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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제5회 eBID NOW’ 낙찰률 65%·6억271만원

[뉴시스] 유상우 | 2015.04.16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15일 벌인 ‘제5회 이비드 나우(eBID NOW)’에서 낙찰률 65%를 기록했다. 낙찰총액은 6억271만원이다. 경매는 가족과 결혼을 주제로 한 ‘혼례&키즈’와 선조들의 멋스러운 미감을 되새기는 ‘조선 시대의 가구’로 나눠 진행됐다. ‘혼례 키즈’ 부문은 낙찰률 69%, 낙찰총액 5억3106만원을 올렸다. 결혼과 아이들을 주제로 선물하기 좋은 중저가의 미술품과 다양한 웨딩 관련 품목들이 인기를 끌었다. 최고 경합 작품은 천경자의 판화 ‘여인’으로 70만원부터 시작해 5만원 단위로 36회의 응찰 끝에 225만원에 낙찰됐다. 강관욱의 조각 ‘소년, 소녀와 호랑이’도 300만원부터 20만원씩 20회의 응찰 끝에 추정가 범위보다 높은 640만원에 거래됐다. 최고가는 장욱진의 미공개작 ‘무제’로 9000만원에 나갔다. 윤형근, 이동엽, 김기린 등 단색화 작품도 주목받았다. 김기린의 ‘무제’는 21회의 응찰 끝에 낮은 추정가의 2배 이상이 되는 1500만원, 이동엽의 ‘사이’는 19회의 응찰 끝에 1650만원, 윤형근의 ‘무제’는 530만원에 경매됐다. 김환기의 1968년 작품은 낮은 추정가의 2배가 되는 2400만원, 1964년 작품은 2200만원에 팔렸다. 백남준의 판화 세트(20점)는 1400만원을 찍었다. 한국도자기 예단세트는 250만원, 이원희 작가 커플 드로잉 주문제작권은 310만원, 루브르네프의 로케 촬영권은 300만원이다. 온라인 경매에 처음 선보이는 조선 고가구 부문에서는 소나무로 만들어진 ‘서탁’이 50만원부터 시작해 48회의 응찰 끝에 520만원에 경매됐다. 평양반닫이는 450만원부터 시작해 630만원에 추정가보다 높은 금액에 팔렸다. [email protected]

문화예찬·작가와의 대화…서울옥션 봄 아카데미

[뉴시스] 유상우 | 2015.04.14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다양한 미술 강좌를 선보인다. 5월 미술 애호가들을 위한 심화 아카데미 ‘문화예찬’을 시작으로 6월 작가들의 작업실을 탐방하는 ‘작가와의 대화’, 7월 대학생들을 위한 미술품 경매 전문가과정 ‘아트 & 옥션’이 이어진다. 5월7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문화예찬’은 사진과 건축을 주제로 진행된다. 사진가 배병우가 ‘렌즈에 담긴 수묵화’, 이명호가 사진의 역사와 사진기의 원리, 실습 등을 강의한다. 또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교수가 ‘비움의 건축, 마음의 풍경’을 주제로 강의하고 경복궁과 아름지기 사옥 현장 답사를 한다. 건축가 승효상의 ‘거주 풍경을 말하다’ 특강도 마련된다. 6월9일부터 7월14일까지 화요일 10시30분에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 6명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를 연다. 구본창의 백자를 중심으로 한 최근 작업, 사석원의 가나아트센터 개인전 투어, 박항률의 작업실 탐방, 이용백의 베니스비엔날레 이후 신작 소개, 이동기, 이수경의 작업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7월27일부터 8월14일 오전 10시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아트 & 옥션’ 전문가 과정이 마련된다. 미술품 경매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강좌다. 모든 강좌는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 아카데미홀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옥션 홈페이지(www.seoulauct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도전! 시민 큐레이터, 서울시립미술관 시민대상 큐레이터 양성과정 개설

