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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추정 작품, 가짜로 판명…벨기에 극단이 벌인 해프닝

[뉴시스] 오애리 | 2018.11.20

루마니아의 한 시골 숲 속 바위 틈에서 발견됐다는 파블로 피카소 추정 작품은 6년전 네덜란드 미술관에서 도난 당했던 진품이 아니며, 벨기에의 한 극단이 의도적으로 벌인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BBC,가디언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벨기에 극단 베를린은 홈페이지를 통해 "진실의 가치에 관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짜 피카소 작품 사건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극단은 해프닝을 벌인 이유에 대해 "예술품 거래에 있어 여러 아픈 곳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서 였다"며 "연극 홍보를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 극단은 지난 15일부터 안트워프에서 '트루 카피'란 작품을 공연 중이다. 이 작품은 네덜란드의 악명높은 미술품 위조범 헤이르트 얀 얀센을 다루고 있다. 이번 피카소 그림 소동은 이 연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셈이다. 극단은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지난 10월 31일에 문제의 가짜 피카소 그림을 루마니아의 한 숲 속에 묻었으며, 6명에게 제보 편지를 익명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수신인 주소 3곳은 루마니아, 또다른 3곳은 네덜란드 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네덜란드 쪽 수신인이었던 작가 미라 페티쿠가 비행기를 타고 루마니아로 가서 미리 숨겨놨던 그림을 찾아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 "작품의 진위가 판명되기도 전에 언론에 보도되는 속도를 보고 우리도 놀랐다"고 주장했다. 극단 측은 페티쿠에게 지난 18일 사실을 밝히는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페티쿠는 19일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해프닝이 '홍보 스턴트(publicity stunt)'였다고 비난했다. 당초 그는 열흘전 익명의 제보 편지를 받은 후 루마니아 숲속에 들어가 숨겨져 있던 피카소의 '광대의 초상'을 발견했고, 이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주재 네덜란드 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페티쿠는 네덜란드 NO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벨기에 연극 감독 두 명의 퍼포먼스에 사기 당했다"며 "슬프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6년전 도난 당한 후 불태워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던 피카소의 '광대의 초상'이 숲 속에서 발견됐다는 이야기가 진실로 믿기엔 어쩐지 너무 근사했었다고 꼬집었다. [email protected]

1600년 된 '키프로스의 영혼', 약탈 40년만에 고국 품으로

[뉴시스] 이운호 | 2018.11.20

40여 년 전 터키에 약탈당했던 1600년 된 모자이크 화가 고국 키프러스 공화국에 반환됐다. CNN은 네덜란드의 예술역사학자이자 미술범죄수사관인 아르투르 브란트가 이 고미술품을 3년 동안 추적해 찾아냈다고 19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키프러스뉴스통신에 따르면, 이 유물은 전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진행된 한 행사에서 키프러스 정부에 전달됐다. 이번에 반환된 모자이크 화는 성 마르코(마가)얼굴을 묘사한 것으로, 550년 쯤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 마르코 화는 키프로스 공화국의 수도 니코시아에서 북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파나야 카나카리아 교회를 장식하던 모자이크 그림 중 하나였다. 브란트는 키프러스의 성 마르코 모자이크 화가 현존하는 초기 기독교 예술품 중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라면서, '키프러스인의 영혼의 일부'로 여겨질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니코시아의 지역 언론에 따르면, 같은 교회에서 약탈됐던 사도 안드레아 모자이크 화 역시 지난 4월 반환되어 현재 니코시아 비잔틴 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브란트는 “이 유물은 1600년 이상된 매우 특별한 것으로 초기 비잔틴 문화를 보여주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아름다운 작품 중 하나”라고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약탈된 키프로스의 문화재를 찾아 전 유럽을 다니고 나서야 이 작품을 가진 영국인 가족들을 모나코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밝혔다. 가족들이 이 작품이 약탈된 문화재였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horrified)"는 것이다. 브란트는 “영국인 가족들이 40년 전에 구입한 예술품을 매우 잘 간수하고 있었다”며 키프로스의 문화재를 돌려주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을 소유하고 있던 가족들이 상징적인 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란트는 미술계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독일 경찰을 도와 히틀러가 소유하고 있던 요제프 토락의 청동 말상 한 쌍을 찾아오는데 일조했는가 하면, 고대 아즈텍 문화재와 나치에 의해 수탈된 미술품들을 포함해 지금까지 200여 점이 넘는 예술품을 찾아냈다. [email protected]

