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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문화 마케팅 활발 '소통 강화'

[뉴시스] 신효령 | 2015.05.04

유통업계가 다양한 문화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까지 '앤디 워홀 아트 마케팅(Art Collaboration Marketing)'을 진행한다. 앤디 워홀은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아티스트로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통한다. 롯데백화점은 유명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관련 아트상품도 판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워홀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아트홀에서 24일까지 '앤디 워홀 라이브 프리뷰'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될 '앤디 워홀 라이브' 전시회 출품작 중 대표작을 선보인다. 이 전시회는 국내에서 진행했던 워홀 관련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다.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작품 20점과 워홀의 대표 작품 40여 점을 전시하며, 워홀이 1985년에 만든 디지털 작품 1점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유명 아티스트 및 미술관과의 연계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피너츠' 제작 65주년을 기념해 스누피 캐릭터를 활용한 아트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인 노동조합 '예술인소셜유니온' 출범

[뉴스1] 박정환 | 2015.05.01

예술인들의 노동조합 '예술인소셜유니온'(사무처장 하장호)이 노동절인 5월1일에 출범한다. 예술인소셜유니온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그동안의 준비위원회 생활을 마감하고 명실상부한 예술인들의 노동조합으로 공식출범 하려 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대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준비위 나도원(42) 위원장과 이선옥(43) 르포작가가 공동으로 추대됐다. 예술인소셜유니온은 ▲예술인의 삶이 정당하게 존중되는 노동환경을 조성하며 ▲예술의 자유로운 창작환경을 조성하고 ▲예술가의 대안적 삶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2012년 예술인들의 자율적인 사회적 조합이다. 준비위는 3년여 동안 ▲노동의제 중심의 예술인복지법 개정운동 ▲창작자 권리보장 중심의 저작권법 개정안 발의 ▲서울시민영화제 임금체불 문제 대응 ▲아티스트피 문제와 관련한 공장미술제 사례 대응 ▲공연예술인 실태조사 및 공연법 개정안 발의 등 예술인 권리보장과 법제도 개선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예술인소셜유니온은 앞으로 예술인의 자결권 획득과 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출범식은 5월1일 낮 1시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열리며 노동절 행진에 참여할 계획이다.

명품? 예술? '루이 비통'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뉴스1] 박정환 | 2015.04.30

'루이 비통 시리즈 2 - 과거, 현재, 미래'(LOUIS VUITTON SERIES 2 - Past, Present, Future) 특별전이 5월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열린다. 단순히 값비싼 명품으로만 알려진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루이 비통의 디자인 철학과 장인정신, 그리고 2014년 파리에서 열린 패션쇼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이다.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전시총감독을 맡아 루이 비통 160년 이상의 역사를 재해석하고 현재의 모습과 미래를 투영하려고 시도했다. 올해 43세인 그는 지난 2013년 11월 루이 비통 여성 컬렉션 디자이너로 합류했다. 장 폴 고티에 어시스턴트 디자이너와 발렌시아가 수석 디자이너 자리를 거친 제스키에르는 이번 전시를 올해 봄·여름 의상들을 준비하면서 받은 영감을 표현한 작품들로 꾸몄다. 이번 특별전은 '토킹 페이스','장인 정신', '백스테이지' 등 전시실 9곳으로 나눠져 선보이며 홀로그램을 활용한 입체적 연출이 돋보인다. '토킹 페이스'에서는 2014년 파리에서 열린 패션쇼 '2015 봄/여름 콜렉션' 런웨이 현장을 그대로 재현했다. '루이비통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는 대사를 여러 인종의 모델들이 말하는 홀로그램 장면이 좌우 대칭된 거울을 통해 무한확장됐다. 이번 전시를 위해 방한한 루이 비통의 장인들이 '장인 정신' 전시실 내부에서 소형 핸드백인 '쁘띠뜨 말'(Petite Malle)을 제작하는 과정도 공개된다. . '백스테이지'에서는 패션쇼 대기실에서 모델을 어떻게 준비시켜 런웨이에 내보내는지를 생동감 있게 체험하도록 실제 모델들이 입은 의상과 화장도구 등의 소품들이 전시됐다. '액세서리 갤러리'에선 3D기술로 슈퍼모델을 실물 크기로 재현해 루이비통의 액세서리를 전시했다. 애니 레보비츠, 유르겐 텔러, 브루스 웨버 등의 사진작가가 촬영한 화보가 가득한 '포스터룸'에서는 영화배우 배두나의 화보도 찾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프랑스 파리의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에서 개최된 전시와 동일하게 제작됐다. 가격 무료. 문의(02)3432-1854