[아트1] 아트1 | 2015.04.13

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은 2015년도 신규 교육 프로젝트인 '시민 큐레이터'를 운영한다. 시민 큐레이터 프로젝트란 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큐레이터가 되어 전시회를 기획할 수 있도록 교육을 운영하고 전시 개최를 위한 지원을 해 주는 사업이다. 대한민국 국적의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특히 우대하여 선발하는 대상은 경력단절 여성, 경력단절 전공자, 어르신, 미술관련학 전공자이다. 신청기간은 4월 9일부터 23일까지고, 교육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수, 금요일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상반기에 큐레이터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전시기획에 관한 내용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을 운영하고, 교육 수료생에게 전시기획안을 받고 심사하여 10명의 시민 큐레이터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시민 큐레이터는 전시기획의 세부 방향에 대해 스터디하고, 멘토링을 받으면서 전시회 개최를 하게 된다. 전시 공간은 '서울시' 내 다양한 공간에서 개최 가능하다. 특히 전시할 지역의 주민의 의견 혹은 공간적 특색을 반영하여 기획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올해 최초로 선발된 시민 큐레이터가 전시 기획부터 개최하기까지 서울시의 다양한 공간,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홈페이지 http://sema.seoul.go.kr 제공ㅣ서울시립미술관

K옥션, 가족·화조·풍경 소재 작품 온라인 경매

[뉴시스] 유상우 | 2015.04.13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과 친구, 연인 등에게 선물이나 장식용으로 쓸만한 작품을 온라인으로 소개한다. 21일까지 K옥션 홈페이지(www.k-auction.com)에서 진행되는 ‘클릭(Click) & 컬렉트(Collect)’ 경매로 160여 점, 3억 원어치가 나왔다. 황영성의 ‘가족’(100만~160만원), 이승오의 ‘레이어(Layer) - 고흐의 아이리스’(300만~400만원), 황규백의 ‘테이블 위에 찻잔’ 등 근현대 작품뿐 아니라 유산 민경갑의 ‘철쭉’(400만~600만원), 운보 김기창의 ‘화조도’, 이당 김은호의 ‘화조도’ 등 동양화를 저렴한 가격에 출품했다. 미술시장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단색화 작품도 포함됐다. 박서보의 모노타이프 ‘묘법’(추정가 1200~1800만원), 오프셋 석판화 2점 세트 ‘묘법’을 비롯해 권영우의 종이부조 작품 ‘무제’(300만~800만원), 하인두의 ‘무제’, 남관의 수묵담채 ‘사람들’ 등 추상 작품도 있다. 또 ‘꽃과 정물’을 주제로 금박과 자개을 사용해 작업하는 권유미의 ‘스위트 스멜(Sweet Smell)’(50만~100만원), 해와 달·산과 하늘·모란도와 화조도 등의 소재에 강렬한 색을 입히는 김용철의 ‘솟은 바위돌과 모란’(150만~200만원) 등 경매기록은 없지만 주목할 만한 작가의 작품도 준비했다.

