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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새해 그림 선물 어때요?"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11.01.14

"새해엔 그림을 선물하세요." 서울옥션은 22일 오후 3시 서울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First Gift Sale'이란 기획경매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지난 5일부터 진행하는 새해맞이 그림선물 기획 행사인 'Art to Design'의 이벤트로 기획됐다. 옛 선조들은 새해를 맞이해 축하하는 의미로 그림을 선물하며 '세화'라 불렀다. 설을 앞두고 개인이나 기업들이 미술품을 선물할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의 근현대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기획경매에선 신진 작가들의 작품 100여 점과 근현대 미술품 30여 점, 고미술품 70여 점 등이 경매에 붙여진다. 홍창희 경매사는 "미술품 경매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절차와 부담 없는 가격대로 준비됐다"며 "실력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과 아름다운 고미술품들을 소개하고 특별한 가격 이벤트도 숨어 있어 즐거운 경매가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신진 작가들의 주요 작품으로는 김미량, 박은주, 김효정, 문호 등이 출품된다. 김미량은 일상의 풍경을 조각난 이미지로 재구성하는 작가이다. 출품작 '아이리스'는 추정가 35만~60만 원에 출품된다. 박은주의 'Flowers in the Circle'은 따듯한 느낌을 주는 꽃을 표현했는데 추정가 55만~90만 원에 출품된다. 고미술로는 청전 이상범의 '설경산수'와 장우성의 '장미' 등이 출품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중섭 '소', 박수근 '빨래터' 기록깨나…35억~45억

[머니투데이] 뉴시스 | 2010.05.17

화가 이중섭(1916~1956)의 유화 ‘소’가 경매에 나온다.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은 6월 제117회 미술품 경매에서 한국 근대미술의 대표작인 ‘소’가 국내 미술품 경매가 최고기록에 도전한다고 17일 밝혔다. 추정가는 35억~45억원이다. 기존의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는 2007년 5월 서울옥션에서 45억2000만원에 판매된 박수근(1914~1965)의 미공개작 ‘빨래터’(가로 72㎝×세로 37㎝)다. 이중섭의 ‘소’는 희소하다. 미술관 등지에 소장돼 있기 때문에 경매에 부쳐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동안 군동화(群童畵), 은지화(銀紙畵) 등은 경매됐으나 ‘소’ 유화작품이 나오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소’는 1972년 현대화랑 인사동 전시에서 선보인 작품이다.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약 40년 만이다. 어두운 배경 위에 소 한 마리가 힘차게 땅을 내딛는 모습이 역동적으로 표현돼 있다. 작가 특유의 발색과 더불어 속도감 있는 붓질이 특징이다. 크기도 세로 35.3㎝, 가로 51.3㎝로 홍익대학교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세로 30㎝×가로 41.7㎝)보다 크다. 미술평론가 이구열이 작성한 1972년 현대화랑 ‘이중섭작품집’ 해설은 화가 유강열의 증언을 바탕으로이 작품을 이중섭이 “통영에서 맨 먼저 그린 소”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중섭이 통영에 머물던 1953년에 그린 그림으로 추정된다. 서울옥션은 “개인 소장품인 ‘소’는 이중섭과 알고 지내던 소장자가 1955년 미도파 화랑 전시에서 구매한 이중섭의 작품 3점과 바꾼 것”이라며 “현대화랑 이중섭작품집과 이중섭 기념사업회의 도록에 도판이 수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소장자가 구매한 3점을 이중섭이 가족에게 선물하기를 원하자, 이중섭이 가장 아끼던 ‘소’를 대신 받아 소장해왔다는 것이다. 서울옥션 이학준 대표이사는 “이번에 출품되는 이중섭 작가의 대표적인 ‘소’는 한국 근대미술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인 만큼 최고가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그룹, 뉴욕에 한국작가 갤러리 개관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9.07.10

두산그룹 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은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첼시에 ‘두산갤러리 뉴욕(DOOSAN Gallery New York)’을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160㎡ 규모인 두산갤러리 뉴욕은 연간 10회 정도 한국의 유망한 젊은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유명 미술관 큐레이터나 비평가, 갤러리 등과의 교류를 지원하게 된다. 개관식에 참석한 박 회장은 “세계적 예술의 중심지인 뉴욕에 우리나라 미술작가를 위한 공간과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이 갤러리가 세계 미술계에 한국을 널리 알리는 디딤돌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D AiR'(Doosan Artist in Residency)라는 제목으로 8월8일까지 이어지는 개관전에서는 두산레지던시 뉴욕의 1기 입주 작가 3명이 작품을 선보인다. 1기 입주 작가로 선정된 미술가는 200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 단독 전시를 한 조각가 이형구(39)씨와 올해 아라리오 뉴욕에서 개인전을 연 정수진(39)씨, 2008년 영국 리버풀 비엔날레에 초대받았던 최우람(38)씨 등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해외에 비영리 전시공간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두산그룹 '아티스트 육성 프로그램'(Artist Incuvating Program)의 하나로, 한국의 젊은 미술가들에게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의 수준을 높여가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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