예술계 '인디애나 존스', 도난 6세기 미술품 찾아 반환

[뉴스1] 이원준 | 2018.11.19

사라진 예술품들을 찾아내기로 유명힌 예술계의 '인디애나 존스' 네덜란드인 아서 브랜드가 이번에는 40여년 전 도난당한 6세기 미술품을 찾아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랜드는 도난 미술품을 추적하는 예술 분야 전문 탐정이다. 지난 2015년 나치 독일 시절 제작된 '히틀러의 말들'이란 거대 동상을 찾아내 인디애나 존스란 별명을 얻었다. 그가 이번에 회수한 도난 미술품은 1970년대 키프로스의 한 교회에서 사라진 모자이크화다. 기독교 성인 마르코를 비잔틴 양식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지금으로부터 1600년 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는 지난 2년 동안 유럽 전역을 뒤진 끝에 영국인 가정이 도난 미술품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이들도 모자이크화가 도난품이라는 사실을 알곤 흔쾌히 반환하기로 했다. 브랜드는 지난 16일 키프로스 대사관에 직접 모자이크화를 반환했다. 그는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1600년 이상 된 매우 특별한 작품으로, 초기 비잔틴 시대 예술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며 "내 삶의 위대한 순간 중 하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모자이크화의 현재가치는 500만~1000만유로(약 64억~128억원)로 추정된다. wonjun44@

6년전 도난됐던 피카소 추정 그림 루마니아에서 발견

[뉴시스] 이윤호 | 2018.11.19

네덜란드의 한 박물관이 도난당했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6년만에 루마니아에서 발견됐다. 미국 공영라디오(NPR)는 네덜란드 시민 두 명이 루마니아 수도 부카레스트에 위치한 네덜란드 대사관에 찾아와 “루마니아 동남부 마을에서 발견했다”며 피카소의 작품을 건넸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사람이 가져온 작품은 2012년 네델란드 로테르담 쿤스탈 박물관이 도난당했던 피카소의 '광대의 초상(Tete d'Arlequin)'으로 추정된다. 이 작품은 당시 앙리 마티스, 클로드 모네 등 대가들의 작품 6점과 함께 도난됐다. 미술 전문가들은 피카소 그림의 가치를 약 90만달러(약 10억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AP통신은 루마니아 수사당국이 현재 “익명의 제보를 받아 나무 밑에서 작품을 발견했다”는 습득자의 발언과 사건정황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루마니아의 전문가들이 현재 이들 작품의 진위여부를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강도 중 한 명의 어머니는 경찰이 들이 닥치기 전 증거를 없애기 위해 7점을 오븐에 넣고 불태웠다고 주장했었다. 따라서 이번에 되찾은 작품이 피카소 진품으로 밝혀지면 어머니의 말은 거짓이 된다. 사건을 일으켰던 루마니아 국적의 강도들은 현재 절도 혐의로 복역 중이다. [email protected]

레오나르도 다빈치 둘러싸고 이탈리아와 프랑스 '잡음'…왜?