서울 종로구 창신동 23-617번지, '지금 여기(nowhere)' 젊은 사진가들의 공간이 있다

[뉴스1] 유승관 | 2015.04.03

시대적 풍경을 관찰하고, 고민하고, 나누려하는 두 명의 젊은 사진가가 지금 여기,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다. 서울 종로구 창신동 23-617번지. '지금 여기(nowhere)'는 주차장에서 봉제공장으로, 지금은 사진을 고민하던 젊은 사진가들의 공간이 되었다. 김익현과 홍진훤. 실체도 없는 사진판을 걱정하던 두 명의 젊은 사진가는 더듬더듬 젊은 사진가들을 찾아 개관전을 준비했다. “나는 우연히 삶을 방문했다”, “그러나 나는 지금 여기”, “ 무(無)에서 무(無)로 가는 도중”, “그리하여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같은 구절로 구성된 심보선의 시 '지금 여기'를 공간 한 쪽 벽에 붙여둔채로. 그들이 만난 젊은 사진가들의 시선은 제각각 다른 곳을 향하고 있지만 서로 충돌하고 교차하고 때론 이어지면서 어렴풋하지만 커다란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마치 장님 코끼리 만지듯. 윤태준은 자신의 기억을 담고 있는 사물들을 얼려서 사진으로 다시 박제하고 정정호는 얼음이 녹는 장면에서 사(死)에서 생(生)으로 회기하는 윤회를 떠올린다. 김재연은 자신의 어머니의 육아일기를 차용해 작물을 키우고 사랑을 떠올린다. 최요한은 아버지의 물건들을 바라보며 관계에 관해 고민한다. 오보람은 노모차에 의지한 노년 여성의 초상을 담담하게 마주하고 변상환은 오래된 골목 한켠에 놓인 돌덩이들에 빛을 비추고 이름을 부여한다. 유리와는 도심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관찰하며 조재무는 텅 빈 광고판만을 응시한다. 이의록은 민주화 시절 보도사진 속의 익명의 존재들을 소환하고 임태훈은 관광상품으로 개발된 분단의 현실을 바라본다. 임진실은 남에서 북으로 날려 보낸 풍선들에 담긴 삐라와 물품들을 수집하고 김홍지는 북에서 남으로 넘어온 물건들과 사람들을 기록한다. 김민은 시위대 채증용 카메라를 반대로 채증하며 사진의 폭력성과 이중성을 폭로하고 허란은 가리왕산의 잘려나간 나무들을 응시하며 강정, 밀양으로 이어지는 중심과 주변부의 간극을 살핀다. 작가들은 제각각의 방식으로 코끼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가 만진 이것이 코끼리의 모양이라 주장하는 이도 있고, 만져보았더니 이것은 코끼리가 아니라는 이도 있다. 어떤 이는 코끼리 자체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또 어떤 이는 코끼리가 있든 말든 그것이 뭐가 중요하냐고 묻는다. 중요한 건 모두가 코끼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구의 말이 옳은지는 알 길이 없지만 이 발언자들의 말에 우리가 귀 기울일 필요는 있어 보인다. 이들의 파편적인 짐작이라도 없다면 우리는 코끼리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미술작품·웨딩촬영권·숙박권…서울옥션 경매 없는 게 없다

[뉴시스] 유상우 | 2015.04.02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15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경매 ‘제5회 이비드 나우(eBID NOW)’를 진행한다. 이번 경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결혼을 주제로 한 ‘혼례&키즈’와 선조들의 멋스러운 미감을 되새기는 ‘조선 시대의 가구’로 나눠 구성했다. 총 150여 점, 7억5000만원 규모다. ‘혼례&키즈’ 부문에서는 장욱진의 1977년 작 ‘동산’이 눈에 띈다. 화면 위쪽과 좌우로 집이 그려져 있고 가운데 마당에는 아이들과 오리 떼, 강아지가 그려져 있다. 뒤로는 작은 동산과 나무, 해가 한데 어우러졌다. 작가가 덕소 생활을 정리하고 명륜동으로 돌아왔던 시기의 작품으로 추정가는 8000만~1억5000만원에 책정됐다. 김환기의 1968년 과슈 작품 ‘무제’(1200만~2500만원)와 1964년 작 ‘무제’(1200만~2500만원), 천경자의 ‘여인’(70만~150만원), 백남준의 ‘비디오 소나타 56’(1200만~2500만원)과 판화(250만~500만원) 등이 출품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단색화 작품으로는 윤형근의 ‘무제’(350만~700만원), 김기린의 ‘무제’(600만~1500만원), 이동엽의 ‘사이’(800만~2000만원) 등을 만날 수 있다. 행복한 가족의 모습과 사랑하는 연인을 그린 작품도 있다. 김덕기의 ‘가족’(200만~400만원)과 ‘꽃-울타리가 보이는 풍경’(160만~300만원), 이만익의 ‘도원 가족도’(350만~500만원), 로버트 인디애나의 ‘클래식 러브’(60만~150만원) 등이다. 아이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작품으로는 박형진의 ‘흰둥이’(180만~300만원), 히로토 기타가와의 ‘료 미즈노’(600만~800만원), 마리킴의 ‘오 마이프렌즈’(50만~100만원), 홍원표의 ‘웨이팅 포 유 2’(60만~150만원) 등을 추천한다. 100만원 미만대의 작품도 포함돼 있다. 고미술품 가운데는 월전 장우성의 ‘앵무새’(450만~800만원)와 ‘백매도(춘심)’(100만~200만원), 작자 미상의 ‘민화 책가도’(400만~800만원)를 비롯해 ‘자개함’(350만~650만원), ‘머릿장’(350만~600만원), ‘목안, 기러기보’(350만~500만원), ‘혼례복 한 쌍(외 4점 일괄)’(370만~650만원) 등이 나온다.

