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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도난됐던 피카소 추정 그림 루마니아에서 발견

[뉴시스] 이윤호 | 2018.11.19

네덜란드의 한 박물관이 도난당했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6년만에 루마니아에서 발견됐다. 미국 공영라디오(NPR)는 네덜란드 시민 두 명이 루마니아 수도 부카레스트에 위치한 네덜란드 대사관에 찾아와 “루마니아 동남부 마을에서 발견했다”며 피카소의 작품을 건넸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사람이 가져온 작품은 2012년 네델란드 로테르담 쿤스탈 박물관이 도난당했던 피카소의 '광대의 초상(Tete d'Arlequin)'으로 추정된다. 이 작품은 당시 앙리 마티스, 클로드 모네 등 대가들의 작품 6점과 함께 도난됐다. 미술 전문가들은 피카소 그림의 가치를 약 90만달러(약 10억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AP통신은 루마니아 수사당국이 현재 “익명의 제보를 받아 나무 밑에서 작품을 발견했다”는 습득자의 발언과 사건정황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루마니아의 전문가들이 현재 이들 작품의 진위여부를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강도 중 한 명의 어머니는 경찰이 들이 닥치기 전 증거를 없애기 위해 7점을 오븐에 넣고 불태웠다고 주장했었다. 따라서 이번에 되찾은 작품이 피카소 진품으로 밝혀지면 어머니의 말은 거짓이 된다. 사건을 일으켰던 루마니아 국적의 강도들은 현재 절도 혐의로 복역 중이다. [email protected]

레오나르도 다빈치 둘러싸고 이탈리아와 프랑스 '잡음'…왜?

[뉴스1] 권영미 | 2018.11.19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예술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를 둘러싸고 이탈리아 정부가 그의 작품을 대여해주기로 한 합의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프랑스에 각을 세우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들에 따르면 다빈치의 작품 모나리자를 소장중인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올해 다빈치 사망 500주년을 맞아 그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을 기획하고 있다. 이전 이탈리아 정권은 이를 위해 보유한 다빈치 작품들을 루브르에 대여하기로 약속했지만 현 집권 극우정당은 이를 극구 반대하고 있다. 루치아 베르곤초니 문화부 차관은 이날 이탈리아 신문 코리에레델라세라에 "전임 문화부장관인 다리오 프란체스치니가 서명한 합의 조건은 말도 안된다"면서 "레오나르도는 이탈리아인이다. 프랑스는 그가 사망한 곳일 뿐"이라고 말했다. 다빈치는 1452년 피렌체 근교 빈치에서 태어나 1519년 프랑스 앙부아즈에서 사망했다. 2017년 전 정권이 한 합의는 다빈치의 모든 작품을 내년 루브르 특별전을 위해 대여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베르곤초니 차관은 "루브르에 다빈치의 작품 모두를 보내면 이탈리아는 주요 문화 이벤트에서 소외될 것"이라며 반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것을 다시 논의할 필요가 있다. 박물관의 자율성과 관련해서 국익은 두번째 문제가 될 수 없다. 프랑스가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양국간의 합의에는 루브르가 또 다른 르네상스 거장인 라파엘로의 작품들을 그의 사후 500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위해 2020년까지 로마의 스쿠델리 델 퀴리날레 박물관에 대여해주는 것도 포함되었다. 하지만 베르곤초니 차관은 "라파엘로의 작품 대부분은 이미 이탈리아에 있다"면서 "게다가 파리는 어떤 그림도 구체화하지 않고 오직 '이동 가능한' 그림만이 우리에게 올 수 있다고 말한다"며 양측의 합의가 부당했음을 강조했다. ungaungae@

김선정(66위)·이현숙(68위)...英 아트리뷰 '2018 파워 100'