[뉴스1] 권영미 | 2018.11.19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예술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를 둘러싸고 이탈리아 정부가 그의 작품을 대여해주기로 한 합의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프랑스에 각을 세우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들에 따르면 다빈치의 작품 모나리자를 소장중인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올해 다빈치 사망 500주년을 맞아 그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을 기획하고 있다. 이전 이탈리아 정권은 이를 위해 보유한 다빈치 작품들을 루브르에 대여하기로 약속했지만 현 집권 극우정당은 이를 극구 반대하고 있다. 루치아 베르곤초니 문화부 차관은 이날 이탈리아 신문 코리에레델라세라에 "전임 문화부장관인 다리오 프란체스치니가 서명한 합의 조건은 말도 안된다"면서 "레오나르도는 이탈리아인이다. 프랑스는 그가 사망한 곳일 뿐"이라고 말했다. 다빈치는 1452년 피렌체 근교 빈치에서 태어나 1519년 프랑스 앙부아즈에서 사망했다. 2017년 전 정권이 한 합의는 다빈치의 모든 작품을 내년 루브르 특별전을 위해 대여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베르곤초니 차관은 "루브르에 다빈치의 작품 모두를 보내면 이탈리아는 주요 문화 이벤트에서 소외될 것"이라며 반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것을 다시 논의할 필요가 있다. 박물관의 자율성과 관련해서 국익은 두번째 문제가 될 수 없다. 프랑스가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양국간의 합의에는 루브르가 또 다른 르네상스 거장인 라파엘로의 작품들을 그의 사후 500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위해 2020년까지 로마의 스쿠델리 델 퀴리날레 박물관에 대여해주는 것도 포함되었다. 하지만 베르곤초니 차관은 "라파엘로의 작품 대부분은 이미 이탈리아에 있다"면서 "게다가 파리는 어떤 그림도 구체화하지 않고 오직 '이동 가능한' 그림만이 우리에게 올 수 있다고 말한다"며 양측의 합의가 부당했음을 강조했다. ungaungae@

김선정(66위)·이현숙(68위)...英 아트리뷰 '2018 파워 100'

[뉴시스] 박현주 | 2018.11.13

영국 현대미술잡지 아트리뷰(ArtReview)가 뽑는 '2018 파워 100' 에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재단 대표이사(53)가 66위, 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69)이 68위에 선정됐다. 김선정 대표는 지난해 72위, 이현숙 회장은 79위였다. 이 회장은 2015년부터 4년 연속 '아트 100'에 들었다. 이어 정도련 홍콩 M+미술관 부관장이 10계단 하락한 60위를 기록했다. 독일서 활동하는 국제갤러리 소속 양혜규 작가는 작년보다 12단계 상승한 73위에 올랐다. ‘아트리뷰’는 작가와 큐레이터, 비평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 매년 세계 미술시장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미술인 100명 순위를 매겨 발표한다. 한편 '2018 파워 100' 1위는 뉴욕과 런던, 홍콩에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데이비드 즈워너(David Zwirner)가 선정됐다. 1993년 뉴욕에 갤러리를 오픈한 데이비드 즈워너는 가고시언 갤러리와 쌍벽을 이루는 세계 정상급 갤러리다. 지난 2013년 가고시안 갤러리 전속 작가였던 제프 쿤스와 쿠사마 야요이 등의 작가의 전시를 열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지난 1월엔 홍콩 지점을 오픈했고, 지난 10월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한 KIAF에 첫 참가,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 했다. 2위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로서 흑인 인권운동을 예술로 표현하는 케리 제임스 마셜(Kerry James Marshall)이 차지했다. '2018 파워 100' 전체 순위는 아트리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캘빈 클라인, 앤디 워홀 '섀도우' 뉴욕 본사 갤러리서 전시

