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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탕 도산파크 27일 개관...첫 전시는 엠마 웹스터 개인전

[뉴시스] 박현주 | 2022.08.25

"2012년 페로탕 홍콩을 개관한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시아에 대한 우리의 신념은 절대 늦춰진 적이 없다." 세계적인 갤러리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 페로탕(Perrotin)이 서울 삼청동에 이어 강남에 여는 페로탕 도산파크가 오는 27일 문을 연다. 페로탕 창립자인 엠마뉴엘 페로탕은 "서울에서 두 개의 전시 공간을 운영하는 것은 한국 미술계에 대한 우리의 자신감을 재확인하고 서울의 활기찬 문화계의 성장과 함께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며 "더 넓은 공간과 높은 층고를 갖춘 두번째 전시 공간을 열고 삼청점과 함께 전시 공간별로 특별 기획된 전시와 협업 프로젝트을 통해 페로탕과 한국 미술계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로탕은 파리에서 2014년 박서보 개인전, 2015년 정창섭 개인전을 통해 한국의 대가들을 유럽에 소개한 최초의 글로벌 갤러리다. 또한 페로탕은 한국에 전시 공간을 오픈한 첫 글로벌 갤러리로서, 한국 작가를 국제적으로 소개하고 페로탕 소속 해외작가들을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페로탕 도산파크는 호림아트센터, 송은아트스페이스, 에르메스는 물론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과 K 옥션 등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의 새로운 중심지에 위치해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즈 vs 키아프 총성없는 미술전쟁..."단순한 그림 장사 아니다"

[뉴시스] 박현주 | 2022.08.22

"프리즈 아트페어는 그림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총성 없는 미술전쟁'을 앞두고 아시아 시장 공격을 개시한 프리즈서울 패트릭 리 디렉터는 여유 있는 입담을 보였다. 22일 서울 한 식당에서 키아프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연 그는 "프리즈는 많은 사람들이 의미를 찾고 또 영감을 받게 하는 새 경험을 하는 게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했다. 프리즈는 왜 런던, 뉴욕, LA에 이어 서울까지 찾아 아트페어를 여냐는 질문의 답이었다. 2014년 프리즈 뉴욕, 2019년 프리즈 LA에 이어 2022년 서울까지 진출한다. 2003년 영국 런던에서 벼룩시장처럼 임시 텐트를 치고 문을 연 프리즈는 아트페어의 혁신이었다. "예술은 백만장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기치와 신진작가들의 '신선한 미술'로 흥행, 일약 아트바젤, 피악(FIAC)과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로 등극했다. 짧은 역사에도 치고 올라온 건 영국이 유럽 미술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시기와 맞물린다. 2000년 테이트 모던이 개관했고, 당시 데이미언 허스트 등이 이끄는 yBa(young British artists)가 미술시장을 점령한 바 있다. 프리즈는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Endeavor의 자회사 IMG 그룹 네트워크에 속해 있다.