[뉴시스] 박현주 | 2018.11.13

영국 현대미술잡지 아트리뷰(ArtReview)가 뽑는 '2018 파워 100' 에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재단 대표이사(53)가 66위, 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69)이 68위에 선정됐다. 김선정 대표는 지난해 72위, 이현숙 회장은 79위였다. 이 회장은 2015년부터 4년 연속 '아트 100'에 들었다. 이어 정도련 홍콩 M+미술관 부관장이 10계단 하락한 60위를 기록했다. 독일서 활동하는 국제갤러리 소속 양혜규 작가는 작년보다 12단계 상승한 73위에 올랐다. ‘아트리뷰’는 작가와 큐레이터, 비평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 매년 세계 미술시장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미술인 100명 순위를 매겨 발표한다. 한편 '2018 파워 100' 1위는 뉴욕과 런던, 홍콩에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데이비드 즈워너(David Zwirner)가 선정됐다. 1993년 뉴욕에 갤러리를 오픈한 데이비드 즈워너는 가고시언 갤러리와 쌍벽을 이루는 세계 정상급 갤러리다. 지난 2013년 가고시안 갤러리 전속 작가였던 제프 쿤스와 쿠사마 야요이 등의 작가의 전시를 열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지난 1월엔 홍콩 지점을 오픈했고, 지난 10월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한 KIAF에 첫 참가,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 했다. 2위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로서 흑인 인권운동을 예술로 표현하는 케리 제임스 마셜(Kerry James Marshall)이 차지했다. '2018 파워 100' 전체 순위는 아트리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캘빈 클라인, 앤디 워홀 '섀도우' 뉴욕 본사 갤러리서 전시

[머니s] 강인귀 | 2018.10.30

캘빈 클라인이 팝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앤디 워홀의 ‘섀도우(Andy Warhol’s Shadows, 1978–79)’ 전시를 적극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디아예술재단(Dia Art Foundation, 통칭 ‘Dia’)이 1979년 뉴욕에서 첫 선을 보였던 기념비적 작품의 귀향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캘빈 클라인의 전폭적 원조로 이뤄진 ‘섀도우’ 작품의 보전 작업에 이어 특별히 뉴욕 웨스트39 스트리트 205번지(205W 39NY)의 캘빈 클라인 본사의 갤러리에서 전시됐다.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증축된 갤러리는 캘빈 클라인의 본사에 마련됐으며 오는 12월 15일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아티스트가 작업 당시 의도했던 시야를 그대로 재현해 전시 공간의 둘레를 따라 끝에서부터 끝까지 작품을 설치, 관람객을 그야말로 워홀의 연작으로 에워싸는 경험을 제공한다. 여러 점의 부분 작품이 모여 이루는 이 거대한 하나의 페인팅 작품인 섀도우는 워홀의 가장 추상적인 작품들 중 하나인 동시에 영화, 회화, 사진, 실크 스크린을 넘나들었던 워홀의 작업 주요소들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한편, ‘섀도우’ 전시는 휘트니 미술관이 아티스트의 족적에 대해 심층적인 탐구를 보여주고자 진행하는 앤디 워홀 회고전 ‘From A to B and Back Again’ 과 동시 진행될 예정이며 ‘섀도우’ 작품은 이번 뉴욕 전시에 이어 오는 2019년에는 뉴욕주 비컨시에 위치한 Dia:비컨 미술관 (Dia:Beacon)에서 장기 전시로 재공개될 예정이다.

"김정숙 여사 방문한 '브뤼셀 미술관' 정보 한글로 보세요"

[뉴스1] 윤슬빈 | 2018.10.25

벨기에 플랜더스관광청(VisitFlanders)이 브뤼셀 공항(Brussels Airport Company)과 한국인 여행객을 위해 한글로 안내 책자와 웹사이트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한글 책자는 총 10가지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에 비교적 잘 알려진 브뤼셀과 브뤼헤, 안트워프를 비롯해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겐트, 메헬렌, 루벤 등 총 6개 도시의 주요 관광지와 쇼핑 명소, 지역별 특산 요리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또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루벤스, 브뤼헐, 반 아이크 등 플랜더스 출신의 중세 미술 거장들과 연계해 진행되는 '플랜더스 마스터즈'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도 포함했다. 한글 웹사이트는 주요 도시와 기타 외곽지역 정보를 제공한다. 초콜릿, 맥주, 요리, 만화, 축제, 패션·디자인, 예술 문화 등 플랜더스가 자랑하는 주요 주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그 주제에 맞는 필수 관광지도 소개한다. 한글 책자는 플랜더스 온라인 카페에서 내려받거나 한국 대표사무소에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하면 파일로 받을 수 있다. 사무실 방문객에게도 무료로 배포한다. 한편,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벨기에를 방문한 김정숙 여사가 플랜더스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브뤼셀 왕립 미술관 한국어 오디오 서비스 개시식에 참석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왕립 미술관은 그동안 유럽 6개 언어만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한국어가 비유럽권 언어로는 처음 채택했다.

