자이너 10명이 디자인한 제품을 광주지역 강소기업이 시제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또한 해당제품의 판매권도 해당 업체에서 갖는다.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

[뉴시스] 류형근 | 2015.06.17

10월15일~11월13일 30일동안 광주 곳곳서 개최. 광주디자인센터가 처음으로 주관하는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와 개최시기가 확정됐다. 광주디자인센터는 17일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15일부터 11월13일까지 30일 동안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주제인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은 '유쾌함'과 '기분좋음'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주제전에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지역산업의 협업을 통한 디자인 개발을 보여주는 '광주 브랜딩(GwangJu Branding)전'이 펼쳐진다. 또 '유쾌한 디자인나눔'을 키워드로 하는 '디자인콘서트'와 '광주문화디자인샵'이 본전시의 테마로 구성되며 국내외 대학과 기업이 참여하는 '디자인 R&D'전과 '아시아디자인 허브(Asia Design Hub0'전 등이 선보인다.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는 특별전에서는 뉴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뉴 이탈리안 디자인 2.0(New Italian Design 2.0)'전과 MoMA 특별전, 국제공모전 등이 전시되고 국내외 기업들의 다양한 디자인콘텐츠도 함께 선보이게 된다.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일본 건축가 도요이토의 작품이 비엔날레 광장에 설치된다.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세계적 디자이너도 참여한다. 세계적인 디자인 이슈의 역사를 만들어온 MoMA의 수석디자이너 파올라 안토넬리를 비롯해 세계인이 사랑하는 상품 알레시(Alessi)의 베스트셀러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오딜데크, 알버트 메다 등 해외 디자인계의 거장들이 큐레이터와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또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처음으로 지역협력감독과 해외 협력감독 협업 형태로 전시가 꾸며진다. 손영환 목포대 교수와 조쉬앤프랭크 프랑스 생테티엔디자인비엔날레 감독이 각각 선임돼 지역과 해외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국제화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전시 주제와 개최시기가 확정됨에 따라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개막에 앞서 홍보 활동에 나선다. 2015밀라노엑스포 기간중에 이가진 작가의 청자 작품과 양석중 작가의 전통목조 작품을 트리엔날레디자인뮤지엄에 전시할 계획이며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LED디자인 국제공모전도 진행한다. LED디자인 공모전은 디자인 전공자를 비롯,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1등에는 5000유로, 2등(3000유로), 3등(2000유로)의 상금이 수여된다. 100개의 입선작은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에 전시된다. 최경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은 "그동안 5회 대회를 치렀던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계의 트렌드를 주도해 왔다"며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는 시점에서 열리는 만큼 동·서양의 가치가 융합된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 디자인산업의 지역 핵심 콘텐츠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지역과 세계의 융합을 통한 지역 디자인산업의 브랜드화를 시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예술과 팝이 만난 블록버스터 …지드래곤 '피스마이너스원…'

[뉴시스] 신진아 | 2015.06.09

YG엔터와 서울시립미술관 협업 "부담 크지만 모험 없인 변화도 없다" "GD의 음악철학 시각미술로 표현" “50만 명이 오면 흥행이라고 하네요. 제가 흥행보증수표이나(웃음) 얼마나 많은 관객이 오면 좋을지 감히 말 못하겠습니다.”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이돌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G-Dragon, 27)이 소속된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민석). YG와 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의 실험적인 협업의 결과물인 ‘피스마이너스원:무대를 넘어서(PEACEMINUSONE: Beyond the Stage)’가 9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지드래곤과 국내외 예술가들의 협업을 통해 현대미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끊임없이 새로운 이미지를 대중에게 보여줘야 하는 대중문화계의 숙명과 좀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해야 하는 미술계의 숙제가 맞손을 잡게 한 것이다. 지드래곤은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중구 덕수궁길에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서소문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시의 흥행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제가 전시를 한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면서도 의아해했을 것”이라며 “전 작은 매개체 역할로 여기 서 있는 것이다. 저를 이용해 대중들이 좀 더 쉽게 미술세계에 들어와 재미있게 관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착한 예술 생활 속으로…국내 최초 '업사이클' 특화 아트센터 개관

[뉴시스] 신진아 | 2015.06.08

국내 최초로 업사이클을 특화한 문화예술공간인 광명 업사이클아트센터가 오는 12일 경기도 광명에 새롭게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폐산업단지 문화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경기도·광명시 지원을 받아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홍보동을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로 리모델링했다. 2014년 3월 16일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첫 삽을 뜬지 1년 3개월 만에 완공됐다.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로랑 페레이라(Laurent Pereira)가 리모델링 설계를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업사이클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물건에 예술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작품 혹은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업사이클 아트디자인을 특화한 공간으로서 국내 유일의 아트센터가 된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강진숙 총괄기획자는 업사이클링의 미학을 예술과 디자인을 통해 생활 속에서 발견해 가는 선두적인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장기적으로 재활용과 재탄생 나눔이라는 개념을 실천하는 굿 아트(착한 예술)를 생활 저변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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