김환기·김기창·유영국·헤르만 바스 등…케이옥션, 이달 61억 규모 101점 경매

[뉴스1] 김정한 | 2022.08.16

케이옥션이 24일 열리는 이달의 경매에서 총 101점 61억원 규모의 작품을 내놓는다. 유영국의 '워크'(Work)를 비롯해 윤형근, 이대원, 장욱진, 김창열, 이우환, 정상화 등 국내 주요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1970년대부터 우리나라 단색화단을 이끌어온 전기, 후기 단색조 작가들의 그림들이 골고루 경매에 오른다. 또 김환기, 이우환, 이건용과 헤르난 바스, 치하루 시오타 등 국내외 인기 작가들의 종이 작품도 출품된다. 해외 부문에서는 야요이 쿠사마, 스탠리 휘트니, 우고 론디노네, 요시토모 나라 등 글로벌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과 가이 야나이, 조디 커윅, 미스터 두들, 료 코이즈미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된다. 고미술 부문에서는 소정 변관식의 '춘경산수', 운보 김기창의 '청천 빨래터', 청전 이상범의 '춘경산수' 등의 회화 작품과 함께 박정희의 서예 '민주언론창달', 백범 김구의 글씨, '백자청화수자문발', '백자청화운룡문호' 등 도자기가 새 주인을 찾는다. 경매 출품작은 13~24일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사전 관람은 무료다. 경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케이옥션 회원 가입 후 서면이나 현장 또는 전화 및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내년 광주비엔날레 포스터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뉴시스] 김혜인 | 2022.08.12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를 주제로 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상징 도안과 포스터가 11일 공개됐다. 광주비엔날레는 2023년 4월 열린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는 도덕경 78장 '유약어수(柔弱於水)'에서 따왔다. '세상에서 물이 가장 유약하지만, 공력이 아무리 굳세고 강한 것이라도 그것을 이겨내지 못한다'는 뜻이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는 전환과 회복의 가능성을 지닌 물의 의미를 담아 지구를 저항·공존·연대·돌봄의 장소로 상상한다. 특히 이번 비엔날레는 부드럽고 강한 물의 포용력 있는 속성을 탐구하는 데 주력한다. 주제와 같이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의 타이포그래피는 물의 충만함과 마르는 과정을 형상화하고 있다. 글자 사이를 관통하는 곡선의 형태는 강함과 부드러움, 경계의 모호함을 형상화한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EIP는 젊은 디자이너 세대를 대표하는 강문식 디자이너가 개발했다. 강문식은 미술과 패션, 음악, 브랜딩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한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관계자는 "포스터는 물 위에 떨어져 유연하게 확산되는 먹의 특성을 주제로 삼았다"며 "두 가지 색상이 스며드는 듯 조화를 이루는 것은 포용적인 물의 속성과 역동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2023년 4월7일부터 7월9일까지 94일 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일대에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英 필립스 옥션, '프리즈 서울' 기간 서울서 첫 전시

[뉴시스] 박현주 | 2022.08.09

영국 런던 필립스(Phillips) 옥션이 오는 9월 서울에서 첫 개최하는 '프리즈 서울'에 맞춰 영국 등 유럽 작가들을 소개하는 첫 기획전을 펼친다. 8일 필립스 옥션은 런던 온라인 플랫폼 더 아티스트 룸(The Artist Room)갤러리와 함께 오는 31일부터 9월6일까지 '뉴 로맨틱스(New Romantics)전'을 서울 강남 이유진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신진 및 중견 예술가들이 낭만주의에 대해 재해석한 전시로 23명이 참여했다. 홍보를 맡은 케이아티스츠 아트컨설팅(변지애 대표)에 따르면 '뉴 로맨틱스' 전은 서울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Frieze) 및 키아프(Kiaf ) 서울과 키아프 플러스(Kiaf PLUS)와 같은 기간에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 들은 9월 19일부터 10월 21일까지 필립스 홍콩 아시아 지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필립스 옥션의 프라이빗 세일즈 디렉터이자 수석 스페셜리스트인 헨리 하일리(Henry Highley)는 “'뉴 로맨틱스'전은 필립스가 진행하던 옥션 프리뷰와는 달리, 서울에서 개최하는 첫 기획전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는 2021년 한국 컬렉터들의 작품 수집 활동이 전년 대비 258% 증가한 성장세가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필립스 옥션은 20 & 21세기에 제작된 미술품 및 디자인 작품을 매매하는 글로벌 옥션하우스다. 경매 및 전시는 뉴욕, 런던, 제네바, 홍콩에서 열리고 한국을 포함하여 유럽, 미국 및 아시아에 위치한 대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부산비엔날레, 5일 입장권 사전예매 시작