예술위 "2013년 예술지원사업 총규모 2조1624억원"

[뉴시스] 이재훈 | 2015.03.27

우리나라 예술지원사업의 총 규모는 2013년 기준 2조1624억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6일 '2013 공공·민간 예술지원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공공부문 2조348억 원(94%), 민간부문 1276억원(6%)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예술위는 "공공부문 예술지원이 민간부문보다 약 16배 정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민간 재원의 확충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부문 문화재정 증가와 함께 민간부문의 예술지원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공공·민간 예술지원사업의 총 규모와 지원체계를 파악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 조사했다"고 알렸다. 공공부문의 지원사업 유형은 '공공시설 및 공공단체 운영'(53.8%)이 가장 높았다. '하드웨어 건립'(20.7%), '교육 및 향유지원'(11.9%), '창작지원'(7.3%), '유통 및 매개지원'(4.9%), '예술가 복지지원'(1.2%) 순이었다. 민간부문에서는 '문화예술 시설 운영'(50.0%),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동 지원'(20.0%), '문화예술단체지원'(13.0%) 등으로 나타났다. 예술위는 "공공과 민간부문 모두 하드웨어를 건립하거나 자체시설 및 단체를 운영하는 데 투입된 예산이 전체의 과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건강한 예술생태계의 조성을 위해서는 '창작 지원' '교육과 향유 지원' '예술가 복지지원' 등에 투입되는 재원 확대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공부문 예술지원 재원의 출처는 문체부(문예기금 포함)가 37.4%로 가장 높다. 기초자치단체(33.5%), 광역자치단체(26.5%), 문체부 소관기관(1.1%), 시도 문화재단(1.5%) 순이었다. 그러나 사업 실행은 기초자치단체가 38.1%로 가장 높았다. 문체부(25.6%), 광역자치단체(19%), 문체부 소관기관(9.5%), 시도 문화재단(7.8%)이 뒤따랐다. 예술위는 "재원은 정부에서 나오나 사업 실행에는 지원기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대한항공,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2020년까지 후원

[뉴스1] 주성호 기자 | 2015.03.23

대한항공이 세계 3대 박물관인 러시아의 에르미타주 박물관과의 업무 후원 협약을 6년 연장한다. 대한항공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후원 연장 협약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성회 대한항공 CIS지역본부장, 표트로브스키 미카일 (Piotrovskiy Mikhail) 에르미타주 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 연장 협약은 지난 2009년 양사가 맺은 협약이 만료되면서 후원 연장을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유명 박물관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후원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에르미타주 박물관 한국어 포함 안내가이드 맵과 박물관 특별전 포스터 제작 등 박물관 활동을 향후 6년간 후원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에르미타주 박물관 작품 해설용 오디오가이드 기기에 대해서는 지난 2009년부터 무기한 후원계약을 맺고 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에 하나인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리타의 성모', 고갱의 '과일을 쥐고 있는 여자'를 비롯해 모네, 밀레, 르누아르, 세잔 등 예술가들의 걸작 290만 점이 전시돼 있는 유명 박물관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외에 영국 대영박물관,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등 세계적인 박물관에 대한 한국어 서비스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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