국립현대미술관, 5월 뮤지컬·건축 교육·체험 행사 풍성

[뉴시스] 유상우 | 2015.04.27

국립현대미술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과천관과 서울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펼친다. 과천관 야외조각공원에서는 5월5일 오전 11시 뮤지컬 ‘달려라 달려 달달달’을 연다. 관객의 반응에 따라 새롭게 완성되는 참여극 형태로 진행된다. 어린이 미술관에서는 5월2~5일 ‘공간+이야기=건축’을 주제로 건축 교육·체험 행사를 한다. 야외조각공원에서는 건축의 개념을 경험하는 ‘미술관으로 오는 길 건축가 워크숍’과 예비건축가와 함께 일상의 사물이 작품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대규모 창작 워크숍 ‘아트카페’가 준비된다. 어린이미술관 내에서는 동물 건축가 비버 가족의 생태를 동화로 만나고 이를 바탕으로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건축물을 제작해보는 ‘우리 가족의 행복한 건축 이야기’가 열린다. 폼블록을 이용한 건축 놀이 프로그램 ‘건축아 놀자’와 전 세계 유명 미술관 건축물의 숨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미술관 건축 이야기’도 마련된다. 정해진 시간에 어린이미술관 MI(Museum Identity) 깃발 앞에 모여 퀴즈를 풀고 답을 맞히면 선물을 주는 ‘M 깃발을 찾아라’는 행사의 재미를 더한다. 서울관에서는 5월2~5일 교육동과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봄·봄 프로젝트’를 한다.

'열린 비엔날레 모색'…광주비엔날레 창설 21년만 새 CI 공개

[뉴시스] 류형근 | 2015.04.20

올해 창설 21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가 20일 정체성을 담은 새 CI(Corporate Identity·기업이미지)를 공개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오후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 동안 현대미술의 담론을 이끌었던 광주비엔날레의 정체성이 담긴 새로운 CI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CI는 광주의 'ㄱ'을 사각형 형태의 틀로 구성했으며 사이을 띄워 광주비엔날레가 열려 있음이 강조됐다. 또 시그니처는 광주비엔날레 심볼마크와 로고타입을 유연하게 조합하는 방법을 선택해 적용 매체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색깔은 '모든 색을 포용하는 색' '빛 이전의 색'을 상징하는 의미가 담긴 '검정색'으로 표현됐으며 앞으로 열릴 광주비엔날레마다 테마색상을 지정해 사용할 방침이다. 광주비엔날레 CI는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교수가 개발을 맡았으며, 사전에 CI에 담을 고려사항 등에 대해 설문 조사 등을 거쳤다. 전윤철 광주비엔날레 이사장은 "이번 CI는 열린 시각으로 규범을 해체하려는 광주비엔날레의 도전정신이 담겨있다"며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는 미학적 담론 생산과 이를 통한 국제 미술계의 리더를 지향하는 광주비엔날레의 비전이 CI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비엔날레재단은 CI 개편을 기념해 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동안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달맞이길 복합문화공간 ‘오션어스’를 아십니까

[뉴시스] 유상우 | 2015.04.20

‘부산의 몽마르트르’로 불리는 해운대 ‘달맞이길’ 중턱에 흰색 격자무늬 건축물이 눈에 들어온다. 바다를 감싸 안은 송림 사이에 들어선 오션어스 본사 사옥 겸 아트홀이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웬만한 전시장 부럽지 않은 7m 높이의 천장과 2층으로 이뤄진 1000㎡(300여평) 규모의 공간이 압도한다. 2층 660여㎡(200여평 ), 3층 330여㎡(100여평)로 주로 전시장과 음악회장 등으로 활용된다. 현재 이곳에서는 ‘2015 오션어스 K-아트 : 한국 현대미술의 비전’이란 제목으로 미술품 전시가 열리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110주년 기념 한국 현대미술 희망나눔 특별전’이다. 노세환, 민경갑, 석철주, 채성필, 하태임 김남표, 김덕용, 김썽정, 모용수, 변웅필, 이왈종, 이이남, 한젬마, 황주리 등 작가 40명의 평면회화, 입체, 미디어 작품 60여 점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전시는 주로 단순화된 소소의 색감으로 표현된 작품을 개하는 ‘색채의 향연’과 활기찬 생명력과 생동감 넘치는 기운의 조화로움을 만날 수 있는 ‘생명의 환희’로 나눠 꾸몄다. 한국 오방색의 하모니(민경갑·정종미), 특정한 원색의 강렬함(김춘수·노세환·하태임), 흰색 혹은 검은색 고유의 원형성에 무게를 둔 작품(김연식·백영수·이재삼) 등으로 묶었다. 사람이나 동·식물 등 제각각의 개성 어린 모습으로 한 화면에서 소통과 교감을 나누는 장면이 연출된 김병종·김춘자·이왈종·이이남 등의 작품도 맛을 더한다. 이곳은 자체 전시나 행사만으로 운영되지 않는, ‘열린 공간’이다. 오션어스 아트홀을 이끄는 김정연 대표는 “누구나 예술을 가까이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누구든 이 공간을 사용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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