[머니s] 강인귀 | 2018.10.30

캘빈 클라인이 팝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앤디 워홀의 ‘섀도우(Andy Warhol’s Shadows, 1978–79)’ 전시를 적극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디아예술재단(Dia Art Foundation, 통칭 ‘Dia’)이 1979년 뉴욕에서 첫 선을 보였던 기념비적 작품의 귀향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캘빈 클라인의 전폭적 원조로 이뤄진 ‘섀도우’ 작품의 보전 작업에 이어 특별히 뉴욕 웨스트39 스트리트 205번지(205W 39NY)의 캘빈 클라인 본사의 갤러리에서 전시됐다.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증축된 갤러리는 캘빈 클라인의 본사에 마련됐으며 오는 12월 15일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아티스트가 작업 당시 의도했던 시야를 그대로 재현해 전시 공간의 둘레를 따라 끝에서부터 끝까지 작품을 설치, 관람객을 그야말로 워홀의 연작으로 에워싸는 경험을 제공한다. 여러 점의 부분 작품이 모여 이루는 이 거대한 하나의 페인팅 작품인 섀도우는 워홀의 가장 추상적인 작품들 중 하나인 동시에 영화, 회화, 사진, 실크 스크린을 넘나들었던 워홀의 작업 주요소들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한편, ‘섀도우’ 전시는 휘트니 미술관이 아티스트의 족적에 대해 심층적인 탐구를 보여주고자 진행하는 앤디 워홀 회고전 ‘From A to B and Back Again’ 과 동시 진행될 예정이며 ‘섀도우’ 작품은 이번 뉴욕 전시에 이어 오는 2019년에는 뉴욕주 비컨시에 위치한 Dia:비컨 미술관 (Dia:Beacon)에서 장기 전시로 재공개될 예정이다.

"김정숙 여사 방문한 '브뤼셀 미술관' 정보 한글로 보세요"

[뉴스1] 윤슬빈 | 2018.10.25

벨기에 플랜더스관광청(VisitFlanders)이 브뤼셀 공항(Brussels Airport Company)과 한국인 여행객을 위해 한글로 안내 책자와 웹사이트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한글 책자는 총 10가지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에 비교적 잘 알려진 브뤼셀과 브뤼헤, 안트워프를 비롯해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겐트, 메헬렌, 루벤 등 총 6개 도시의 주요 관광지와 쇼핑 명소, 지역별 특산 요리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또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루벤스, 브뤼헐, 반 아이크 등 플랜더스 출신의 중세 미술 거장들과 연계해 진행되는 '플랜더스 마스터즈'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도 포함했다. 한글 웹사이트는 주요 도시와 기타 외곽지역 정보를 제공한다. 초콜릿, 맥주, 요리, 만화, 축제, 패션·디자인, 예술 문화 등 플랜더스가 자랑하는 주요 주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그 주제에 맞는 필수 관광지도 소개한다. 한글 책자는 플랜더스 온라인 카페에서 내려받거나 한국 대표사무소에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하면 파일로 받을 수 있다. 사무실 방문객에게도 무료로 배포한다. 한편,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벨기에를 방문한 김정숙 여사가 플랜더스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브뤼셀 왕립 미술관 한국어 오디오 서비스 개시식에 참석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왕립 미술관은 그동안 유럽 6개 언어만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한국어가 비유럽권 언어로는 처음 채택했다.

렘브란트 '야경' 복원과정, 인터넷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된다

[뉴시스] 오애리 | 2018.10.17

렘브란트의 걸작 '야경'의 복원 과정이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영국 가디언은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의 타코 디비츠 관장의 말을 인용해 전 세계의 미술 애호가들이 '야경' 복원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디비츠 관장은 복원 과정에 수 년이 소요되며, 수백만 유로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1642년에 완성된 '야경'의 복원은 지난 1975년 이후 만 43년만이다. 당시 복원은 한 관람객이 칼로 작품을 긋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이뤄졌다. 디비츠 관장은 "우리는 그림을 계속 모니터하고 있는데, 1975년 복원됐던 부분의 색이 바래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했다"며 복원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색이 바랜 곳은 그림의 오른 쪽 하단에 있는 강아지 부분이다. 디비츠 관장은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야경'을 보기 위해 미술관을 찾는 만큼 "복원 과정 자체를 대중에 보여줘야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복원과정의 첫번째 단계는 작품 스캐닝이다. 상태를 정확하기 위해 그림을 mm 단위로 스캐닝할 예정인데, 이 작업에만 약 70일이 걸릴 전망이다. 복원 작업에는 국립미술관 및 델프트 기술대 전문가 등 전 세계에서 수백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으로 복원과정을 지켜보는 일반인들의 궁금증에 답변도 해줄 계획이다. 복원과정은 2019년 7월쯤 시작될 예정이다. 그에 앞서 2월 19일에는 렘브란트 서거 350주년을 기념해 그의 작품 400여점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열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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