렘브란트 '야경' 복원과정, 인터넷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된다

[뉴시스] 오애리 | 2018.10.17

렘브란트의 걸작 '야경'의 복원 과정이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영국 가디언은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의 타코 디비츠 관장의 말을 인용해 전 세계의 미술 애호가들이 '야경' 복원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디비츠 관장은 복원 과정에 수 년이 소요되며, 수백만 유로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1642년에 완성된 '야경'의 복원은 지난 1975년 이후 만 43년만이다. 당시 복원은 한 관람객이 칼로 작품을 긋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이뤄졌다. 디비츠 관장은 "우리는 그림을 계속 모니터하고 있는데, 1975년 복원됐던 부분의 색이 바래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했다"며 복원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색이 바랜 곳은 그림의 오른 쪽 하단에 있는 강아지 부분이다. 디비츠 관장은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야경'을 보기 위해 미술관을 찾는 만큼 "복원 과정 자체를 대중에 보여줘야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복원과정의 첫번째 단계는 작품 스캐닝이다. 상태를 정확하기 위해 그림을 mm 단위로 스캐닝할 예정인데, 이 작업에만 약 70일이 걸릴 전망이다. 복원 작업에는 국립미술관 및 델프트 기술대 전문가 등 전 세계에서 수백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으로 복원과정을 지켜보는 일반인들의 궁금증에 답변도 해줄 계획이다. 복원과정은 2019년 7월쯤 시작될 예정이다. 그에 앞서 2월 19일에는 렘브란트 서거 350주년을 기념해 그의 작품 400여점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열린다. [email protected]

소더비 '일부러 파쇄' 그림 낙찰자 "그래도 사겠다"

[뉴스1] 강민경 | 2018.10.14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 현장에서 낙찰과 동시에 파쇄됐던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가 뱅크시의 작품이 최초 낙찰자에게 104만파운드(15억4000억원)에 팔리게 됐다. 11일 가디언에 따르면, 뱅크시의 작품 '풍선과 소녀'(Girl with Balloon)를 낙찰받은 유럽 여성 수집가는 "작품이 파쇄됐을 때 처음엔 충격을 받았지만, 결국 (작품이) 미술계의 역사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구매를 확정했다. 이 그림은 낙찰 직후 액자 밑에 숨겨져 있던 파쇄기에 의해 여러 갈래로 절단되면서 미술계를 뒤집어놨다. 경매장 기술자들은 이 그림을 황급히 액자 밖으로 꺼냈고, 청중을 대상으로 경매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뱅크시 작품의 인증 기관인 페스트컨트롤은 이 그림에 '사랑이 쓰레기통 안에 있다'(Love is in the Bin)이라는 새 이름을 짓고 인증서를 발행했다. '파쇄 사건'의 배후에는 작가 뱅크시가 있었다. 뱅크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몇 년 전 그림이 경매에 출품될 것을 염두에 두고 고의로 액자에 파쇄기를 설치했다고 밝히면서 설치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소더비는 뱅크시의 이러한 기행을 두고 "영리하게 미술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남겼다"고 평했다. 전문가들은 뱅크시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었던 '풍선과 소녀'가 파쇄 사건을 계기로 더 높은 가치가 매겨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pasta@

현대차, 英테이트모던서 '현대 커미션: 타니아 브루게라'展 열어

[머니투데이] 장시복 | 2018.10.04

현대자동차 (126,000원 상승2500 -1.9%)는 영국의 세계적 현대 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의 초대형 전시실 터바인 홀에서 '현대 커미션: 타니아 브루게라' 전시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내년 2월 24일까지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현대 커미션은 현대차와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이 맺은 11년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현대 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테이트 모던의 터바인 홀에서 매년 새 작가의 혁신적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예술 전시 시리즈다. 올해의 '현대 커미션'은 쿠바 출신의 세계적 예술가 타니아 브루게라의 '현대 커미션: 타니아 브루게라'전으로 꾸며진다. 타니아 브루게라는 예술이 사회를 바꾸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지난 20년간 제도·권력·국경·이주 등 전 세계 사회 문제들을 독특한 시각으로 해석하는 작품으로 주목 받아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타니아 브루게라는 이주·인구 이동 관련 통계 수치가 드러내지 못했던 통계 수치 이면의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한편 현대차는 다양한 문화예술 파트너십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3년 11월 국립현대미술관과 체결한 10년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매년 새로운 작가와 함께 'MMCA 현대차 시리즈'를 개최해 오고 있다. 2015년 3월부터는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인 LA 카운티 미술관과의 10년 장기 파트너십 '더 현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 - 꽃, 숲'전은 지난달 5일 개막해 내년 2월 1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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