[뉴시스] 하경민 | 2022.08.04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오는 5일부터 '2022 부산비엔날레'(9월 3일~11월 6일)의 입장권 사전예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9월 2일까지 진행되는 사전예매는 공식 판매처인 티켓링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직위는 올해 처음으로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인 만큼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를 생략할 수 있고 개인별 연결된 결제수단을 통해 원스텝 예매가 가능하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입장권 가격은 일반권 1만2000원, 청소년 및 군·경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사전 예매를 할 경우 일반권 1만원, 청소년 및 군·경 5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할인율은 최대 25% 수준이다. 또 단체(20명 이상) 사전예매의 경우 일반 8000원, 청소년 및 군·경 4000원, 어린이 2000원(1인 기준)으로 구매할 수 있어 최대 5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20명 이상 단체예약은 2022부산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 후 조직위의 안내에 따라 결제할 수 있다. 더불어 만 65세 이상 및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등에 한해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만 4세 미만과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2022부산비엔날레는 입장권 1장으로 유료전시장인 부산현대미술관, 부산항 제1부두 전시장에 한해 각 1회 입장이 가능하며, 영도와 초량 전시장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예매한 입장권은 부산현대미술관 또는 부산항 제1부두 전시장 매표소에서 실물 티켓으로 수령해야 한다. 예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와 SNS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미술품 조각투자 테사, 20억 투자유치…해외 서비스 출시

[뉴시스] 배민욱 | 2022.07.25

블루칩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는 국내 주요 증권사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테사는 총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2 투자 유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테사는 현재 국내 주요 신탁사·증권사가 참여한 가운데 시리즈A와 B를 잇는 브릿지 라운드(A2)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 총 5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받은 데 이어 7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테사는 2020년 4월 국내 최초로 미술품 조각투자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누구나 쉽게 글로벌 블루칩 아티스트의 작품을 최소 1000원부터 조각투자 할 수 있는 아트테크 플랫폼이다. 출시 2년만에 회원 수 12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지난달 30일)으로 테사가 거래한 누적 공동 구매 미술품가액은 298억원이다. 이달 말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테사는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신규 비즈니스모델 확장 ▲해외 글로벌 서비스 출시에 나설 방침이다. 또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조각투자 상품을 다각화하고 보다 많은 투자 기회를 마련해 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테사 관계자는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희소성 높은 미술 금융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신탁사, 증권사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세계적 경매사 크리스티, 한국미술시장 판 키운다…베이컨·아드리안 게니 2인전

[뉴시스] 박현주 | 2022.07.22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Christie's)가 한국 미술시장의 판을 키운다. 하반기 국내 미술시장 사상 첫 1조원 매출이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티의 공격적인 행보가 주목된다. 크리스티는 국내 최초로 20세기 대표 현대미술 거장 프랜시스 베이컨(1909~1992)과 루마니아 태생으로 동시대 핫한 현대 미술작가 아드리안 게니(45)의 2인전을 서울에서 개최한다. ‘Flesh and Soul: Bacon/Ghenie’를 타이틀로 홈아트(HomeArt)와 함께 9월 3~5일까지 서울 분더샵 청담에서 선보인다. 크리스티가 경매가 아닌 거장의 전시를 서울에서 여는 것은 한국 미술 시장에 대한 크리스티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의 방증이다. 전시 기간은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이는 프리즈 서울 및 키아프, 키아프 플러스가 열리는 시기로 크리스티까지 가세한 미술시장의 판이 커질 전망이다. 크리스티 아시아 태평양 총괄사장 프랜시스 벨린(Francis Belin)은 “한국은 크리스티를 비롯한 전 세계 미술 시장에서 굉장히 영향력 있는 시장이며, 부상하는 한국 컬렉터 커뮤니티는 최근 몇 년간 크리스티 경매의 핵심 동력이 되었다"며 "이번에 두 명의 상징적인 서양 예술가의 명작을 서울에서 소개함으로써 한국 컬렉터 및 미술 애호가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코리아 이학준 대표는 “한국에서 ‘Flesh and Soul: Bacon/Ghenie’ 전시를 개최하는 것은 크리스티에게도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며, 위대한 예술은 사회에 풍요와 활기를 가져다준다고 믿는 크리스티의 신념이 이번 전시에 녹아있다"고 했다. 더불어 "서울에서 이렇게 중요한 작품들을 소개해 드릴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며, 이번에 많은 대중과 한국의 탄탄한 컬렉터 층과 함께 교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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